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심가

[스크랩] 상여소리 및 가사

장안봉(微山) 2014. 3. 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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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긴상여 선소리타령 가사(1) ◆
어허어허너하넘차어하
간다 간다 나는간다
이승길을 하직하고 
저승으로 나는 간다
어허어허너하넘차어하 (후렴)
어허어허 만당 같은 집을 두고 
천금같은 자식두고
어하넘차어허,
문전옥담 다버리고 
원통해서 못가겠네
일가 친척이 많다 해도
어는 일가가 대신가며 대신갈소냐
어이 그리 못가시나 
시장하여 못가시면 
진수성찬 올리리까 
목이말라 못가시면 
막걸리 삼잔올리리다.
어하넘차어라 십이 군정 어깨빌어
만첩창산들어갈제
어찌가나 집산험로 노인말씀에는 
저승길이 멀더다니
오늘 내게 당하여는 건넌산이 북망일세
일즉사자 손을 끌고 월즉사자 등을 밀며
어허어허어허넘치너하며 쓰고가나
서산에 지는 해는 
지고 싶어 진다더냐
창해 유수 흐르는 물
다시 오기 어려워라 
부령청진가신낭궁 
돌벌며는 온다지만 
북만 삼천 가신님은 
어느때는 언제나 오시려나 
어허 어허 어하 넘차어라
산도절도 물서른데 
그 누구를 바라고 여기왔나 
이 자리에 만년 유택집을 짓고 
하늘땅을 집을 삼고
두견접동 벗을 삼다
산천초목으로 울을 삼고
잔데 잎을 덮게되나
구척광증 깊이 파고
칠성으로 요를 삼네 
어허어러 청토황토 포단삼고,
잠든듯이 누었으니 
살은 썩어 물이되고 
뼈는 썩어 황토될제
어느 귀천 타인이 
성불전에 찾아와서 
제전을 차려놓고 
우느냐니 우는 줄 아나
가느냐 가는 줄 아나
어허어허넘차어하
◆ 긴상여 선소리타령 가사(2) ◆
간다 간다 떠나간다
이승길을 하직하고 
부모처자 이별하고
저승으로 나는가네
이제가면 언제오나 
오늘날을 일러주오
못가겠네 못가겠네
서러워서 못가겠네
일차친척이 많다고해도
어느일가가 대신가나
친구벗이 많다해도
어느친구가 대신갈소냐
동기일신 많다고 해도
어느동기가 대신 울가며
옛노인네 말씀에는
저승길이 멀다하던데
오늘 나에게 당혀여서는 
대문밖이 저승이구료
대명구야 발맞춰가면서
어허 슬슬 잘도나 모셔주구려
부령청진 가신낭군님
돈별며는 오신다구하지만
북망산천 가신님은
오느때 언제나 오시려나
아버님전 뼈를빌고
어머님전 살을타고
제석님께 복을빌며
석가여래 제도하여
귀하시게 탄생한몸
한두살에 철을몰라
부모은공 모르다가
이삼십에 당하여서
부모은공 갚을소냐
절통하고 애통하다
원이없고 한이없어
홍안백발 되셨으니
다시젊진 못하리라
◆ 긴상여 선소리타령 가사(3) ◆
어허 어허 너하 넘차 어허
어허 어허 너하 넘차 어허
만당같은 집을 두고
서러워서 어이 가나
어허 넘차 어허 
천금같은 자식을 두고
문전옥답을 다버리고
십이군정 어깨빌어
만첩산중 들어갈제
어하 넘차 어허
북풍한설 찬바람에
눈물이 앞을가려 못가겠네
이제가면 언제오나
오늘 날이나 일러주오
어하 넘차 어허 
일가 친척이 많다해도
어느 일가가 대신을 하나
친구가 많다해도
어느 친구가 대신가랴
동기일신 많다해도
어느 동기가 대신가나
어하 넘차 어허
옛노인네 말씀에는 
저승길이 멀다든데
오늘 나에게 당하여는 
