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뇨병의 치료의 개요:
당뇨병은 일단 생기면 완치가 불가능하고 만성적으로 진행되므로 치료 역시 인내심을 갖고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당뇨병을 관리하는 가장 중요한 목표는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입니다.
당뇨병의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먼저 평소에 혈당을 정상에 가깝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음으로 혈압과 혈중 지질치(콜레스테롤, 중성지방 등)를 정상으로 유지하고 정상체중(표준체중)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혈당 및 지질의 조절 목표는 공복시 혈당 120-140mg/dl 이하, 식후 혈당 180-200mg/dl 이하, 콜레스테롤 200mg/dl 이하, 중성지방 200mg/dl 이하,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나쁜 콜레스테롤) 130mg/dl 이하,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좋은 콜레스테롤)이 40mg/dl 이상 등입니다. 또한 이에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정상체중을 유지하는 일입니다. 현재 체중이 정상체중보다 많은 환자는 체중을 줄여야 하며 반대로 현재 체중이 정상체중보다 적은 환자는 체중을 정상체중까지 올려야 합니다. 이렇게 위의 두 가지가 적절히 유지되면 합병증은 자연히 예방되며 혹시 이미 합병증이 생겨 있다 하더라도 진행속도를 최소화할 수가 있습니다.
당뇨병의 조절은 식사요법, 운동요법, 약물요법(경구용혈당강하제, 인슐린 주사)의 세 가지로 대별해 볼 수 있습니다. 집을 지을 때 기초공사가 부실하면 집이 무너지기 쉽듯이 식사요법은 당뇨병의 치료에 가장 근본이 되는 기초공사입니다. 실제로 환자분들에게 적절한 음식량을 권해 드리면 평소에 드시던 양에 비하여 적기 때문에 견디기가 힘들거나 혹은 영양부족에 걸릴 것 같은 생각으로 포기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식사요법은 무조건 적게 먹는 것이 아니고 꼭 필요한 양을 골고루 충분히 섭취하는 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이것은 온돌을 덮히기 위해 아궁이에 장작불을 지필 때 꼭 필요한 적당량의 장작을 완전히 태워 없애는 식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물론 장작을 많이 넣어도 온돌은 덮혀지겠지만 그중에서 다 타지 않은 장작도 생길 것이고 나아가서는 오히려 불이 꺼지는 수도 생길 수 있는 것입니다. 이리하여 타다 남은 장작이 아궁이를 메워 버려 못 쓰게 만들 듯이 지나친 음식의 섭취로 인한 고혈당은 몸에 해로운 합병증으로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다음에 기초공사가 튼튼히 된 후에는 대들보를 올리듯이 운동요법도 매우 중요합니다. 운동은 한꺼번에 과격한 운동을 하는 것보다는 꾸준히 매일 할 수 있는 운동이 좋으며 이와 같이 운동을 하면 혈당조절, 체중조절은 물론이고 인내심이나 건강이 증진되고 따라서 정신적인 안정감이 생기므로 일거양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선진국에서는 건강한 사람도 중년 이후에는 적게 먹고 적절한 운동을 하는 것이 상식으로 되어 있는데 당뇨병 환자야 두말할 나위도 없음은 자명한 일입니다.
흔히 인생이라는 먼 항로를 항해하는데 건강한 사람이 구멍없는 배를 타고 있다고 할 때 당뇨병환자는 구멍난 배를 타고 먼항해를 하는 것이라고 비교해서 이야기 합니다. 구멍이 커질 수록 배가 빨리 가라 앉는 것은 뻔한 일입니다. 이미 생긴 구멍은 어찌할 수 없다면 배안의 짐을 덜거나 돛을 달아서 바람의 힘을 이용한다면 항해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때 바로 짐을 더는 것이 식사요법이고, 돛을 다는 일이 운동요법입니다.
