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향

[스크랩] 조선조 어필

장안봉(微山) 2014. 2. 20. 02:47

조선조 어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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使人長智英如學 :지혜를 기름은 배움만한 것이 없고

若玉求文必待琢 :

經書奧旨干誰問 :경서의 깊은 뜻을 누구에게 물으랴?

師傳宜親不厭數 :스승을 친히하여 자주 물어야 한다네.

    英祖大王御筆
 
    翼宗大王御筆
 
    仁祖大王御筆
    千門中斷楚江開:천문산 끊긴 곳에 초강이 열리고
    碧水東流至北廻:동으로 흐르는 푸를 물은 북쪽에서 돌아 흐르네.
    兩岸靑山相對出:양 언덕의 청산이 마주하여 솟았네
    孤帆一片日邊來:
    한 조각 외론 배가 태양가로 나오네.
    正祖大王御筆
 
    顯宗大王御筆 
    晩日催絃管: 저물녘에 음악을 재촉하니
    春風人綺羅: 봄바람이 비단장막에 들어오네.
    杏花如有意: 살구 꽃잎 마치 정이 있는듯 偏落舞衫多: 춤추는 소매에 많이 지네.
      孝宗大王御筆
     
      景宗大王御筆
     
      文宗大王御筆
      宣祖大王御筆
    夭桃一孕花: 온 가지에 곱게 핀 복사꽃이
    變幻三二色: 두세 가지 빛갈로 변환했네.
    植物尙如玆: 식물도 오히려 이와 같아니 人情宜反覆: 인정이 번복함은 마땅하구나.
     
      成宗大王御筆
    遠上寒山石徑斜: 멀리 가을 산을 오르니 돌길이 비껴 있고
    白雲深處有人家: 흰 구름 깊은 곳에 인가가 있구나.
    停車坐愛楓林晩
    : 저녁의 단풍 숲이 아름다우 수래를 멈추니 霜葉紅於二月花: 서리 맞은 잎새는 봄 꽃보다 붉구나.
      世祖大王御筆
출처 : 瑞亭漢文
글쓴이 : 나루터 최계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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