本文 十章 .
載營魄抱一, 能無離乎. 專氣致柔, 能 兒乎.滌除玄覽, 能無疵乎, 愛民治
재영백포일, 능무리호. 전기치유, 능영아호.척제현람, 능무자호, 애민치
國, 能無爲乎.天門開闔, 能無雌乎, 明白四達, 能無知乎.生之畜之, 生而不
국, 능무지호.천문개합, 능무자호, 명백사달, 능무위호.생지축지, 생이불
有, 爲而不恃, 長而不宰, 是謂玄德.
유, 위이불시, 장이부재, 시위
비로소 魂魄(혼백)[精神領域(정신영역)]을 運營(운영)하는 집을 하나로 끌어안아선 [한군데로 모아선] 떠나감이 없음을 잘한다 할 것인가[흩어짐 없음을 잘 한다할 것인가, 이는 '그물 덫'이기도하지만 하늘에 걸린 태양 밝은 것이므로 암흑 속에 존재하길 즐기는 어두운 세상의 존재성의 代表(대표)를 띠는 魂魄(혼백)과는 相剋(상극)關係(관계)라 할 것이다 魂魄(혼백) 所謂(소위) 정신영역을 잘 다스리면 그런 것은 蔭德(음덕)을 끼치는 것을 말하는 것이리라 ]
기운을 온전하게 다스리어선 부드러움을 이루어 어린 아이처럼 되어짐을 잘한다할 것인가, [초롱한 맑은 정신을 가진 애기처럼 순순해 질수 있겠느냐 이런 내용이다 그 知識(지식)覺(각)에 물들 듯 汚染(오염)됨으로부터 本然(본연)에 神通(신통)한 능력을 상실하는 것을 말하는 것인데 총명한 아기가 그 耳目口鼻(이목구비)로 받아들이는 능력을 발휘하지 않아도 훤하게 꿰뚫고 있을 수가 있는데 그 이목구비 능력등 어느 지방이나 민족의 환경등 그런데 지배를 받아선 물이든다면 본연에 覺(각)을 잃어 먹는다 이를테면 대한만국 풍습과 말을 하게 된다면 온 세상의 언어구사능력이나 그 의미를 그 배우지 않았어도 그 뜻 통하는 것을 다알고 있었는데 그렇게 한틀에 메인 것을 집중적으로 받아들여선 거기 물들다 보니 다른 것은 모두 없어지고 말게 되었다 이런 의미가 될 수도 있다할 것이다] ,
씻고 덜어선 그윽하게 바라봄에 병탈 잡힘 없을 잘한다할 것인가, 백성을 사랑하고 나를 다스림에 爲的(위적)으로 하지 않음을 잘한다할 것인가, 하늘 문을 여닫음에 암 것 없음을 잘한다할 것인가 [암 것 없어도 잘 닫히고 잘 열리는 것을 말하는 것 능수 능란한 것을 말하는 것인데 잘 닫힌 것은 빗장 질 하지 않아도 열리질 않고 잘 매듭이 된 것은 묶은 표식이 없어도 풀리질 않는다 잘 열리는 것은 意圖(의도) 따라 서면 열리는 自動門(자동문)과 같아선 잡아당기는 문고리가 없다는 것이리라 줌에 대응 받는 것이 없어도 잘 해결이 되는 것을 말한다할 것이다 ],
사통팔달을 명백하게 하여선 아는 체 함 없음을 잘 한다 할 것인가 [여기서 無知(무지)를 말하는 것은 知識(지식)의 有無(유무)를 말하는 것으로서 그렇게 知識(지식)을 배운 것이 없으면서 자연에 원리에 능통하여선 達觀(달관)을 잘 한다할 것인가 이런 내용이다 그렇게 궁리가 드넓다면 별도의 知識(지식)이라 하는 것이 필요 없다는 것이고 그저 순순하고 질박한 삶의 일과성 밖에 없다는 것이리라] , 낳고 기름이 있는데도 낳아다해서 두었다하지 않고, 하면서도 미덥다 하지 않으며, 성장시키었으면서도 간섭하려 들지 않음, 이런 것을 갖다가선 그윽한 덕이라 하나니라
*本文 第十章= 魄(백*=혼백백 字임)을 경영한대 실려서((*물질이 세밀해진걸 魄 이라한다 이 백이 혼신과 협쓸려서 물사를 짓는 것을 갖다 營魄(영백=백을 경영한다)이라 한다 귀신이 만들어진 물사에 쌓여 있어 같이 한다는 뜻이니 모든 물사에 혼신이 아니 없음이다 혼은 神이되고 백은 物이된다 精氣가 物이되고 魂神(혼신)이 거기 놀아 변화작용을 일으킨다)) 소이, 영백을 머리에 이고 하나(*壹)란걸 끌어안고 떠나 보내질 잘 않는다 오로지 기운을 부드럽게 하길 어린아이들 잘하는 것처럼 한다 [영백을 머리에 이고 하나를 포용하여서 잘 어린 아이처럼 한다] 씻고 덜어 그윽한 관찰로 병 됨을 잘 없게 한다 백성을 아끼고 나라를 다스림을 하염없음으로 한다
하늘 문을 여닫음을 암수교배를 잘시키듯 한다 [(*문이 닫히길 잘해야지 열리기도 잘 할 것이며 여기서 雌(자)란 지는 것을 말하는 것인데 뭐이 지는가 소위 새[덫]덥치기가 털썩 치이는걸 (*새덫이 진다)진다 한다 는 뜻의 짐을 말함이다 버퉁겨져 있는 것을 수놈 승자라 하고 그것이 힘에 겹던가 바늘 미끼가 튕겨지는 바램에 더 이상 버티질 못하고 소위 승세로 있질 못하고 덥치는 걸 갖다 진다 함인 것이다)]밝고 깨끗해 사방에 통달함을 뭘 잘 모르는 듯 한다 (사람이 지식이 해박해 지면 겸허해져서 되려 뭘 잘 모르는 것처럼 보인다 이처럼 조그만 지식을 갖고 아는 체 하지 않는다는 뜻이니 무방으로 통달해짐 되려 모른 것처럼 보여진다는 것이다) 생해선 길르고 생해서 크게 둔다 함에 의지하려 들지 않고 키워서 잡으려 들지 않음을 바로 일러 검은 덕(*玄德=현덕)이라 한다
* 載(재)가 戴字(대자)의 오류가 아닌지 모르겠다 戴(대)라면 "營魄(영백)을 이고[ 소이 높이 추겨 세운다, 받든다 이런 뜻이 된다] 하나를 수용하여서". [끌어안는다 포용], 이렇게 말 이음이 된다 할 것이다
* 魄(백)의[ 혼 또는 넋의 집]집을 한결같이[하나로] 끌어안아 싣고선 잘 떨쳐 버리지 않는다 [ 잘 떠나 보냄이 없다], 기운을 올지게 하여선 유연함에 다다르는 것을 어린 아기라 할 것인가? 덜고 씻는다한들 그윽하게 바라보면 잘 흠집이 없다할 것인가? [잘 흠집이 없어졌을 것인가?], 백성을 다스리고 나라를 다스림을 잘함을 함이 없을 건가? 하늘 문을 여닫는데 잘 암 것 지음이 없다할 것인가?, 밝고 깨끗함으로 사통팔달 한다면 잘 앎이 없다할 것인가?, 생기게 하고 기르고, 살게 하고도 두었다 하지 않고, 위하고선 미덥다못하고, 성장시키고서 돈, 군림하지 않으니, 이를 일러 그윽한 덕이라 한다
蘇註
소주
魄之所以異於魂者 魄爲物 魂爲神也 易曰 精氣爲物 遊魂爲變 是故知鬼
백지소이이어혼자 백위물 혼위신야 역왈 정기위물 유혼위변 시고지귀