식사 및 운동요법으로도 혈당조절이 잘 되지 않는 경우에는 경구용혈당강하제나 인슐린 주사를 사용할 수가 있습니다. 현재 시중에는 여러 종류의 경구혈당강하제나 인슐린이 시판되고 있으나 각각의 성질이 다르고 또 당뇨병의 정도나 합병증 등에 따라서 선택해야 하는 약제의 종류가 다르므로 임의로 약제를 선택하지 말고 반드시 의사와 상의한 후 처방 받아야 하며 또한 당뇨병 조절의 기본이 되는 식사 및 운동요법을 무시한 채 약에만 의존하는 경우 즉 "약이나 주사를 사용하니까 식사나 운동요법은 소홀해도 되겠지"하면 혈당조절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오히려 악화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따라서 당뇨병의 관리는 식사 및 운동 요법, 약물요법 등이 적절한 조화를 이루면서 교육을 통한 환자 자신의 당뇨병에 대한 이해와 꾸준한 노력이 중요한 것입니다.
■ 당뇨병의 치료 - 약물요법 :
적절한 식사요법과 운동요법으로 당뇨병의 조절이 안되는 경우에는 약물요법을 사용하게 되는데 약물요법은 내복약(경구용 혈당강하제)과 주사약(인슐린요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인슐린 의존형 당뇨병은 식사와 운동요법 및 경구용혈당강하제로 대부분 조절되며 약 30%에서만 인슐린 주사가 필요합니다.
■ 경구용혈당강하제 :
경구용혈당강하제는 설포닐요소제제 및 비구아나이드제제로 분류되는데 우리가 현재 사용하는 경구용혈당강하제는 주로 설포닐요소제제로 이들은 췌장에서 인슐린을 분비하도록 자극하고 표적세포안에 포도당이 잘 들어가도록 개선해 주며, 간에서 포도당 생성을 막아서 혈중의 포도당치를 감소시킵니다.
경구용혈당강하제를 사용하는 경우는,
- 40세 이후의 성인형(인슐린 비의존형) 당뇨병 환자
- 당뇨병의 이환기간이 5-10년 이내인 환자
- 하루 인슐린의 필요량이 30단위 미만인 환자(체중 kg당 0.3단위 이하)
- 운동요법이나 식사요법으로 혈당조절이 안되는 성인형 당뇨병 환자 등입니다.
경구용혈당강하제는 제1형 당뇨병, 췌장성당뇨병, 임신부, 수술환자, 심한 감염이나 스트레스가 동반된 경우, 외상환자, 약물의 부작용이 있는 환자 그리고 간이나 콩팥이 나쁜 환자는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겠고 복용은 식사전 30분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작용으로는 발진, 가려움증, 오심, 구토, 설사, 저혈당 등이 나타나며 이외에도 내분비, 혈액, 심장 등에도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나 흔하지 않습니다.
경구용혈당강하제를 사용한다고 해서 식사요법이나 운동요법에 게을리하면 안되며 또한 약이라 하더라도 사람에 따라 반응이 다르기 때문에 약제의 종류나 투여량, 시기 등은 세심한 관찰과 함께 투여하여야 합니다.
당뇨병 환자들이 흔히 병합하여 쓰게 되는 약물들이 경구혈당강하제의 작용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이들과 함께 투약할 때는 주의를 요합니다. 일부(20%)에서는 경구혈당강하제 투여 처음부터 효과가 없거나 처음에는 효과가 있었으나 차차로 혈당강하효과가 없어지는 경우도 있는데 이의 원인으로 베타세포의 기능저하, 불완전한 식사요법, 혈당을 증가시키는 약물의 복용이나 질병의 병발 등이 거론되나 원인을 모르는 경우도 많습니다.
