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택가상학(陽宅家相學)
풍수지리학은 크게 묘지와 관련된 음택풍수(陰宅風水)와 주택과 관련된 양택풍수(陽宅風水)로 분류한다. 음택은 죽은 자의 안장지(安葬地)에 관련된 것이고, 양택은 산 사람의 생거지(生居地)에 관련된 학문이다. 흔히 양택풍수하면 음택풍수와 크게 다른 것으로 착각하기 쉽다. 그러나 둘 다 좋은 터를 고르는 이론은 똑같다. 용맥을 통하여 산천생기를 받는 용세론(龍勢論), 생기를 융결하는 혈세론(穴勢論), 생기를 보호하는 사세론(砂勢論)과 수세론(水勢論), 그리고 좌향을 결정하는 향법론(向法論)등 풍수지리 이론이 전혀 다르지 않다. 용(龍), 혈(穴), 사(砂), 수(水), 향(向)은 풍수지리의 중요한 5대 요소로 옛날부터 지리오결(地理五訣)이라 중요시하였다. 양택이나 음택 모두 이 지리오결에 의해서 좋은 터와 향을 정한다. 이렇게 정한 터에 죽은 자를 위한 유택(幽宅)을 지하(地下)에 마련하면 음택풍수가 되는 것이다. 산사람을 위한 거주 공간을 지상(地上)에 마련하면 양택풍수가 된다. 즉 음택풍수는 용, 혈, 사, 수, 향을 결정한 다음 지하 광중(壙中)에서 죽은 자를 위해 분금(分金) 등 장사법(葬事法)을 고려하는 것이다. 양택풍수는 용혈사수향을 결정한 다음, 지상에서 산 사람을 위해 건물의 배치, 가옥의 형태, 실내 구조 배치 등을 고려하는 것이다. 그러나 보국(保局)과 혈의 크기에 따라 음택지와 양택지는 구분된다. 도시가 들어 설만한 큰 보국에 일개 개인의 묘 자리는 적합하지 않다. 반대로 묘 자리로나 적합할 작은 보국에 큰 공공 건물이나 주택은 적당하지 않다. 양택가상학(陽宅家相學)에서 양택학(陽宅學)이란 용, 혈, 사, 수를 고려하여 사람이 생활하기에 적합한 터를 잡는 풍수 이론이다. 가상학(家相學)이란 그 터 위에다 건물의 형태와 구조, 방위 및 실내 공간 배치에 관한 풍수 이론이다. 다시 말해서 양택학은 나라의 도읍지를 정하거나, 신도시 건설지를 선정하거나, 기타 촌락지나 개인 주택지를 선정하는 방법과 택지의 형태에 따른 길흉화복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반면에 가상학은 집의 크기와 모양을 비롯해서 대문, 부엌, 방의 방위별 배치 등에 관한 학문이다. 오늘날 묘지 문제 등으로 인하여 매장문화가 점차 화장문화로 발전해가고 있다. 풍수지리도 음택 쪽에 이용하는 것보다는 양택 쪽에서 더 다양하게 응용하고 있다. 본래 풍수지리학의 출발도 음택풍수보다는 양택풍수가 먼저였다. 인간은 생존을 위해서 또는 생활의 편리를 위해서 자기가 생활할 터전을 찾아왔다. 원시시대에 좋은 자리를 찾으면 먹고 쉬고 자는데 편리했을 뿐만 아니라 자연 재앙이나 적으로부터 자신과 동족을 보존하고 번창시키는 것이 용이하다는 것을 오랜 경험을 통해서 깨닫게 되었기 때문이다. 어떤 땅에서 어떤 형태의 집을 짓고 사느냐가 원시사회에서는 그 부족의 존폐와 밀접한 관계가 있었던 것이다. 보다 좋은 땅을 차지하기 위해서 그들은 전쟁을 했고 결국 좋은 조건을 갖춘 땅을 차지한 부족이 발전하여 고대국가로 성장하였던 것이다. 이처럼 풍수지리는 죽은 자의 무덤보다는 산 사람의 생활 터전을 찾는데서 발전하여 왔다. 후에 생기론(生氣論)과 동기감응론(同氣感應論)이 등장하면서 음택(陰宅)풍수가 발생하였지만 풍수지리의 본질은 어디까지나 죽은 자를 위해 음택을 잡는 것보다는 살아있는 사람을 위한 양택(陽宅)풍수가 먼저였던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도 고려와 조선초기까지만 해도 도읍지와 마을 터를 정하고 궁궐이나 사찰, 작게는 개인의 주거용 건물을 짓는 양택풍수가 발전하였다. 조선중기이후부터 유교의 충효사상과 맞물려 조상을 좋은 명당자리에 편안히 모시고, 그 발음(發蔭)으로 자손들도 부귀를 꾀하려는 음택풍수가 성행했던 것이다. 이제 풍수지리는 환경을 보존하면서 자연과 조화된 균형 있는 국토개발로 국민의 안전과 편리를 도모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 그러기 위해서는 조상들의 자연에 대한 지혜와 철학을 올바르게 이해하여 양택 분야에서 큰 발전을 해야겠다. |
풍수지리의 목적은 자연지리 현상을 인간 생활에 유용하게 활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양택이나 음택 모두 반드시 발복(發福)이 있어야 한다. 만약 좋은 터에 사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곳에 사는 사람보다 발전이 없었다면 풍수지리는 오랜 세월 생명력을 유지하지 못했을 것이다. 자연 상태에서 좋은 조건을 갖춘 곳에서는 그에 합당한 이익이 있다는 것이 풍수지리 발복론(發福論)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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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택론은 풍수지리적으로 좋은 땅을 찾아 택지(宅地)를 선정하는 방법을 말한다. 집터와 건물의 부지뿐 아니라, 도읍지(都邑地), 신도시(新都市), 소읍(小邑), 촌락(村落)을 모두 일컫는 말이다. 흔히 개인의 택지를 논할 때는 양택론이라 하고, 공공의 택지를 논할 때는 양기론(陽基論)으로 분류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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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양택지(陽宅地)의 분류(分類)
1) 도읍지(都邑地)
국토 도읍지는 한 나라의 수도를 비롯해서 지방도시의 도청소재지를 말한다. 한 나라의 수도가 되려면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기세 장엄한 용맥이 있어야 하고 보국(保局)이 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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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향리촌락 (鄕里村落)
향리촌락의 구성 조건 역시 도읍지와 다를 것이 없으나 그 국세가 작다. 우선 산자수명(山紫水明)한 땅에 배산임수(背山臨水)하고, 청룡 백호와 안산이 중첩으로 감싸준 공간이 있어야 한다. 땅은 평탄원만(平坦圓滿)하면서 토색(土色)이 밝아야 한다. 향리촌락의 입지조건에 대해서는 택리지에 자세히 설명했으므로 이를 요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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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길격(吉格) 양택지와 흉격(凶格) 양택지의 구분
양택지에는 부귀왕정(富貴旺丁)하는 길한 터와 빈천핍손(貧賤乏孫)하는 흉한 터가 있다. 그 구분하는 방법을 알아본다. |
1) 길한 양택지(陽宅地)
2) 흉한 양택지(陽宅地)
3) 양택지 선정시 피해야 할 흉살(凶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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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택리지(擇里志)의 길흉(吉凶) 양택지 구분
택리지 복거총론(卜居總論)에 나와 있는 내용 중에서 길격 양택지와 흉격 양택지를 구분하여 정리하였다.
나. 흉한 양택지(陽宅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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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산촌(山村), 강촌(江村), 어촌(漁村), 평야지(平野地)의 양택지
양택지에는 산세에 의지하여 도시나 마을을 형성한 산촌(山村), 강이나 하천에 인접한 강촌(江村), 바닷가의 어촌(漁村), 그리고 평야지의 평촌(平村, 農村)이 있다. |
1) 산촌(山村)
촌에서의 길한 양택지는 주산이 수려 양명하고 청룡과 백호가 정겹게 감싸주어 평탄 원만한 명당보국(明堂保局)을 이룬 곳이다. 물은 급하지 않고 그윽하여 유유(幽幽)하게 흐른다. 밖에서 보면 높고 깊은 산중 같아도 실제 그곳에 가면 전혀 산 속처럼 느껴지지 않는 곳이 좋은 곳이다. 대개 영(嶺, 큰 고개)에서 멀지 않은 곳에 주산과 청룡 백호, 안산에 둘러싸인 분지(盆地)로 되어 있다. 이를 장풍국(藏風局)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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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강촌(江村)
높지 산이 보국(保局)을 이룬 가운데 강물이 휘어 감싸고도는 안쪽 산 아래가 길한 곳이다. 비록 산은 높지 않아도 수려하며 물은 넓으면서도 깨끗하고 아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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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어촌(漁村)
바닷가나 섬을 말한다. 후면에는 수려한 봉우리와 아름다운 언덕이 있고, 좌우에는 청룡 백호가 바다까지 감싸고 있으며, 전면에는 맑고 잔잔한 파도 물결이 평평하게 넘치는 곳이 길하다. 주변 섬들은 모두 이곳을 향하여 서있고, 해안은 만(灣)으로 굽어 있으며 은빛 모래가 아름답게 펼쳐진 곳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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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평촌(平村)
평야지(平野地)에서의 양택지는 작은 산이나 언덕이 후면에 위치하고, 앞에는 넓고 평평한 들판이 있어야 한다. 들판 가운데는 하천이 아늑하게 감싸주면서 유유하게 흘러야 길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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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대지(垈地)와 택지(宅地)
대지(垈地)와 택지(宅地)는 건물의 기지(基地) 즉 집터나 건물이 들어설 터를 말한다. 도시나 촌락의 보국이 아무리 좋은 곳이라 할지라도 그 중에서도 택지로 알맞은 곳이 있고, 부적한 곳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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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길한 택지요건(宅地要件)
산을 등지고 앞에는 물이 있는 배산임수(背山臨水)가 원칙이다.
택지 앞은 낮고 뒤는 높은 전저후고(前低後高)의 지형이라야 한다.
햇볕을 잘 받는 지형이라야 한다.
통풍(通風)이 잘 되는 지형이라야 한다.
땅이 단단하고 배수가 잘되는 지형이라야 한다.
나무나 잔디가 잘 자라는 지형이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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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흉한 택지요건(宅地 要件)
전고후저지(前高後低地)는 항시 불안한 곳이다.
홀로 돌출(突出)된 곳은 팔풍받이로 흉하다.
택지 주변에 폭포가 있어 물소리가 곡(哭)소리로 들리면 상(喪)을 당한다.
신전불후(神前佛後), 제단(祭壇), 고옥(古獄), 공동묘지, 전쟁터는 양택지로 옮지 않다.
교도소나 법원, 사찰, 교회, 공장, 군대막사, 공동창고, 방앗간 등이 주변에 있는 택지는 좋지 않다.
대로변이나 도로가 교차하는 곳은 주택지로 좋지 않다.
큰 나무 밑의 택지는 좋지 않다.