神之情狀 魄爲物 故雜而止 魂爲神 故一而變 謂之營魄 言其止也 蓋道無
신지정상 백위물 고잡이지 혼위신 고일이변 위지영백 언기지야 개도무
所不在 其於人爲性 而性之妙爲神 言其純而未雜 則謂之一 言其聚而未散
소부재 기어인위성 이성지묘위신 언기순이미잡 즉위지일 언기취이미산
則謂之樸 其歸皆道也 各從其實言之耳 聖人性定而神凝不爲物遷 雖以魄
즉위지박 기귀개도야 각종기실언지이 성인성정이신응불위물천 수이백
爲舍 而神所欲行 魄無不從 則神常載魄矣 衆人以物役性 神昏而不治 則
위사 이신소욕행 백무불종 즉신상재백의 중인이물역성 신혼이불치 즉
神聽於魄 耳目困以聲色 鼻口勞於臭味 魄所欲行 而神從之 則魄常載神矣
신청어백 이목곤이성색 비구노어취미 백소욕행 이신종지 즉백상재신의
故敎之以抱神載魄 使兩者不相離 此固聖人所以修身之要 至於古之眞人
고교지이포신재백 사양자불상이 차고성인소이수신지요 지어고지진인
深根固帶 長生久視 其道亦由是也 神不治則氣亂 强者好鬪 弱者喜畏 不
심근고대 장생구시 기도역유시야 신불치즉기난 강자호투 약자희외 불
自知也 神治則氣不妄作 喜怒各以其類 是之謂專氣 神 虛之至也 氣實之
자지야 신치즉기불망작 희노각이기류 시지위전기 신 허지지야 기실지
始也 虛之極爲柔 實之極爲剛 純性而亡氣 是之謂致柔 兒不知好惡 是
시야 허지극위유 실지극위강 순성이망기 시지위치유 영아불지호오 시
以性全 成全而氣微 氣微而體柔 專氣致柔 如 兒極矣 聖人外不爲魄所載
이성전 성전이기미 기미이체유 전기치유 여영아극의 성인외불위백소재
內不爲氣所使則 其滌除塵垢盡矣 於是其神廓然 玄覽萬物 知其皆出於性
내불위기소사즉 기척제진구진의 어시기신곽연 현람만물 지기개출어성
等觀淨穢 而無所瑕疵矣 旣以治身 又推其餘以及人 雖於愛民治國 一以無
등관정예 이무소하자의 기이치신 우추기여이급인 수어애민치국 일이무
心遇之 苟其有心 則愛民者適以害之 治國者適以亂之也 天門者 治亂廢興
심우지 구기유심 즉애민자적이해지 치국자적이난지야 천문자 치란폐흥
所從出也 旣以身任天下 方其開闔變會之間 衆人貴得而患失 則先事以
소종출야 기이신임천하 방기개합변회지간 중인귀득이환실 즉선사이요
福 聖人循理而知天命 則待唱而後和 易曰先天而天弗違 非先天也 後天而
복 성인순리이지천명 즉대창이후화 역왈선천이천불위 비선천야 후천이
奉天時 非後天也 言其先後 常與天命會耳 不然 先者必蚤後者必莫皆失之
봉천시 비후천야 언기선후 상여천명회이 불연 선자필조후자필막개실지
矣 故所謂能爲雌者 亦不失時而已 內以治身 外以治國 至於臨變莫不有道
의 고소위능위자자 역불실시이이 내이치신 외이치국 지어임변막불유도
也 非明白四達而能之乎 明白四達心也 是心無所不知 然而未嘗有能知之
야 비명백사달이능지호 명백사달심야 시심무소불지 연이미상유능지지
心也 夫心一而已 苟又有知之者 則是二也 自一而二 之所自生 而愚之
심야 부심일이이 구우유지지자 즉시이야 자일이이 폐지소자생 이우지
所自始也 今夫鏡之於物 來而應之則已矣 又安得知應物者乎 本則無有 而
소자시야 금부경지어물 래이응지즉이의 우안득지응물자호 본즉무유 이
以意加之 此妄之源也 其道旣足以生畜萬物 又能不有不恃不宰 雖有大德
이의가지 차망지원야 기도기족이생축만물 우능불유불시불재 수유대덕
而物莫之知也 故曰玄德 .
이물막지지야 고왈현덕 .
* 소씨는 주석하길. 백이 혼과 다른 것은 魄(백)은 물질이 되고 혼은 神이된다 역에 말하길 정기가 물질이 되고 혼이 놀아 변화작용을 일으키는 것이다 이러므로 귀신의 情狀[정상](*속사정 내보임의 뜻)을 알 것이라 하였나니 魄(백)은 물질이 된다 그런 까닭에 잡스럽게 머물르고, 거기 의지간을 삼는 혼은 신이 된다 그러므로 하나로 같이 머물러서 변화작용을 일으켜선 魄을 경영한다 이름인 것이다 (*창조 피조 논리의 합성 조건고리의 합성, 또는 釋氏 因緣 論理) 그머물르름을 말하는 것은 대저 길이 있지 아니한 곳 이 없음에 그 사람에선 성품이 되고 성품의 미묘함은 神이된다 그 순수함을 말해서 잡되지 아니 하면 일러 하나라 할 것이다 말씀컨대 그 모아서 흩어지지 아니하면 일러 덩어리 진 게 라 할 것이다 그 모든 길 돌아가는 게 그 참을 쫓아 말하여 갈 뿐이다 성인의 성품을 정하면 神이 엉긴다 物事에 옮김을 위하지 않는다 비록 魄을 놔두고 神을 행코자 하더라도 魄을 쫒지 아니함이 없으면 신이 항상 백에 실리리라 모든 사람이 물사의 연유로 성품을 드세게 부리나 신이 준비하여 다스리지 못하면 신은 백에서 듣게된다 귀와 눈이 소리와 빛깔에 곤해지고 코와 입이 냄새와 맛이 고달퍼 짐에 백이 행코자해서 신은 항상 쫓아가면 백은 항상 신을 타게 되리라 그러므로 가르치대 신을 안아 백에 실는다 한다. 두 가지로 하여금 서로 떠나지 않게 함을 이 서로 성인의 몸을 딲는 요점이라 할 것이다
옛의 참에 달한 사람은 뿌리가 깊고 꼭지가 단단하다 길게 살아 오랫동안 보게 한다 그길 또한 이로 말미암아 있다 할 것이다 귀신이 다스리지 아니하면 기운이 어지러워져 강한 자는 싸우길 좋아하고 약한 자는 겁먹길 즐겨서 자기가 무엇인지를 잘 모른다(*자제할 줄 모른다는 뜻도 되고 누구인줄 또는 어떤 처지인줄 모른다는 뜻도 된다) 신이 다스리면 기운이 망령된 짓을 짓지 못한다 기쁘고 성냄이 각각 그런 종류의 감할걸 보고 표현하는 모습이니 이는 기운에 달렸다 할 것이다 (*희로애락이 기분에 좌지우지한다) 神이란 빔이 지극한 것이요 기운이란 참의 시작이다 빔의 극한경계를 부드러움 을 삼고 찬 열매의 극한경계를 강함을 삼는다 성품이 순수해서 기운이 망한걸 일러 어린애처럼 부드러움 에 이르렀다하니 어린애는 좋고 나쁨을 알지 못한다 이래서 온전한 성품을 쓴다 함이다 성품이 온전하면 기운이 미세하고 기운이 미세하면 몸이 부드러워 진다 오로지 기운이 부 드럼 에 이르면 兒(영아)의 극한경계에 다 달은 거와 같으리라