설포닐요소제의 약물 상호작용 | |
설포닐요소제의 작용을 감소시키는 약물 (혈당증가) | 설포닐요소제의 작용을 증가시키는 약물 (혈당감소) |
이뇨제, 경구용 피임약, 결핵약(아이나, 리팜핀), 갑상선약, 항경련제, 항정신병약, 인도메타신, 부신피질호르몬제 | 알콜, 아스피린, 설파제, 항통풍약, 소염진통제, 항우울약, 항응고제,순환기약(디곡신) |
설포닐요소제는 원칙적으로 혈당조절이 만족스럽지 않은 경우에만 사용하여야 하며, 식사요법으로도 공복혈당이 250mg/dl 이상인 경우는 설포닐요소제로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고, 이런 경우에는 비구아나이드제와 병합하거나 인슐린을 투여하여야 합니다.
인슐린으로 혈당이 적절히 조절되면 다시 설포닐요소제를 시도할 수 있습니다. 설포닐요소제 치료시에는 반드시 최저 용량부터 시작하고 4일에서 1주일 간격으로 혈당검사를 하며 혈당이 조절될 때까지 점차적으로 증량합니다. 또한, 혈당조절이 수개월동안 잘 유지되면 식사, 운동요법만으로도 조절이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 인슐린 :
인슐린은 음식을 통하여 섭취된 영양분을 적절히 이용하고 저장하는 작용을 합니다. 즉, 간에서 당의 생성을 억제하고 글리코겐 형태로 당을 저장시키며, 근육이나 지방으로 당의 섭취를 촉진시킴으로써 혈당을 적절히 조절합니다.
일반적으로 인슐린 사용이 필요한 사람은
- 제1형 당뇨병 및 영양실조형 당뇨병
- 당뇨병성 혼수
- 임신 중인 여자
- 수술이나 감염증 등의 급성질환이 있는 환자
- 심각한 당뇨병의 합병증이 있는 환자
- 식사요법, 운동요법, 경구용혈당강하제로 효과가 없는 환자 등 입니다.
인슐린 의존형 당뇨병에서 인슐린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이론이 없지만 인슐린 비의존형 당뇨병에서는 인슐린 치료를 시작하는 것에 대해 이론이 있고 이를 달갑지 않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전기한 사람들의 경우는 물론 고혈당이 심하고 체중감소가 심한 경우에도 인슐린을 사용하는 것이 원칙이며, 이들의 혈당이 잘 조절되면 경구혈당강하제로 바꾸어 투약할 수 있습니다.
인슐린은 농도, 순도, 작용시간 등에 따라 여러 가지의 인슐린 제제가 개발되어 시판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인슐린제제에 불순물이 많이 포함되어 있었으나 요즈음에는 거의 포함되어 있지 않은(1ppm 이하) 고순도 인슐린으로 대체되어 판매되고 있으며, 소나 돼지의 인슐린이 아닌 사람과 꼭 같은 인슐린을 반합성이나 유전공학을 이용하여 제조, 판매하고 있습니다.
인슐린은 농도에 따라 40단위, 80단위, 100단위 등의 숫자가 표기되어 있는데 이는 인슐린 1ml당 40단위, 80단위, 100단위가 있음을 의미합니다. 즉, 인슐린 40단위를 뽑으려면 40단위 인슐린은 1ml, 80단위 인슐린은 0.5ml, 100단위 인슐린은 0.4ml를 뽑으면 됩니다.
인슐린의 선택에서 꼭 고려해야 할 사항은 인슐린의 작용시간입니다. 인슐린은 작용시간에 따라 속효형, 중간형, 지속형 등으로 나뉘는데 이는 환자마다 선택기준이 다르므로 담당 의사와 상의하여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인슐린은 하루 1회부터 3회 이상 투여하기도 하며 1회 주사인 경우에는 중간형 인슐린을 사용하며 때에 따라서는 속효형과 혼합해 쓰기도 합니다. 또한 1회 주사로 당이 조절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이 때에는 하루 두번의 인슐린 주사가 필요합니다. 특히, 아침 공복혈당이 높은 때에는 저녁 식전이나 취침전에 한번의 인슐린은 맞는 것이 좋으며 그래도 혈당이 정상으로 되지 않는 경우에는 속효형이나 중간형을 혼합하여 하루에 3-4회 이상 맞아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인슐린 투여방법은 현재 사용하는 주사와 인슐린 펌프 외에도 비강이나 경구투여, 인슐린패치, 또는 피하에 카테터를 삽입하여 주입하는 인공췌장기 등이 활발히 연구되고 있으며 인슐린 펌프는 제1형 당뇨병이나 임신시 적절한 인슐린이나 식사요법을 시행하여도 혈당변화가 심한 경우, 직업상 또는 성격상 규칙적인 식사를 못하는 경우, 기타 혈당조절을 엄격하게 해야 하는 경우에 고려할 수 있습니다.
