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재 이항 유허비[ 一齋李恒遺墟碑 ]
조선 중기의 문신이자 학자인 일재 이항(李恒 1499∼1576)의 자취를 알리기 위해 성주이씨 문중에서 세운 유허비(遺墟碑)로, 담장으로 둘러쳐진 비각(碑閣) 안에 보호되어 있다. 비각 입구에는 이항이 부인을 위해 냇가에 징검다리로 놓았다고 전해지는 바위가 서 있다.
이항은 28세에 도봉산에 들어가 비로소 학문을 닦기 시작하였다. 그 후 선대의 연고지인 태인현(현 정읍시 태인면·신태인읍·칠보면 일대)의 분동으로 이주하여 송당 박영(朴英 1471~1540)의 문하에 들어가 수학하였고, 하서 김인후(金麟厚 1510~1560) 등과 교유하였다.
성리학의 이기일원론(理氣一元論)을 발전시킨 이항은 1577년(선조 10) 창건된 태인의 남고서원(南皐書院, 전라북도문화재자료 제76호)에 배향되었으며, 철종 때 이조판서에 추증되었다.
출처 : 癡叔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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