성인 밖으로 魄(백)을 삼아 실을게 없고 안으로 기운을 삼아 부릴게 없으면 그 티끌 때를 씻어 덞을 다함이리라 오호라-! 이를 갖다 그 신의 비고 큰 열음이 그러하다하리라 만물을 그윽히 관찰함은(*玄覽) 그- 다- 성품에서 난걸 알아 깨끗하고 더러움 등을 관찰하여서 瑕疵(하자) 잡힐게 없게 함이라 이미 그 몸을 다스려서 그 여력을 미루어서 타인에게 미친다면 백성을 아끼고 나라를 다스림에 한결같이 무심함으로써 임한 것이니(*무슨 얄팍한 책략을 써서 이해득실의 실속차림을 내보이지 않는다는 뜻) 진실로 그런 마음을 뒀다면 백성을 아끼는 자 마침내 해로움을 쓰고 나라를 다스리는 자 마침내 어지러움을 쓴다 해도 (*무슨 어려움이 있을 건가?= 백성은 묵묵히 따라올 것이라는 것임=대의 명분이 뚜렷하면 백성이 사지에 몰려도 따를 것이다) 하늘 문이라 하는 곳은 다스리고 어지럽고(治亂) 이지러지고 일으키고(廢興) 함이 쫓아 나오는 곳이라 이미 자신이 천하의 소임을 맡아 그 여닫고 변하고 모이는 새에 모든 사람이 얻음을 귀하게 여기고 잃을까 를 근심하면 일보다 먼저 복을 구함을 쓰는 게요 성인의 이치를 따라서 하늘 명을 알면 곧 노래를 부르게 한 후에 화답하는 거와 같으리라 易(역)에 말하길 하늘보다 앞섰어도 하늘을 어기지 않으면 하늘 보다 앞선 게 아니다 (*하늘을 앞세우고 하늘을 어기지 않으면 하늘을 앞세운 게 아니며= 이런 해설은 西敎(서교) 이론에 가깝다=하늘을 앞세운 게 아니란 뜻은 제가 하늘이라 지칭하는 사탄귀신은 감언으로 꼬득이길 잘 해 자기를 낮춰 빌붙고자한다 즉 와서 빌붙고자하는 말이 겸허 에 말로 고임 받고자 온 것이 아니라 너희를 고임 하고자 왔다하니 왜? 너희라- 하는가 이는 순다지 깔보는 투에 말씀으로 가지고 놀겠다는 뜻이 아닌가? 인간 및 만물을 상전이라 해도 빌 붙임이 정당해 질까 말까인데 야시보는 투에 어휘구성은 진정한 뜻에 의한 것이 아니고 실속을 응큼 하게 감춘 발린 뜻인 것이다 이런 감언에 속지 말라는 譯者(역자)의 정신 監觀(감관)이 한쪽으로 샌 말씀이다 = 順天者(순천자)는 存(존) 한다는 건 宇宙(우주)를 저의 被(피)造(조)라 하여 奴僕(노복)을 삼겠다는 논리이니 이에 구애 될 게 아니란 것이다 도덕을 연구하는 사람은........) 하늘보다 뒷섰어도 하늘 때를 받들면 하늘보다 뒷선 게 아니다 (*하늘을 뒷전으로 해서 하늘 때를 받든다는 것은 하늘을 뒷전으로 한게 아니다= 이 또한 서교 이론에 가까운 해설임=은연중에 수직관계를 역설적으로 말한 것임) 그 선후를 말함은 늘 상 더불어 하늘 命(명)이 모였음을 말한 것일 뿐이다
그렇치 못한 앞선 자는 필히 조급하고 뒷 선 자는 필히 늦게되어 모두다 잃는 것이 됨이다 그런 까닭에 이른바 교배 사귐(적용=짐을....)을 하길 잘한다 하는 자는 역시 때를 잃어버리지 않았을 따름이리라 안으로 자신을 다스리고 밖으로 나라를 다스려(*여너 사람은 처세를 잘한다는 뜻) 임기응변에 이르러 길을 두지 아니함이 없음은, 밝고 깨끗함으로 해서 사방으로 통달하여 잘하는 것이 아니라 할 것인가? (*소위 매사에 도통하면 막힘이 없게 된다는 것이다) 밝고 깨끗해져 사방으로 통달한 마음 이런 마음은 알지 못할게 없다 할 것이다 그래서 일찍이 잘 아는 마음을 가지지 못한 것은 대저 마음이 고지식 (한결같음)해서 그렇다 할 것이니 진실로 또한 앎을 가진 게 있다면 이는 두 갈래의 마음이라 하나로부터 둘이 됨은 자기가 나온 곳을 가리고 자기가 생긴 곳을 어리석게 여긴다 이제 대저 거울게 물질 저가 와서 비추다간 말 것이니 또 무엇을 얻어 物事(물사)를 응대할 줄 아는 자라 할 것인가? 근본인즉 있고 없음(無有=무유)이니 여기다 뜻을 더 보태면 이는 망령된 근원이 될 뿐이다 그길 이미 흡족하게 만물을 생기게 하고 또 두었지도 않고 의지하려 들지도 않고 저가 뭐라 주장치도 않음이라 비록 대덕이 있다 해도 物事 가지곤 안다 할 수 없음이라 그런 까닭에 검은 덕이라 한다
* 역자 추가부언 = 여기서 음미해야 할말은 하나에서 둘이 되면 그 둘 이란 뜻이 자기가 나온 하나를 가리게 된다는 뜻이다 그리곤 그 하나를 없수히 여기고 저 잘난 체를 하니 개구리 올챙이 적을 생각지 못하고 마구 덤벙거린다는 뜻과 善意(선의)론 과거에 발목을 잡히지 않는다는 뜻이니 뒤 가림을 돌아보지 않고 매몰찬 것처럼 보이지만 진취성 있게 행동해 나간다는 뜻이다 일단은 목표지점에 도달해본다 그러고 선 성찰해본다 그리해서 功 過(*공과 허물)를 가늠해본다
呂註
여주
夫人之有其身久矣 而欲退之以體天之道 而不爲功名之所累者 豈不難哉
부인지유기신구의 이욕퇴지이체천지도 이불위공명지소루자 기불난재
然亦有道矣 人生始化曰魄 魄與精爲一 則寂然而已 旣生魄 陽曰魂 魂與
연역유도의 인생시화왈백 백여정위일 즉적연이이 기생백 양왈혼 혼여
神往來而魄旁精出入則魄隙而不營 一離而不抱矣 載者 終而復始之謂也
신왕래이백방정출입즉백극이불영 일이이불포의 재자 종이복시지위야
營者 環而無隙之謂也 雖己爲人矣 而載營魄抱一湛然無爲 如其生之始化
영자 환이무극지위야 수기위인의 이재영백포일담연무위 여기생지시화
則能無離矣 能無離 則專氣而不分 致柔而無 而能如 兒矣 能如 兒
즉능무이의 능무이 즉전기이불분 치유이무오 이능여영아의 능여영아
則滌除悔吝 玄覽觀妙 凡動之微 我必知之 而能無疵矣 所以養中者如此
즉척제회인 현람관묘 범동지미 아필지지 이능무자의 소이양중자여차
則雖愛民治國 不以事累其心 而能無爲矣 內之滌除玄覽而無疵 外之愛民
즉수애민치국 불이사루기심 이능무위의 내지척제현람이무자 외지애민
治國而無爲 則天門開闔 常在於我 而能爲雌矣 不將不迎應而不藏 則明白
치국이무위 즉천문개합 상재어아 이능위자의 불장불영응이불장 즉명백
四達 而能無知矣 道至於無知 則眞知也 是其所以人貌而天也 夫何功名之
사달 이능무지의 도지어무지 즉진지야 시기소이인모이천야 부하공명지
累哉 生之畜之 生而不有 爲而不恃 長而不宰者 乃其所以爲天也 玄德無
루재 생지축지 생이불유 위이불시 장이불재자 내기소이위천야 현덕무
他 天德之謂也 .
타 천덕지위야 .
