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병법

[스크랩] 손자병법 제1 시계(始計)편

장안봉(微山) 2014. 2. 20. 02:41

손자병법 제1 시계(始計)편

 

손자병법

시계 始計 第 1

孫子曰, 兵者, 國之大事, 死生之地, 存亡之道, 不可不察也.

손자왈, 병자, 국지대사, 사생지지, 존망지도, 불가불찰야.

손자가 말했다. 전쟁은 나라의 중대한 일이다. 국민의 생사의 처지와 국가의 존망의 길이어서 신중히 검토하지 않을 수 없다.

 故 經之以五事, 校之以計, 而索其情, 一曰道, 二曰天, 三曰地, 四曰將, 五曰法.

道者,令民與上同意也, 故可與之死 可與之生, 而民不畏危也. 天者, 陰陽 寒署 時制也. 地者, 遠近 險易 廣狹 死生也. 將者, 智 信 仁 勇 嚴也. 法者, 曲制 官道 主用也. 凡此五者, 將莫不聞, 知之者勝, 不知者不勝.

고 경지이오사, 교지이계, 이색(삭)기정, 일왈도, 이왈천, 삼왈지, 사왈장, 오왈법. 도자, 령민여상동의야, 고가여지사 가여지생, 이민불외위야. 천자, 음양 한서시제야. 지자, 원근 험이 광협 사생야. 장자, 지 신 인 용 엄야. 법자, 곡제 관도주용야. 범차오자, 장막불이, 지지자승, 부지자불승.

그러므로 다섯 가지의 계책을 기본으로 하고 그 실정을 파악해야 한다. 첫째가 道, 둘째가 天, 셋째가 地, 넷째가 將, 다섯째가 法이다.

道라는 것은 백성으로 하여금 윗사람과 한마음이 되게 하는 길이다. 그러므로 죽음을 같이 할 수 있고 삶을 같이 할 수 있다. 그리하여 백성은 위험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天이라고 하는 것은 음양의 이치 추위와 더위의 변화 시기에 따른 적절한 시책이다.

地라는 것은 거리가 먼가 가까운가, 지세가 험난한가 평탄한가, 넓은가 좁은가, 막다른 곳인가 트인 곳인가 하는 등이다.

將이라는 것은 지모, 신망, 인애, 용기, 위엄을 갖춘 사람이라야 한다.

法이라는 것은 곡제, 관도, 주용, 등의 제도이다.

이 다섯 가지는 다 알고 있지 않으면 안된다. 이것을 아는 자는 승리하고 알지 못하는 자는 승리하지 못한다.


 故校之以計 而索其情. 曰 主孰有道, 將孰有能, 天地孰得, 法令孰行, 兵衆孰强, 士卒孰練, 賞罰
孰明, 吾以此 知勝負矣. 將聽吾計用之必勝, 留之. 將不聽吾計用之必敗, 去之. 計利以聽, 乃爲之勢, 以佐其外, 勢者, 因利而制權也.

고교지이계 이색기정. 왈 주숙유도, 장숙유능, 천지숙득, 법령숙행, 병중숙강, 사졸숙련, 상벌숙명, 오이차 지승부의. 장청오계용지필승, 류지, 장불청오계용지필패, 거지. 계리이청, 위오지세, 이좌기외, 세자, 인리이제권야.

그런 까닭에 이 다섯 가지로 생각하여 그 실정을 탐색하여 보면 이렇다.

군주는 어느 편이 더 유능한가, 장수는 어느 편이 더 유능한가, 법령은 어느 편이 더 잘 시행되고 있는가, 군대는 어느 편이 더 강한가, 병사는 어느 편이 더 훈련 되어있는가, 상과 벌은 어느 편이 더 명확한가, 나는 이것으로써 승부를 안다.

만약 나의 계책을 들어 주어 이를 사용하면 용병하면 반드시 이길 것이기에 나는 머물러 있을 것이다.

만약 나의 계책을 듣지 않는다면 용병하면 반드시 질 것이기에 나는 이곳을 떠날 것이다.

나의 계략이 유리하다고 생각하고 들어주면 이 전략이 하나의 세력이 되어 이것으로 전력을 밖으로 도울 것이다.

세력이란 유리한 것에 쫓아 임기웅변의 책략으로 조종하여야 한다.


 兵者詭道也. 故能而示之不能, 用而示之不用, 近而示之遠, 遠而示之近, 利而誘之, 亂而取之, 實而備之, 强而避之, 怒而撓之, 卑而驕之, 佚而勞之, 親而離之, 攻其無備, 出其不意. 此兵家之勝, 不可先傳也.

夫 未戰而廟算勝者, 得算多也. 未戰而廟算不勝者, 得算少也. 多算勝, 少算不勝, 而況於無算乎. 吾以此觀之, 勝負見矣.

병자궤도야. 고능이시지불능, 용이시지불용, 근이시지원, 원이시지근, 이이유지, 난이취지, 실이비지, 노이요지, 비이교지, 일이노지, 친이리지, 공기무비, 출기불의, 차병가지승, 불가선전야.

부 미전이묘산승자, 득산다야. 미전이묘산불승자, 득승소야, 다산승, 소산불승, 이황어무산호. 오이차관지, 승부견의.

 용병이란 속이는 일이다. 그런 까닭에 능력이 있으면서 능력이 없는 것처럼 하고, 사용하면서 사용하지 않는 것처럼 한다. 가까운 곳을 노리면서 가까운 곳을 보는 것처럼 한다. 적에게 이익을 줄듯이 하여 유인하고 적을 혼란하게 해놓고 격파한다. 적의 군세가 건실하면 대비하고 적이 강성하면 충돌을 회피한다. 적을 성나게 하여 소란하게 만들고 낮은 자세를 보여서 교만함이 일게 만든다. 적이 안정을 취하고 있으면 이것을 힘들도록 하고 적이 화친하면 이것을 이간시켜야 한다. 적의 부방비한 곳을 공격하고 적이 뜻하지 못한 것을 노려야 한다. 이러한 일이 용병가가 승리하기 위한 전략이다. 사전에 먼저 전달되어서는 안된다.

무릇 전쟁은 싸움을 시작하기 전에 정부에서 승산을 계산하여야 한다. 승리할 경우는 승산이 많은 것이다. 싸움을 시작하기 전 정부의 비교 계산에서 승리할 수 없는 자는 승산이 적은 것이다. 승산이 많으면 승리하고 승산이 적으면 승리하지 못한다. 하물며 승산이 전연 없는 경우이겠는가. 나는 이러한 것을 살펴봄으로써 전쟁의 승부는 알 수 있다.

출처 : 瑞亭漢文
글쓴이 : 나루터 최계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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