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지리

[스크랩] 풍수-수맥은 피해야만 하는가

장안봉(微山) 2014. 2. 4. 20:16

풍수의 용어인 수맥에 대하여 고금에 이르러 말해 왔으나, 결론을 앞서 표하자면 수맥을 무조건 피해야 하는 건 아니다.

수맥은 악한 것이니 무조건 피해라는 론은 절대적으로 잘못된 론이다.

 

혈자리 주위에는 수맥이 흐른다. 혈자리는 기(氣)와 수(水)가 운(運)하여 생기지만 혈이 형성된 혈자리 에는 수(水)가 없으나 혈자리 주위에는 수맥이 있기 마련이다. 이것은 대자연의 이치이므로 풍수의 정론이라고 하여도 무방하다. 양택은 대지가 넓을 경우 혈자리와 수맥이 울타리 안에 있는 경우가 있는데 양택에 수맥이 있다고 집을 짓지 않는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말이 되지 않으며,

 

서양에서도 막대기나 추를 이용하여 수맥을 찾으며 프랑스에서는 라디에스테지 라는 막대기를 사용했고 영국과 미국에서는 다우징 로드 라는 추를 이용하여 수맥을 찾는다고 하는데,

 

 

수맥과 혈자리의 크기와 넓이는 사람들의 체구와 인상이 각기 다르듯 수맥과 혈자리도 크기. 넓이 세기등이 각기 다르다.

 

이는 혈자리가 형성되는 과정에서 생기. 지기. 천기가 각기 교합하고 감응하며 생기. 지기. 천기가 각기 모양. 형태. 형질. 색상. 각도 등이 다르기 때문이요. 수(水)가 작용하기 때문에 이세상 모든 혈자리는 같은 혈자리가 있을 수 없는 것이며 이에 수(水)가 작용하기 때문에 이 세상 모든 혈자리 중 똑 같은 혈자리는 하나도 없는 것으로, 풍수 이론에 의한 획일화된 혈자리 또한 같은 혈자리는 있을 수 없다고 단언(斷言)하여도 무방하다.

 

그런데도 풍수사들은 엘로드를 사용하며 수맥을 말하며 풍수론 이론이 마치 정론인듯 말하고 행한다. 엘로드는 참고의 행위에 불과한 것인데 확실성이 결여된 엘로드를 가지고 수맥 전체를 말하는 것은 무리이며, 과연 풍수사가 엘로드를 가지고 생기. 지기. 천기를 감지하며 혈자리를 논할 수 있는가. 라고 나는 자칭 풍수사라는 사람들에게 묻고 싶으나 이는 한마디로 무리임을 많은 세상 사람들과 선지식인들은 알고 있기에 질문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엘로드로 수맥과 생기를 감할 수 있다고 한다면 지기와 천기는 어떻게 감지할 수 있는 것인지, 엘로드로 생기를 감할 수 있다면 생기에 악기와 진기는 어떻게 구별할 수 있다는 것인지와 수맥을 감할 수 있다면 수맥을 감하였다 하더라도 수맥은 모두 해로운 것인지, 물은 우주 만물에 꼭 필요한 절대적 것인데 득이 되는 수(水)와 해가 되는 수(水)를 구별하지 아니하거나 구별하지 못하여 수맥을 말하는 속사들에게 수맥의 합리적인 론과 구체적인 론의 체계를 들을 수가 있는가.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천기. 지기. 생기는 각기 모양. 형태. 형질. 색상.각도 기타 등이 모두 다른데 생기의 진기와 악기는 물론, 수맥의 진의 여부까지도 가릴 수 있다고 전제한다면 엘로드로 천기와 지기를 측청하고자 할 때 각도가 없이 상에서 하로 향하는 천기와 하에서 상으로 향하는 지기를 L 자 혹은 ㄱ 자의 엘로드를 가지고 어떻게 지기.천기를 측정할 수 있다는 것인지에 대하여 자칭 풍수사임를 자부한 풍수사들에게 나는 묻고 싶으며,

 

또한, 위 천기. 지기. 생기가 각기 반응하여 혈자리의 혈판이 어떻게 형성되어 있는지를 진정 아느냐고 묻고 싶다. 이를 답하고 논할 수 있는 풍수사가 있다면 나는 찾아가서 배우고 싶다.

 

이 세상에 많은 사람들은 풍수학을 포함한 학문들에 대하여 현실적이고 합리적이며 과학적인 데이터에 의한 검증을 재차 확인하면서 현실적 접목의 필요성을 요구하는 사고를 갖고 있다. 그런데 구태하게 너무나 많은 풍수사들은 이기론이 옳으니, 형기론이 옳으니, 물형론이 옳으니 하며 많은 사람들이 요구하는 상식적인 사고을 뒤로하고 애써 외면하면서 같은 학문을 하는 풍수사를 자신이 행하는 풍수론이 아니라며 폄하하고는 자기 밥그릇 챙기기에만 열중하고 있다.

 

위와 같은 위론자들은 앞으로 설 자리가 없으며 풍수학 또한 퇴보하여 설자리가 없게 된다. 이제는 하나의 이치를 통합하여 실천하면서 과학적인 데이타로 접근하지 않고서는 우리 민족 고유의 풍수학(지리학)은 세계적인 학문으로 접근할 수 없게 된다는 것이다.

 

앞으로는 속사(풍수사:지사)들이 이기론이 옳으니, 형기론이 옳으니, 물형론이 옳으니 라며 말할 필요도 없고 표현할 필요도 없다.

 

그 이유를 말하자면, 풍수론에 대하여 본인이 앞서 분류한 것처럼 이기론. 형기론. 물형론. 기통론. 투시론들의 근본적인 이치를 알지 못하고 풍수에 대하여 논하여서는 아니되며, 이 같은 이론들의 이치를 알고 이를 실천하게 된다고 할지라도 결국은, 진인사대천명이라는 말과 같이 위 론들의 이치를 알고 최선을 다하여 실천하여야 하며 점혈하여 결행하기 이전에 최종적으로 진정한 하늘의 뜻과 하늘의 명을 행하는가.를 자신에게 묻고 결행하는 것이 진정한 풍수인의 자세인 것이다.

 

우주인 대자연의 이치에 따라 수맥은 절대적으로 있어야 함과 수맥이 이로움과 해가 됨의 이치를 알지 못하면서, 앞으로 엘로드를 가지고 수맥이 있다 하면서 수맥은 무조건 해가 되는 것이다.라고 말하여서는 아니되며, 이기론. 형기론. 물형론을 설령 안다고 하여도 기통론과 투시론을 모르고 풍수를 론하거나 행한다면 많이 실수할 수 밖에 없어 이를 행한 풍수사는 만고의 죄인이 되며, 더불어 진정한 천명을 알지 못하고 속사가 풍수를 행한다면 이는 반드시 선행의 결과가 아닌 업이 되어 인과응보가 됨을 명심하여야 할 것입니다.

 

참고로 "음택이 좋은 곳이 있다며 조상의 체백을 이장하자"라고 말하는 속사가 있다면 이를 경게해야 할 것이며 이장의 사유는 너무나 많겠지만 함부로 결정하여서는 아니되며, 혹 수맥과 악기가 흘러 체백이 편하게 계시지 않는다면 이는 이장을 고려해서 이장을 결정할 수는 있는 것입니다.

출처 : 인생과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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