* 여씨는 새겨 풀 대. 무릇 사람은 그 몸을 오래도록 갖고있음이라 몸에서 빠져 나오고자함이 하늘 되고자 하는 길이다 공명에 얽메이지 않는다 하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 줄 알겠는가? 그러나 역시 길이 있을 것이다 사람으로 생기려 처음 변화한걸 갖다 鬼魄(귀백)이라 한다 귀백이 정기와 더불어 하나가되면 그렇게 고요할 따름이나 이미 魄(백)이 생긴 것이고 양 그른 걸 갖다 魂(혼)이라 하는데 혼이 신과 함께 왕래해서 魄(백)곁에서 精氣(정기)를 출입시키면 백은 틈이 벌어져서 경영치 못하고 하나를 떠나보내서 끌어 안 지 못하게 됨이라(*하나로 합할게 흩어져서 끌어안지 못하게 됨이다.) 載字(재자)는 원래 싣는다(탑재 태운다)는 뜻이나 여기서는 비로소 한다는 뜻으로 무슨 한도 막이 마무리짓게 되면 거듭 시작됨을 가리킴이니 즉 새로 다시 시작된다는 뜻이다. 여기서 경영한다(營)는 것은 둘리어 틈새 없게 함을 이름이다 비록 자기가 남을 위한다하더라도 처음엔 귀백을 둘러 쳐서 틈이 없게 한 다음 하나로 할걸(같이할걸) 끌어안아 젖어들게 하는걸 그렇게 하염없음이 함이라 할 것이다 (즉 無爲로 한다=억지로 구해서 하는 게 아니라 저절로 그렇게 되어지게 한다 즉 순리를 따르면 물이 흐르는 것 같아 구해지 않아도 저절로 이뤄진다 할 것이다 이를 무위로 한다함인 것이다 =저절로 그렇게 되어진다 한다) 이렇게 그 생김이 시작되면 흩어지지 않게 함을 잘해야한다 할 것이다 떠나지 않게 함을 잘하면 기운이 온전해져 나눠지지 않아져서 부드러움에 다다라 거슬림이 없어지고 능히 어린애처럼 된다할 것이다 어린애처럼 되는 게 능숙해지면 뉘우침과 미련을 씻어 덜게 되어 그윽한 봄과 미묘한 관찰력을 갖게 된다 할 것이다 대저 그렇게됨 미세한 움직임을 내가 필히 알게 되어서 병 됨 없음에 능숙해진다 소이(所以)중심을 기르는 자 이와 같으면 비록 백성을 아끼고 나라를 다스림에서도 그 일로 인해 그 마음을 얽 메이지 않아서 無爲(무위)함을 잘한다(*순리에 잘 따라 대처하고 적응한다)할 것이다 안으로 씻어 덜어 그윽한 관찰로 병 됨이 없고 밖으로 백성을 아끼고 나라를 다스림에 있어 할게 없으면 하늘 문을 여닫음이 늘 상 내게 있어 지길 잘 하는 자(*적용을 잘하는 자 =지길 잘하는 자, 늘 상 존재케 되 망치 않고 번성하고, 승부 욕이 강한 자 콧등 아물 날 없어 피폐해지고 황폐해진다.) 請(청)치 않고 맞지 않아 응접해서 갈무리지 않으면 밝고 깨끗함으로 사방에 통달해서 모르는데 능숙해 지리라 길(*道)이란 게 모르는데 까지 이르면 참으로 안다 하는 자라 이를 것이다 이런 것을 갖다 인두겁만 썼지(*사람의 탈만 뒤집어썼지) 하늘이라 할 것이다 대저 뭐 하러 공명에 얽 메이리요 나선 기르고 생 해서 두지 않고, 했어도 믿으려(*의지하려) 들지 않고 어른 되서 저라 주장치 않는 것 등 이런 것을 하늘이라 할 것이라 현 묘한 덕은 다른 게 없음이라 하늘 덕을 가리킴인 것이다
朴註
박주
靈魂也神也 魄精也氣也 載營魄謂載魂於魄 猶載人於車一謂 純一不雜道
영혼야신야 백정야기야 재영백위재혼어백 유재인어차일위 순일부잡도
之體也 魄能載魂 魂能抱一 則能與道合 離則遠於道矣 故曰能無離乎 能
지체야 백능재혼 혼능포일 즉능여도합 이즉원어도의 고왈능무이호 능
猶言人能如此乎下 同專純也 致極也 兒氣純而且柔能 如 兒則能抱一
유언인능여차호하병동전순야 치극야 영아기순이차유능 여영아즉능포일
矣 滌除玄覽必欲其純潔無疵也 愛民治國必欲其淸靜無爲也 天門卽玄牝之
의 척제현람필욕기순결무자야 애민치국필욕기청정무위야 천문즉현빈지
門 天門開闔谷神之所以不死 而一於雌則妙用息矣 故欲其必無雌也 明白
문 천문개합곡신지소이불사 이일어자즉묘용식의 고욕기필무자야 명백
四達聖人之所以自知 而衒其知則智慧作矣 故欲其如無知也 又如造化之生
사달성인지소이자지 이현기지즉지혜작의 고욕기여무지야 우여조화지생
養萬物而不自以爲功爲萬物之長而無宰制之跡 則可以謂之玄妙之德矣 [無雌
양만물이불자이위공위만물지장이무재제지적 즉가이위지현묘지덕의[무자
之 無一作爲]
지 무일작위]
* 박씨는 주석하대. 혼의 집은 귀신이다 즉 혼을 경영하는 것은 神(신)이다 魄(백)은 精(*정밀 정신 한 것)이며 氣(*기=기운)이다 백이란 혼을 백에 실어 태움을 가리킴이다 오직 사람을 수레에 실은 거와 같다 하나(*一)이란 순수하게 하나가되어 잡되지 않는 길의 몸을 가리킴이다 백이 혼을 잘 실어 태움이니 혼이 하나로 끌어안길 잘하면 길과 더불어 합하길 잘한다 떨어지면 길에서 멀어지리라 그런 까닭에 말씀컨대 잘 떨어짐을 없게 한다 할 수 있을 것인가? 말씀같이 사람이 이와 같이 잘한다 할 수 있을 것인가? 아래와 같이 어울려야 오로지 순수해진다 할 것이다 致(*치=다다름)란 극한에 이름을 가리킴이니 어린애 기운이 순수하고 또 부드러워 능히 어린애처럼 되면 하나로 끌어안길 잘한다 할 것이니라 씻어 덜어 그윽히 관찰함은 반드시 그 순결코자 해서 병 됨이 없다 할 것이니 백성을 아끼고 나라를 다스림에 반드시 맑고 고요하고, 하염이 없고자 함인 것이다 하늘 문은 곧 검은 암 것의 문이니 천문을 여닫음은 谷神(*곡신=골짜기 귀신)의 처소 죽지 아니함으로써 암 것에 하나로 합하면 묘한 씀이 숨쉬리라(*이 말씀은 뭘 말하는 것인가? 사탄의 슬기가 엿보게 되면 無爲가 아니고 有爲 즉 作爲的인게 되어 하늘이라 명분 달은 귀신의 농간부림에 놀아난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필히 곡신이 자리잡지 못하게끔 그암 것을 없애고 자 하는 것이니 밝고 깨끗해 사방 통달한 성인이 所以(*소이= 쓰는바) 스스로 알아서 그 앎을 내다팔 듯 하면 지혜가 만들어지리라 그러므로 욕망을 모르는 것처럼 함이며 또 조화로써 만물을 생하고 길러서 자기의 공을 삼지 않고 만물의 어른 하여서 법제도를 주관하는 자취가 없으면 바로 이를 일러 현묘한 덕이라 할 것이다 암 것을 없앰은 하나의 만들어 재킴을 없앰이다
載營魄抱一, 能無離乎. 專氣致柔, 能 兒乎.滌除玄覽, 能無疵乎, 愛民治
재영백포일, 능무리호. 전기치유, 능영아호.척제현람, 능무자호, 애민치
國, 能無爲乎.天門開闔, 能無雌乎, 明白四達, 能無知乎.生之畜之, 生而不
국, 능무지호.천문개합, 능무자호, 명백사달, 능무위호.생지축지, 생이불
有, 爲而不恃, 長而不宰, 是謂玄德.
