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당도(물형도)

[스크랩] 풍수지리로 본 대한민국의 미래.

장안봉(微山) 2013. 4. 24. 22:27

숙종 임금이 평복을 입고 암행을 다니다가 한 총각이 개울가에서 부모의 장사를 지내는 광경을 보았다. 그런데 광중(壙中)에 물이 고여 있었다. 숙종은 총각이 너무 가난하여 풍수사를 부를 수가 없었나보다 생각하고, 총각에게 천 냥을 주어 자리를 옮기게 하였다. 그러자 총각은, 풍수사가 하관 전 천 냥 생길 자리라더니 정말 맞는다며 매우 기뻐하였다. 숙종은 놀라 그 자리를 잡아준 풍수사를 찾아갔다. 낡은 움막집에서 가난하게 살고 있던 풍수사는 이웃의 부잣집에서 곡식을 꾸어 후히 대접하며 그 부잣집 터도 자기가 잡아준 자리라고 했다. 숙종이 의아하여 ‘그렇게 잘 알면서 왜 이런 집에 사는가?’ 하고 물으니 풍수사는, ‘이 자리는 임금이 찾아올 자리(御臨之地)입니다.’라고 하였다.


 

한 사람의 운명에 있어서 사주보다 더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이 풍수지리이다. 국가의 도읍지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 역시 풍수지리였다. 그리고 종교 또한 풍수지리의 영향을 벗어날 수 없었다. 기독교가 유일신만을 외치는 이유는 사막이라는 풍수지리의 영향이다. 농경문화에서는 다신적 종교가 생겨날 수밖에 없는 것이다.

☞ 天一地多, “서울에서 보는 땅과 목포에서 보는 땅과 부산에서 보는 땅은 모든 다른 땅들(many)이지만, 하늘은 서울에서 보든지 목포에서 보든지 부산에서 보든지 다 동일한 것(one)이다.
하늘은 일(一)을 상징하고 땅은 다(多)를 상징한다. 하늘의 숭배는 유일성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진행되는데(universalization) 반하여, 땅의 숭배는 그 숭배가 이루어지는 사람과 장소에 따라 국부화될(localization) 수밖에 없다.
유목생활을 주로 하는 이스라엘민족에게 있어서는 땅은 경배의 대상이 될 수 없었다.
항상 이동을 하기 때문에 정착된 땅에 자기들의 존재의 근원을 삼을 수 없었다. 그리고 사막에 있어서는 이동을 할 때에도 여행의 기준이 되는 것은 하늘이지 땅이 아니다.” [ 김용옥 <여자란 무엇인가?> p194, 통나무, 1989 ]
"사막으로 나오면 하늘도 하나요, 세상도 하나다. 그러니 신이 하나일 수밖에 없다. 그러나 정글에는 지평선이 있기는 커녕 10야드 앞을 보기도 어렵다. 유일신 관념이 생길 리 없다. 결국 어떤 종족의 지리학이 신의 이미지를 빚는 것이다."[조셉캠벨<신화의 힘>


 


 

선천의 문명사는 한마디로 "전쟁"의 역사였다. 서로 다른 풍수지리의 영향으로 각기 다른 사상과 종교를 만들어냈고 그들이 부딪히는 곳에서는 피비린내가 진동했다. "여호와"와 "알라"의 지방신간의 쟁투로 비롯된 중동전쟁을 비롯하여 선천의 종교는 이 지구촌을 피로 물들이고 있으며, 이미 구원의 기능을 상실해 버린지 오래다.


 

이제 지방신과 지운의 통일을 통하여 세계평화를 모색할 수 있는 새로운 문명으로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 증산도에서는 대한민국이 후천의 새로운 문명을 건설하는 주역이 되고 대전(태전)이 후천 5만년의 도읍지가 될 것이라고 하는데 과연 무슨 이유일까? 그 풍수지리적인 근거를 태사부님의 도훈말씀을 통해 알아 보기로 한다.


 




 

 지구 최고의 명당 한반도와 태전


 

(1) 한반도는 지구의 혈(穴)


 


증산 상제님께서 왜 우리 나라에 오시게 되었고, 또 왜 후천이 되면 세계통일정부가 우리 나라에 들어서게 되는가? 그 비밀을 지리학(地理學)으로 한번 얘기해 주겠다. 이건 하늘 땅 생긴 이후로 증산도 종도사(宗道師)만이 아는 것이고, 종도사만이 처음 얘기를 하는 것이다. 백억 천억 만억을 줘도 다른 데서는 못듣는 이야기니 잘 들어봐라.