A. 인슐린 요법
인슐린의 종류
농도: 3가지 종류의 인슐린 농도로 구분됩니다. 인슐린 1cc당 40단위 짜리, 80단위 짜리, 100단위 짜리입니다.
작용시간에 따른 종류: 효과가 빠른 속효형과 하루를 지속하는 중간형이 있습니다.인슐린의 보관
고온(38℃이상), 저온(2℃이하) 그리고 직사광선만 피하면 실온에서 6-8주간 저장이 가능합니다. 한번 얼은 인슐린은 효력이 떨어지므로 냉장고에 보관할 때 얼리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인슐린 주사시간
인슐린 주사를 맞고 나서 효과가 나타나려면 최소한 30분 이상의 시간이 걸립니다. 식사를 하고 나면 혈당이 거의 즉시 올라가게 되므로 식사 시작 30분전에 맞아야 합니다. 또한 인슐린 주사를 맞았으면 30분 후에는 꼭 식사를 하여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저혈당이 올 수 있습니다.
인슐린 주사부위
인슐린 주사부위는 신경, 혈관의 분포가 적은 부위로서 관절주위를 피해 자신이 주사를 놓을 수 있는 장소를 택하여 피하지방층에 주사합니다. 계속해서 같은 부위에 주사하면 피부조직이 변화하여 움푹 패이거나 딱딱한 지방뭉치가 형성되어 미관상도 좋지 않고 인슐린의 흡수가 느리고 불규칙하게 됩니다. 위의 인슐린 주사부위는 구획을 정하고 차례대로 주사함으로써 한번 놓은 자리에는 30일 이내에 다시 놓지 않도록 합니다.
인슐린 주사시 준비물
- 처방된 인슐린 약병
- 인슐린용 주사기
- 75% 에틸 알콜탈지면
- 알코올솜 보관용기
- 인슐린 주사부위 그림
- 당뇨수첩
인슐린 주사부위 점검
만약 덩어리나 단단한 멍울 혹은 함몰부가 만져지거나 통증 또는 피부색깔의 변화가 있을 때는 의사나 간호사에게 알리고 그것이 없어질 때까지 그 부위에는 인슐린 주사를 피하도록 합니다.
인슐린 주사시 유의할 점
- 인슐린 병에 있는 유효날짜를 확인합니다.
- 변색이나 침전물이 있으면 버립니다. 항상 여분의 인슐린과 주사기가 있어야 합니다.
- 저혈당을 유발하는 상태를 잘 알고 (식사를 거른다, 익숙하지 않거나 격렬한 운동, 인슐린 과량투여 등)
- 대처하는 방법을 알아둡니다(초기 증상시 오렌지쥬스, 설탕물, 사탕, 탄수화물섭취, 심한 운동, 장시간 운
- 동시 탄수화물섭취, 취침전 간 섭취 등).
- 가능하다면 당뇨병 신분증을 착용합니다.
- 처방된 정확한 양을 주사하고 똑같은 시간에 주사합니다.
- 인슐린의 부작용에 대해 알아둡니다.
