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김씨 중시조이자 고려시대에 태자첨사(太子詹事)를 지낸 용비(龍庇)의 위패를 안치하고 봄가을로 제향을 올리는 재실이다. 의성군 백성들이 용비군의 공덕을 기려 사당 '진민사(鎭民祠)'를 세우고 제사를 지내던 것을, 1987년 3월부터 1989년 7월까지 후손들이 힘을 모아 오토재로 중창하였다. 경내에는 진민사, 사경당, 전사청, 숭정문, 진선문, 신도비각, 사원지 등이 배치되어 있다.
김용비는 고려 항몽기에 중서성 참지정사로 재직하면서 여러 차례의 국난에 공을 세워 추절보절공신(推節保節功臣) 의성군(義城君)에 책봉되었으며, 금자광록대부(金紫光祿大夫) 태자첨사를 지냈다.
출처 : 癡叔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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