호칭,관혼상제

[스크랩] 절의 종류(큰절,평절,반절)와 요령

장안봉(微山) 2014. 12. 19. 04:24

  

⊙ 절의 종류
남녀의 절과 경례는 읍례의 경우와 같이 대상에 따라 절의 종류가 다르다.
 
① 큰절
· 명칭 : 남자는 계수배(稽首拜), 여자는 숙배(肅拜)이다.
· 대상 : 자기가 절을 해도 답배(答拜)를 하지 않아도 되는 높은 어른에게나 의식행사에서 한다.
           (직계존속, 배우자의 직계존속, 8촌 이내의 연장존속, 의식 행사)
 
② 평절
· 명칭 : 남자는 돈수배(頓首拜), 여자는 평배(平拜)이다.
· 대상 : 자기가 절을 하면 답배 또는 평절로 맞절을 해야 하는 웃어른이나 같은 또래끼리 사이에 한다. (선생님, 연장자, 상급자, 배우자, 형님, 누님, 같은또래, 친족이 아닌 15년이내 연하자)

③ 반절
· 명칭 : 남자는 공수배(控首拜), 여자는 반배(半拜)이다.
· 대상 : 웃어른이 아랫사람의 절에 대해 답배할때 하는 절이다.
          (제자, 친구의 자녀나 자녀의 친구, 남녀동생, 8촌이내의 10년이내 연장비속,
           친족이 아닌 16년이상의 연하자)
 
⊙ 절하는 요령과 횟수
 

여자 절하는 법  

 



▣ 혼례배 (전통 혼례식이나 폐백을 올릴 때 하는 절)
오른손이 위로 왼손이 아래로(남자는 반대)가게해 두 손을 겹친 다음 코선에서 수평이 되도록 손을 올리고 고개는 5도 정도 어깨와 함께 굽혀 눈썹 선에 위치하도록 합니다.

절을 하기 위해 앉을 때는 발바닥이 마주보게 앉은 후 무릎의 각도는 45도, 몸의 각도는 30도 정도 되게 숙입니다.
이때 등을 굽히지 않고 반듯하게 경사지게 합니다.
혼례배는 2배이므로 두 번 절을 하며 일어서서 몸을 약간 숙이고 두 걸음 물러난 후 꿇어 앉습니다.
혼례배는 옆에서 수모가 도움을 주게 되므로 다른 절에 비해 어려움이 적습니다.
단, 두 손이 수평이 되도록 해야 합니다.

▣ 제례배 (제사 지낼 때 하는 절)
상을 당했을 때와는 달리 제례는 길사에 해당하므로 오른 손이 위로 왼손이 아래로 가게 하여 절을 합니다.절은 혼례배와 같이 하되 2배를 한 다음 배꼽 선에 손을 올린 상태에서 45도 각도로 몸을 숙여 반절을 합니다.

 

▣ 평절 (설날 세배나 신혼여행에서 돌아와 하는 절)
설날에 웃어른에게 올리는 단배로 신혼 여행에서 돌아와서나 시부모님께 아침, 저녁 문안인사 드릴 때 합니다.절은 한번으로 끝냅니다. 양반절이라고도 불리우는 이 절은 한복의 자태를 돋보이게 하는 절입니다.

▣ 회갑배 (부모나 친지가 회갑을 맞았을 때 하는 절)
오른손이 위로, 왼손이 아래로 가게 하고 두 손을 턱선과 수평이 되도록 올립니다. 다리 각도는 50도 몸의 각도는 20도 정도 굽혀 앉는데 등은 구부리지 않고 반듯하게 폅니다. 2배를 한 후 일어나 배부분에 손을 놓고 약간 고개를 숙인후 오른쪽으로 비켜서 두어 걸음 물러섭니다.
다음 꿇어앉아 두 손을 내린 후 `회갑을 축하드립니다'등의 인사말을 합니다.

 

 

남자 절하는 법  

 

 

▣ 신랑 큰절
남자의 큰절은 평절을 두 번 하는 것으로 생각하면 됩니다. 예전에는 관복, 사모관대. 도포, 갓, 두루마기 등의 예복을 갖추어 입어야 예법에 맞았으나 요즘 간편한 양복 차림도 무방합니다.
몸을 엎드리는 정도를 평절 보다 깊고 정중하게 합니다.

 

▣ 신랑 평절
손을 맞잡은 자세로 절을 할 대상 앞에 바로 섭니다.
맞잡은 손 그대로 바닥을 짚고 왼쪽무릎을 먼저 꿇은 후 오른쪽 무릎을 꿇습니다.
왼발이 오른발 아래로 오도록 포개며 뒤꿈치는 적당히 벌려 엉덩이를 완전히 내려서 깊게 앉도록 합니다.
양쪽팔꿈치를 바닥에 붙이면서 이마가 맞잡은 손등 위에 닿도록 머리를 숙이되 엉덩이가 발꿈치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자세를 깊이 합니다.
오른쪽무릎을 먼저 세우면서 일어나 절을 하기 전의 기본 자세로 돌아갑니다.

 

① 기본횟수

절을 많이 할수록 공경을 많이 나타내는 것으로 이해되고 있다. 
 
② 생사의 구별
산 사람에게는 기본회수만 하고, 의식행사와 죽은 사람에게는 기본회수의 배를 한다.
 
③ 절의 재량
절의 종류와 회수는 절을 받을 어른이 시키는 대로 변경하거나 줄일 수 있다.
 