유, 위이불시, 장이부재, 시위
비로소 魂魄(혼백)[精神領域(정신영역)]을 運營(운영)하는 집을 하나로 끌어안아선 [한군데로 모아선] 떠나감이 없음을 잘한다 할 것인가[흩어짐 없음을 잘 한다할 것인가, 이는 '그물 덫'이기도하지만 하늘에 걸린 태양 밝은 것이므로 암흑 속에 존재하길 즐기는 어두운 세상의 존재성의 代表(대표)를 띠는 魂魄(혼백)과는 相剋(상극)關係(관계)라 할 것이다 魂魄(혼백) 所謂(소위) 정신영역을 잘 다스리면 그런 것은 蔭德(음덕)을 끼치는 것을 말하는 것이리라 ]
기운을 온전하게 다스리어선 부드러움을 이루어 어린 아이처럼 되어짐을 잘한다할 것인가, [초롱한 맑은 정신을 가진 애기처럼 순순해 질수 있겠느냐 이런 내용이다 그 知識(지식)覺(각)에 물들 듯 汚染(오염)됨으로부터 本然(본연)에 神通(신통)한 능력을 상실하는 것을 말하는 것인데 총명한 아기가 그 耳目口鼻(이목구비)로 받아들이는 능력을 발휘하지 않아도 훤하게 꿰뚫고 있을 수가 있는데 그 이목구비 능력등 어느 지방이나 민족의 환경등 그런데 지배를 받아선 물이든다면 본연에 覺(각)을 잃어 먹는다 이를테면 대한만국 풍습과 말을 하게 된다면 온 세상의 언어구사능력이나 그 의미를 그 배우지 않았어도 그 뜻 통하는 것을 다알고 있었는데 그렇게 한틀에 메인 것을 집중적으로 받아들여선 거기 물들다 보니 다른 것은 모두 없어지고 말게 되었다 이런 의미가 될 수도 있다할 것이다] ,
씻고 덜어선 그윽하게 바라봄에 병탈 잡힘 없을 잘한다할 것인가, 백성을 사랑하고 나를 다스림에 爲的(위적)으로 하지 않음을 잘한다할 것인가, 하늘 문을 여닫음에 암 것 없음을 잘한다할 것인가 [암 것 없어도 잘 닫히고 잘 열리는 것을 말하는 것 능수 능란한 것을 말하는 것인데 잘 닫힌 것은 빗장 질 하지 않아도 열리질 않고 잘 매듭이 된 것은 묶은 표식이 없어도 풀리질 않는다 잘 열리는 것은 意圖(의도) 따라 서면 열리는 自動門(자동문)과 같아선 잡아당기는 문고리가 없다는 것이리라 줌에 대응 받는 것이 없어도 잘 해결이 되는 것을 말한다할 것이다 ],
사통팔달을 명백하게 하여선 아는 체 함 없음을 잘 한다 할 것인가 [여기서 無知(무지)를 말하는 것은 知識(지식)의 有無(유무)를 말하는 것으로서 그렇게 知識(지식)을 배운 것이 없으면서 자연에 원리에 능통하여선 達觀(달관)을 잘 한다할 것인가 이런 내용이다 그렇게 궁리가 드넓다면 별도의 知識(지식)이라 하는 것이 필요 없다는 것이고 그저 순순하고 질박한 삶의 일과성 밖에 없다는 것이리라] , 낳고 기름이 있는데도 낳아다해서 두었다하지 않고, 하면서도 미덥다 하지 않으며, 성장시키었으면서도 간섭하려 들지 않음, 이런 것을 갖다가선 그윽한 덕이라 하나니라
*本文 第十章= 魄(백*=혼백백 字임)을 경영한대 실려서((*물질이 세밀해진걸 魄 이라한다 이 백이 혼신과 협쓸려서 물사를 짓는 것을 갖다 營魄(영백=백을 경영한다)이라 한다 귀신이 만들어진 물사에 쌓여 있어 같이 한다는 뜻이니 모든 물사에 혼신이 아니 없음이다 혼은 神이되고 백은 物이된다 精氣가 物이되고 魂神(혼신)이 거기 놀아 변화작용을 일으킨다)) 소이, 영백을 머리에 이고 하나(*壹)란걸 끌어안고 떠나 보내질 잘 않는다 오로지 기운을 부드럽게 하길 어린아이들 잘하는 것처럼 한다 [영백을 머리에 이고 하나를 포용하여서 잘 어린 아이처럼 한다] 씻고 덜어 그윽한 관찰로 병 됨을 잘 없게 한다 백성을 아끼고 나라를 다스림을 하염없음으로 한다
하늘 문을 여닫음을 암수교배를 잘시키듯 한다 [(*문이 닫히길 잘해야지 열리기도 잘 할 것이며 여기서 雌(자)란 지는 것을 말하는 것인데 뭐이 지는가 소위 새[덫]덥치기가 털썩 치이는걸 (*새덫이 진다)진다 한다 는 뜻의 짐을 말함이다 버퉁겨져 있는 것을 수놈 승자라 하고 그것이 힘에 겹던가 바늘 미끼가 튕겨지는 바램에 더 이상 버티질 못하고 소위 승세로 있질 못하고 덥치는 걸 갖다 진다 함인 것이다)]밝고 깨끗해 사방에 통달함을 뭘 잘 모르는 듯 한다 (사람이 지식이 해박해 지면 겸허해져서 되려 뭘 잘 모르는 것처럼 보인다 이처럼 조그만 지식을 갖고 아는 체 하지 않는다는 뜻이니 무방으로 통달해짐 되려 모른 것처럼 보여진다는 것이다) 생해선 길르고 생해서 크게 둔다 함에 의지하려 들지 않고 키워서 잡으려 들지 않음을 바로 일러 검은 덕(*玄德=현덕)이라 한다
* 載(재)가 戴字(대자)의 오류가 아닌지 모르겠다 戴(대)라면 "營魄(영백)을 이고[ 소이 높이 추겨 세운다, 받든다 이런 뜻이 된다] 하나를 수용하여서". [끌어안는다 포용], 이렇게 말 이음이 된다 할 것이다
* 魄(백)의[ 혼 또는 넋의 집]집을 한결같이[하나로] 끌어안아 싣고선 잘 떨쳐 버리지 않는다 [ 잘 떠나 보냄이 없다], 기운을 올지게 하여선 유연함에 다다르는 것을 어린 아기라 할 것인가? 덜고 씻는다한들 그윽하게 바라보면 잘 흠집이 없다할 것인가? [잘 흠집이 없어졌을 것인가?], 백성을 다스리고 나라를 다스림을 잘함을 함이 없을 건가? 하늘 문을 여닫는데 잘 암 것 지음이 없다할 것인가?, 밝고 깨끗함으로 사통팔달 한다면 잘 앎이 없다할 것인가?, 생기게 하고 기르고, 살게 하고도 두었다 하지 않고, 위하고선 미덥다못하고, 성장시키고서 돈, 군림하지 않으니, 이를 일러 그윽한 덕이라 한다
蘇註
소주
魄之所以異於魂者 魄爲物 魂爲神也 易曰 精氣爲物 遊魂爲變 是故知鬼
백지소이이어혼자 백위물 혼위신야 역왈 정기위물 유혼위변 시고지귀
神之情狀 魄爲物 故雜而止 魂爲神 故一而變 謂之營魄 言其止也 蓋道無
신지정상 백위물 고잡이지 혼위신 고일이변 위지영백 언기지야 개도무
所不在 其於人爲性 而性之妙爲神 言其純而未雜 則謂之一 言其聚而未散
