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나무는 왜 초여름에 가지치기를 해야하는가?
여름철과실은 수확이 끝난 후 바로 가지치기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매실나무는 3월 초순에서 중순경에 과실이 달리고
절기상 망종 무렵에 수확을 마칩니다.
매실나무는 꽃이 먼저 피고 나중에 잎이 나옵니다.
과일나무는 잎의 탄소동화작용을 통해 양분을 만들어 과실에 축적시켜
과실을 키우는데 매실나무는 이 기간이 매우 짧은 편입니다.
짧은 기간 안에 과실을 살찌우기위해서는 한꺼번에 많은 양분을 만들 수 있는
많은 잎들이 필요합니다.
겨울철 가지치기를 하면 안 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겨울철 가지치기를 하면 잘려나간 가지로 인해 과실을 키우는데 필요한 적정한 잎의 개수가
모자랄 수 있습니다.
6월 매실 수확과 동시에 가지치기를 실시하면
장마철과 맞물려 새로운 가지가 많이 발생합니다.
매실나무는 올해 생긴 가지에서 다음해에 꽃이 핍니다.
매실나무는 7월에서 8월초에 다음해 필 꽃눈이 맺힙니다.
그러므로 여름철 가지치기는 늦어도 6월말까지는 끝내야합니다.
열매를 맺는 습성에 맞춰 가지치기를 해주어야합니다.
여름철 가지치기를 실시하면 겨울철에는 따로 가지치기를 할 필요가 없습니다.
출처 : 다락골사랑
글쓴이 : 다락골사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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