 

본래 지리학은 한나라 때 청오(靑烏)라고 하는 분이 처음 제창했다. 그것이 그 후 여러 사람을 거쳐서 오늘까지 전해졌다. 그러나 그건 다만 국지적(局地的)으로만 얘기한 것이고, 내가 처음으로 지구를 평하는 것이다. 내가 어려서 세계지도를 펴놓고 보니, 우리 나라가 지구의 혈(穴)이다. 그래서 어려서부터 나는 늘 지구의 혈은 우리 나라라고 말해왔다.


 

우리들 클 때만 해도 ‘산지조종(山之祖宗)은 곤륜산(崑崙山)이요, 수지조종(水之祖宗)은 황하수(黃河水)라’고 하는 노래를 곧잘 불렀다. 나무하는 지게꾼들도 작대기로 지게를 두들겨 가면서 그 노래를 불렀다.


 

이게 무슨 말이냐? 지구의 축(軸)이 곤륜산(崑崙山)이란 말이다. 다시 알기 쉽게 얘기해서 이 지구의 뿌리가 곤륜산이라는 말이다. 수레바퀴가 둥글어갈 때 이 축을 중심으로 돌아간다. 그러면 지구에서 이 수레바퀴의 축에 해당하는 곳이 어디냐? 그게 바로 저기 히말라야에 있는 곤륜산이라는 것이다. 이 지구상의 산줄기가 모두 이 곤륜산에서 비롯되어 다 뻗어 내려갔다. 세계지도를 펴놓고 봐도 동서양 산이 다 곤륜산을 모태로 해서 갈려 나간 걸 알 수 있다.

그런데 산맥이 꼬부라지고 틀어진 것이 그냥 우연히 그런 게 아니다. 지리를 모르면, 산천(山川)이라는 게 제멋대로 구부러지고 틀어지고 어떻게 해서 길쭉하고 모가 난 것으로 보인다. 모르니까 그렇게 알 수밖에 없다.


 

하지만 지리(地理)를 알고 보면 글자 쓰는 것과 같다. 하늘 천(天)자를 쓸 때, 먼저 한 획을 건너긋고 그 밑에다 또 한 획을 건너긋고, 양쪽으로 삐쳐서 쓴다. 다시 얘기하면, 한 일(一) 밑에 큰 대(大)자를 쓴 것이다. 또 날 일(日)자를 이렇게 옆으로 잡아당기면 가로 왈(曰)자가 되고, 가로 왈(曰)자를 길이로 끌면 날 일(日)자가 되는데, 지리 역시 그렇게 명확한 것이다. 일정한 법칙에 따라 글자를 쓰듯, 지리도 그렇게 규칙적으로 되어 있다.


 

지리를 알고 보면 애들 문자로 미치고 팔짝 뛸 정도다. 산(山) 가지 하나 내려간 것을 봐도 ‘아, 요 밑에는 뭐가 나온다, 그 다음에는 무슨 방향이 나온다’ 그게 환하게, 조금도 어긋남 없이 글자 쓰듯이 나타난다. 지리를 통투(通透)하고 보면 그렇다.


 

들판이 생기려면 들판이 형성되어 나온 주산(主山) 마디가 있다. 산이 저렇게 꼬부라지고 틀어지고 삐뚤어졌지만 ― 한 마디가 한 10미터 되는 것도 있고 100미터 되는 기다란 놈도 있다 ― 마디가 있으면 들판이 만들어지게끔 되어 있다. 그것을 용절(龍絶)이라고 하는데 용절을 재 보면, ‘아, 여기쯤에서는 들판이 생긴다.’ 하는 그런 법칙이 나온다.


 

곤륜산에서 뻗은 여러 산줄기 중 하나가 우리 나라로 뻗어들어와 백두산을 일으켰는데, 그 중간에 큰 들판이 있다. 그걸 만주 요동 칠백 리라고 한다. 일본놈 시대에 기차 타고 그 곳을 지나가 보면, 워낙 들판이 넓어 종일 차 타고 가도 갈대와 하늘이 맞닿아 있다. 내가 그 요동 칠백 리를 지리학상으로 살펴본 적이 있다.


 

이 지리는 워낙 호호탕탕하고 큰 문제라서, 지금 여기서 내가 일러 줘도 제군들이 제대로 알지 못한다. 그저 내가 제군들 알아듣기 쉽게 대국만을 얘기해줄 뿐이다. 천문(天文)보다 더 어려운 게 지리다. 그래서 옛날 사람들이 ‘난지자(難知者)는 지리(地理)라’, 알기 어려운 것이 지리라고 했다. 인류사를 통털어 지리학자는 100년에 한 명꼴도 안 난다.