대문밖에 저승일세
어하 넘차 어허
부령청진 가신님은
돈벌며는 온다고 하지만
북망산천 가신님은
어느 시절에 오시려나
어하 넘차 어허
처자에 손을 잡고
만당설화 다못하고
정신하려 살펴보니
약탕광을 별여놓고
또한편 머리를 둘러보니
일가친척 모여않아
치성구호 극진하니
죽은목숨 살릴쏘냐
어하 넘차 어허
구사당에 헌이불 얹고
신사당에 호배하니
적삼매여 손에들고
운배불로 초혼하니
없던 곡성이 낭자하다
어하 넘차 어허
일즉사자는 손을끌고 
월즉사자 등을밀며
풍우같이 재촉하여
허방지방 오라갈제
높은데는 낮아지고
낮은데는 높아진다
어하 넘차 어허
악에 악식 모은 재산 
먹고가며 쏘고가랴
임아임아 사자님아
내말 잠깐 들어주오
시장한대 점심하고 
신발이나 고쳐신고
쉬어 가자고
애걸을 하니
어하 넘차 어허
들은체도 아니하고
소뭉치로 들을 치며
어서가자 바삐가자
이렁저렁 여러발에
저생원을 다하였구나
어하 넘차 어허
구천광중을 깊이파고
칠성으로 요를삼고
청토황토로 포단을 삼고
잠든 듯이 누웠으니
살은썩어 물이되고
뼈는썩어 진토될제
어하 넘차 어허
어느 귀천 타인이
성불전에 찾아와서 
제전을 차려놓고
호천망극에 예곡을하니
우느니우는줄아나
가느니 가는줄아나
어하 넘차 어허
◆ 울릉도 상여소리 가사 ◆
 
서른서이 상두군아 발을맞자 소리하소
어허 어어어 어리넘자 어허어
좁은길도 널리잡아 질도없이라 넘어간다.
어허 어어어 어라넘자 어허어
옆을 보니 지리산이냐, 에이 에이랴 돌고
지리산 명기도 뽑아다가, 에이 에이랴 돌고
이 자리에 모셔를 보세, 에이 에이랴 돌고
경상도로 내려를 가니, 에이 에이랴 돌고
태백산이 걸쳐 있구나, 에이 에이랴 돌고
태백산 명기도 뽑아다가, 에이 에이랴 돌고
이 자리에 모셔를 보세, 에이 에이랴 돌고
저 멀리 제주도 땅에, 에이 에이랴 돌고
한라산이높이 솟아, 에이 에이랴 돌고
한라산 명기도 뽑아다가, 에이 에이랴 돌고
이 자리에 모셔를 보세, 에이 에이랴 돌고
여보시오 군방님네들, 에이 에이랴 돌고
천산명산은 분명하구나, 에이 에이랴 돌고
아들을 낳으면 효자를 낳고, 에이 에이랴 돌고
딸을 낳으면 열녀로구나, 에이 에이랴 돌고
지수삼황 누리면서, 에이 에이랴 돌고
소원성취를 비나이다, 에이 에이랴 돌고
옥동같은 귀한아들, 에헤 에이랴 돌고
따님전에다 접목을 하고, 에헤 에이랴 돌고
인간세상 나오신 양반, 에헤 에이랴 돌고
남자전수 아래나네, 에헤 에이랴 돌고
은중경은 어머니요, 에헤 에이랴 돌고
봄파경은 아버님인데, 에헤 에이랴 돌고
아버님 전에 뼈를 빌어, 에헤 에이랴 돌고
아머님 전에 살을 빌며, 에헤 에이랴 돌고
열달만에 탄생을 할 때, 에헤 에이랴 돌고
석달만에 피를 보고, 에헤 에이랴 돌고
여섯달 만에 육신 생겨, 에헤 에이랴 돌고
십삭막에 탄문탄생, 에헤 에이랴 돌고
우리부모 흥겨워서, 에헤 에이랴 돌고
춤을 추면서 하시는 말씀, 에헤 에이랴 돌고
은자동아 금자동아, 에헤 에이랴 돌고
부모님께 효자동아, 에헤 에이랴 돌고
나라님께는 충신동아, 에헤 에이랴 돌고
동리방리 귀염둥아, 에헤 에이랴 돌고
진지골곤에 일월동아, 에헤 에이랴 돌고
은을 주면 너를 사나, 에헤 에이랴 돌고
우리인생 이만가만, 에헤 에이랴 돌고
이만저만 외로운 인생 에헤 에이랴 돌고
굿거리풍으로-평야지대
- 간-다 간-다 나는- 간-다 / 북망- 고개로 나-는 간-다
서른- 서이- 상둣- 꾼아- / 발맞- 추어- 나아- 가세-