고압전류가 흐르는 철탑 근처의 택지는 위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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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택지의 모양과 길흉화복(吉凶禍福)
자연 환경의 조건을 고려하여 대지 또는 택지를 선택했으면 다음으로 택지의 모양과 크기를 살펴야 한다. 택지의 모양은 천차만별로 다양하다. 택지가 크고, 작고, 넓고, 좁고, 둥글고, 모지고, 곧고, 굽고, 아름답고, 추하고, 이 밖에도 셀 수 없을 정도의 다양한 대지의 생김새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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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길한 택지 모양
2) 흉한 택지 모양
3) 택지 모양에 따른 길흉화복
가. 길한 택지(宅地) 부귀덕망형(富貴德望形)
선귀후부형(先貴後富形)
정재안정형(丁財安定形)
재운대길형(財運大吉形)
성가치산형(盛家治産形)
가화등제형(家和登第形)
불발정재형(不發丁財形)
처재불운형(妻財不運形)
정재불성형(丁財不盛形)
가우다난형(家憂多難形)
정재양패형(丁財兩敗形)
가주실권형(家主失權形), 극자반목형(剋子反目形)
가업부진형(家業不振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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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택지의 방위별 요함돌출(凹陷突出)에 따른 길흉화복
택지는 방정(方正, 반듯한 사각형)하고 원만(圓滿)하며 평탄한 것이 제일 좋은 형상이다. 그러나 어느 특정 방향이 적당하게 돌출하여 보기 좋으면 팔괘(八卦) 방위에 해당되는 사람이 더 발전한다. 그러나 과도하게 돌출하면 오히려 택지의 기운을 설기(洩氣) 시키므로 해롭다. 또 심하게 요함(凹陷)하면 그 방향에 기가 부실하게 되므로 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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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감방(坎方), 정북방(正北方)
택지 또는 건물의 정북방인 감방(坎方)이 적당하게 돌출하면 길격으로 성가치부(盛家致富)한다. 그러나 그곳이 과돌(過突) 또는 심요(甚凹)는 정재불발(丁財不發)에 중남(中男)이 유고불성(有故不盛)이다. |
2) 간방(艮方), 동북방(東北方)
택지 또는 건물의 간방(艮方)이 적당하게 돌출하면 길격으로 부귀왕정(富貴旺丁)한다. 특히 소남(少男)이 귀하게 되고 발전한다. 그러나 그곳이 과돌심요(過突甚凹)하면 도리어 불구아손(不具兒孫)에 가빈(家貧)과 관재(官災)가 염려된다. 이는 간(艮)방이 막내아들을 상징하는 방위이고, 탐랑(貪狼) 방위로 귀를 관장하기 때문이다. |
3) 진방(震方), 정동방(正東方)
택지 또는 건물의 진방(震方)이 적당하게 돌출하면 가부(家富昇給)한다. 특히 장남(長男)이 귀하게 발전한다. 그러나 그곳이 과돌심요(過突甚凹)하면 가업부진(家業不振)에 장남의 쇠퇴(衰退)가 우려된다. |
4) 손방(巽方), 동남방(東南方)
택지 또는 건물의 손방(巽方)이 적당하게 돌출하면 부귀병발(富貴倂發)에 우성여손(尤盛女孫, 특히 그 중에서도 장녀가 먼저 성공한다) 그러나 그곳이 과돌심요(過突甚凹)하면 매사정체(每事停滯)에 여손(女孫)이 불발한다. |
5) 이방(離方), 정남방(正南方)
택지 또는 건물의 이방(離方)이 적당하게 돌출하면 귀인(貴人)이 아조(我助)하여 등제승급(登第昇給)하게 된다. 그러나 그곳이 과돌심요(過突甚凹)하면 관재송사(官災訟事)에 여인(女人)의 부정(不貞)이 우려된다. |
6) 곤방(坤方), 서남방(西南方)
택지 또는 건물의 곤방(坤方)이 적당하게 돌출하면 내주당권(內主當權, 집안의 권한을 부인이 가짐) 치산가부(治産家富)한다. 그러나 그곳이 과돌심요(過突甚凹)하면 가부병약(家婦病弱)에 남녀음란(男女淫亂)이다. |
7) 태방(兌方), 정서방(正西方)
택지 또는 건물의 태방(兌方)이 적당하게 돌출하면 부귀병방(富貴倂發)에 소녀우성(少女尤盛)한다. 그러나 그곳이 과돌심요(過突甚凹)하면 전상객사(戰傷客死)에 여손(女孫)이 불성(不盛)이다. 또 태방(兌方)에 넓은 화원(花園)이 있으면 소실(少室)을 두게 되고, 이로 인하여 재산이 탕진된다. |
8) 건방(乾方), 서북방(西北方)
택지 도는 건물의 건방(乾方)이 적당하게 돌출하면 가주당권(家主當權, 남자가 집안의 권한을 가짐)과 무병장수(無病長壽)한다. 그러나 그곳이 과돌심요(過突甚凹)하면 초화손재(招禍損財, 화를 불러 재물을 잃음)하고 단명가주(短命家主)한다. 택지와 건물의 방위별 돌출요함(突出凹陷)에 의한 길흉화복을 가늠한다. |
(7) 택지(宅地)의 토색(土色)
사람은 누구나 땅을 의지하고 땅위에서 한 평생을 살다가 죽어서 다시 땅으로 돌아간다. 따라서 땅은 산 사람의 주거지든 죽은 사람의 묘지든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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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집터로 쓰지 말아야 할 땅
늪지, 천변(川邊), 연못, 호수를 매립한 땅
큰 공장이 서 있던 땅
재래식 화장실, 축사, 두엄, 쓰레기 매립지였던 땅
암석이나 자갈이 많은 땅 바위나 돌멩이들이 날카롭고 뾰족뾰족하게 있는 땅은 살기(殺氣)가 있으므로 집터로 옮지 않다. 아직 탈살(脫殺)이 덜 된 곳으로 지기(地氣) 역시 날카롭고 예리하게 작용한다. 이러한 곳에 집을 짓고 오래 살면 큰 흉화(凶禍)를 당할 수 있다. 점토(粘土)가 많아 질퍽거리는 땅 끈끈하게 찰 진 점토질의 토양은 배수가 되지 않아 습기가 많고 질퍽거린다. 항상 음습(陰濕)하므로 건강을 헤치기 쉽고 각종 병에 자주 걸린다. 자고 일어나면 개운하지 않고 몸이 무겁다. 이러한 곳에 오래 살면 의욕이 떨어져 일의 성과를 기대할 수 없다. 결국 파산하고 단명(短命)한다. 먼지가 자주 일어나고 부석부석한 땅 미세한 입자의 흙으로 바람이 불면 뿌옇게 먼지로 되었다가 비가 오면 곤죽이 되어 질퍽거리는 땅이다. 비록 풍화가 잘돼 미세한 입자로 되었으나 흙에 생기가 없다보니 서로 결합을 못했다. 건조했을 때 밟아보면 신발이 푹푹 빠져 자국이 남는다. 이러한 곳은 지기가 없는 곳으로 집을 지으면 발전이 없다. |
(9) 택지와 도로의 관계
도시에서 택지를 선정할 때 주변 도로와는 밀접한 관계가 있다. 택지와 도로를 음양의 관계로 따지자면 택지는 움직이지 않는 음(陰)이고, 차와 사람이 다니는 도로는 움직이는 양(陽)으로 본다. 마치 사람과 차들의 이동이 하천이나 강에 흐르는 물과 같다고 보는 것이다. 풍수지리는 음과 양이 얼마만큼 균형과 조화를 이루며 교합(交合)하느냐를 연구하는 학문이다. 따라서 도로를 물로 보고 수세론(水勢論)과 똑같은 이론을 적용하면 된다. |
1) 길한 도로
● 도로가 택지를 감싸 듯 완만하게 굽어 있는 곳이 좋다. 물이 혈지를 금성환포(金星環抱) 해주듯 도로가 택지를 완만하게 감싸주는 형태로 있으면 길하다. ● 도로가 택지의 정면과 평탄하게 평행으로 나있으면 좋다. 반듯한 도로가 택지 앞을 평행으로 나 있고, 경사지지 않고 평탄하면 완만하게 굽어 준 것보다는 못하지만 길한 형태다. ● 택지보다 낮은 도로는 좋다. 앞에 나있는 도로가 택지보다 낮아야 배수가 잘되고, 도로에서 나오는 매연과 먼지, 소음 등의 피해를 줄일 수 있다. ● 적당한 넓이의 도로가 좋다. 택지는 음이고 도로는 양이다. 음과 양이 항상 균형을 이루고 조화가 되어야 길한 택지가 된다. 택지는 작은데 도로가 넓으면 음은 작은데 양이 커 조화가 되지 않는다. 반대로 택지는 넓은데 도로가 좁아도 좋지 않다. |
2) 흉한 도로
도로가 등을 돌리고 있는 택지는 좋지 않다.
경사진 도로는 좋지 않다.
도로가 택지를 향하여 똑바로 난 곳은 좋지 않다.
택지 앞으로 일직선으로 내려가는 도로는 좋지 않다.
택지를 대각선으로 비껴 가는 도로는 좋지 않다
택지보다 높은 도로는 좋지 않다.
도로가 삼각점을 이루는 곳은 좋지 않다. 직선으로 된 도로가 양쪽에서 나와 택지 앞에서 만나 삼각점을 이루는 곳은 마치 두 개의 칼이 마주치는 형상이다. 비록 사람의 눈에 잘 띄고, 사람과 차들이 모이는 장소라 좋을 것 같아도 항상 시비와 싸움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또 재산상의 손실과 화재의 우려도 있다. 이러한 곳에 건물을 지을 때 도로와 접하는 부분을 충분한 공간이 확보되도록 빈터로 놔두고 도로변에 가로수를 심어 살기(殺氣)를 차단하면 어느 정도 흉함을 면할 수 있다. 그러나 집터로는 부적합하고 상가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 택지 뒤의 도로는 좋지 않다.
택지에 비해 너무 넓은 도로는 좋지 않다.
택지를 사면으로 둘러싼 도로는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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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론(家相論)은 택지 위에 세워지는 건물의 형태와 구조, 방위를 연구하는 학문이다. 건물의 모양과 크기를 비롯해서 실내 내부 구조를 어떻게 할 것인가? 또 각 구조물들의 방향은 어디로 할 것이며, 누가 그곳을 사용할 것인가 등을 자연법칙에 맞게 다루는 것이 가상론(家相論)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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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지와 건물의 형태 및 크기
자연 환경 조건의 선택이 끝나면 다음으로 대지와 건물의 모양과 크기의 선택이 중요하다. 아파트나 다른 용도의 건물은 예외도 있겠지만 단독주택의 경우에는 대지의 크기와 건물의 크기가 서로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 건물에 비해 대지가 너무 넓거나 좁으면 음양의 불균형으로 양호한 기를 얻을 수 없다. |
1) 대지(垈地)의 범위(範圍)
대지(垈地)는 담을 쌓은 안쪽을 말한다. 만약 대지의 모양이 삼각형이거나 어느 한쪽이 뾰족하여 흉상이거나, 길거나 좁아 균형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면 담을 쌓아 길상(吉相)의 대지로 바꾸면 된다. 대체로 대지는 원형(圓形)이나 정사각형, 또는 직사각형의 형태가 길한 모양이다. 담이 없는 대지는 기를 집안으로 가두어 주지 못하므로 양호한 에너지를 얻을 수 없다. 담으로 둘러싸인 대지는 또한 평탄해야 한다. 요철(凹凸)이 있으면 평탄하게 해준다. |
2) 대지(垈地)와 건물(建物)의 비율(比率)
대지 중에 최고는 네모 반듯한 장방형(長方形)인 직사각형인데 이것도 가로와 세로의 비율이 1 : 1.618 황금비율로 있으면 최고 길상(吉相)이다. 이것은 건물을 앉히고 정원(庭園, 마당)의 모양을 거의 정사각형에 근접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건물을 짓고 남은 정원의 넓이가 건물의 넓이보다 1.5배정도 넓은 정사각형 모양이 가장 이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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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양택(陽宅)의 5실5허(五實五虛)
집터의 위치나 구조의 길흉을 따지는 양택가상학(陽宅家相學) 이론 중에서 가장 오래된 문헌인 『황제택경(皇帝宅經)』에 나오는 내용이다. 5실(五實)을 갖춘 집에 사는 사람은 건강하고 경제적으로 윤택해지지만, 5허(五虛)에 사는 사람은 건강도 해치고 경제적으로도 궁핍해진다고 하였다. 오늘날 현실과는 다소 차이가 있지만 참고할 만 하다. 가. 5실 (五實) 나. 5허 (五虛) |
(2) 건물(建物)의 형태(形態)
건물(建物)은 대지 위에 세워진 구조물로 내부에는 사람이 생활하는 공간이 있다. 건물 내부 공간은 땅으로부터 전달되는 음(陰)인 지기(地氣)와 지상 외부로부터 유입된 양(陽)인 천기(天氣, 空氣)가 서로 섞여 조화를 이루는 곳이다. 그렇기 때문에 건물 형태는 좋은 지기와 천기를 가장 효과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모양과 구조여야 한다. 지기는 상승(上乘)하고 천기는 하림(下臨)하는 특성이 있다. 건물이 상승하는 지기를 전달받는 곳은 지면과 붙어있는 바닥 평면이다. 만약 이곳이 땅과 붙어있지 않고 떠있거나 공허(空虛)하여 외부 바람이 유통된다면 땅에서 올라오는 지기(地氣)는 건물에 전달되지 않고 흩어지고 말 것이다. 따라서 좋은 건물은 바닥 전체가 지면과 접하고 있는 곳이다. 천기(天氣, 空氣)는 본래 특별한 모양이 없으나 지상(地上)의 구조물 형태에 따라 그 모습과 성질이 변한다. 공중에서는 넓게 퍼져오던 바람이 어느 건물에 닿으면 그 건물의 외부 형태대로 변한다. 만약 건물의 외부 모습이 원만하고 방정하여 안정된 모습이라면 공기 역시 안정된 형태로 변하여 건물 내부에 영향을 줄 것이다. 그러나 건물 외부가 날카로운 각이 지거나 복잡한 모습이라면 기 역시 그렇게 변하여 건물 내부에 영향을 준다. 땅속 지기나 지상의 천기가 사람이 생활하는 건물 내부로 들어올 때는 제일 처음 건물의 외부 모양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건물의 형태는 가상학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형태여야 한다. 주변의 지형적인 특색과 건물의 모양이 조화를 이루어야 보기도 좋고, 기(氣)도 원활하게 유통된다. 주택을 비롯한 건축물의 형태가 주변 산수와 닮거나 상생(相生)의 모습이어야 서로 유기적인 관계를 이루어 안정감도 있고 좋은 기도 가질 수 있다. 마치 가수가 노래를 부를 때 반주(자연)와 노래(건물)가 일치해야 좋은 음악이 되듯, 주변 자연 환경을 무시한다면 음악의 불화음처럼 건물이 불안정해 보이고 기도 나빠져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 또 주변 산수와 어울리는 크기의 건물이어야 한다. 주변 산이 높으면 건물도 높아야 하고, 산이 낮으면 건물도 낮아야 한다. 또 들이 넓으면 건물도 넓어야 하고, 들이 좁으면 건물의 면적도 좁아야 자연과 조화가 이루어진다. 주변 산은 높은데 건물이 낮으면 자연으로부터 위압을 당한다. 반면에 주변 산이 낮은데 건물만 높으면 외부의 바람을 받는 등 자연으로부터 건물이 보호받을 수 없다. 또 보국이 넓은데 건물이 좁으면 건물이 왜소(矮小)하여 그곳에 사는 사람이 옹졸해지기 쉽다. 반대로 좁은 보국인데도 건물을 넓고 크게 지으면 답답하여 발전이 없다. 주변 산수와의 조화는 거리와도 관련이 있다. 산이 높다하더라도 거리가 많이 떨어져 있으면 낮게 있어야 하고, 비록 낮은 산이라도 가깝게 있으면 높아 보이는 것이 지리의 원칙이다. 지대가 높은 곳에서는 낮은 건물, 지대가 낮은 곳에서는 높은 건물을 짓는다. 지대가 높은 곳인데 높은 건물을 지으면 대기 중에 흐르는 제트기류의 영향을 받는다. 제트기류는 인체에 매우 나쁜 영향을 준다. 비록 건물 외벽이 두껍고 튼튼하다 할지라도 강한 기압의 영향으로 건물 내부의 실내 기압도 영향을 받는다. 심하면 사람의 손발이 붓고 코피를 흘리는 경우가 있으며 식물의 생육도 좋지 못하다. 따라서 지대가 높은 곳은 택지로 좋은 곳은 못되나 불가피하게 건물을 지을 때는 낮게 하는 것이 좋다. 반면에 고층 건물을 지을 때는 상대적으로 낮은 곳을 택하는 것이 주변 산으로부터 보호를 받을 수 있다. 건물 바닥 전체가 지면과 접하는 것이 좋다. 지기는 수직으로 상승하는 특성이 있다. 건물 전체가 지기를 골고루 받기 위해서는 바닥 평면 전체가 지면과 접하고 있어야 한다. 또 지하를 파지 않고 지상으로만 건물을 지을 때도 약간이라도 땅을 파 건물 기단(基壇) 일부가 땅속에 묻히게 하는 것이 좋다. 