소부재 기어인위성 이성지묘위신 언기순이미잡 즉위지일 언기취이미산
則謂之樸 其歸皆道也 各從其實言之耳 聖人性定而神凝不爲物遷 雖以魄
즉위지박 기귀개도야 각종기실언지이 성인성정이신응불위물천 수이백
爲舍 而神所欲行 魄無不從 則神常載魄矣 衆人以物役性 神昏而不治 則
위사 이신소욕행 백무불종 즉신상재백의 중인이물역성 신혼이불치 즉
神聽於魄 耳目困以聲色 鼻口勞於臭味 魄所欲行 而神從之 則魄常載神矣
신청어백 이목곤이성색 비구노어취미 백소욕행 이신종지 즉백상재신의
故敎之以抱神載魄 使兩者不相離 此固聖人所以修身之要 至於古之眞人
고교지이포신재백 사양자불상이 차고성인소이수신지요 지어고지진인
深根固帶 長生久視 其道亦由是也 神不治則氣亂 强者好鬪 弱者喜畏 不
심근고대 장생구시 기도역유시야 신불치즉기난 강자호투 약자희외 불
自知也 神治則氣不妄作 喜怒各以其類 是之謂專氣 神 虛之至也 氣實之
자지야 신치즉기불망작 희노각이기류 시지위전기 신 허지지야 기실지
始也 虛之極爲柔 實之極爲剛 純性而亡氣 是之謂致柔 兒不知好惡 是
시야 허지극위유 실지극위강 순성이망기 시지위치유 영아불지호오 시
以性全 成全而氣微 氣微而體柔 專氣致柔 如 兒極矣 聖人外不爲魄所載
이성전 성전이기미 기미이체유 전기치유 여영아극의 성인외불위백소재
內不爲氣所使則 其滌除塵垢盡矣 於是其神廓然 玄覽萬物 知其皆出於性
내불위기소사즉 기척제진구진의 어시기신곽연 현람만물 지기개출어성
等觀淨穢 而無所瑕疵矣 旣以治身 又推其餘以及人 雖於愛民治國 一以無
등관정예 이무소하자의 기이치신 우추기여이급인 수어애민치국 일이무
心遇之 苟其有心 則愛民者適以害之 治國者適以亂之也 天門者 治亂廢興
심우지 구기유심 즉애민자적이해지 치국자적이난지야 천문자 치란폐흥
所從出也 旣以身任天下 方其開闔變會之間 衆人貴得而患失 則先事以
소종출야 기이신임천하 방기개합변회지간 중인귀득이환실 즉선사이요
福 聖人循理而知天命 則待唱而後和 易曰先天而天弗違 非先天也 後天而
복 성인순리이지천명 즉대창이후화 역왈선천이천불위 비선천야 후천이
奉天時 非後天也 言其先後 常與天命會耳 不然 先者必蚤後者必莫皆失之
봉천시 비후천야 언기선후 상여천명회이 불연 선자필조후자필막개실지
矣 故所謂能爲雌者 亦不失時而已 內以治身 外以治國 至於臨變莫不有道
의 고소위능위자자 역불실시이이 내이치신 외이치국 지어임변막불유도
也 非明白四達而能之乎 明白四達心也 是心無所不知 然而未嘗有能知之
야 비명백사달이능지호 명백사달심야 시심무소불지 연이미상유능지지
心也 夫心一而已 苟又有知之者 則是二也 自一而二 之所自生 而愚之
심야 부심일이이 구우유지지자 즉시이야 자일이이 폐지소자생 이우지
所自始也 今夫鏡之於物 來而應之則已矣 又安得知應物者乎 本則無有 而
소자시야 금부경지어물 래이응지즉이의 우안득지응물자호 본즉무유 이
以意加之 此妄之源也 其道旣足以生畜萬物 又能不有不恃不宰 雖有大德
이의가지 차망지원야 기도기족이생축만물 우능불유불시불재 수유대덕
而物莫之知也 故曰玄德 .
이물막지지야 고왈현덕 .
* 소씨는 주석하길. 백이 혼과 다른 것은 魄(백)은 물질이 되고 혼은 神이된다 역에 말하길 정기가 물질이 되고 혼이 놀아 변화작용을 일으키는 것이다 이러므로 귀신의 情狀[정상](*속사정 내보임의 뜻)을 알 것이라 하였나니 魄(백)은 물질이 된다 그런 까닭에 잡스럽게 머물르고, 거기 의지간을 삼는 혼은 신이 된다 그러므로 하나로 같이 머물러서 변화작용을 일으켜선 魄을 경영한다 이름인 것이다 (*창조 피조 논리의 합성 조건고리의 합성, 또는 釋氏 因緣 論理) 그머물르름을 말하는 것은 대저 길이 있지 아니한 곳 이 없음에 그 사람에선 성품이 되고 성품의 미묘함은 神이된다 그 순수함을 말해서 잡되지 아니 하면 일러 하나라 할 것이다 말씀컨대 그 모아서 흩어지지 아니하면 일러 덩어리 진 게 라 할 것이다 그 모든 길 돌아가는 게 그 참을 쫓아 말하여 갈 뿐이다 성인의 성품을 정하면 神이 엉긴다 物事에 옮김을 위하지 않는다 비록 魄을 놔두고 神을 행코자 하더라도 魄을 쫒지 아니함이 없으면 신이 항상 백에 실리리라 모든 사람이 물사의 연유로 성품을 드세게 부리나 신이 준비하여 다스리지 못하면 신은 백에서 듣게된다 귀와 눈이 소리와 빛깔에 곤해지고 코와 입이 냄새와 맛이 고달퍼 짐에 백이 행코자해서 신은 항상 쫓아가면 백은 항상 신을 타게 되리라 그러므로 가르치대 신을 안아 백에 실는다 한다. 두 가지로 하여금 서로 떠나지 않게 함을 이 서로 성인의 몸을 딲는 요점이라 할 것이다
옛의 참에 달한 사람은 뿌리가 깊고 꼭지가 단단하다 길게 살아 오랫동안 보게 한다 그길 또한 이로 말미암아 있다 할 것이다 귀신이 다스리지 아니하면 기운이 어지러워져 강한 자는 싸우길 좋아하고 약한 자는 겁먹길 즐겨서 자기가 무엇인지를 잘 모른다(*자제할 줄 모른다는 뜻도 되고 누구인줄 또는 어떤 처지인줄 모른다는 뜻도 된다) 신이 다스리면 기운이 망령된 짓을 짓지 못한다 기쁘고 성냄이 각각 그런 종류의 감할걸 보고 표현하는 모습이니 이는 기운에 달렸다 할 것이다 (*희로애락이 기분에 좌지우지한다) 神이란 빔이 지극한 것이요 기운이란 참의 시작이다 빔의 극한경계를 부드러움 을 삼고 찬 열매의 극한경계를 강함을 삼는다 성품이 순수해서 기운이 망한걸 일러 어린애처럼 부드러움 에 이르렀다하니 어린애는 좋고 나쁨을 알지 못한다 이래서 온전한 성품을 쓴다 함이다 성품이 온전하면 기운이 미세하고 기운이 미세하면 몸이 부드러워 진다 오로지 기운이 부 드럼 에 이르면 兒(영아)의 극한경계에 다 달은 거와 같으리라