 

땅이라는 게 그냥 함부로 생긴 것이 아니다. 우리 나라가 지구의 혈(穴)이다. 즉 우리 나라를 바탕으로 해서 이 지구가 형성됐다는 말이다. 또 우리 나라가 이 지구의 혈이기 때문에, 우리 나라에 우주의 절대자가 오시게 그렇게 정해져 있는 것이다. 이것을 내가 처음으로 얘기한 것이, 서울도장이 마포 성우빌딩 3층에 있을 때다. 한 13, 4년 정도 됐나, 우리 신도들 교육시키느라고 거기서 맨 처음 지리 얘기를 한 번 했다.


 

(2) 현 수도 서울의 형국


 


세상만사가 다 순(順)해야 되는데 지리만은 역(逆)해야 된다. 그런 이치가 있는데, 그걸 아는 사람이 없다. 알기 쉽게 얘기할 테니 들어봐라. 서울, 모르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서울이 어떻게 생겼냐? 저 북악산이 그냥 춤추는 것처럼 떡허니 내려와서 이쪽 오른쪽에 친 가지를 인왕산이라고 한다.


 

이 인왕산 줄기 쪽에 신촌, 연희동 등이 있고 또 이화여대, 연세대학교 같은 게 여기 잔뜩 붙어 있다. 또 인왕산 줄기를 타고 죽 내려오면 저쪽으로 넘어가는 굴을 뚫어놓은 사직터널이 있다. 그 사직터널 거기서부터 산줄기가 미끄러져 내려와 서대문, 서소문이 생기고 남대문까지 와서, 그 줄기가 남산을 치켜올렸다.


 

그래서 이 서대문, 서소문, 남대문 이쪽 물은 이 위로 이렇게 해서 청계천 쪽으로 빠지고 반대쪽 인왕산 줄기 서쪽 물은 저 밑으로 해서 용산 저쪽으로 빠져나간다. 이쪽 판도가 그렇게 된 것이다. 이 인왕산 줄기 안쪽 물과, 북악산 골탱이서부터 남산 골탱이 그 서울 장안 안 물은 전부 청계천으로 모여들어 거꾸로 치올라가 중랑천으로 해서 빠져나간다. 그런데 지금은 복개해서 안보이지만, 이 청계천 물이 흐르는 방향은 한강 물줄기가 흐르는 방향과 정반대이다.


 

한강은 동에서 서로 저 김포 강화도 쪽으로 냅다 흐르지만, 이 청계천 물은 묘하게도 서에서 동으로 역(逆)하며 거꾸로 흐른다. 이걸 그냥 지나치면 모르지만 가르쳐주면 금방 알 수 있다. 그러니까 서울에 도읍터 하나 만들기 위해 청계천 물이 그렇게 역(逆)을 했다는 말이다.


 

저 북한강 남한강 물이 양수리부터 합해져 대세는 이렇게 서쪽으로 냅다 빠지는데, 요 서대문 서소문 남대문 남산 안 물만 거꾸로 치올라간다. 그렇게 된 데가 어디 있어? 지리는 이렇게 역(逆)을 해야 터가 생기는 것이다. 집터도, 묘자리도 다 그렇다. 그렇게 되어야 하는 절대적인 이유가 있다. 이렇게 역(逆)을 하지 않으면 절대 자리가 안 생기는 것이다.


 

(3) 서울의 지세


 

북한산, 인왕산, 남산으로 둘러싸인 4대문 안쪽 물은 모두 청계천에 모여들어 불과 몇Km를 역(逆)하면서 흐르다 중랑천으로 빠져 나간다. 청계천이 역수(逆水)하는 거리가 얼마 안되지만 1392년에 태조 이성계가 조선왕조를 창업한 이래, 오늘날까지 600년이 넘게 도읍터의 생기를 발하고 있다.


 

그러면 그 청계천이 역(逆)하면서 흐르는 거리가 얼마나 되는가? 그저 몇 키로 될 뿐이다. 서대문 남산 경복궁, 그게 얼마 안 된다. 그렇게 좁아터진 데다. 그래도 그 기운 가지고 조선왕조 500년을 끌고왔다. 그리고 노량진에서 제일한강교를 넘다보면 가운데 중지도라고 있다. 이게 왜 생겼냐? 한강물이 냅다 빠지는데, 중간에 중지도가 있어 서울 기운이 빠지는 걸 막고 있는 것이다.