지상 바로 위에다 건물을 지을 경우 지표면과 건물 하단 사이 틈으로 바람이 들어 지기를 흩어지게 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바로 밑에 주차장이 있거나 1층이 공간인 건물은 좋지 않다. 건물 바로 밑 부분에 지하 주차장을 만들거나, 1층은 기둥을 세우고 2층부터 본 건물을 올려놓은 형태는 지기가 외부로 흩어지기 때문에 좋지 않다. 이러한 형태는 건물의 하중을 지면에 분산시키지 못하기 때문에 무게 부담으로 건물의 수명이 짧아진다. 또 작은 충격에도 견디지 못하고 쉽게 파손 될 우려가 있으며, 난방과 냉방에도 에너지 손실이 크다. 지면과 접하지 못한 건물은 음(陰)인 지기(地氣)의 영향을 받지 못하고 양(陽)인 천기(天氣)만 가득하다. 음양의 조화가 이루어지지 않고 양기(陽氣)만 있으니 안정감과 실속이 없다. 건물의 형태는 원만하고 방정하여 안정감이 있어야 한다. 천기(天氣)인 공기는 산이나 구조물에 접하면 그 형세를 따라 흐른다. 원만하고 방정한 건물이라면 기(氣)도 그렇게 변하여 건물 내부에도 좋은 영향을 준다. 그러나 날카로운 각이 복잡하게 된 건물은 바람 역시 날카롭고 복잡하게 변하여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 따라서 건물 형태는 원형 모양에 가장 근접한 정사각형 모양이 가장 합리적이고 택지의 효율성도 높일 수 있다. 건물은 앞과 뒷면이 분명한 형태가 좋다. 자연의 모든 만물은 면(面)과 배(背)가 있다. 건물 역시 자연과 조화를 이루려면 면과 배가 분명해야 한다. 만약 면배(面背)가 불분명하면 기의 유입이 분산되어 발전할 수 없다. 한 공간에 여러 건물이 있을 때는 주종관계가 분명한 형태여야 한다. 한 대지에 여러 동의 건물을 지을 때는 주종 관계를 분명히 하여야 기가 분산되지 않는다. 만약 한 공간에 똑같은 크기의 건물이 같이 있으면 확실한 주인이 없어 기의 분산은 물론, 중심이 양분되어 혼란과 다툼이 끊이지 않는다. 건물은 서로 면을 향하여 마주보고 있는 형태가 좋다. 풍수지리는 유정한 면을 향하고 있는 것이 원칙이다. 건물도 서로 마주보고 있는 형태가 되어야 기도 부드럽고 다정하게 작용한다. 만약 등을 돌리는 형태의 건물은 서로 배반하는 격이므로 흉하다. 이러한 곳에서는 사람들간에도 서로 협조가 이루어지지 않고 반목(反目)하여 사업적인 성공을 기대할 수 없다. 건물의 무게 중심이 중앙을 향하는 형태여야 한다. 건물의 무게 중심이 중앙에 집중되어야 기의 집중력도 커지고 안정감이 있다. 만약 무게 중심이 바깥을 향하고 있으면 기가 좌우로 분산되어 불안정하고 빈약한 형태가 된다. 같은 크기의 건물을 나란히 세우고 그 사이에 연결 통로를 내는 건물도 좋지 못하다. H 모양 형태 건물은 가주나 건물주가 대표자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하지 못하고 병약해 진다. 건물의 하단부가 상단보다 넓거나 같은 형태여야 한다. 건물의 하단부가 상단보다 넓어야 안정감이 있다. 만약 상단보다 하부가 허약하면 안정감이 없어 약상(弱象)이 된다. 건물에 정원(앞마당)과 후원(뒷마당)이 같은 넓이로 있으면 좋지 않다. 정원(庭園)은 건물 앞에 있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정원과 후원(後園)이 나란히 있으면 집 주인이 두 살림한다고 하는 형상이다. 더욱이 후원이 정원보다 더 크고 넓으면 후실(後室)이 안방 마님을 누르고 주인 행세를 한다. 두 채의 집을 합쳐서 한 채로 만드는 것은 흉하다. 이웃의 두 채의 집을 하나로 합쳐 집을 짓는 것은 모든 것이 두 개이므로 집의 통일성이 없고 기운이 분산되어 나쁘다. 이럴 경우 전부를 헐어내고 다시 짓는 것이 좋다. 건물을 부분적으로 개조하는 것은 좋지 않다. 건물의 일부분은 낡은 대로 남겨두고 일부만 고치는 것은 좋지 못하다. 한쪽은 낡고 한쪽은 새것이면 힘의 균형이 이루어지지 않아 불안정한 구조가 되기 쉽다. 이럴 경우 기도 불안정하게 되어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 구조물간에 힘의 불균형으로 건물의 수명이 짧아지고 미관도 아름답지 못하다. 예를 들어 낡은 부분과 새 부분이 접촉되는 지점은 똑같은 하중을 받는데 견디는 힘은 다르다. 이때 하중이 분산되지 못하고 낡은 부분으로 집중되므로 쉽게 붕괴될 수 있다. 2층으로 증축하는 것은 좋지 않다. 단층이었던 건물을 2층으로 증축하면 전체적인 균형이 맞지 않는다. 처음 1층에 맞게 설계되고 자제를 썼을 것인데 2층으로 개축하면 하중이 증가하여 건물의 수명이 짧아진다. |
(3) 지붕 형태
건물의 지붕은 천기인 양기를 받아들이고 저장하는 역할을 하는 곳이다. 건물의 기단(基壇)이 땅에서 전달되는 지기(地氣)를 받는 곳이라면 지붕은 하늘에서 하강(下降)하는 천기(天氣)를 받는 곳이다. 지붕과 기단 사이에서 사람이 생활하므로 건물의 형태 역시 천지인(天地人)의 우주 원칙이 적용된다. 지붕은 비와 눈, 바람, 태양광선 등으로부터 건물 내부를 보호하는 역할도 하지만 낮과 밤의 온도차이를 조절하는 완충 역할을 해준다. 또 외부의 강력한 기를 부드럽게 완화시켜주는 공간이기도 하다. 따라서 지붕은 천기(天氣)가 건물에 길한 형태로 모이는 형상이어야 한다. 만약 지붕이 빈약하여 기운이 모이지 않는 형태라면 흉하다. |
1) 길한 지붕과 흉한 지붕
중심부분에 기가 모이는 형태가 좋다. 기는 건물 중심에 모여야 내부의 공간으로 골고루 분포된다. 천기를 가장 많이 받아들이는 부분은 지붕이므로 지붕의 중심이 발달되어야 기가 모이기 쉽다. 만약 가운데가 푹 꺼진 지붕은 중심이 빈약한 형태로 기를 집중시킬 수 없어 지붕이 없는 것만 못한 매우 흉한 모습니다. 높낮이가 일정한 지붕이 좋다. 지붕의 가운데가 높고 아래로 내려갈수록 점차 낮아지는 형태로 그 높낮이가 앞면이나 뒷면, 옆면이 모두 일정해야 안정감이 있다. 기 역시 건물 사방으로 균형 있게 모여들어 건물 내부에 안정되게 작용한다. 만약 지붕 한 쪽은 완만한 경사를 이루는데 한쪽은 급경사를 이루면 건물 내부 공간에서 작용하는 기의 균형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실내에서 생활하는 사람 역시 기의 불균형으로 인해서 안정을 찾을 수 없다. 단이 있는 지붕은 가운데는 높고 양옆이 조금 낮은 것이 좋다. 궁궐이나 사찰과 같이 크고 넓은 건물은 경사를 완만하게 하기 위해서 지붕에 단을 만들었다. 이때 아래 단이 위의 단보다 높으면 안 된다. 지붕과 실내 공간 사이에 천장(天障)이 있는 것이 좋다. 지붕은 태양 에너지를 강렬하게 받는 낮에는 온도가 높다가도, 밤에는 온도가 낮아진다. 지붕의 기온이 그대로 건물내부에 전달되는데 천장이 있음으로서 그 완충 공간으로 작용한다. 낮에는 열기를 차단해주고 밤에는 냉기를 차단해 준다. 건물의 냉난방 효과를 크게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만약 천장이 없을 경우 밤과 낮의 온도 차이가 심하여 감기에 쉽게 걸리는 등 인간생활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 슬래브지붕은 좋지 않다. 도시 가옥에서 옥상공간을 활용하기 위해서 지붕을 평면으로 하는 슬래브지붕은 천기를 담아두고 저장하는 역할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좋지 않다. 지붕 용마루는 처지지 않고 일자(一字)로 하는 것이 좋다. 건물의 가장 상층부에 있는 지붕 용마루는 힘의 균형을 이루는 곳이다. 이곳이 일자(一字)로 반듯해야 집안 내부로 전달되는 기도 균형이 있다. 만약 가운데로 쳐지는 형태는 건물 중심부의 기운을 약하게 하고, 좌우로 기운을 분산시킨다. 중심의 기운이 약한 건물 공간에서는 생활하는 사람들은 정신적인 중심을 잃고 방황하기 쉽다. |
2) 지붕의 오행 형태
풍수지리에서 산의 정상부분을 보고 오행(五行)으로 분류하듯 건물도 지붕의 모양을 보고 오행으로 분류한다. 목형(木形) 지붕 삼각형 지붕으로 하나의 정점을 갖고 솟아있는 형태를 말한다. 기가 건물 중심에 집중되는 효과 크다. 이러한 곳에서 생활하는 사람은 확실한 자기 중심을 가질 수 있으며, 가주(家主)나 대표(代表)를 중심으로 단결하게 된다. 탐랑(貪狼) 목성(木星)이므로 하늘을 찌를 듯한 기상(氣相)으로 보다 진취적인 기운을 가지게 되며 강하게 발전하는 상이다. 그러나 너무 뾰족한 형태는 독선적이고 공격적인 성격이 되기 쉽다. 대개 일본식 주택에서 많이 찾아볼 수 있다. 화형(火形) 지붕 끝이 뾰족한 삼각형의 지붕이 두 개 이상 모여있는 형태를 말한다. 마치 불이 타오르듯 기운을 상승시키는 효과는 크다. 그러나 건물 내부에 작용하는 기 중심점이 여러 개이므로 분당(分黨)이 되기 쉽다. 염정(廉貞) 화성(火星)이므로 기가 남을 압도할 정도로 강하게 작용하여 지도자가 될 수 있다. 그러나 공격적이기 때문에 평화로운 분위기는 만들지 못한다. 주로 교회나 성당 등 유럽식 건물에 많이 찾아 볼 수 있다. 토형(土形) 지붕 지붕의 용마루 선이 일직선으로 되어 있는 형태를 말한다. 건물의 중심에 균형을 잡고 있으므로 기운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다. 건물 내부에도 고르게 기운을 전달하므로 구성원 모두가 균등하게 발전할 수 있다. 거문(巨門) 토성(土星)이므로 중심에서 안정된 힘을 발휘할 수 있다. 그러나 너무 안정을 유지하려는 특성이 강하여 보수적인 성격이 되기 쉽다. 또 진취적인 기상이 약하여 급진적인 발전은 기대하기 힘들다. 주로 중국식 건물에서 많이 찾아볼 수 있다. 금형(金形) 지붕 돔과 같은 원형으로 된 형태를 말한다. 건물 중심에 기를 집중시키는 힘이 강하면서도 전체를 부드럽게 하는 효과가 있다. 구성원 모두가 자발적인 참여로 하나로 단결되게 한다. 무곡(武曲) 금성(金星)이므로 안정되고 내적인 힘이 강하다. 그러나 내적으로만 단결하려는 특성이 있어 타 집단과의 융화가 쉽지 않다. 또 진취적인 기상이 약하여 급진적인 발전이 없고 내성적이며 수세적인 성격이 되기 쉽다. 우리나라의 초가지붕이나 이슬람 사원에서 많이 찾아 볼 수 있다. 수형(水形) 지붕 지붕 용마루 선이 아래로 처져 물결처럼 곡선으로 된 형상을 말한다. 힘이 좌우 양쪽 높은 부분으로 똑같이 작용하기 때문에 균형을 이루고 부드러움을 줄 수 있다. 대체적으로 차분하고 안정되어 평화스러운 모습이다 그러나 내부적으로는 양쪽의 기운이 서로 견주고 있어 분당(分黨)이 되기 쉽다. 중심으로 모이는 힘이 약하기 때문에 가주(家主)나 대표(代表)가 전체 구성원을 통솔하기 어렵다. 문곡(文曲) 수성(水星)으로서 예술적이나 대표자가 현실에 안주하려는 특성이 있다.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기와집에서 많이 찾아 볼 수 있다. |
(4) 가상(家相)의 구조(構造)
건물의 외부(外部)가 결정되었으면 내부(內部) 시설이 있어야 한다. 주택의 대문(문, 門), 안방(주, 主), 부엌(조, ?), 화장실(측, ?) 등을 비롯하여 거실, 우물, 화장실, 담 등의 내부 구조를 말한다. 사람의 신체 구조에서도 이목구비(耳目口鼻)가 중요하듯 가택에서도 문방조측(門房??) 4요소가 중요한데 이 중에서도 대문, 안방 부엌을 양택삼요(陽宅三要)라 하여 매우 중요시하였다. |
1) 대문(大門)과 현관문(玄關門)
항상 청결을 유지하고 신성시하였으며 모양과 크기에도 신경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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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거실(居室)
따라서 거실은 반듯한 사각형 형태가 좋으며 한쪽이 지나치게 길거나 모가 난 형태는 피해야 한다. 특히 거실이 좁다고 베란다까지 거실 공간으로 활용하는 것은 외부 기와 내부 기의 완충 공간을 없애는 것으로 매우 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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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안방(主)
안방은 가장이 기거하는 만큼 집안의 중심 방위에 있어야 한다. 집 중앙에서 현관문을 보고 측정한 방위를 기준으로 동사택(東四宅)과 서사택(西四宅)으로 나눈 다음 같은 사택 방위에 있어야 한다. 그리고 아버지를 상징하는 건방(乾方, 서북방) 또는 어머니를 뜻하는 곤방(坤方, 서남방)에 있으면 더욱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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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부엌, 주방(廚房)
불의 강도에 따라 음식 맛이 달라지므로 부엌의 위치와 음식 맛은 관련이 있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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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화장실(化粧室), 측간(?間), 욕실(浴室)
‘처갓집과 측간은 멀수록 좋다’는 속담이 있다. 화장실(化粧室)의 예전 이름은 변소(便所), 측간(?間), 뒷간 등으로 불리었다. 화장실은 용변을 보고 분뇨를 저장하는 장소이므로 불결과 악취의 대명사였다. 그렇다고 없어서는 안될 아주 중요한 것이다. 그래서 집에서 가능한 멀리 떨어진 곳에 두었기 때문에 ‘뒷간’ 이를 한자로 표현하여 ‘측간(?間)’이라 하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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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우물(井)
우물의 방위는 집을 기준해서 동쪽이나 북쪽에 있는 것이 좋고, 귀문방(鬼門方)인 남서쪽과 북동쪽은 좋지 않다고 하나 아무 곳이나 물이 나는 것은 아니므로 자연 지리를 살펴 결정해야 될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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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담장, 장원(牆垣)
건물과 너무 멀리 떨어진 담장은 바람막이 역할을 할 수가 없고, 너무 가까우면 새로운 바람을 불러들일 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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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마당, 정원(庭園)
마당의 기운이 건물 내부에 그대로 전달되기 때문에 마당의 길흉 형태에 따라 집의 길흉화복은 크게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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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정원수(庭園樹)
집에 심는 나무는 키가 작고 낙엽이 무성하지 않으며 사시사철 푸른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작지만 곧게 자란 소나무, 사철나무, 대나무, 매화나무, 감나무, 석류나무, 살구나무, 대추나무 등은 무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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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창문(窓門)
우리나라의 경우 겨울철 계절풍인 북서풍(北西風)이 강하게 불어오므로 건방(乾方)은 가급적 작은 창문이 좋다. 남서쪽은 저녁 햇살이 강하고 오랫동안 비추는 방향이므로 곤방(坤方) 역시 작은 것이 좋다. 그러나 동쪽이나 동남쪽, 남쪽 등은 활기 넘치는 양기를 받아들일 수 있는 방향이므로 가장 좋은 창문의 위치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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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계단(階段)