성인 밖으로 魄(백)을 삼아 실을게 없고 안으로 기운을 삼아 부릴게 없으면 그 티끌 때를 씻어 덞을 다함이리라 오호라-! 이를 갖다 그 신의 비고 큰 열음이 그러하다하리라 만물을 그윽히 관찰함은(*玄覽) 그- 다- 성품에서 난걸 알아 깨끗하고 더러움 등을 관찰하여서 瑕疵(하자) 잡힐게 없게 함이라 이미 그 몸을 다스려서 그 여력을 미루어서 타인에게 미친다면 백성을 아끼고 나라를 다스림에 한결같이 무심함으로써 임한 것이니(*무슨 얄팍한 책략을 써서 이해득실의 실속차림을 내보이지 않는다는 뜻) 진실로 그런 마음을 뒀다면 백성을 아끼는 자 마침내 해로움을 쓰고 나라를 다스리는 자 마침내 어지러움을 쓴다 해도 (*무슨 어려움이 있을 건가?= 백성은 묵묵히 따라올 것이라는 것임=대의 명분이 뚜렷하면 백성이 사지에 몰려도 따를 것이다) 하늘 문이라 하는 곳은 다스리고 어지럽고(治亂) 이지러지고 일으키고(廢興) 함이 쫓아 나오는 곳이라 이미 자신이 천하의 소임을 맡아 그 여닫고 변하고 모이는 새에 모든 사람이 얻음을 귀하게 여기고 잃을까 를 근심하면 일보다 먼저 복을 구함을 쓰는 게요 성인의 이치를 따라서 하늘 명을 알면 곧 노래를 부르게 한 후에 화답하는 거와 같으리라 易(역)에 말하길 하늘보다 앞섰어도 하늘을 어기지 않으면 하늘 보다 앞선 게 아니다 (*하늘을 앞세우고 하늘을 어기지 않으면 하늘을 앞세운 게 아니며= 이런 해설은 西敎(서교) 이론에 가깝다=하늘을 앞세운 게 아니란 뜻은 제가 하늘이라 지칭하는 사탄귀신은 감언으로 꼬득이길 잘 해 자기를 낮춰 빌붙고자한다 즉 와서 빌붙고자하는 말이 겸허 에 말로 고임 받고자 온 것이 아니라 너희를 고임 하고자 왔다하니 왜? 너희라- 하는가 이는 순다지 깔보는 투에 말씀으로 가지고 놀겠다는 뜻이 아닌가? 인간 및 만물을 상전이라 해도 빌 붙임이 정당해 질까 말까인데 야시보는 투에 어휘구성은 진정한 뜻에 의한 것이 아니고 실속을 응큼 하게 감춘 발린 뜻인 것이다 이런 감언에 속지 말라는 譯者(역자)의 정신 監觀(감관)이 한쪽으로 샌 말씀이다 = 順天者(순천자)는 存(존) 한다는 건 宇宙(우주)를 저의 被(피)造(조)라 하여 奴僕(노복)을 삼겠다는 논리이니 이에 구애 될 게 아니란 것이다 도덕을 연구하는 사람은........) 하늘보다 뒷섰어도 하늘 때를 받들면 하늘보다 뒷선 게 아니다 (*하늘을 뒷전으로 해서 하늘 때를 받든다는 것은 하늘을 뒷전으로 한게 아니다= 이 또한 서교 이론에 가까운 해설임=은연중에 수직관계를 역설적으로 말한 것임) 그 선후를 말함은 늘 상 더불어 하늘 命(명)이 모였음을 말한 것일 뿐이다
그렇치 못한 앞선 자는 필히 조급하고 뒷 선 자는 필히 늦게되어 모두다 잃는 것이 됨이다 그런 까닭에 이른바 교배 사귐(적용=짐을....)을 하길 잘한다 하는 자는 역시 때를 잃어버리지 않았을 따름이리라 안으로 자신을 다스리고 밖으로 나라를 다스려(*여너 사람은 처세를 잘한다는 뜻) 임기응변에 이르러 길을 두지 아니함이 없음은, 밝고 깨끗함으로 해서 사방으로 통달하여 잘하는 것이 아니라 할 것인가? (*소위 매사에 도통하면 막힘이 없게 된다는 것이다) 밝고 깨끗해져 사방으로 통달한 마음 이런 마음은 알지 못할게 없다 할 것이다 그래서 일찍이 잘 아는 마음을 가지지 못한 것은 대저 마음이 고지식 (한결같음)해서 그렇다 할 것이니 진실로 또한 앎을 가진 게 있다면 이는 두 갈래의 마음이라 하나로부터 둘이 됨은 자기가 나온 곳을 가리고 자기가 생긴 곳을 어리석게 여긴다 이제 대저 거울게 물질 저가 와서 비추다간 말 것이니 또 무엇을 얻어 物事(물사)를 응대할 줄 아는 자라 할 것인가? 근본인즉 있고 없음(無有=무유)이니 여기다 뜻을 더 보태면 이는 망령된 근원이 될 뿐이다 그길 이미 흡족하게 만물을 생기게 하고 또 두었지도 않고 의지하려 들지도 않고 저가 뭐라 주장치도 않음이라 비록 대덕이 있다 해도 物事 가지곤 안다 할 수 없음이라 그런 까닭에 검은 덕이라 한다
* 역자 추가부언 = 여기서 음미해야 할말은 하나에서 둘이 되면 그 둘 이란 뜻이 자기가 나온 하나를 가리게 된다는 뜻이다 그리곤 그 하나를 없수히 여기고 저 잘난 체를 하니 개구리 올챙이 적을 생각지 못하고 마구 덤벙거린다는 뜻과 善意(선의)론 과거에 발목을 잡히지 않는다는 뜻이니 뒤 가림을 돌아보지 않고 매몰찬 것처럼 보이지만 진취성 있게 행동해 나간다는 뜻이다 일단은 목표지점에 도달해본다 그러고 선 성찰해본다 그리해서 功 過(*공과 허물)를 가늠해본다
呂註
여주
夫人之有其身久矣 而欲退之以體天之道 而不爲功名之所累者 豈不難哉
부인지유기신구의 이욕퇴지이체천지도 이불위공명지소루자 기불난재
然亦有道矣 人生始化曰魄 魄與精爲一 則寂然而已 旣生魄 陽曰魂 魂與
연역유도의 인생시화왈백 백여정위일 즉적연이이 기생백 양왈혼 혼여
神往來而魄旁精出入則魄隙而不營 一離而不抱矣 載者 終而復始之謂也
신왕래이백방정출입즉백극이불영 일이이불포의 재자 종이복시지위야
營者 環而無隙之謂也 雖己爲人矣 而載營魄抱一湛然無爲 如其生之始化
영자 환이무극지위야 수기위인의 이재영백포일담연무위 여기생지시화
則能無離矣 能無離 則專氣而不分 致柔而無 而能如 兒矣 能如 兒
즉능무이의 능무이 즉전기이불분 치유이무오 이능여영아의 능여영아
則滌除悔吝 玄覽觀妙 凡動之微 我必知之 而能無疵矣 所以養中者如此
즉척제회인 현람관묘 범동지미 아필지지 이능무자의 소이양중자여차
則雖愛民治國 不以事累其心 而能無爲矣 內之滌除玄覽而無疵 外之愛民
즉수애민치국 불이사루기심 이능무위의 내지척제현람이무자 외지애민
治國而無爲 則天門開闔 常在於我 而能爲雌矣 不將不迎應而不藏 則明白
치국이무위 즉천문개합 상재어아 이능위자의 불장불영응이불장 즉명백
四達 而能無知矣 道至於無知 則眞知也 是其所以人貌而天也 夫何功名之
사달 이능무지의 도지어무지 즉진지야 시기소이인모이천야 부하공명지
累哉 生之畜之 生而不有 爲而不恃 長而不宰者 乃其所以爲天也 玄德無
루재 생지축지 생이불유 위이불시 장이불재자 내기소이위천야 현덕무
他 天德之謂也 .
타 천덕지위야 .