인슐린 혼합법
중간형 인슐린은(NPH) 하얀 앙금이 침전되어 있으므로 잘 섞어서 사용해야 하는데 이 때 병을 흔들어서 혼합하면 기포가 생겨 정확한 양의 인슐린을 뽑기 어려우므로 양 손바닥 사이에 병을 넣고 2-3번 가만히 굴려서 혼합합니다. 또한 냉장고에서 금방 꺼낸 인슐린은 너무 차갑기 때문에 피부에 자극을 주므로 양 손바닥으로 굴려 혼합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사방법
손을 깨끗이 씻고 냉장고에서 인슐린을 꺼내 혼합해 놓습니다. 조립된 주사기의 피스톤을 뽑을 인슐린 양만큼 뒤로 빼어 주사기에 공기를 채웁니다. 공기를 채운 주사기를 인슐린 병에 꽂고 공기를 주입시킨 후 병을 거꾸로 들어 인슐린 용액을 뽑아냅니다(기포는 제거하고 정확한 양을 확인합니다).주사 맞을 부위를 알코올솜으로 소독하고소독부위 양옆을 손으로 살짝 집어 올려 주사기를 연필 잡는 식으로 잡아 45도에서 90도 사이의 각도로 찔러 넣습니다. 쪾 주사용액을 주입하기 전에 피스톤을 뒤로 서서히 당겨 혈액이 나오는지 여부를 확인하고(혈액이 나오지 않아야 합니다.) 주사약을 서서히 주입한 후 알코올솜을 대고 주사기를 빼어 냅니다. 주사부위를 2초간 눌렀다 뗍니다(주사부위를 문지르지 않습니다).
B. 인슐린 치료의 부작용
저혈당
저혈당은 인슐린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에서 가장 흔하고 심각한 부작용으로 인슐린을 맞고 있는 환자의 대부분은 저혈당을 경험하기 때문에 인슐린 기피의 한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혈당이 50mg/dl 이하가 되면 교감 신경계의 흥분으로 인한 증상, 즉, 공복감, 땀흘림, 사지의 떨림,빈맥, 불안감 등이 생기게 되며 혈당이 더욱 감소하게 되면 뇌기능장애, 즉, 두통, 어지러움, 이상 감각, 시력장애, 보행장애, 의식장애, 심하면 혼수상태, 경련 등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들에게서 저혈당이 생기는 원인은 인슐린의 과다, 식사를 거르거나 적게 섭취, 운동량의 증가, 술을 마신 후, 약물(특히, 아스피린, 고혈압 약 중베타차단제 투여, 간, 신장의 이상이 있을 때 등이 있습니다.
저혈당이 생기게 되면 우리 몸에서는 이에 대응해 혈당을 올리는호르몬이 분비되지만 이들의 분비에 이상이 있는 경우 특히 당뇨병이 오래되어 자율신경병 등이 있는 경우에는 각별한 주의를 요하며, 또한 아침에 일어나면 몸이 땀에 젖어 있다거나 악몽에 시달린 경우 또는 아침에 일어날 때 두통 등 몸이 개운치 않은 경우 등은 취침 중에 저혈당이 생겼음을 의미하며 이 때에도 특별한 주의와 처치가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저혈당의 증상이 있을 때에는 장에서 잘흡수 되는 설탕, 꿀, 사탕, 쥬스 등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며 경도의 저혈당은 10g 단순당 섭취로 10-15분이면 증상이 완화되고 의식이 없거나 두세 차례의 당분섭취에도 반응이 없으면 즉시 가까운 병원으로 옮겨 포도당정맥 주사나 글루카곤 근육주사 등의 신속한 처치가 필요합니다.
인슐린 알레르기
요사이에는 매우 순수한 인슐린이나 사람인슐린을 사용하므로 그 빈도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인슐린 알레르기는 인슐린 투여 후 약 7일 후부터 나타나며 보통은 6개월 이내에 발생하고 대부분의 경우는 국소적으로 주사 후 30분-6시간 후에 주사부위의 소양감, 발적, 작열감 등이 나타나며 이는 그대로 두면 1주일 이내에 대부분 소실되나 증상이 심하거나 계속되는 사람은 인슐린을 바꾸는 것이 좋습니다.