2층 이상의 집은 반드시 계단이 있어야 한다. 대문이나 현관문을 통하여 집안 실내로 들어온 기가 2층으로 유입될 때는 계단 통로를 통해서 이동한다. 흔히 계단은 실내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경우와 실외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경우가 있다. 어는 것이 더 좋다고는 단정할 수 없으므로 사람의 편리에 따라 설치하면 된다. 예를 들어 같은 식구끼리 사용한다면 실내의 계단이 더 편리할 것이고, 다른 식구가 2층에 거주한다면 실외 계단이 더 편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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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천장(天障)
천장은 지붕으로부터 유입되는 기를 완충시켜주고, 실내 바닥으로부터 올라가는 기를 조절해 천기와 지기가 회전(回轉)해주는 역할을 하는 곳이다. 천장이 지나치게 높으면 실내 기운이 제대로 모일 수 없고, 낮으면 기의 원활한 유통을 방해하여 침체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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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氣)와 방위(方位)와는 밀접한 관계가 있다. 해가 뜨는 동쪽의 기운과 해가 지는 서쪽의 기운이 같을 수 없고, 차가움을 상징하는 북쪽의 기운과 뜨거움을 상징하는 남쪽의 기운은 다르다. 사방팔방(四方八方)에 있는 우주의 기운을 어떻게 인간 생활에 유용하게 이용하느냐가 양택가상학(陽宅家相學)의 핵심 연구 과제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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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팔괘방위의 특성
1) 감방(坎方, ?), 정북방(正北方), 임자계(壬子癸)
감방(坎方)은 수(水)의 기운이 왕성한 곳으로 정북방(正北方)이다. 나경패철 24방위로는 임자계(壬子癸) 3방위이며 정북 45도가 해당된다. 색깔로는 흰 백색(白色)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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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간방(艮方, ?), 동북방(東北方), 축간인(丑艮寅)
간방(艮方)은 오행으로 백토(白土)이며 동북방(東北方)이다. 나경패철 24방위로는 축간인(丑艮寅) 3방위이며, 동북 45도가 해당된다. 색깔로는 흰 백색(白色)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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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진방(震方, ?), 정동방(正東方), 갑묘을(甲卯乙)
진방(震方)은 목(木)의 기운이 왕성한 방위로 정동 쪽이다. 나경패철 24방위로는 갑묘을(甲卯乙) 3방위이며 정동 45도가 해당된다. 색깔은 청색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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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손방(巽方, ?), 동남방(東南方), 진손사(辰巽巳)
손방(巽方)은 목(木)의 기운이 퍼지는 곳으로 동남방(東南方)이다. 나경패철 24방위로는 진손사(辰巽巳) 3방위이며 동남쪽 45도가 해당된다. 색깔은 녹색(綠色)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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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이방(離方, ?), 정남방(正南方), 병오정(丙午丁)
이방(離方)은 불인 화(火)의 기운이 가장 왕성한 곳으로 정남방(正南方)이다. 나경패철 24방위로 병오정(丙午丁) 3방위이며 정남 45도가 해당된다. 색깔은 자주 빛인 자색(紫色)이다. 계절로는 여름을 의미하고, 달은 양력 6월을 나타낸다. 시간상으로는 오전11시에서 오후1시까지로 한낮이 된다. 음의 기운이 완전히 소멸하고 양의 기운만 충천하다. 불은 완성을 나타내므로 명예나 명성, 인기 등에 관련된 사람들에게는 최적의 방위다. ● 사람 중녀(中女)를 상징하므로 집의 남쪽이 길상인 경우 둘째 딸이나 초등학교 고학년에서 중학생까지의 여자아이에게 좋은 일이 많아진다. ● 품성 밝고 뜨거운 열정을 가지고 있으니 명예와 인기를 중요시한다. 남쪽이 길상이면 빠른 두뇌 회전을 가지고 재능과 끼를 발휘하여 명예, 열정, 진급, 출세, 학문, 발명 등 지적 분야에 활약한다. 그러나 남쪽이 흉상이면 두뇌의 기능이 둔화되어 연구가 부족하고 판단력이 떨어진다. 다소 허황된 일에 몰두하여 일확천금을 노리고 도박에 빠진다든가 체면 때문에 남의 보증을 무턱대고 서주다 큰 손해를 자초한다. 아이들은 공부하기를 싫어하고 허영심으로 멋만 부리려고 한다. ● 건강 오행으로 화(火)는 맥박과 혈관 등 순환계통을 나타낸다. 또 심장(心腸), 소장(小腸), 안질, 열병, 변비, 뇌, 혈압, 가슴, 목, 머리 등을 상징하므로 남쪽이 흉상인 집에 살면 이와 같은 질병에 걸린다. ● 직업 화(火)의 기운이 강하기 때문에 인기와 명예를 상징하는 소설가, 학자, 시인, 배우, 탤런트, 검사, 판사, 기자, 광고업, 경찰, 예술가 등에게 좋은 방위다. 남쪽이 길상이면 이러한 직업으로 명예를 얻으나, 흉상이면 이 직업에 종사한다 할지라도 명예와 인기를 잃어 결국 파멸하게 된다. |
6) 곤방(坤方, ?), 남서방(南西方), 미곤신(未坤申)
곤방(坤方)은 흑토(黑土)의 기운이 있는 곳으로 남서방(南西方)이다. 나경패철 24방위로는 미곤신(未坤申) 3방위이며, 남서 45도가 해당된다. 색깔로는 검정 흑색(黑色)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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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태방(兌方, ?), 정서방(正西方), 경유신(庚酉辛)
태방(兌方)은 금(金)의 기운이 있는 곳으로 정서방(正西方)이다. 나경패철 24방위로는 경유신(庚酉辛) 3방위이며, 정서 45도가 해당된다. 색깔은 붉은 적색(赤色)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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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건방(乾方, ?), 서북방(西北方), 술건해(戌乾亥)
건방(乾方)은 백금(白金)의 기운이 있는 곳으로 서북방(西北方)이다. 나경패철 24방위로는 술건해(술건해) 3방위이며, 서북 45도가 해당된다. 색깔은 흰 백색(白色)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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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가상(家相)의 길한 형태와 흉한 형태
1) 길한 형태(形態)
2) 흉한 형태(形態)
(3) 귀문방(鬼門方)
흔히 북동쪽인 간방(艮方)을 귀문방(鬼門方), 남서쪽인 곤방(坤方)을 이귀문(裏鬼門)이라 하여 두 방위 모두 귀문방(鬼門方)으로 불러왔다. 귀문(鬼門)이란 귀신이 드나드는 문이라는 뜻인데 음양(陰陽)의 기운이 변하는 방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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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주택이나 사무실, 공장 등에 있어서 대문, 안방, 주방, 현관문, 사장석, 임원석, 기계 등의 위치방향은 매우 중요하다. 특히 주택에서는 옛날부터 양택삼요(陽宅三要)라 하여 대문, 안방, 부엌의 방위를 중요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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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택(家宅)과 구성법(九星法)
양택가상이법론(陽宅家相理法論)은 구성(九星)의 운기(運氣)가 어떻게 집의 길흉화복에 관여하는가를 가늠하는 학문이다. 구성이란 우주천체의 중심축인 북극성 주위를 운행하며 우주를 지배하는 북두칠성(北斗七星)과 좌보성(左輔星), 우필성(右弼星)을 합한 아홉 개의 별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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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동사택(東四宅)과 서사택(西四宅)
팔괘 방위를 가택구성법으로 운용하다보면 4개 궁위는 길하고, 4개 궁위는 흉하게 나온다. 이를 자세히 살펴보면 기두가 감방(坎方, 정북방), 진방(震方, 정동방), 손방(巽方, 동남방), 이방(離方, 정남방)이면 좋은 궁위는 모두 이곳에 포함된다. 이곳 4방위를 동사택궁(東四宅宮)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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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방위 측정지점과 방법
1) 일반주택
주택에서 방위를 측정할 위치인 중심점을 찾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집의 기두(起頭)가 동사택인지, 서사택인지를 구분하는 기준점이다. 또 대문, 안방, 부엌 등을 비롯하여 각 구조물들이 좋은 방위에 있는지 혹은 나쁜 위치에 있는지를 판단하는 기준점이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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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아파트, 빌라 등 공공주택
일반 주택과 마찬가지로 나경패철을 놓는 기준점에 대한 여러 학설이 있다. 특히 과거와는 다른 주택 구조로 인하여 이에 대한 이론(異論) 또한 분분하다. 예를 들어 전체 기준론, 안방 기준론, 거실 기준론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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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사무실, 점포, 공장
아파트, 빌라, 공공 주택에서와 같이 마당이 없기 때문에 점포나 사무실, 공장 공간에서의 중심점을 구해야 한다. 대개 사무실 등은 사각형 형태이기 때문에 네 모서리에서 대각선을 그어 그 선이 교차하는 지점을 중심점으로 삼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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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가상(家相)의 발복(發福)
동사택(東四宅)은 양(陽)의 기운이 강하고, 서사택(西四宅)은 음(陰)의 기운이 강하다. 동사택 가상은 양의 상징인 귀(貴)가 먼저 발복하고 후에 부(富)가 따른다. 반면에 서사택 가상은 음의 상징인 부(富)가 먼저 발복하고 나중에 귀(貴)가 따른다는 것이 사택가상(四宅家相)의 발복론(發福論)이다. ● 대문은 양(陽)으로 보고 귀(貴)와 남자(男子)로 간주한다. ● 정원(庭園, 마당)은 음(陰)으로 보고 부(富)와 여자(女子)로 간주한다. ● 대문과 건물을 비교할 때는 대문이 양이고 건물이 음이다. ● 건물과 정원을 비교할 때는 건물이 양이고 정원은 음이다. ● 대문이 양인 동사택궁(東四宅宮)에 위치하고 있으면 부귀속발(富貴速發)한다. ● 대문이 음인 서사택궁(西四宅宮)에 위치하면 재물(財物)의 발복이 우선한다. ● 북향 대문은 부자(富者)가 나고, 남향 대문은 부귀영화(富貴榮華)한다. ● 양(陽)을 극(剋)하면 남자가 상하고, 음(陰)을 극(剋)하면 여자가 상한다. ● 대문이 양인 동사택궁에 있고, 건물이 음인 서사택궁에 있으면 먼저 남아를 출산한다. ● 대문이 음인 서사택궁에 있고, 건물이 양인 동사택궁에 있으면 먼저 여아를 출생한다. ● 대문이 건물을 극하면 주인이 상하고, 건물이 대문을 극하면 도적이 들어오지 못한다. ● 대문과 건물이 다 양일 때는 속발하나 자손을 두기 어렵고, 모두 음일 때는 재물은 왕성하나 질병이 많다. |
(5) 가주본명궁(家主本命宮)과 동서사택(東西四宅)
7. 아파트와 풍수
오늘날 대도시뿐 아니라 중소도시를 가더라도 아파트가 숲을 이룬 것을 쉽게 보게된다. 심지어는 허허벌판인 농촌에도 아파트가 있다. 처음에는 토지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서 아파트를 지었다면 최근에는 경제성과 생활의 편리함 때문에 아파트를 선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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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파트의 부지 선정
아파트 부지와 동(棟)의 자리는 양택에서 가장 중요하다. 아무리 가상이법(家相理法)이 훌륭하다 할지라도 풍수지리는 결국 지맥(地脈)에 의해서 그 길흉화복 대부분이 판가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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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아파트 동(棟) 배치
아파트 동 배치에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지형을 고려해야 한다는 점이다. 자연과의 조화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무조건적인 남향(南向) 선호는 많은 문제점이 있다. 예로부터 “3대가 적선해야 남향집에 살 수 있다”는 속담이 있다. 지형지세를 고려하여 남향(南向)으로 집을 짓기가 그만큼 어렵다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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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아파트의 높이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동물과 식물은 땅의 지기(地氣)를 받아 살아가고 있다. 사람 역시 지기(地氣)를 받지 못하면 살 수 없으므로 하늘 높이 있는 곳은 결코 좋은 곳은 못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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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아파트의 외관
