子平眞詮에서 陰陽을 구분하여 十二運星을 설명하였다
두 사람의 대화를 잘 들어 보자
심효첨: “天干은 쉬지 않고 움직이고 地支는 정지하고 있는 것이 일반적이다. 각각의 天干이 十二地支의 月을 유행하면서 生, 旺, 墓, 絶 등의 관계가 맺어 진다陽이 출생하는 곳에서 陰이 사망하고 陰陽이 서로 교환되는 것은 자연의 이치인 것이다.
서락오 : 생왕묘절이란 오행의 생왕묘절이지 십천간의 생왕묘절이 아니다. 십천간의 명칭은 오행의 음양을 대표하는 것으로, 오행이 비록 음과 양으로 나누어져 있지만 사실은 하나인 것이다.
음간(陰干)이 양간(陽干)과 별도로 장생, 녹(祿), 왕(旺), 묘(墓)가 따로 있는 것은 아니다.
위의 내용을 살펴 보면 두 거장들의 12운성법 사용법이 대립이 된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심효첨은 양음간의 사용법을 채택하여 기와 질의 특성에서 구별이 되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반면에 서락오는 “생왕묘절이란 오행의 생왕묘절이지 십천간의 생왕묘절이 아니다”.라고 반박하고 있다
심효첨은 음양간을 분리하여 12운성법을 사용하였고
서락오는 음양의 구분 없이 오행으로만 12운성을 구분하였다
즉 甲乙을 하나의 木으로만 간주하였다
어떤 이론이 타당한가?
심효첨이 말하고 있는 기(氣)와 질(質)의 이론을 잘 들어 보자
長生 |
沐浴 |
冠帶 |
建祿 |
帝王 |
衰 |
病 |
死 |
墓 |
絶 |
胎 |
養 | |
甲나무 |
亥 |
子 |
丑 |
寅 |
卯 |
辰 |
巳 |
午 |
未 |
申 |
酉 |
戌 |
乙꽃잎 |
午 |
巳 |
辰 |
卯 |
寅 |
丑 |
子 |
亥 |
戌 |
酉 |
申 |
未 |
무릇 나무는 亥月이 되면 잎(乙)이 지지만 (나무의) 생기(甲)는 그 속에 저장되어 있다가 봄이 오면 다시 피어날 준비를 하게 된다.
그 생기(甲)는 亥에서 生하는 이치라고 하겠다. 나무는 午月이 되면 잎이 무성하게 되는데 어찌해서 甲이 死한다고 하는가?
겉으로는 비록 잎(乙)이 무성하지만 그 속의 생기(甲)는 이미 밖으로 다 발설되어 기진맥진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午에서 死하는 것이다.
乙木은 이와는 반대로 午月이 되면 잎(乙)이 무성하니, 곧 生하게 되는 것이다.
乙木(잎)은 亥月에는 잎이 지니, 곧 死하는 것이다.
이것은 질(質)과 기(氣)의 다른 점을 논한 것이다.
아래의 그림들을 잘 살펴보자
① 번 그림은 나무를 나타내는 사진이다
② 번 그림은 열매, 나뭇잎인 을목(乙木)을 나타내고 있는 사진이다
③ 번 그림은 갑목과 을목이 하나인 목(木)오행을 나타내고 있는 사진이다
갑목(甲木)이 오월(午月)에서는 사(死)하지만 을목(乙木)은 장생지로 꽃피는 시절이다
그림에서 보면 알겠지만 갑목(甲木)은 오월(午月)부터는 을목(乙木)인 꽃잎사귀로 생기를 건네주기 위해 나무의 성장이 멈춘 상태이다
(12운성표에서 甲木은 午가 死地이다)
① 갑목(甲木)
② 을목(乙木)
③ 갑목(甲木)과 을목(乙木) = 목(木)오행
을목(乙木)은 해월(亥月)에는 사지(死地)이고 갑목(甲木)은 생지(生地)이다
을목(乙木)인 열매, 꽃잎사귀는 해월(亥月)이 되면 ①번 그림처럼 땅에 떨어질 것이다 그러나 갑목은 해월부터 생기가 돌기 시작한다
이것은 나무 안에서 벌어지는 태동(胎動)이라 밖에서는 잘 살펴볼 수가 없다
심효첨은 하나의 목오행 속에서 갑과 을이 기와 질로써 각각 다르게 작용하는 특성을 말하였는데 이것은 갑과 을의 생왕묘절이 달라서 생극제화하는 시절이 틀림을 분명하게 보여 주었다
그러나 서락오는 생왕묘절이란 오행의 생왕묘절이지 십천간의 생왕묘절이 아니다”.라고 반박하고 있다
사실 나무 갑목(甲木)이 사(死)하거나 묘(墓)가 되면 덩달아 생왕을 누리고 있는 을목(乙木)도 함께 무덤으로 빨려 들어가는 것을 말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이것은 같은 몸 안에 동체로 있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 같다
아무리 을목(乙木)이 잘 나가도 갑목(甲木)의 뿌리가 잘리면 갑목에 붙어 있는 을목도 휘청거린다
서락오는 종래의 술서를 보면 “오양(五陽)의 장생을 말했을 뿐 오음(五陰)의 장생은 말하지 않았다”.고 하였는데 이 말의 참 뜻은 오음의 장생이 오양의 장생에 가려져서 나타나지 않은 것일 뿐이지 오음의 장생이 없는 것은 아닌 것이다
또한 “양인(陽刃)에 대해서는 말했지만 음인(陰刃)에 대해서는 말한 바가 없다”.고 서락오는 말하고 있지만 음인(陰刃) 역시 없는 것은 아니고 양인(陽刃)에 비해 해로움이 약하기 때문에 특별히 언급하지 않는 것 일 뿐이다
① 입묘에 대한 질문입니다
甲목은 12운성에서 찾아보면 未토에는 墓에 해당이 됩니다
乙목은 12운성에서 찾아보면 未토에는 養에 해당이 됩니다
未토형충이면 갑목만 입묘하고 을목은 멀쩡하잖아요?