* 여씨는 새겨 풀 대. 무릇 사람은 그 몸을 오래도록 갖고있음이라 몸에서 빠져 나오고자함이 하늘 되고자 하는 길이다 공명에 얽메이지 않는다 하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 줄 알겠는가? 그러나 역시 길이 있을 것이다 사람으로 생기려 처음 변화한걸 갖다 鬼魄(귀백)이라 한다 귀백이 정기와 더불어 하나가되면 그렇게 고요할 따름이나 이미 魄(백)이 생긴 것이고 양 그른 걸 갖다 魂(혼)이라 하는데 혼이 신과 함께 왕래해서 魄(백)곁에서 精氣(정기)를 출입시키면 백은 틈이 벌어져서 경영치 못하고 하나를 떠나보내서 끌어 안 지 못하게 됨이라(*하나로 합할게 흩어져서 끌어안지 못하게 됨이다.) 載字(재자)는 원래 싣는다(탑재 태운다)는 뜻이나 여기서는 비로소 한다는 뜻으로 무슨 한도 막이 마무리짓게 되면 거듭 시작됨을 가리킴이니 즉 새로 다시 시작된다는 뜻이다. 여기서 경영한다(營)는 것은 둘리어 틈새 없게 함을 이름이다 비록 자기가 남을 위한다하더라도 처음엔 귀백을 둘러 쳐서 틈이 없게 한 다음 하나로 할걸(같이할걸) 끌어안아 젖어들게 하는걸 그렇게 하염없음이 함이라 할 것이다 (즉 無爲로 한다=억지로 구해서 하는 게 아니라 저절로 그렇게 되어지게 한다 즉 순리를 따르면 물이 흐르는 것 같아 구해지 않아도 저절로 이뤄진다 할 것이다 이를 무위로 한다함인 것이다 =저절로 그렇게 되어진다 한다) 이렇게 그 생김이 시작되면 흩어지지 않게 함을 잘해야한다 할 것이다 떠나지 않게 함을 잘하면 기운이 온전해져 나눠지지 않아져서 부드러움에 다다라 거슬림이 없어지고 능히 어린애처럼 된다할 것이다 어린애처럼 되는 게 능숙해지면 뉘우침과 미련을 씻어 덜게 되어 그윽한 봄과 미묘한 관찰력을 갖게 된다 할 것이다 대저 그렇게됨 미세한 움직임을 내가 필히 알게 되어서 병 됨 없음에 능숙해진다 소이(所以)중심을 기르는 자 이와 같으면 비록 백성을 아끼고 나라를 다스림에서도 그 일로 인해 그 마음을 얽 메이지 않아서 無爲(무위)함을 잘한다(*순리에 잘 따라 대처하고 적응한다)할 것이다 안으로 씻어 덜어 그윽한 관찰로 병 됨이 없고 밖으로 백성을 아끼고 나라를 다스림에 있어 할게 없으면 하늘 문을 여닫음이 늘 상 내게 있어 지길 잘 하는 자(*적용을 잘하는 자 =지길 잘하는 자, 늘 상 존재케 되 망치 않고 번성하고, 승부 욕이 강한 자 콧등 아물 날 없어 피폐해지고 황폐해진다.) 請(청)치 않고 맞지 않아 응접해서 갈무리지 않으면 밝고 깨끗함으로 사방에 통달해서 모르는데 능숙해 지리라 길(*道)이란 게 모르는데 까지 이르면 참으로 안다 하는 자라 이를 것이다 이런 것을 갖다 인두겁만 썼지(*사람의 탈만 뒤집어썼지) 하늘이라 할 것이다 대저 뭐 하러 공명에 얽 메이리요 나선 기르고 생 해서 두지 않고, 했어도 믿으려(*의지하려) 들지 않고 어른 되서 저라 주장치 않는 것 등 이런 것을 하늘이라 할 것이라 현 묘한 덕은 다른 게 없음이라 하늘 덕을 가리킴인 것이다
朴註
박주
靈魂也神也 魄精也氣也 載營魄謂載魂於魄 猶載人於車一謂 純一不雜道
영혼야신야 백정야기야 재영백위재혼어백 유재인어차일위 순일부잡도
之體也 魄能載魂 魂能抱一 則能與道合 離則遠於道矣 故曰能無離乎 能
지체야 백능재혼 혼능포일 즉능여도합 이즉원어도의 고왈능무이호 능
猶言人能如此乎下 同專純也 致極也 兒氣純而且柔能 如 兒則能抱一
유언인능여차호하병동전순야 치극야 영아기순이차유능 여영아즉능포일
矣 滌除玄覽必欲其純潔無疵也 愛民治國必欲其淸靜無爲也 天門卽玄牝之
의 척제현람필욕기순결무자야 애민치국필욕기청정무위야 천문즉현빈지
門 天門開闔谷神之所以不死 而一於雌則妙用息矣 故欲其必無雌也 明白
문 천문개합곡신지소이불사 이일어자즉묘용식의 고욕기필무자야 명백
四達聖人之所以自知 而衒其知則智慧作矣 故欲其如無知也 又如造化之生
사달성인지소이자지 이현기지즉지혜작의 고욕기여무지야 우여조화지생
養萬物而不自以爲功爲萬物之長而無宰制之跡 則可以謂之玄妙之德矣 [無雌
양만물이불자이위공위만물지장이무재제지적 즉가이위지현묘지덕의[무자
之 無一作爲]
지 무일작위]
* 박씨는 주석하대. 혼의 집은 귀신이다 즉 혼을 경영하는 것은 神(신)이다 魄(백)은 精(*정밀 정신 한 것)이며 氣(*기=기운)이다 백이란 혼을 백에 실어 태움을 가리킴이다 오직 사람을 수레에 실은 거와 같다 하나(*一)이란 순수하게 하나가되어 잡되지 않는 길의 몸을 가리킴이다 백이 혼을 잘 실어 태움이니 혼이 하나로 끌어안길 잘하면 길과 더불어 합하길 잘한다 떨어지면 길에서 멀어지리라 그런 까닭에 말씀컨대 잘 떨어짐을 없게 한다 할 수 있을 것인가? 말씀같이 사람이 이와 같이 잘한다 할 수 있을 것인가? 아래와 같이 어울려야 오로지 순수해진다 할 것이다 致(*치=다다름)란 극한에 이름을 가리킴이니 어린애 기운이 순수하고 또 부드러워 능히 어린애처럼 되면 하나로 끌어안길 잘한다 할 것이니라 씻어 덜어 그윽히 관찰함은 반드시 그 순결코자 해서 병 됨이 없다 할 것이니 백성을 아끼고 나라를 다스림에 반드시 맑고 고요하고, 하염이 없고자 함인 것이다 하늘 문은 곧 검은 암 것의 문이니 천문을 여닫음은 谷神(*곡신=골짜기 귀신)의 처소 죽지 아니함으로써 암 것에 하나로 합하면 묘한 씀이 숨쉬리라(*이 말씀은 뭘 말하는 것인가? 사탄의 슬기가 엿보게 되면 無爲가 아니고 有爲 즉 作爲的인게 되어 하늘이라 명분 달은 귀신의 농간부림에 놀아난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필히 곡신이 자리잡지 못하게끔 그암 것을 없애고 자 하는 것이니 밝고 깨끗해 사방 통달한 성인이 所以(*소이= 쓰는바) 스스로 알아서 그 앎을 내다팔 듯 하면 지혜가 만들어지리라 그러므로 욕망을 모르는 것처럼 함이며 또 조화로써 만물을 생하고 길러서 자기의 공을 삼지 않고 만물의 어른 하여서 법제도를 주관하는 자취가 없으면 바로 이를 일러 현묘한 덕이라 할 것이다 암 것을 없앰은 하나의 만들어 재킴을 없앰이다
출처 : 역학살롱(實戰命理의 場)
글쓴이 : 삼베 중우 적삼 도롱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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