아파트의 외부 모습은 대기 중의 기를 처음 맞아들인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기는 모양이나 형태가 있지 않고 접하는 사물의 모양에 따라 변한다. 대기 중에 있는 바람이 날카로운 각을 접하면 날카로워지고, 원만한 원을 만나면 순해진다. 따라서 아파트 외관 모습은 네모 반듯하거나 부드러운 곡선을 하고 있는 것이 좋다. 모양을 멋있게 한다고 각을 많이 주거나 복잡하게 하면 흉상이다. 외관은 단순하면서도 안정감이 있어야 한다. 또 한 동의 크기가 너무 크지 않은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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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아파트의 평수
처음에 아파트는 대도시 주택난을 해결하고 토지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서 작은 평수로 짓기 시작했다. 그러나 생활의 편리함 때문에 각광을 받으면서 평수가 넓어지고 있다. 심지어는 아파트 평수가 부의 척도로 평가되고 있다. 그러다 보니 경제적인 형편이 허락하는 한 무조건 넓은 평수를 선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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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방과 가구 배치
기존의 아파트 중 풍수지리의 가상이법(家相理法)을 고려하여 내부구조를 한 곳은 드물 것이다. 설사 제대로 된 구조라 할지라도 자신의 본명궁(本命宮)과 맞는 집을 찾기란 쉽지 않다. 또 팔괘로 자신과 맞는 방위가 있다하여 기존의 집 구조를 무시하고 방을 배치할 수는 없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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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안방
아파트에서 안방은 거실과 함께 집의 중심으로 가장 큰방을 말한다. 안방에는 집안의 가장(家長)이 기거해야 하며, 공부방이 좁다는 이유로 자녀들에게 안방을 내주면 가장으로서 위치와 권위를 상실한다. 안방이 현관문과 같은 사택(四宅)에 있으면 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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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자녀방
어린 시절의 주거 환경은 매우 중요하다. 태어나고 자란 집의 영향력은 성장해서까지 미친다. 시골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사람이 어른이 되어서도 사투리를 쓰는 것은 이를 증명해준다. 아파트에 사는 아이들 대부분은 자기 방에서 잠도 자고 공부도 하고 놀기도 하므로 다기능의 복합적 성격을 지닌 장소다. 특히 자녀들이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건강하고 공부를 잘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환경 조성에 특별한 신경을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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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서재
평수가 넓은 아파트에서는 남는 방을 서재로 꾸며 지혜로움을 얻는 공간으로 활용한다. 서재는 차분함이 있어야 하므로 가능한 대로 북쪽 방위가 좋다고 하겠다. 북쪽 감방(坎方)은 오행으로 수(水)고, 오상(五常)으로는 지혜를 나타내는 지(智)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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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베란다와 조경
베란다는 집안의 공기를 순환시켜주는 곳으로 아파트의 앞을 나타낸다. 외부와 실내의 기가 순환할 때 급격한 유입과 유출을 방지하는 완충지역이 베란다라 할 수 있다. 삿시를 설치하여 기를 보존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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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벽지와 커튼 색상
기존의 아파트 중 풍수지리의 가상이법(家相理法)을 고려하여 내부구조를 한 곳은 드물 것이다. 설사 제대로 된 구조라 할지라도 자신의 본명궁(本命宮)과 맞는 집을 찾기란 쉽지 않다. 또 팔괘로 자신과 맞는 방위가 있다하여 기존의 집 구조를 무시하고 방을 배치할 수는 없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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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행(五行)과 색상(色相)
누구나 자신에게 어울리는 색이 있다. 옷을 고를 때 “그 색깔이 너에게 잘 어울린다”라는 말을 많이 들었을 것이다. 색상과 디자인으로 사람의 장점을 살려주고 단점을 보완해주는 코디네이터(coordinator)라는 직업이 있을 정도로 색깔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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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각 색상의 일반적 의미
● 누른 황색(黃色)과 노란색은 황금과 벼를 상징하므로 금전운을 부른다. ● 초록색은 과일과 야채가 푸릇푸릇하게 열매를 맺은 모습이니 안정과 건강, 부를 상징한다. ● 빨간색은 피와 심장을 상징하므로 열정과 활력을 뜻한다. 연애, 사교, 금전운이 좋다. ● 갈색은 흙과 같은 색깔로 식물을 키우는 상이니 독립하고 싶은 사람에게 좋다. ● 파란색과 감색은 생물을 자라게 하고 시원함을 상징한다. 정신적으로 안정을 원하는 사람에게 좋다. ● 흰색은 무슨 색으로도 물들 수 있다. 자기 주장이 뚜렷하고 자신을 있는 그대로 솔직히 표현한다. ● 검은색은 어두움을 상징한다. 자신의 정체를 숨기거나 남의 눈에 띄고 싶지 않을 때 좋다. 일반적으로 검은색을 좋아하는 사람은 자신의 본성을 숨기고 겉모양은 그럴듯하게 갖추고 싶어한다. ● 핑크색은 빨간색과는 약간 다른 수줍음이 있다. 낭만과 열정, 요염을 상징하고 연인을 갖고 싶은 사람과 연애하고 싶은 사람에게 좋다. ● 회색은 흰색과 검은색을 반절씩 혼합한 색이다. 자신을 있는 그대로 솔직히 보여주고도 싶으면서 한편으로는 숨기고 싶어하는 이중성을 가지고 있다. 한마디로 어중간한 색이다. 자기 주장 없이 시키는 일만 하려고 한다. ● 베이지색은 어떤 상황에서도 사람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어울리는 색이다.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주면서 사교적이다. ● 자주색은 연꽃과 같은 색으로 종교적인 고귀함을 상징한다. 모든 여건이 갖추어진 상태에서는 길하게 작용하지만 그렇지 않았을 때는 흉작용이 강하다. |
양택풍수의 이론은 일반 주택에서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사무실, 가게, 공장 등을 비롯해서 경제 활동을 하는 모든 장소가 포함된다. 같은 업종이 한 지역에 있다하더라도 입지조건에 따라 잘되는 곳과 잘되지 않는 곳이 있다. 또 같은 건물에 입주한 사무실이나 가게라 할지라도 위치와 내부 구조에 따라 흥하고 망하는 회사가 생긴다. 물론 운영하는 사람의 능력이나 수완에 따라 영향이 크겠지만 좋은 자리는 사람이 몰려들고 올바른 판단을 하도록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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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입지조건(立地條件)
도시에서 사무실이나 상가를 선정하는데 용혈사수향(龍穴砂水向) 지리오결(地理五訣)을 모두 고려하여 좋은 위치를 찾기란 사실상 어렵다. 대규모 공사로 자연 지형이 많이 훼손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자세히 살피면 본래의 자연지형을 유추해낼 수 있다. |
1) 하천이나 도로가 감싸준 안쪽을 선택한다.
사업 할 지역을 결정했으면 그 지역에서 어디 지점이 좋은 땅인가를 살펴야 한다. 물론 풍수지리 이론을 모두 적용하여 좋은 장소를 찾아야겠지만 이는 어려우므로 우선 주변에 있는 하천이나 도로를 본다. 하천이 어느 쪽을 감싸주고 흐르는지를 살피고 물이 감싸주는 안쪽을 선택한다. 도시에서도 좋은 기는 물이 감싸준 안쪽에 모이기 때문이다. 본래 지세가 음인 산과 양인 물이 서로 산수교합하고 있었다는 증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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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뒤는 높고 앞은 낮은 전저후고(前低後高) 지형이라야 한다.
풍수지리의 원칙은 배산임수(背山臨水)다. 즉 뒤에는 산이나 언덕이 있어 높아야 하고, 앞에는 물이 있어야 하므로 낮고 평탄하고 넓어야 한다. 건물의 방향 역시 낮고 넓은 곳을 향해야 햇볕도 잘 들고 통풍과 배수도 잘된다. 그래야 따뜻하고 밝은 기운을 얻어 발전할 수 있다. 건물의 앞뒤가 모호할 때는 정문 또는 출입문이 있는 곳이 앞이다. |
3) 경사가 심한 도로가 있는 곳은 피한다.
경사가 심한 곳에 있는 건물은 본래 산중턱이거나 용이 행룡(行龍) 과정에 있는 지형이다. 경사가 심하면 물이 곧장 빠져나가므로 기가 모이지 않으므로 재물도 모이지 않는다. 오히려 지출이 심해 오래가지 않아 파산하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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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주변에 높은 건물이 있어 응달 지는 곳은 좋지 않다.
도로가 T자나 Y자 모양으로 된 곳 맞은 편에 있는 건물은 살풍(殺風)을 계속 받아 좋지 않다.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는 위치이므로 호텔이나 상가 등의 위치로 좋을 것 같으나 화재와 사고가 자주 발생한다. 도로 양쪽에는 높은 건물이 서 있으므로 도로를 따라 부는 강한 바람이 건물을 친다. 생기가 흩어지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온갖 사악한 기운이 다 모여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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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도로나 골목의 막다른 곳에 위치한 건물은 피한다.
사무실이나 상가로 쓰려는 건물보다도 주변 건물들이 턱없이 높아 햇볕을 차단하면 압살(壓殺)을 당해 좋지 않다. 대개 고층건물과 건물 사이로는 강한 골바람이 형성되기 때문에 음곡풍(陰谷風)의 피해를 받는다. |
6) 건물이 서있는 터는 직사각형으로 반듯한 것이 좋다.
건물의 마당은 재산을 관장하므로 매우 중요하다. 택지가 네 귀가 바른 직사각형 형태로 되어있으면 길상이다. 그러나 삼각형 모양이나 복잡한 각이 많은 택지는 흉상이므로 피해야 한다. 각이 진 부분에 담을 쌓아 택지를 네모반듯하거나 불가피할 경우는 나무를 심어 각진 부분을 가려주는 것도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
(2) 건물 모양
사무실이나 상가 공장의 건물 모양은 일그러지지 않고 반듯하여 안정감이 있어야 한다. 대기 중에 흐르는 기는 건물에 다다라서는 그 모양대로 변한다. 건물의 외관이 복잡하고 날카로우면 기 역시 복잡하고 날카롭게 변해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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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사무실 내부 구조
사옥이나 공장 상가를 직접 설계하고 시공하지 않는 이상 완벽한 조건을 갖춘 곳을 찾기란 어렵다. 그러나 실내 내부 배치는 얼마든지 임으로 조정이 가능하다. 사무실의 책상 배치나 상가에서 물건과 점원의 자리배치, 공장의 기계 배치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회사 전체의 운이 달라질 수 있다. 특히 사업장을 책임지고 있는 회사 대표의 자리는 매우 중요하므로 우선적으로 좋은 자리에 배치해야 한다. 그 다음 중요한 부서대로 순서대로 좋은 방위에 자리를 잡으면 된다. |
1) 사무실 배치
● 사무실 중심점에 나경패철을 정반정침(正盤正針)하고 출입문의 방위를 측정하여 그 팔괘 방위를 기두(起頭)로 삼는다. 중심점 찾기가 난해할 때는 사무실 네 모서리에서 대각선을 그어 두 선이 만나는 점이 중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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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최고 경영자 방과 책상 배치
사무실 배치를 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시 해야하는 곳이 회사의 최고 경영자인 회장 또는 사장의 방이나 책상 위치다. 최고 경영자의 판단과 결정에 따라 그 회사의 성패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생기가 감도는 곳에 최고 경영자가 위치하고 있다면 좋은 컨디션으로 올바른 판단과 결정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나쁜 기운이 감도는 곳에서는 판단이 흐려져 그릇된 결정을 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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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각 부서의 배치
● 사무실 중심에서 출입문 방위를 측정하여 기두로 삼고, 기두와 같은 사택 방위에 각 부서를 배치한다. 모든 부서를 같은 사택에 배치할 수 없을 때는 중요한 부서를 우선으로 한다. ● 각 부서는 출입문의 오행으로부터 상생을 받고, 사장석을 상생해주어야 길한 배치다. 그러나 출입문과 마주 보이는 곳은 피한다. 각 부서장의 자리는 부원들을 통제하기에 용이한 장소로 한다. ● 회사 출입문이 간방(艮方, 북동쪽)이나 곤방(坤方, 남서쪽)이 되면 귀문방(鬼門方)에 해당되어 크게 발전할 수 없다. 가능한대로 귀문방은 피하는 것이 좋다. 불가피한 경우는 칸막이를 하여 입구 방향을 길한 곳으로 돌려준다. 귀문방에 에어컨, 난로, 쓰레기통 등을 놓아서도 안 된다. ● 여자 경리 자리는 음의 방향에 두는 것이 좋다. 음의 자리는 손(巽, ?), 이(離, ?), 곤(坤, ?), 태(兌, ?) 4방위다. 특히 동쪽 출입문일 경우는 손방에 경리 자리를 배치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동쪽은 양이고 동남쪽은 음이다. 오행이 같고 음양이 다르므로 음양배합이 이루어진다. 이때 사장실이 남쪽에 있으면 더욱 길한 배치가 된다. 실 구조상 책상의 향은 이미 결정이 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좋은 사택 범위 내에서 좌우 또는 전후로 책상을 조금만 움직여 출입문 방위를 보면 각기 다르게 방위가 측정된다. 책상의 향과 어울리는 출입문 방위(수구 방위로 간주)가 되면 내부의 기는 더욱 좋게 최고 경영자에게 작용한다. |