 

거기서 조금 더 내려가면 밤섬이 있다. 내가 어릴 때 보면 거기에도 오막살이가 있어 사람이 살았었다. 홍수가 밀려오면 밤섬 같은 건 그냥 쓸려가 버리고 말 것 같은 데, 그게 여러 만년 그 자리에 그냥 있다. 가만히 생각해 봐라. 큰 홍수가 져서 그냥 막 물이 떠내려가는데 그게 어떻게 그 자리에 있을 수 있는지를. 십년 전에도 백년 전에도 천년 전에도 그 잘잘한 밤섬이 여러개 그대로 있다.


 

또 그런가하면 그 밑에 여의도가 있다. 또 조금 더 내려가면 난지도가 있고, 저 강화도에 가면 ‘손돌목’이라는 데가 있어 강이 요렇게 기역자로 꼬부라져 있다. 그게 다 설기(洩氣)되는 기운을 차단하기 위해 그런 것이다.


 

(4) 후천의 새서울, 대전(大田)의 형국


 


그러면 여기 이 대전(大田)은 서울과 비교할 때 어떻게 생겼냐? 전라북도 진안, 무주 저 남쪽에서부터 충청북도 쪽의 영동 추풍령, 보은 속리산 물이 전부 거꾸로 역(逆)으로 치오른다. 여기 이 금강 줄기를 가만히 봐라. 그렇지?


 

우리 나라 땅의 대세가 전부 이렇게 위에서 아래로, 북에서 남으로 흘러내려 가는데, 이쪽 물은 거꾸로 남에서 북으로 거꾸로 오르잖아. 아니 추풍령, 무주, 진안, 장수가 저기 남쪽 아니냐? 저기에서 이쪽으로 거꾸로 치오른다. 이것을 이렇게 얘기해 주기 전에는, 추풍령은 저기고 물은 그저 이렇게 흐르고, 그렇게 지나가고 마는 것이다. 모르니까. 하지만 알고 보니까, 그 참 이상하게도 물이 거꾸로 올라온다. 이렇게 금강으로 거꾸로 휘감아 공주까지 치오른다. 저 공주에 고마나루(곰나루)라고 있다. 그 고마나루까지 물이 거꾸로 기어 올라가서, 거기서부터는 부여 저쪽으로 이렇게 구부러져서 장항 군산 그쪽으로 순(順)하게 그냥 내려간다.


 

여기가 세계통일국가가 형성되기 위한 자리가 되느라고 이렇게 된 것이다. 이 세계에서 자리가 이렇게 된 데가 없다. 가만히 생각해봐라. 추풍령이 여기서 얼마나 떨어져 있는가를. 아니 서울 터와 한번 비교를 해봐라.


 

여기에 비하면, 서울 터는 손바닥만 한 것이다. 여기 대전이 서울 터의 몇백배에 해당한다. 속리산 저쪽에서부터 장수, 진안, 무주로 해서 장장 저기 공주까기, 여기가 그렇게 크게 역(逆)을 한 곳이다. 여기에서 공주 가려면 마티터널 뚫리기 전에는 대평리를 거쳐 가면 자동차로 대전에서 근 한 시간이나 걸렸다. 여기가 그렇게 범위가 크다. 자그마치 우리 나라 중심부 절반을 역(逆)을 한 곳이다.


 

지리학상으로 볼 때 지구의 혈이 바로 남북한을 통털어 대한민국이고, 이 대한민국 중에서도 오직 대전이 자리한 중부지방 이곳만이 그렇게 크게 역(逆)을 했다. 이곳 대전이 본래 지구의 혈이다. 본래 천지가 형성될 때부터 후천 5만년 세계통일정부가 세워지도록 이렇게 마련되어져 있는 것이다. 알고서 보면 본래 그렇게 된 것이다. 이 천지의 비밀을 누가 알겠나?

그래서 지리학상으로 볼 때도 상제님이 이 땅에 오시게 된 것이고, 또 이 대전에 세계통일정부를 건설하게 되는 것이다. 이것은 천지의 비밀이 되어 내가 얘기하고 싶지 않지만 이런 것도 좀 아는 것도 좋을 것 같아 내가 참고로 얘기해주는 것이다.


 

☞출처 : http://jsdworld.com

출처 : 주목 (목향 )
글쓴이 : 천리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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