알레르기 반응이 전신적으로 나타나 피부발진, 소양감과 더불어 발열, 두통, 빈맥,기관지 천식 그리고 심한 경우 쇼크도 발생할 수 있으나 매우 드물게 나타나며 이 경우에는 인슐린 투약을 중지하고 반드시 인슐린을 써야 하는 경우에는 탈감작요법을 통하여 재시도 해 볼 수 있습니다.
인슐린 부종
인슐린 부종은 인슐린을 처음 맞거나 심한 고혈당으로 인해서 인슐린을 집중적으로 투여 받는 경우에 잘 나타납니다. 주로 발등, 발목, 얼굴 등에 나타나서 전신 등에 나타나는 경우도 있으나 대부분의 경우 수일 내에 좋아지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지방조직의 위축 및 비후
예전에 덜 순수한 정제 인슐린을 사용하는 경우 주사부위의 피부가 함몰(위축)되거나 같은 장소를 반복해서 맞은 경우 주사부위의 피부가 비후되는 경우로 이들은 더욱 정제된 인슐린을 사용하거나 같은 주사부위를 피하면 커다란 문제 없이 해결될 수 있습니다
인슐린 자가항체이 역시 덜 순수한 인슐린이나 소나 돼지 인슐린을 투여하는 경우에 이에 대한 항체가 생겨나는 경우로 고혈당의 원인이나 반대로 갑작스런 저혈당의 원인이 됩니다. 그래서 인슐린을 처음 주聆?때에는 가능하면 순수한 돼지 인슐린이나 사람 인슐린을 맞는 것이 좋습니다.
체중증가 및비만
인슐린 치료를 하여 혈당이 잘 조절되면 체중이 증가합니다. 이는 인슐린의 지방형성 촉진과 분해 억제 작용에 의한 것인데 체중이 증가하면 인슐린의 요구량이 증가하므로 체중이 늘지 않도록 식사와 운동요법을 잘 병행하여야 합니다.
■ 당뇨병의 치료 - 운동요법 :
질병이 없는 사람에게도 적당한 운동은 자신의 건강 유지를 위해 매우 중요하며 더욱 당뇨병 환자에서의 중요성은 재론의 여지가 없습니다. 운동이 부족하면 스태미너가 줄어들고, 병에 대한 저항력을 약화시키며, 비만을 조장하고 노화가 빨리 오게 됩니다. 따라서 중년 이후에 운동을 생활화하는 사람들이 점차로 늘어가고 있는 추세입니다.
운동을 하여 근육의 수축이 일어나면 이를 유지하기 위하여 에너지원이 필요하게 됩니다. 정상인에서는 운동시에는 근수축에 필요한 에너지의 대부분이 근육이나 간에 저장되어 있는 당원들이 분해되어 나오는 당을 주로 이용하며, 당을 에너지원으로 이용하는 정도는 운동의 강도나 지속시간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운동 강도가 강하고 짧을수록 당을 많이 이용하며 운동 강도가 약하고 길수록 지방산을 많이 이용하게 됩니다.
정상인의 경우 운동을 하게 되면 췌장에서 인슐린 분비는 감소하며 동시에 길항작용호르몬이 증가하여 당원질이 당으로 동원되고 지방조직에서 지방분해가 일어나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게 되어 운동 중에 저혈당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며, 운동시에 인슐린 분비가 적게 되더라도 당의 이용률이 증가하기 때문에 당뇨병 환자에서도 혈당이 감소합니다. 실제로 운동하는 근육은 안정시보다 7-40배의 당섭취를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운동시 얻는 효과는
- 혈액응고기전의 개선과 함께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혈당 및 지질의 수치를 감소시켜 줍니다.
- 체중감소와 표준체중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 동맥경화증 등의 심혈관계 합병증을 비롯한 여러 가지 합병증을 개선시킵니다.
- 인슐린 혹은 경구용혈당강하제의 용량을 감소시킵니다.