4) 책상의 방향
● 책상이 출입문을 정면으로 바라보고 있으면 순화되지 않은 외부 기가 바로 충(?)하므로 흉하다. 또 외부인들이 지나다니면서 안을 들여다보므로 업무의 집중력이 떨어진다. ● 문을 등지고 않도록 책상이 배치되면 뒤쪽이 허전하여 심리적인 불안감이 생긴다. 외부에서 손님이 들어오더라도 바로 살필 수 없어 업무의 효율성도 떨어진다. ● 창문을 바라보고 있거나 등지고 있는 것도 집중력을 떨어뜨려 능률을 저하시킨다. 가능하면 창문과 옆으로 앉는 것이 좋다. ● 문과 가까이 있는 책상도 좋지 않다. 사람의 출입이 빈번하여 집중력이 저하된다. 가능하면 출입문 가까이는 여유 공간으로 남겨 놓는 것이 좋다. ● 문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문을 마주 바라보지 않고 벽을 등지고 않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책상의 방향이다. |
(4) 상가 배치
같은 지역에서 똑같은 업종의 가게가 있어도 어느 집은 손님들로 붐비고 어느 집은 파리만 날리고 있는 것을 쉽게 목격하게 된다. 같은 골목에서 마주보고 있는 식당인데도 어느 집은 손님들이 줄을 서거나 대기표를 받아 차례를 기다리는 집이 있는가 하면 반대편 집은 텅 비어 있다. 시설이 더 잘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음식 맛도 큰 차이가 있는 것도 아닌데 이상스러울 정도로 손님이 몰리는 집만 몰린다. 물론 뭔가 다른 독특한 서비스가 있겠지만 생기(生氣)의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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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공장 배치
공장은 규모가 크므로 형세적(形勢的)으로 좋은 자리에 모든 시설물을 다 배치할 수는 없다. 주변 산수(山水)를 고려하여 가장 좋은 자리에 핵심적인 부서를 자리하게 한다. 예를 들자면 공장과 회사 사무실이 같은 대지 안에 있을 경우는 사무실을 가장 좋은 자리에 배치하고 그 중에서도 회사 대표자가 그 핵심에 자리하도록 한다. 또는 그 공장에서 가장 핵심적인 기계시설을 자리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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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택일법(擇日法)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집을 짓거나 새로 이사할 때 택일을 매우 중요시하였다. 택일에 따라 가세가 흥하기도 하고 인망손재(人亡損財)가 일어난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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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조문(起造門) = 기조택일법 (起造擇日法)
건물의 신축(新築)과 수리(修理)하는 날을 택일하는 방법이다. 천기대요 본문은 그 중요성을 강조하여 다음과 같이 적고 있다. “세인(世人)들에게는 오로지 성조운(成造運)으로 말미암아, 치패(致敗)가 많을 것이니, 마땅히 천운(天運)과 지운(地運)을 얻어서, 본명(本命)과 합(合)하는 것이 길(吉)할 것이다. [원문 : 세인전용성조운(世人專用成造運) 치패자심다(致敗者甚多) 수용천운지운(須用天運地運) 구합본명위길(俱合本命爲吉)]” 또 “황제(黃帝)가 묻기를 『세인(世人)이 선택한 일진(日辰)에 따라 가옥을 건립하거나 수리하는데, 어찌 흥(興)하고 페(廢)하는 것이 다른가?』하니 구천현녀(九天玄女)가 대답하기를 『무릇 가택을 건립(建立)하는데는 천지(天地)의 개통(開通)과 육합(六合), 삼신(三神) 및 생병사(生病死) 갑순(甲旬)과 전길일(全吉日)을 만나면 만사(萬事)가 대길(大吉)하고, 현무(玄武), 구진(句陳), 주작(朱雀), 백호(白虎)를 만나는 날에 조작(造作)하면 크게 불리합니다.』”라고 하였다. |
1) 삼갑년 (三甲年)
60갑자(甲子)를 육갑(六甲)으로 나누어 생갑순(生甲旬), 병갑순(病甲旬), 사갑순(死甲旬)으로 분류하고, 당해 년의 지지(地支)를 기준으로 일진(日辰)의 길흉(吉凶)을 보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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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전길일(全吉日)
전길일(全吉日)은 개기(開基, 터 닦는 것), 정초(定礎, 주춧돌을 놓는 것), 입주(立柱, 기둥을 세우는 것), 상량(上樑, 기둥에 보를 얹고 그 위에 마룻대를 올리는 것)에 좋은 날이다. 갑자(甲子), 을축(乙丑), 병인(丙寅), 기사(己巳), 경오(庚午), 신미(辛未), 계유(癸酉), 갑술(甲戌), 을해(乙亥), 병자(丙子), 정축(丁丑), 계미(癸未), 갑신(甲申), 병술(丙戌), 경인(庚寅), 임진(壬辰), 을미(乙未), 정유(丁酉), 경자(庚子), 임인(壬寅), 계묘(癸卯), 병오(丙午), 정미(丁未), 계축(癸丑), 갑인(甲寅), 병진(丙辰), 기미일(己未日)이다. 이 날들도 황제(黃帝)의 물음에 구천현녀(九天玄女)가 대답한 일진(日辰)이다. 가주(家主, 집안의 주인)의 생기복덕법(生氣福德法)에 맞추어 생기(生氣), 천의(天醫), 복덕(福德), 보필(輔弼) 등을 비롯하여 다른 법으로 좋은 날과 합국(合局)하면 대길(大吉)한다. 그러나 화해(禍害), 절명(絶命), 절체(絶體), 유혼일(遊魂日)에 해당되거나, 기타 다른 법으로 흉한 기운이 겹치는 날은 피한다. |
3) 기조길년법(起造吉年法)
기조길년법(起造吉年法)은 가주(家主)의 생년(生年) 지지(地支)와 건물의 신축 당년(當年)의 천간(天干)을 상호 대비하여 길년(吉年)을 택하는 방법이다. [예] 가령 가주(家主)가 자생(子生, 쥐띠)나 해생(亥生, 돼지띠)이면 천간이 갑(甲), 기(己), 정(丁), 임(壬), 무(戊), 계(癸)로 시작되는 해에 집을 신축하면 대길(大吉)하다. 그러나 순중공망(旬中空亡) 및 양인(羊刃), 삼살[三殺 : 겁살(劫煞), 재살(災殺), 세살(歲殺)]이 있으면 피해야 한다. |
4) 12명 수조 흉년법(十二命 竪造 凶年法)
가장(家長, 戶主)의 생년 지지(地支)와 건물을 신축할 때인 당년(當年)과 당월(當月)의 지지(地支)가 삼재(三災), 태세입택(太歲入宅), 명파(命破), 묘파(墓破), 겁살(劫殺), 재살(災殺), 천살(天殺), 지살(地殺)에 해당되면 흉년(凶年)과 흉월(凶月)이므로 불리(不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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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성조 양택 사정입국(成造 陽宅 四正入局)
이 기조법(起造法)은 일명 사정입국(四正入局)이라 하여 당년(當年)의 지지(地支)를 기준으로 집의 좌향(坐向)를 결정하는데 이용한다. 옛부터 지운(地運)이 년운(年運)을 극(剋)하지 않으면 이 법만으로도 안심하고 성조(成造)할 수 있다. |
6) 지운정국법(地運定局法)
5)항의 성조 양택 사정입국과 같은 결과로 이 국(局)을 가리어 집을 짓거나 수리하면 대길형통(大吉亨通)한다. 예컨대 자오묘유년(子午卯酉年)에 짓는 집의 좌향(坐向)을 계축(癸丑), 을진(乙辰), 정미(丁未), 신술(辛戌) 중에서 택하여 입향(立向)하면 횡재(橫財)가 따르고, 전잠(田蠶, 밭과 누에, 오늘날은 사업)이 왕(旺)하며, 귀자(貴子)를 낳고, 벼슬이 높아지며, 녹(祿, 재산)이 더하여 진다. 진술축미년(辰戌丑未年) = 간인(艮寅), 곤신(坤申), 손사(巽巳), 건해(乾亥) 좌향 인신사해년(寅申巳亥年) = 임자(壬子), 병오(丙午), 갑묘(甲卯), 경유(庚酉) 좌향자오묘유년(子午卯酉年) = 을진(乙辰), 신술(辛戌), 계축(癸丑), 정미(丁未) 좌향 |
7) 금루사각법(金樓四角法)
금루사각법(金樓四角法)은 가장(家長)의 나이를 기준으로 하는 법이다. 구궁도(九宮圖) 태궁(兌宮)에서 1세를 시작하여 건궁(乾宮) 2세, 감궁(坎宮) 3세, 중궁(中宮)은 4세와 5세, 간궁(艮宮) 6세, 진궁(震宮) 7세, 손궁(巽宮) 8세, 이궁(離宮) 9세, 곤궁(坤宮) 10세, 다시 태궁(胎宮) 11세, 건궁(乾宮) 12세......의 순서로 짚어나가다가 집을 짓고자 하는 나이에 해당되는 곳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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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성조 본명사각법(成造 本命四角法)
성조운(成造運)을 보는데는 대개 이 법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구궁도의 곤궁(坤宮)에서 1세를 시작하여 태궁(兌宮) 2세, 건궁(乾宮) 3세, 감궁(坎宮) 4세, 중궁(中宮) 5세, 간궁(艮宮) 6세, 진궁(震宮) 7세, 손궁(巽宮) 8세, 이궁(離宮) 9세, 다시 곤궁(坤宮) 10세, 태궁(兌宮) 11세, 건궁(乾宮) 12세, 감궁(坎宮) 13세, 간궁(艮宮) 14세, 중궁(中宮) 15세, 진궁(震宮) 16세...... 의 순서로 짚어나가다가 집을 짓거나 개수하고자 하는 가주(家主)의 나이에 해당되는 곳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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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동토길일(動土 吉日)
집터를 조성하기 위해서 다른 곳에서 흙을 퍼오는 날이다. 갑자(甲子), 계유(癸酉), 무인(戊寅), 기묘(己卯), 경진(庚辰), 신사(辛巳) 갑신(甲申), 병술(丙戌), 갑오(甲午), 병신(丙申), 무술(戊戌), 기해(己亥) 경자(庚子), 갑진(甲辰), 병오(丙午), 정미(丁未), 계축(癸丑), 무오(戊午) 경오(庚午), 신미(辛未), 병진(丙辰), 정사(丁巳), 신유(辛酉) 여기에 황도(黃道), 월공(月空), 천덕(天德), 월덕(月德), 천은(天恩), 사상(四相), 생기(生氣), 옥우(玉宇), 금당(金堂), 익후(益後) 등 여러 길국(吉局)을 추가하여 맞추어주면 더욱 길한 일진(日辰)이 된다. 그러나 토황(土皇), 토온(土瘟), 토부(土符), 토기(土忌), 토귀(土鬼), 지낭(地囊), 천적(天賊), 월건(月建), 전살(轉殺), 건파(建破), 지파(地破) 등 흉신(凶神)이 있으면 꺼린다. [主] 이와 같은 길신(吉神)과 흉신(凶神)을 알려면 시중 서점에서 판매하는 대한민력(大韓民曆), 또는 택일력(擇日曆)을 보면 그 날 그 날 작용하는 길흉신(吉凶神)을 모두 기재해 놓았다. |
10) 기지길일(基地吉日)
가옥(家屋)을 신축(新築)하거나 개수(改修)하기 위해 집터를 파거나 닦기에 가장 좋은 날이다. 땅을 처음 파는 날이므로 고사(告祀)를 지내는 것이 일반적이다. 갑자(甲子), 을축(乙丑), 정묘(丁卯), 무진(戊辰), 경오(庚午), 신미(辛未) 기묘(己卯), 신사(辛巳), 갑신(甲申), 을미(乙未), 정유(丁酉), 기해(己亥) 병오(丙午), 정미(丁未), 임자(壬子), 계축(癸丑), 갑인(甲寅), 을묘(乙卯) 경신(庚申), 신유(辛酉) 여기에 이 날이 황도(黃道), 천덕(天德), 월덕(月德) 등과 모든 길신(吉神)이 만나는 날이면 더욱 좋은 기지(基地) 조성일(造成日)이 된다. 그러나 현무(玄武), 흑도(黑道), 천적(天賊), 수사(受死), 천온(天瘟), 토온(土瘟), 토기(土忌), 토부(土符), 토금(土禁), 지살(地殺), 지파(地破), 월파(月破), 지낭(地囊) 등 흉신(凶神)이 있으면 가급적 터 파는 일을 삼간다. |
11) 정초길일(定礎吉日)
이 날은 주춧돌을 놓기에 가장 좋은 날이다. 양옥(洋屋)이나 철근콘크리트 건물인 경우는 기초 콘크리트를 하는데 길한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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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수주길일(竪柱吉日)
이 날은 기둥을 세우면 길한 날이다. (竪=? : 세울 수, 柱 : 기둥 주) 기사(己巳), 을해(乙亥), 기묘(己卯), 갑신(甲申), 을유(乙酉), 무자(戊子) 기축(己丑), 경인(庚寅), 을미(乙未), 기해(己亥), 신축(辛丑), 계묘(癸卯) 을사(乙巳), 무신(戊申), 기유(己酉), 임자(壬子), 갑인(甲寅), 기미(己未) 경신(庚申), 임술(壬戌), 병인(丙寅), 신사(辛巳) 이 날이 황도(黃道), 천덕(天德), 월덕(月德) 등 길신(吉神)이 만나는 날이면 더욱 좋은 수주일(竪柱日)이다. |
13) 상량길일(上樑吉日)
이 날에 건물의 주축(主軸)인 대들보를 상량(上樑)하면 길한 날이다. 옛 조상들은 이를 중요하게 여겨 길일(吉日)과 길시(吉時)를 정해 제물(祭物)을 차려놓고 치성(致誠)으로 기복(祈福)하고 상량(上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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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개옥길일(蓋屋吉日)
이 날은 지붕을 덮는 날로 연목(椽木, 서까래)을 걸고 흙을 올리고 기와를 덮는 일 등을 하면 좋다. 갑자(甲子), 정묘(丁卯), 무진(戊辰), 기사(己巳), 신미(辛未), 임신(壬申) 계유(癸酉), 병자(丙子), 정축(丁丑), 기묘(己卯), 경진(庚辰), 계미(癸未) 갑신(甲申), 을유(乙酉), 병술(丙戌), 무자(戊子), 경인(庚寅), 계사(癸巳) 을미(乙未), 정유(丁酉), 기해(己亥), 신축(辛丑), 임인(壬寅), 계묘(癸卯) 갑진(甲辰), 을사(乙巳), 무신(戊申), 기유(己酉), 경술(庚戌), 신해(辛亥) 계축(癸丑), 을묘(乙卯), 병진(丙辰), 경신(庚申), 신유(辛酉) |
15) 파옥길일(破屋吉日)
파옥훼원(破屋毁垣)이라고도 하며, 이 날에 낡은 가옥이나 건물, 담장 등을 허물면 좋다. 의(宜) 파일(破日) : 대한민력(大韓民曆)이나 택일력(擇日曆)에 월파(月破), 지파(地破) 등 흉신(凶神)인 파(破)가 들어간 날에 해야 한다. (宜 : 마땅히 - 해야한다) |
16) 수조(修造), 동토길일(動土吉日)
모든 흙을 다루는 일에 길한 날이다. 이 날에 가옥을 건축(建築)하거나 수리(修理)한다. 또 방(房)이나 창고(倉庫) 및 부엌, 외양간, 변소 등을 짓거나 벽을 바르는 등 수리에 길한 날이다. 아래 날들은 대한민력(大韓民曆)이나 택일력(擇日曆)을 보면 “행사길일(行事吉日) 및 불길일(不吉日)”에 표시되어 있다. 사시(四時), 상생(相生), 생기(生氣), 천덕(天德), 월덕(月德), 월은일(月恩日) 정일(定日), 옥당일(玉堂日), 금궤일(金櫃日) 그러나 대장군방(大將軍方), 태세방(太歲方), 신황방(身皇方), 정명방(定命方), 이흑방(二黑方), 오자소임방(五子所臨方)은 피하나, 오자출유일(五子出遊日), 통천주마일(通天走馬日)은 해로움이 없는 날이니 무방(無妨)하다. |
17) 조문길일(造門吉日)
이 날에는 신옥(新屋) 구옥(舊屋)을 막론하고 대문, 방문, 부엌문, 창문 등을 만들어 달거나, 새로 이 문을 내는데 길한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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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수문길일(修門吉日)
문(대문, 방문, 부엌문, 창문)을 수리하는데 길한 날이다. 음력으로 대월(大月 : 30일까지 있음)에는 1일(初一日)을 아래(뒤)로부터 위(앞)로 거슬러 짚어 나가고, 소월(小月 : 29일까지 있음)은 위(앞)에서부터 아래(뒤)로 차례로 짚어 나간다.
