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社堂自歎歌(여사당자탄가)
韓山之細毛施兮 製衣裳而衣之兮(한산지세모시혜 제의상이의지혜)
한산 세모시로 잔주름 곱게 곱게 잡아 입고
安城之靑龍寺兮 社堂爲業去兮(안성지청룡사혜 사당위업거혜)
안성 청룡사로 사당질 가세
儂之手兮 門扇之鐶兮(농지수혜 문선지환혜)
이내 손은 문고리인가
此漢彼漢俱摻執兮(차한피한구삼집혜)
이놈도 잡고 저놈도 잡네.
儂之口兮 酒巡之盃兮(농지구혜 주순지배혜)
이내 입은 술잔인가
此漢彼漢俱親接兮(차한피한구친접혜)
이놈도 빨고 저놈도 빠네.
儂之腹兮 津渡之船兮(농지복혜 진도지선혜)
이내 배는 나룻배인가
此漢彼漢俱搭乘兮(차한피한구탑승혜)
이놈도 타고 저놈도 타네.
-양주별산대놀이 애사당 북놀이에 사당패가 부르던 잡가-
출처 : 마음의 보물창고
글쓴이 : 華谷.천리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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