- 근육골격계를 튼튼히 해주고 정신적 안정감을 주어 생활을 활력 있게 하고 편안함을 줍니다.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모든 환자는 반드시 완전한 사전검사를 시행하며 운동 중에 일어날 수 있는 위험한 상황(부정맥, 협심증 등의 심혈관질환의 유발 또는 악화, 만성합병증의 악화, 고혈압, 기립성저혈압)등이 생기지 않도록 본인에 알맞는 운동을 선택해야 합니다.
운동의 종류는 금기증이 없다면 환자의 기호에 따라 30분 이상 지속할 수 있는 중증도 강도의 유산소성 운동이 적당합니다. 예를 들어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산보, 달리기, 줄넘기, 수영, 배드민턴, 테니스 등 일상생활에서 하기 쉬운 운동을 적절히 선택하고 한자리에서 급격한 힘을 내는 운동은 피하고(예: 역도, 100m 달리기) 가급적 팔과 다리는 고루 움직이는 운동이 좋습니다. 운동을 할 때는 근골격 손상을 예방하기 위해 5-10분간의 낮은 강도의 유산소성 운동으로 준비운동을 한 후, 최대 박동수의 60-75% 정도가 되도록 중증도의 강도로 약 30분간 운동을 지속해야 합니다. 자신의 최대 심박수는 대략 (220-나이)로 계산할 수 있습니다. 운동을 끝낼 때에는 5-10분 정도의 경도의 운동으로 마감을 하여야 합니다.
심혈관기능과 인슐린 감수성의 증가와 혈당조절을 위해서는 적어도 일주일에 3일 이상 또는 2일에 1번씩은 운동을 하여야 하며 체중조절을 위해서는 식사요법과 함께 주 5일 이상의 운동을 해야 합니다. 발의 감각이 둔한 환자는 운동전에 반드시 발에 상처가 있는지, 이물질이 있는지 등 검사를 하고 꽉 끼는 신발이나 양말을 신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100칼로리의 열량을 소모하기 위한 운동량은 산보는 약 30분, 제자리뛰기 6분, 테니스 15분, 팔굽혀펴기 12회, 자전거타기 20분, 계단오르기 약 120계단, 수영은 10분 정도입니다.(표: 2) 참고적으로 100칼로리의 열량을 내는 음식은 대략 밥 1/3공기, 라면 1/3 내지 1/4개, 우유 150ml, 중바나나 1개, 사과 1개 등입니다. 만일 살을 빼기 위한 목적으로 운동을 한다면 반드시 식사 요법과 병행되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서 수영을 30분간 한 후에 배가 고프다고 햄버거 한 개를 먹었다고 한다면 30분간 수영한 것이 헛수고가 되고 마는 것입니다.
나는 적게 먹는데도 살이 찐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들 중에는 운동량의 절대적 부족과 아울러 실은 자신도 모르게 이것저것 먹는 것이 상당히 많은 분들이 많습니다. 살이 찐다는 것을 에너지 섭취량이 소비량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꾸준한 운동과 함께 식사요법에도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 것입니다.
운동요법을 위한 지침이나 주의사항 등을 몇 가지만 열거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운동은 가능한 한 규칙적으로 매일 하는 것이 좋습니다.
- 식사 후 30분-1시간 후에 운동을 시작하여 약 30분 정도 하는 것이 좋으며 운동시간은 1시간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무리하게 시작하는 운동보다 부드러운 운동으로부터 천천히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 운동을 계속해도 진전이 없다고 실망하지 말고 계속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당뇨병의 만성합병증 특히 고혈압, 협심증, 심한 동맥경화증 등이 병발된 환자는 담당 의사와 상의하여 운동의 종류나 양을 결정하여야 합니다.
- 혈당이 공복시 300mg/dl이 넘거나 혈당변동이 심한 환자는 오히려 운동이 해가 될 수도 있으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 마지막으로 운동에 대한 꾸준한 노력과 인내가 필요할 것이며 운동 이외에 부수적으로 적절한 수면, 균형 있고 규칙적인 식사, 금연, 절주 등을 같이 시행하면 더욱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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