안그런가요?
한가지더...
丙화는 술토에 묘지입니다
정화는 술토에 양지입니다
술토 형충으로 병화만 입묘하고 정화는 멀쩡한거 아닌가요?
② 답변
입묘이론은 삼합에서 나왔기 때문에 12운성으로 보는 입묘와 삼합으로 보는 입묘이론이 좀 다르다그래서 4고장지인 진술축미로 인해 입묘작용이 일어나는 것은 마땅히 목화금수로 보는 오행의 입묘로 봐야 할 것이다
즉 위 내용처럼 양간지 음간지를 따로 구분하여 보는 입묘는 틀려서 맞지 않으며..원래 12운성법으로는 입묘개고를 논하지 못하고 다만 기와 질의 차이점으로 양음 포태법을 분간하여 사용해야 하는 것이다
이것을 심효첨은 기(氣)와 질(質)이 다르게 작용한다고 하였다
그런데 입묘작용의 출발점은 삼합이기 때문에 이러한 입묘이론도 12운성법을 선택하지 않고 삼합의 방식을 선택한다 즉 입묘하는 오행은 음양을 분리하지 않고 본다
즉 甲乙을 하나의 木五行으로만 보고 있다 어떻게 보면 서락오가 주장하는 “생왕묘절이란 오행의 생왕묘절이다”라는 주장이 합리적으로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서락오가 착각했던 점은 입묘론에 있었다
즉 입묘론에는 오행의 입묘론이 타당하여 서락오의 주장이 합당하였으나 12운성법으로 보는 포태법은 기와 질을 다르게 살펴 봐야 하는데 이를 무시하였다
이 한마디의 실수로 심효첨의 학문을 왜곡시켜서 후학들을 오랫동안 괴롭혀 왔던 것이다
삼합으로 입묘를 이해해야 한다
생지출발, 왕지에서 성업(成業)하고 묘지에 안착(安着)하는 삼합의 원리를 알아야 하겠다
木은 亥月에 생하고 卯月에 성업하며 未月에 안착(安着)한다
이른바 亥卯未 삼합을 말한다
未토에 안착하는 木氣는 음양을 가리지 않는다
즉 양포태를 적용하는데 甲乙를 하나로 본다
水는 申月에 생하고 子月에 성업하며 辰月에 안착(安着)한다
이른바 申子辰 삼합을 말한다
辰토에 안착하는 水氣는 음양을 가리지 않는다
즉 양포태를 적용하는데 壬癸를 하나로 본다
火는 寅月에 생하고 午月에 성업하며 戌月에 안착(安着)한다
이른바 寅午戌 삼합을 말한다
戌토에 안착하는 火氣는 음양을 가리지 않는다
즉 양포태를 적용하는데 丙丁을 하나로 본다
金은 巳月에 생하고 酉月에 성업하며 丑月에 안착(安着)한다
이른바 巳酉丑 삼합을 말한다
丑토에 안착하는 金氣는 음양을 가리지 않는다
즉 양포태를 적용하는데 庚辛을 하나로 본다
진술축미 4 고장지에 안착하는 오행은 계절의 기운을 땅에 담았으므로 음(陰)의 기운으로 보관을 한다
음(陰)의 기운으로 관리하기가 쉽겠다
양(陽)은 밖으로 튕겨져 나갈려고 할 터이니까
즉 辰중 癸水이고, 戌중 丁火이고, 丑중 辛金이며, 未중 乙木이다
이 암신들이 밖으로 투출이 될 때에는 음양으로 변화하면서 자리를 잡을 것이다
즉 천간에 음이 있으면 음간으로 변화고 양이 있으면 양간으로 변화를 한다
그래서 진술충은 水火충묘이고, 축미충은 木金충묘라고 부른다
이 말의 의미는 다음과 같다
진술(辰戌)충이 성립하면 水火가 입묘하거나 水火암신이 개고(開庫)로 촉발한다
축미(丑未)충이 성립하면 金木이 입묘하거나 金木암신이 개고(開庫)로 촉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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