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칭,관혼상제

[스크랩] 남편의 호칭

장안봉(微山) 2014. 2. 14. 01:10

 

남편의 호칭 편의 호칭

 

신혼 때 "여보",

자녀있으면 "~아버지"가 무난

남편은 어떻게 불러야 하나?

쉽고 단순할 것 같은데 그렇지 않다.

남편에 대한 호-지칭의 실례들을 보면 복잡하기 이를 데 없다.

신혼 초에는 "여보" "00" "자기" "이봐요" "저기요" "보세요" "아빠" "" "오빠"

"미스터0" "00" "남편" "서방님" "신랑" "영감님" "아저씨" "나으리" "영감마님"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다.

 

아이가 있을 때에는 "자기" "아빠" "00아빠" "00아버" "00",

노년에는 "여보" "영감"이 가장 많이 쓰였다.

나이 들 수록 단순했고 단골 호칭이 생겼다.

 

10년 전이다.

조선일보 당시 이어령 문화부 장관의 제의로 국립국어연구원과 공동으로

12개월 동안 화법표준화 운동을 벌였다.

자문위원 12, 국립국어연구원 4, 조선일보 기자 11명이 참여한 방대한 작업이었다.

이 모임에서 논란이 컷던 부문이 호-지칭이었

특히 남편-아내에 대해서는 말도 많았다.

그런가 하면 "아빠"란 호칭에서는 너나 없이 모두 개탄했다.

"아빠""존속 모독" "인륜 문란"의 망측한 표현이란 통탄이었다.

그때 표준안으로 채택한 호칭은 신혼초 "여보" "00" "여봐요",

자녀가 있을 때 "여보" "00아버지" "00아빠",

-노년은 "여보" "영감" "00할아버지" "00아버지"였다. ~조선일보 80년사사편찬실장 ~

출처 : 한국전례원 - 韓國典禮院 - ( jeonyewon )
글쓴이 : 根熙 김창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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