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6월 18일 (수) 11:24 뉴시스
대구대 당뇨병완치 가능성 연구발표
【대구=뉴시스】
대구대 생명공학과 윤종원 교수(47) 연구팀이 제1형 당뇨병의 완치 가능성을 보여주는 연구성과를 18일 발표했다.
윤종원 교수 연구팀은 제1형 당뇨병에 걸린 쥐에게 인공배양한 상황버섯 다당체를 2개월간 투여한 결과 파괴된 췌장세포(인슐린 분비세포)를 완전 복구시켜 당뇨병을 완치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 작용 메카니즘을 단백체와 유전체분석 기술을 통해 완전히 규명하는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이 같은 연구결과를 유전단백체분야의 세계적인 학술지인 프로테오믹스(Proteomics) 2008년 6월호 온라인 판에 게재된 '상황버섯 다당체 투여에 의한 췌장세포 복구과정의 단백체 및 유전체 분석(영문: Proteomic and transcriptomic analysis for streptozotocin-induced diabetic rat pancreas in response to fungal polysaccharide treatments)'이란 논문에서 밝혔다.
2개월간의 치료기간이 지나고 상황버섯 다당체 투여를 중단해도 정상적인 생활을 하는 것이 관찰돼 이 물질이 실험동물 수준에서 제1형 당뇨병을 완전히 치료한 것으로 밝혀졌다.
대구대는 이 물질의 대량생산 기술을 이미 국제특허를 출원한 상태이며 기술이전 기업체를 물색 중이다.
특히 이 현상을 분자수준에서 규명하기 위해 상황버섯 다당체 투여 전후 실험쥐의 췌장세포 조직 단백질 및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Cbr1, Reg 등 총 8개의 단백질이 당뇨병 유발 과정에서 심한 농도변화가 나타났고 이들은 2개월간의 상황버섯 다당체 투여과정에서 정상수준으로 회복되는 것을 규명했다.
또 당뇨병이 유발되고 억제되는 과정에 관여하는 총 1272개의 유전자를 DNA칩으로 모두 분석한 결과 상황버섯 다당체 투여후 대부분의 유전자가 정상 작동된다는 사실도 동시에 규명했다.
윤종원 교수는 "지금까지 제1형 당뇨병 치료를 위해서는 췌장에서 베타세포를 다시 생성시켜서 인슐린을 분비하게 하는 근본적인 해결책으로 췌장의 이식이나 췌장 세포 이식이 관심을 모아왔다"며 "이번 연구결과를 임상실험에 성공적으로 적용해 새로운 당뇨병 치료제 개발이 가능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제1형 당뇨병은 인슐린 의존성 당뇨병으로 주로 30세 이전에 발병하고 보통 저체중으로 몸이 마른 편인 사람이 많고 인슐린이 절대적으로 부족하여 발생한다. 제1형 당뇨병은 자신의 면역계가 췌장에서 인슐린을 분비하는 베타세포를 외부의 침입자로 인식하여 파괴하기 때문에 발생한다. 따라서 인슐린이 생성되지 않아 인슐린 주사가 반드시 필요하며 많게는 하루에 다섯 차례까지도 주사를 맞아야 한다.
이종일기자 race@newsis.com
대구대 생명공학과 윤종원 교수(47) 연구팀이 제1형 당뇨병의 완치 가능성을 보여주는 연구성과를 18일 발표했다.
윤종원 교수 연구팀은 제1형 당뇨병에 걸린 쥐에게 인공배양한 상황버섯 다당체를 2개월간 투여한 결과 파괴된 췌장세포(인슐린 분비세포)를 완전 복구시켜 당뇨병을 완치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 작용 메카니즘을 단백체와 유전체분석 기술을 통해 완전히 규명하는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이 같은 연구결과를 유전단백체분야의 세계적인 학술지인 프로테오믹스(Proteomics) 2008년 6월호 온라인 판에 게재된 '상황버섯 다당체 투여에 의한 췌장세포 복구과정의 단백체 및 유전체 분석(영문: Proteomic and transcriptomic analysis for streptozotocin-induced diabetic rat pancreas in response to fungal polysaccharide treatments)'이란 논문에서 밝혔다.
2개월간의 치료기간이 지나고 상황버섯 다당체 투여를 중단해도 정상적인 생활을 하는 것이 관찰돼 이 물질이 실험동물 수준에서 제1형 당뇨병을 완전히 치료한 것으로 밝혀졌다.
대구대는 이 물질의 대량생산 기술을 이미 국제특허를 출원한 상태이며 기술이전 기업체를 물색 중이다.
특히 이 현상을 분자수준에서 규명하기 위해 상황버섯 다당체 투여 전후 실험쥐의 췌장세포 조직 단백질 및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Cbr1, Reg 등 총 8개의 단백질이 당뇨병 유발 과정에서 심한 농도변화가 나타났고 이들은 2개월간의 상황버섯 다당체 투여과정에서 정상수준으로 회복되는 것을 규명했다.
또 당뇨병이 유발되고 억제되는 과정에 관여하는 총 1272개의 유전자를 DNA칩으로 모두 분석한 결과 상황버섯 다당체 투여후 대부분의 유전자가 정상 작동된다는 사실도 동시에 규명했다.
윤종원 교수는 "지금까지 제1형 당뇨병 치료를 위해서는 췌장에서 베타세포를 다시 생성시켜서 인슐린을 분비하게 하는 근본적인 해결책으로 췌장의 이식이나 췌장 세포 이식이 관심을 모아왔다"며 "이번 연구결과를 임상실험에 성공적으로 적용해 새로운 당뇨병 치료제 개발이 가능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제1형 당뇨병은 인슐린 의존성 당뇨병으로 주로 30세 이전에 발병하고 보통 저체중으로 몸이 마른 편인 사람이 많고 인슐린이 절대적으로 부족하여 발생한다. 제1형 당뇨병은 자신의 면역계가 췌장에서 인슐린을 분비하는 베타세포를 외부의 침입자로 인식하여 파괴하기 때문에 발생한다. 따라서 인슐린이 생성되지 않아 인슐린 주사가 반드시 필요하며 많게는 하루에 다섯 차례까지도 주사를 맞아야 한다.
이종일기자 race@newsis.com
출처 : 세상에 여러가지 이야기들
글쓴이 : 사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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