○ : 대길, ● : 육축 손해, 人 : 손해 불리 그러나 구랑성(九狼星), 연가점문(年家占門), 구공암인(丘公暗刃), 우황태(牛皇胎), 저태(猪胎), 육갑태신(六甲胎神), 토공(土公), 대모(大耗), 소모(小耗), 월가점문(月家占門), 또는 경인문(庚寅門)에 대부사일(大夫死日)은 기(忌)한다. |
19) 색문(塞門) 및 색로(塞路)
문을 막아버리거나 길을 없애는 날이다. 복단일(伏斷日), 폐일(閉日)을 사용한다. 대한민력(大韓民曆), 또는 택일력(擇日曆)을 보면 알 수 있다. 그러나 병인(丙寅), 기사(己巳), 경오(庚午), 정사(丁巳), 사폐일(四廢日)은 피한다. |
20) 문로길방(門路吉方)
집이나 건물의 좌(坐)에 의하여 출입문을 내는데 보는 길한 방위(方位)다. ● 임좌(壬坐) 병오문(丙午門)은 귀자(貴子)를 낳고, 건해문(乾亥門)은 가관진록(加官進祿, 진급을 하고 녹봉이 올라 재산이 늘어난다)하여 매사에 길하다. ● 자좌(子坐) 사병문(巳丙門)은 총명부귀(聰明富貴)하고, 미곤문(未坤門)은 육축(六畜)이 왕성하고 주인이 급제(及第)하며, 술건문(戌乾門)은 백사(百事)에 모두 길하다. ● 계좌(癸坐), 축좌(丑坐) 사병문(巳丙門)은 총명(聰明)하고 용모(容貌)가 수려한 재자가인(才子佳人)이 나오고, 미곤문(未坤門)은 횡재(橫財)하고 문과(文科)에 급제(及第)하며, 술건문(戌乾門)은 가정이 화목(和睦)하고 효순(孝順)한 자녀(子女)를 두는 등 백사(百事)에 모두 길창(吉昌)하다. ● 간좌(艮坐) 오정문(午丁門)은 문과(文科)에 급제(及第)하고, 신경문(申庚門)은 횡재(橫財)하고 육축(六畜)이 왕성하다. ● 인좌(寅坐) 신경문(申庚門)은 가관진록(加官進祿)하며, 오정문(午丁門)은 육축(六畜, 축산업)과 전잠(田蠶, 밭농사와 누에농사)이 잘 된다. ● 갑좌(甲坐) 신경문(申庚門)은 육축(六畜, 축산업)과 전잠(田蠶, 밭농사와 누에농사)이 왕(旺)하고, 오정문(午丁門)은 호걸(豪傑)이 나오며, 술건문(戌乾門)은 가내(家內)가 화목하나 밖으로 송사(訟事)가 염려된다. ● 묘좌(卯坐) 자계문(子癸門)은 부귀쌍전(富貴雙全)하고, 사병문(巳丙門)은 식록(食祿)이 흥하여 인구(人口)가 왕(旺)하며, 술건문(戌乾門)은 가관진록(加官進祿)하게 된다. ● 을좌(乙坐) 자계문(子癸門)은 총명과인(聰明過人)하고, 술건문(戌乾門)은 미모(美貌)와 문장(文章)이 출중한 사람이 나온다. ● 진좌(辰坐) 술건문(戌乾門)은 출색의인(出色衣人, 인물이 뛰어나 과거 급제하여 벼슬에 나감)하고, 자계문(子癸門)은 육축(六畜)과 인구(人口)와 재물(財物)이 왕(旺)하며, 신경문(申庚門)은 가정이 화목(和睦)하며 자녀가 효순(孝順)한다. ● 손좌(巽坐) 술건문(戌乾門)은 전 가족이 효도(孝道)와 의리(義理)가 있고, 신경문(申庚門)은 총명(聰明)한 자손(子孫)이 나오며, 자계문(子癸門)은 횡재(橫財)와 치부(致富)가 따른다. ● 사좌(巳坐) 축간문(丑艮門)은 우축(牛畜)이 잘 되고, 해자문(亥子門)은 생색의인(生色衣人, 과거 급제자가 나옴)하며, 미곤문(未坤門)은 예술(藝術)로 재물(財物)이 모인다. ● 병좌(丙坐) 축간문(丑艮門)은 횡재(橫財)가 따르고, 해임문(亥壬門)은 가정이 화목(和睦)하여 자녀가 효순(孝順)하며, 미곤문(未坤門)은 인인부귀(因人富貴, 타인으로 인하여 부귀하게 됨)하게 된다. ● 오좌(午坐) 축간문(丑艮門)은 인처치부(因妻致富, 아내로 인하여 부자가 됨)하고, 진손문(辰巽門)은 부부화순(夫婦和順)한다. ● 정좌(丁坐) 간인문(艮寅門)은 총명(聰明)한 사람이 나오고, 자계문(子癸門)은 문무쌍전(文武雙全)한다. ● 미좌(未坐) 진손문(辰巽門)은 처(妻)로 인하여 치부(致富)하고, 병신문(丙辛門)은 미모(美貌)가 출중한 사람이 나오며, 인간문(寅艮門)은 인구(人口)와 우마(牛馬)가 왕(旺)하다. ● 곤좌(坤坐) 인갑문(寅甲門)은 문무겸전(文武兼全)한 재사(才士)가 나오고, 술건문(戌乾門)은 재기지사(才氣之士, 재주가 뛰어난 사람)가 나오며, 자손문(子巽門)은 육축(六畜, 축산업)이 왕(旺)하다. ● 신좌(申坐) 술건문(戌乾門)은 부귀쌍전(富貴雙全)하고, 진손문(辰巽門)은 총명수재(聰明秀才)가 나오며, 인갑문(寅甲門)은 인인진작(因人進爵, 타인으로 인해서 벼슬을 얻음)을 한다. ● 경좌(庚坐) 술건문(戌乾門)은 의기지사(義氣志士)가 나오고, 진손문(辰巽門)은 미모(美貌)가 출중한 사람이 나오며, 인갑문(寅甲門)은 녹(祿)이 더하여 재물(財物)을 얻는다. ● 유좌(酉坐) 미곤문(未坤門)은 효의(孝義)로운 사람이 나오고, 진손문(辰巽門)은 인처치부(因妻致富, 아내로 인하여 부자가 됨)하며, 인갑문(寅甲門)은 진전왕인(進田旺人, 전답과 인구가 번창하여 많아진다)한다. ● 신좌(辛坐) 인갑문(寅甲門)은 가관획재(加官獲財, 벼슬이 오르고 더 많은 재물이 쌓인다)하고, 자계문(子癸門)은 인구(人口)와 전잠(田蠶, 전답과 누에농사)이 왕(旺)하며, 진손문(辰巽門)은 미모(美貌)와 기재(奇才)가 뛰어난 아이가 출생한다. ● 술좌(戌坐) 진손문(辰巽門)은 강계(慷慨, 의기가 복받쳐 분개하는 함)한 사람이 나오고, 정문(丁門)은 전잠(田蠶)이 왕(旺)하며, 인갑문(寅甲門)은 횡재(橫財)를 많이 한다. ● 건좌(乾坐) 임진문(壬辰門)은 예술(藝術)로서 성공하고, 미곤문(未坤門)은 충효(忠孝)를 구전(俱全, 완전히 갖춤)한 사람이 나온다. ● 해좌(亥坐) 축간문(丑艮門)은 수재(秀才)가 나오고, 신술문(辛戌門)은 전잠(田蠶)이 왕(旺)하며, 미경문(未庚門)은 가문(家門)이 효순(孝順)하다. |
21) 출입문(出入門) 길흉방(吉凶方)
가택구성법(家宅九星法)과 같은 것으로 가옥(家屋)이나 건물의 좌(坐)를 보고 출입문(出入門)의 길흉(吉凶)을 판단한다. 좌(坐)를 기본괘(基本卦)로 한다. 운용 방법은 상지선동(上指先動)하여 다음과 같은 순으로 변효(變爻), 변괘(變卦)해 나간다. 그러다가 해당 출입문의 방위와 같은 괘가 되면 멈추고 그곳이 구성 중 어디에 속하는지를 보고 길흉화복을 판단하면 된다. 일상생기(一上生氣), 이중오귀(二中五鬼), 삼하연년(三下延年), 사중육살(四中六殺) 오상화해(五上禍害), 육중천을(六中天乙), 칠하절명(七下絶命), 팔중보필(八中輔弼) 생기(生氣) : 탐랑(貪狼)으로 가운(家運)이 번창하고, 속발부귀(速發富貴)한다. 오귀(五鬼) : 염정(廉貞)으로 다병(多病) 단명(短命)하고, 흉사(凶事)가 끊임이 없다. 연년(延年) : 무곡(武曲)으로 승진(昇進) 득재(得財)하고, 자손이 번창하며, 건강 장수한다. 육살(六殺) : 문곡(文曲)으로 패가(敗家) 상정(傷丁)하고, 관재(官災)가 많아 형옥(刑獄)을 당한다. 화해(禍害) : 녹존(祿存)으로 다재(多災)하여 재앙이 많고 손재(損財)한다. 천을(天乙) : 거문(巨門)으로 부귀다복(富貴多福)하고 건강 장수한다. 절명(絶命) : 파군(破軍)으로 다병(多病) 단명(短命)하고, 온갖 재앙이 끊임이 없다. 귀혼(歸魂) : 보필(輔弼)로 경사중중(慶事重重)하며, 모든 일이 순탄하다. 천을(天乙), 생기(生氣), 연년문(延年門)은 길하고, 귀혼문(歸魂門)은 평범하고, 육살(六殺), 오귀(五鬼), 화해(禍害), 절명문(絶命門)은 흉하다. |
22) 조묘파쇄일(造廟破碎日)
조묘파쇄일(造廟破碎日)이란 사당(祠堂)을 짓는데 피하는 날이다. 인일(寅日), 진일(辰日), 사일(巳日), 신일(申日), 술일(戌日), 해일(亥日) 인일(寅日) : 지주(地主)가 대난(大難)을 당(當)한다. 진일(辰日) : 신(神)의 영기(靈氣)가 없어진다. 사일(巳日) : 지사(地師)가 액(厄, 재앙, 불행)을 당한다. 신일(申日) : 주인이 단명(短命)한다. 술일(戌日) : 향리(鄕里)에 질병(疾病, 온황瘟黃)이 생긴다. 해일(亥日) : 목수(木手)가 재앙(災殃)을 당한다. |
23) 신호귀곡일(神號鬼哭日)
이 날은 신묘(神廟, 조상의 신주나 위패를 모신 사당)를 세우고, 신상(神像, 초상화, 영정)을 그리는 것을 기(忌)하는 날이다. 귀신이 통곡을 한다하니 마땅히 피해야 한다. 사당을 세우고 신상(神像)을 그리는데 있어서는 신호일(神號日), 귀곡일(鬼哭日) 양일을 범하지 말고, 마땅히 지운정국(地運定局)을 택하되, 주인의 본명(本命)에 해가 없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신황(身皇), 정명(定命), 대장군(大將軍), 태세방(太歲方) 등 역시 범하면 안 된다. 그러나 대장군방(大將軍方)이나 태세방(太歲方)은 오자출유일(五子出遊日)을 사용하여 일진(日辰)의 납음(納音)으로써 제지(制之)하면 해가 없다. |
24) 개지당길일(開池塘吉日)
이 날에 연못, 저수지를 파거나 둑을 쌓으면 길하다. 갑자(甲子), 을축(乙丑), 임오(壬午), 갑신(甲申), 계사(癸巳), 무술(戊戌) 경자(庚子), 신축(辛丑), 을사(乙巳), 신해(辛亥), 계축(癸丑), 정사(丁巳) 신유(辛酉), 계해(癸亥) 이 날에 천덕(天德), 월덕(月德), 생기(生氣) 등 길신(吉神)이 겹치면 더욱 길한 날이다. |
25) 천정길일(穿井吉日)
이 날에 우물을 파거나 수도(水道)를 놓으면 매우 길하다. 본산(本山)의 생왕방(生旺方)을 취(取)하면 더욱 대길(大吉)한다. 갑자(甲子), 을축(乙丑), 계유(癸酉), 병자(丙子), 임오(壬午), 계미(癸未) 갑신(甲申), 을유(乙酉), 정해(丁亥), 무자(戊子), 계사(癸巳), 갑오(甲午) 을미(乙未), 무술(戊戌), 경자(庚子), 신축(辛丑), 임인(壬寅), 을사(乙巳) 기유(己酉), 신해(辛亥), 계축(癸丑), 정사(丁巳), 무오(戊午), 기미(己未) 경신(庚申), 신유(辛酉), 계해(癸亥) 이 날에 황도(黃道), 천덕(天德), 월덕(月德), 천덕합(天德合) 및 월덕합(月德合) 및 생기(生氣) 등이 겹치면 길하다. 그러나 인방(寅方)은 장수(長壽), 묘진사방(卯辰巳方)은 부귀(富貴) 등 기타의 방은 흉하니 사용하지 말라. 또 년가삼살(年家三殺), 주현관부(州縣官符) 및 월가흉살(月家凶殺)이다. 만일 우물을 파는 곳이 가옥으로부터 120보 밖이면 꺼리지(忌) 않는다. 또 세관(歲官)이 교승(交承)하는 때에는 일절(一切)의 방향을 불문한다. |
26) 수정길일(修井吉日)
이 날에 우물, 수도 등을 수리하면 길하다. 이 날은 천정일(穿井日)과도 통용(通用) 된다. 임오(壬午), 갑신(甲申), 무술(戊戌), 경자(庚子), 신축(辛丑), 을사(乙巳) 신해(辛亥), 계축(癸丑), 정사(丁巳) 이 날 구랑성(九狼星), 년가점정(年家占井), 대모(大耗), 소모(小耗), 토공(土公), 유룡(遊龍), 복룡(伏龍), 우황(牛皇), 저태(猪胎), 마태(馬胎), 양태(羊胎), 월가점정(月家占井) 등이 흉신(凶神)이 겹치면 피한다. 흑도(黑道), 천온(天瘟), 토온(土瘟), 천적(天賊), 수사(受死), 토기(土忌), 토부(土符), 지낭(地囊), 혈기(穴忌), 비염(飛廉), 구공(九空), 수격(水隔), 구토귀(九土鬼), 정사폐(正四廢), 천지전살(天地轉殺), 복단(伏斷) 등 흉살(凶殺)도 피한다. 천갈일(泉渴日 : 바닥 청소를 하기 위해 우물물이나 샘물을 퍼내는 날)은 신사(辛巳), 기축(己丑), 경인(庚寅), 임진(壬辰), 무신(戊申) 일이 좋다. 천폐일(泉閉日 : 우물이나 샘물을 막아버리는 날)은 무진(戊辰), 신사(辛巳), 기축(己丑), 경인(庚寅), 갑인(甲寅) 일이 좋다. |
27) 작측일(作厠日), 수측일(修厠日)
작측일(作厠日)은 변소(便所) 즉 화장실을 짓기에 좋은 날이고, 수측일(修厠日)은 변소 또는 화장실을 수리하기에 좋은 날이다. 작측일(作厠日) : 경진(庚辰), 병술(丙戌), 계사(癸巳), 임자(壬子), 기미(己未) 수측일(修厠日) : 기묘(己卯), 임오(壬午), 임자(壬子), 을묘(乙卯), 무오(戊午) 그러나 음력 정월(正月), 6월(六月), 육갑태신(六甲胎神), 우태(牛胎), 월가(月家), 점측일(占厠日)은 피(忌)한다. |
28) 안대애일(安??日)
이 날에는 방앗간(? : 방아 안, 디딜방아 안, ? : 맷돌 애), 정미소(精米所), 제분소(製粉所), 정유소(精油所) 등을 지으면 길하다. 경오(庚午), 신미(辛未), 갑술(甲戌), 을해(乙亥), 경인(庚寅), 경자(庚子) 경신(庚申) 그러나 천적(天賊), 토부(土符), 토부(土府), 지낭(地囊), 오묘(五墓), 건(建), 파(破), 평(平), 수일(收日), 우태(牛胎), 토왕용사후(土王用事後)를 기(忌)한다. 또한 봄에는 방앗간을 설치하지 못하고, 여름에는 맷돌을 설치하지 못한다. |
29) 작마방일(作馬枋日), 수마방일(修馬枋日)
마굿간 및 모든 축사(畜舍)를 짓거나 수리하는데 길한 날을 말한다. ● 작마방일(作馬枋日) : 마굿간 및 모든 축사(畜舍)를 짓는데 길한 날 갑자(甲子), 정묘(丁卯), 신미(辛未), 을해(乙亥), 기묘(己卯), 갑신(甲申) 무자(戊子), 신묘(辛卯), 임진(壬辰), 경자(庚子), 임인(壬寅), 을사(乙巳) 임자(壬子) 무인(戊寅), 경인(庚寅), 무오(戊午), 천적(天賊), 사폐(四廢), 월가마황(月家馬皇), 마태(馬胎) 등 흉신(凶神)이 있으면 기(忌)한다. ● 수마방일(修馬枋日) : 마굿간 및 모든 축사를 수리하는데 길한 날 무자(戊子), 기축(己丑), 갑진(甲辰), 을사(乙巳) 월가마황(月家馬皇), 마태(馬胎), 고방(古枋)을 기(忌)한다. |
(2) 이사택일법(移徙擇日法) = 이사문(移徙門)