(후렴)
- 여흐- 여흐- 여흐- 여흐-
/ 너거나 넘-자 여흐- 넘-자 - 이제- 가면- 언-제 오나-
/ 기약- 없는- 길이- 로세- 북망- 산이-  
멀-고 먼-데 / 노자- 없이- 어이- 가리-
- 가자- 가자- 어-서 가자-/
우리네 갈길을 어-서 가자- 술로- 먹으면 넘어- 가고-
/ 가다- 힘들면 쉬-어 가세-
- 명사- 십리- 해당- 화야-
/ 꽂이- 진다고 설-워 마라- 명년- 춘삼월 돌-아 오면-
/ 너는 다시- 피련- 마는-
- 우리- 인생은 한번- 가면-
/다시- 올줄을 모-르 더라- 가지- 마오- 가지를 마오-
/ 불쌍한 영감아 가지를 마소 
상여소리 가사
에헤야 이행차를(선창),에헤야넘자넘어(후창)
이제가면 언제나 오나, 에헤야 넘자 넘어
어제저녁에 성튼 몸이 에헤야 넘자넘어
저녁 나절로 병이나들어 에헤야 넘자 넘어
유정무정 나가가면 에헤야 넘자 넘어
늦었구나 늦었구나 에헤야 넘자 넘어
아깝도다 아깝도다 에헤야 넘자 넘어
(여기까진 긴소리)
에헤-야 넘자 넘어
이제가면 언제오나, 에헤-야 넘자 넘어
인생일생 춘몽이드냐 에헤-야 넘자 넘어
이제가면 언제나 오나 에헤-야 넘자 넘어
에헤-야 넘자 넘어 에헤-야 넘자 넘어
(여기까지는 산에 넘어갈 때 하는 소리로 자진소리)
에헤 에이랴 돌고
명사십리 해당화야, 에이 에이랴 돌고
내년명년 춘삼월이 되면, 에이 에이랴 돌고
세상을 다시나 오건마는, 에이 에이랴 돌고
(여기까지는 긴소리 회닫이 소리)
에헤 에이랴 달고, 에이 에이랴 돌고
명사십리 해당화야, 에이 에이랴 돌고
내년명년 춘삼월이 되면, 에이 에이랴 돌고
이 세상을 다시나 오건만, 에이 에이랴 돌고
우리 인생 한번가면은, 에이 에이랴 돌고
군밤에 싹이나 트면, 에이 에이랴 돌고
고목 남개에 꽃이나 피면, 에이 에이랴 돌고
틀렸고나 틀렸고나, 에이 에이랴 돌고
달고 담는 군방님네들, 에이 에이랴 돌고
이네말씀 들어보소, 에이 에이랴 돌고
모셔를 보세 모셔를 보세, 에이 에이랴 돌고
팔도명단 명기를 뽑아, 에이 에이랴 돌고
이 자리에 모셔를 보세, 에이 에이랴 돌고
저 멀리 함경도 땅에 에이 에이랴 돌고
마천령 산맥이 걸쳐나 있구나, 에이 에이랴 돌고
옆을 보니 백두산이라, 에이 에이랴 돌고
백두산 명기를 뽑아다가, 에이 에이랴 돌고
이 자리에 모셔를 보세, 에이 에이랴 돌고
평안도 땅을 밟아서 보니, 에이 에이랴 돌고
언진산맥이 걸쳐 있구나, 에이 에이랴 돌고
옆을 보니 모란봉이냐, 에이 에이랴 돌고
모란봉 명기도 뽑아다가, 에이 에이랴 돌고
이 자리에 모셔를 보세, 에이 에이랴 돌고
경기도로 올라를 가니, 에이 에이랴 돌고
관악산맥이 걸쳐 있구나, 에이 에이랴 돌고
관악산 명기도 뽑아다가, 에이 에이랴 돌고
이 자리에 모셔를 보세, 에이 에이랴 돌고
충청도로 내려를 가니, 에이 에이랴 돌고
임진산맥이 걸쳐 있구나, 에이 에이랴 돌고
옆을 보니 계룡산이냐, 에이 에이랴 돌고
계룡산 명기도 뽑아다가, 에이 에이랴 돌고
이 자리에 모셔를 보세, 에이 에이랴 돌고
전라도 땅을 밟아 보니, 에이 에이랴 돌고
태백산맥이 걸쳐 있는냐 , 에이 에이랴 돌고
 

출처 : 용방소님의 플래닛입니다.
글쓴이 : 용방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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