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불교)

[스크랩] <영월답사> 청령포

장안봉(微山) 2013. 11. 17. 21:05


 

단종의 유배지.

삼면이 물로 싸이고 한쪽은 험준한 절벽으로 막혀있는 곳.

배로 강을 건너지 않으면 나갈 수 없는 곳.


 

저쪽 강물 넘어 청룡포를 등 뒤에 두고 한컷.





단종어가를 둘러싼 소나무들...


엄흥도 소나무, 또는 충절의 소나무.

담장 밖에서 저쪽 단종이 계신곳을 향하여 수그리고 읍을 하고 있는 형상이라 하여

엄흥도 소나무라 이름지어졌다고 한다.

 


저쪽 파란 옷을 입으신 분이 단종.

 


사랑채에서 궁녀들의 모습을 재현한 마네킹.

아무튼 옛날엔 방이 참 작고 좁다.




청룡포수림지

수십년에서 수백년생의 거송들이 들어 찬 수림지.

단종의 유배지를 중심으로 주위에 울창한 송림이 있다.


 


 

관음송.

단종이 유배생활할때 두 갈래로 갈라진 이 소나무에 걸터앉아 쉬었다고 한다.

단종의 유배 당시 모습을 보았으며(관), 때로는 오열하는 소리를 들었다(음)는 뜻에서

관음송이라 불린다.

 


 

하늘 높이 뻗어있는 관음송을 쳐다보며....

 



 

금표비

 



 

망향탑.

청령포 뒷산 층암 절벽위에 있는 탑.

한양에 두고 온 왕비 송씨를 생각하며 쌓아올린 탑.


 

유배지에서 바라본 흐르는 강...

 


 

천만리 머나먼 길의 고은 님 여의옵고

내 마음 둘 듸 업서 냇가의 안쟈시니

뎌 물도 내 안 갓도다 울어 밤길 예놋다 

 

(천만리 머나먼 곳(영월)에다 고운 임(단종)을 이별하고 돌아와
나의 슬픈 마음을 둘 데가 없어서 냇가에 앉았더니
흘러가는 저 시냇물도 내 마음 같아서 울면서 밤길을 흘러가는구나)
 

1457년 10월 24일 금부도사 왕방연이 단종께 사약을 진언하고

한양으로 돌아가는 길에 비통한 심정으로 청령포를 바라보면서 시조를 읊다. 

출처 : 사랑앞에서 그대에게 가는 길은 따듯했노라.
글쓴이 : 피오나공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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