옛날 농경사회에서는 한 집에서 태어나 평생을 그 집에서 사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현대 산업 사회에서는 이사(移徙)가 빈번해졌다. 이사(移徙)란 생활의 터전을 옮기고 가족의 생활환경을 완전히 바꾸는 매우 중요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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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삼갑년순법(三甲年旬法)
60갑자(甲子)를 육갑(六甲)으로 나누어 생갑순(生甲旬), 병갑순(病甲旬), 사갑순(死甲旬)으로 분류하고, 당해 년의 지지(地支)를 기준으로 일진(日辰)의 길흉(吉凶)을 보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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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입택귀화일(入宅歸火日)
귀화(歸火)는 조상(祖上)의 신(神)인 복신(福神)을 옮겨 모신다는 뜻으로, 이 날 이사(移徙)하면 좋다. 또한 새로 이사한 집의 ‘집들이’하는 날로는 더욱 좋다. 갑자(甲子), 을축(乙丑), 병인(丙寅), 정묘(丁卯), 기사(己巳), 경오(庚午) 신미(辛未), 갑술(甲戌), 을해(乙亥), 정축(丁丑), 계미(癸未), 갑신(甲申) 경인(庚寅), 임진(壬辰), 을미(乙未), 경자(庚子), 임인(壬寅), 계묘(癸卯) 병오(丙午), 정미(丁未), 경술(庚戌), 계축(癸丑), 갑인(甲寅), 을묘(乙卯) 기미(己未), 경신(庚申), 신유일(辛酉日) 이 날들도 가주(家主, 집안의 주인)의 생기복덕법(生氣福德法)에 맞추어 생기(生氣), 천의(天醫), 복덕(福德), 보필(輔弼)에 해당되고, 천월덕(天月德), 역마일(驛馬日), 황도(黃道), 천은(天恩) 등 길신일(吉神日)과 합국(合局)하면 더욱 좋은 이사일(移徙日)과 집들이 날이다. 그러나 화해(禍害), 절명(絶命), 절체(絶體), 유혼일(遊魂日)에 해당되거나, 흑도(黑道), 천적(天賊), 천강(天?), 복단(伏斷), 수사(受死) 등 흉신(凶神)이 겹치는 날은 피한다. |
3) 이안주당법(移安周堂法) = 이사주당법(移徙周堂法)
예부터 이사 택일하는데 이안주당법(移安周堂法)을 많이 이용하였다. 이사하는 날이 천(天), 이(利), 부(富), 안(安), 사(師)의 길(吉)의 5곳에 입궁(入宮)하면 길한 날이다. 그러나 재(災), 살(殺), 해(害) 3곳의 흉한 곳에 입궁(入宮)하면 흉한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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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이거길일(移居吉日)
이 날에 이사(移徙) 및 입택(入宅)하면 길하다. 갑자(甲子), 을축(乙丑), 병인(丙寅), 경오(庚午), 정축(丁丑), 을유(乙酉) 경인(庚寅), 임진(壬辰), 계사(癸巳), 을미(乙未), 임인(壬寅), 계묘(癸卯) 병오(丙午), 경술(庚戌), 계축(癸丑), 을묘(乙卯), 병진(丙辰), 정사(丁巳) 기미(己未), 갑신일(甲申日) 이 날에 역마(驛馬), 월은(月恩), 사상(四相) 등 길신(吉神)이 합궁하면 더욱 길하다. 그러나 귀기(歸忌), 천적(天賊), 수사(受死), 등 흉신(凶神)이나 가주본명의 생기복덕으로 화해(禍害), 절명(絶命), 절체(絶體), 유혼일(遊魂日)에 해당되면 흉하다. |
5) 생기복덕법(生氣福德法)
생기복덕법은 옛날부터 오늘 일진(日辰)과 방위(方位)의 길흉(吉凶)을 예측하는데 사용한 법으로 이사를 비롯해서 모든 택일(擇日)의 기초가 된다. 나이를 기본괘로 하고, 상지선동(上指先動)하여 작괘(作卦)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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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태백살(太白殺)
속칭 ‘손(損) 없는 날’이라고 한다. 매월 9일, 10일, 19일, 20일, 29일, 30일에는 손(損)이 없는 날이기 때문에 이사에 무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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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천상천하대공망일 (天上天下大空亡日)
이 날은 지상에 있는 모든 신(神)이 염라대왕(閻羅大王)의 호출로 회의하러 하늘로 올라간다는 날이다. 따라서 흉신(凶神)이건 길신(吉神)이건 지상에 신이 없으므로 이사를 비롯해서 터 파기, 기초공사, 집수리, 장례식 등에 이 날을 사용하면 무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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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복단일(伏斷日) = 인연을 끊는 날
복단일(伏斷日)이란 엎어지고 끊긴다는 뜻으로 대흉(大凶)하므로 이사, 혼인, 여행 등 백사(百事)에 불리한 날이다. 그러나 황도일(黃道日)을 겹치면 무해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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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월기일(月忌日)
매사에 방해를 놓는 흉신(凶神)이 작용하는 날로 이사, 집들이, 장거리 여행, 결혼식, 잔치 등에 꺼린다. 그러나 인일(寅日)과 묘일(卯日)에 해당되면 살이 제거된다. 매월 음력 5일, 14일, 23일 |
10) 천롱일(天聾日), 지아일(地啞日)
이 날은 흙 다루며 집을 짓거나 수리하는 등 백사(百事)에 유리한 날이다. ● 천롱일(天聾日) 병인(丙寅), 무진(戊辰), 병자(丙子), 병신(丙申), 경자(庚子), 임자(壬子), 병진(丙辰) ● 지아일(地啞日) 을축(乙丑), 정묘(丁卯), 신사(辛巳), 을미(乙未), 기해(己亥), 신축(辛丑), 신해(辛亥), 계축(癸丑), 을묘(乙卯), 신유(辛酉) |
11) 황흑도(黃黑道) 길흉영정국(吉凶永定局)
황도(黃道)는 능히 흉살(凶殺)을 제살(制殺)할 수 있는 길신(吉神)이다. 이사는 물론 혼인, 기초공사, 안장(安葬) 등 모든 일에 대길(大吉)하다. 즉 천강(天?), 하괴(河魁) 등과 같은 흉살(凶殺)이 있다하더라도 이를 모두 제거할 수 있으므로 모든 행사에 무방한 날이다. 그러나 흑도(黑道)는 대흉(大凶)하므로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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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오합일(五合日)
인일(寅日)과 묘일(卯日)을 오합일(五合日)이라 한다. 흔히 혼인(婚姻) 날짜를 택일할 때 쓰는 법이다. 간혹 매스컴에서 “몇 년만에 들어오는 오합 대길일”하면서 여러 택일법 중 다섯 가지 이상이 합국(合局)되어 이루어진 날처럼 잘못 오도(誤導)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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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일반 택일상식
이사를 비롯해서 모든 택일에 가장 좋은 방법은 먼저 나이로 생기복덕법(生氣福德法)으로 가주(家主)나 자신에게 좋은 날을 택한다. 예를 들자면 생기일(生氣日), 천의일(天宜日), 복덕일(福德日)을 택한 다음 시중 서점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대한민력(大韓民曆)이나 택일력(擇日曆)을 보고 길신(吉神)이 많은 날을 고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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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이사방향(移徙方向)
이사 방향은 이사방소법(移徙方所法), 방위생기법(方位生氣法), 오귀삼살방(五鬼三殺方), 대장군방위(大將軍方位) 등을 고려하여 결정한다. 그러나 새로 이사할 집 터가 좋으면 방위에 지나치게 얽매일 필요가 없다고 본다. 또 자기가 사는 집에서 120보(약100m)이상이면 이사 방향을 가리지 않고 임의대로 이사해도 무방(無妨)하다고 천기대요(天機大要) 방소법(方所法)에 나와있다. 따라서 바로 옆집이나 동네가 아닌 이상 차량으로 먼 거리를 간다면 이사 방향은 무시해도 된다하겠다. 이사 방향을 측정하는 기준점은 자신이 살고 있는 집의 안방이다. [천기대요 원문] 자주옥일백이십보외(自住屋一百二十步外) 불문방소임의이사길(不問方所任意移徙吉) - 자신이 살고 있는 가옥에서 120보 이상 떨어진 곳은, 방위를 불문하고 임의대로 이사해도 길하다. - |
1) 생기복덕(生氣福德) 방위(方位)
생기복덕법(生氣福德法)으로 길한 궁위에 해당되는 방위를 고르는 방법이다. 이사하는 해의 가주 나이에 따라 길한 방위가 있다. 이에 대한 설명은 앞장 생기복덕법(生氣福德法)에서 했으므로 이를 참고하기 바란다. |
2) 이사방소법(移徙方所法)
일명 천록법(天祿法)이라고도 하는데 옛날부터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는 법이다. 이사 방소법은 가주(家主)의 당년(當年) 나이와 구궁도(九宮圖)를 기본으로 한다. 가주(家主)의 당년 나이로 년궁(年宮)을 결정한 다음, 방소법(方所法)의 고정 순차를 배치하여 당년의 길한 방위를 찾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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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태백살(太白殺)
일자에 따라 그 방향에 있는 살(殺)을 말한다. 택백살이 있는 방향으로 이사(移徙)를 하거나 출행(出行)을 하면 손해(損害)가 있다하여 일명 ‘손 있는 방위’ 또는 ‘손 있는 날’이라고도 한다. 흔히 9일, 10일, 19일, 20일, 29일, 30일을 ‘손 없는 날’이라고 하는 것도 여기서 연유한 것이다. 그 날은 살(殺)이 상천(上天)하여 무살(無殺)이기 때문이다. 1일, 11일, 21일 : 동방(東方) 2일, 12일, 22일 : 동남방(東南方) 3일, 13일, 23일 : 남방(南方) 4일, 14일, 24일 : 서남방(西南方) 5일, 15일, 25일 : 서방(西方) 6일, 16일, 26일 : 서북방(西北方) 7일, 17일, 27일 : 북방(北方) 8일, 18일, 28일 : 동북방(東北方)에 태백살이 있다. |
4) 오귀삼살방(五鬼三煞方)
삼살방(三殺方)이라고도 하며, 겁살(劫殺), 재살(災殺), 세살(歲殺)을 말한다. 년에 따라 존재하는 것으로 안방에서 120보(약100m) 이상 되는 거리는 이에 구애받지 않는다. 신자진 년(申子辰 年) : 사오미 방(巳午未 方) = 남방(南方) 해묘미 년(亥卯未 年) : 신유술 방(申酉戌 方) = 서방(西方) 인오술 년(寅午戌 年) : 해자축 방(亥子丑 方) = 북방(北方) 사유축 년(巳酉丑 年) : 인묘진 방(寅卯辰 方) = 동방(東方) |
5) 대장군방(大將軍方)
대장군이 닿는 방위에 집을 달아 내거나 헛간, 화장실, 축사 등을 지으면 안 좋다. 그러나 안방에서 120보(약100m) 이상 되는 거리는 이에 구애받지 않는다. 인묘진(寅卯辰) 3년간 : 감방(坎方, 북쪽) 사오미(巳午未) 3년간 : 진방(震方, 동쪽) 신유술(申酉戌) 3년간 : 이방(離方, 남쪽) 해자축(亥子丑) 3년간 : 태방(兌方, 서쪽) |
6) 상문살방(喪門殺方)
상문살(喪門殺)은 사람이 죽은 방위로부터 악살(惡殺)이 퍼져온다는 방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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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길흉신(吉凶神) 용어해설
대한민력(大韓民曆)이나 택일력(擇日曆) ‘행사길일(行事吉日)과 불길일(不吉日)’에는 여러 길신(吉神)과 흉신(凶神)이 적혀 있다. 모두 천기대요(天機大要)에 의해서 택일(擇日)된 것을 일자(日字) 별로 기록해 놓은 것이다. 천기대요를 보고 일일이 택일을 하지 않더라도 민력(民曆)이나 택일력(擇日曆)만 보면 그 날이 행사에 유리한 날인지 불리한 날인지를 쉽고 간편하게 구분할 수 있도록 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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