④ 절의 생략
절을 할 수 없는 장소에서 절할 대상을 만났을 때는 절을 하지 않고 경례로 대신한다. 
경례를 했더라도절을 할 수 있는 장소로 옮겼으면 절을 한다.
 
⑤ 절하는 시기
절을 할 수 있는 장소에서 절할 대상을 만나면 지체없이 절한다. "않으세요" "절 받으세요"라고 말하는 것은 절을 받으실 어른에게 수고를 시키거나 명령하는 것이라 실례이다.
 
⑥ 맞절의 요령
정중하게 맞절을 할때는 아랫사람이 하석(下席)에서 먼저 시작해 늦게 일어나고,  웃어른이 상석(上席)에서 늦게 시작해 먼저 일어 난다.
 
⑦ 답배의 요령
웃어른이 아랫사람의 절에 답배할 때는 아랫사람이 절을 시작해 무릎을 끓는 것을 본   다음에 시작해 아랫사람이 일어나기 전에 끝낸다. 비록 제자나 친구의 자녀 또는 자녀의 친구 및 16년이하의 연하자라도아랫사람이 성년(成年)이면 반드시 답배를 해야 한다.
 

⊙ 절하는 요령

 명절때 웃어른께 올리는 큰절이나 제사때 올리는 큰절이나 다 같습니다.

喪때에만 손의 위치가 반대입니다.

 

 남자큰절:
1.절 받으실 분을 향해서 두 손을 앞으로 모으고(왼손이 위(앞)) 선다.
2.허리를 굽혀 손으로 바닥을 짚는다.
3.왼쪽 무릎을 먼저 꿇으며 앉는다.
4.오른쪽 무릎을 왼쪽 무릎과 가지런히 꿇는다.
5.왼발이 아래에 오도록 발등을 포개며 엉덩이를 내려 깊이 앉는다.
6.팔꿈치가 바닥에 닿을 정도로 숙이고 이마가 손등에 닿을 정도로 숙인다.
7.잠시 머물러 있다가 상체를 세우고 오른쪽 무릎을 먼저 세운다.
8.손을 바닥에서 떼어 세운 오른쪽 무릎 위에 얹는다.
9.일어나서 두 발을 가지런히 모은다.(다시 꿇어 앉는다)

 

 여자절

- 직계존속(부모,조부모등)과 배우자의 직계존속에게는 큰절을 하는데,
   어르신들은 아래의 1번 절을 많이 하고 요즘 세대들은 3번 절을 많이 합니다.
   (요즘에는 직계존속에게 세배할 때에도 평절로 하기도 합니다?)
- 친척들에게 세배할 때에는 평절(2,4번절)을 합니다.
- 근래의 여자의 절은 남자절 같기는 하지만 복장에 관계없이 할 수있는
   3,4번 절이 장려되고 있으나 아직은 통일되지 못하여 혼란이 있으므로
   세배를 할때에는 절 받는 어른의 전통방법을 따르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1).예전의 큰절을 지금은 "폐백절" 혹은 "매우 큰절" 이라고 하기도 하는데
    공수한 두 손을 이마에 대고 양반다리하고 하는 이 절이 본래의 큰절입니다.
2).왼쪽 무릎을 꿇고 오른쪽 무릎은 세우고 두 손은 양옆 바닥을 짚고 하는  이 절이

   본래의 평절인데 설 무렵에 TV에서 출연자들이 시청자들에게 세배할때 이절을 합니다.
3).요즘에는 남자 절처럼 두 무릎은 꿇고 공수한 두 손을 이마에 대고 하는 절을 큰절이라고 합니다.
4).요즘에는 남자 절처럼 두 무릎은 꿇고 양손으로 양옆 바닦을 짚고 하는 절을 평절이라고 합니다.

▶ (여자큰절): 3번 절
1.두손을 모아 오른손이 위로 가게 포개 어깨 높이로 수평이 되게 올린다.
2.고개를 숙여 이마를 손에 닿을 정도로 숙인다.
3.왼쪽 무릎을 먼저 꿇고 이어서 오른쪽 무릎을 왼쪽 무릎과 가지런히 꿇는다.
4.오른발이 아래에 오도록 발등을 포개며 엉덩이를 내려 깊이 앉는다.
5.윗몸을 반쯤 앞으로 굽힌다.
6.잠시 머물러 있다가 윗몸을 일으킨 후 이어서 오른쪽 무릎을 먼저 세운다.
7.일어나면서 왼발을 오른발과 가지런히 모은다.
8.수평으로 올렸던 팔을 원래의 위치로 내린다.(다시 꿇어 앉는다)

▶ (여자평절): 4번 절
1.절 받으실 분을 향해 선다.
2.양손을 바닥으로 자연스럽게 내린다.
3.왼쪽 무릎을 먼저 꿇고 오른쪽 무릎을 가지런히 꿇는다.
4.오른발이 아래에 오도록 발등을 포개며 엉덩이를 내려 깊이 앉는다.
5.윗몸을 반쯤 앞으로 굽히며 손가락을 가지런히 붙여 모아서 손끝이 양옆으로 향하게 무릎과 가지런히 바닥에 댄다.
6.잠시 머물러 있다가 윗몸을 일으키며 두 손바닥을 바닥에서 뗀다.
7.오른쪽 무릎을 먼저 세워 일어나면서 왼발과 오른발을 모은다.
8.원래의 자세를 취한다.(다시 꿇어 앉는다)

 

 

 

 

출처 : 岐山人의 발자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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