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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습을상정(濕乙傷丁) 이해하기

장안봉(微山) 2013. 4. 14. 07:33

습을상정(濕乙傷丁) 이해하기

 

습을상정(濕乙傷丁)이란 무엇인가

말 그대로 풀어보면 “습한 초목은 정화를 상하게 한다”라는 뜻이다

즉, 습한 초목은 땔감이 될 수 없다는 이론이다

초원의 습한 풀을 그대로 짤라 마르지 않은 상태에서 화덕에 넣어 보라

끄을음만 나고 약한 불은 소각이 될 수도 있다

그래서 습목은 정화를 상하게 한다고 하는 것이다

만약에 습한 초목을 넣으면 불이 더 잘 탄다고 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습목은 이미 말라 있는 상태의 낙엽과 같은 것일 것이다

이와 같은 것을 비유하여 고초인등(枯草引燈)이라한다

고초인등(枯草引燈)이란 습한 초목을 태양에 말리면 땔감으로 제 몫을 한다는 이론이다

 

 

 

 

고초인등(枯草引燈)

 

 

왜 갑목은 습을상정(濕乙傷丁)이란 표현을 하지 않는 것일까?

여기서 벽갑인정(劈甲引丁)이란 뜻도 알게 될 것이다

전기톱을 가지고 산에 올라 갑목을 상징하는 거목을 짤라라

전기톱으로 몇 동강이로 크게 잘라 화덕에 그대로 넣어 봐라

목다화식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목다화식(木多火熄)

 

 

불이 붙질 않아 산소부족으로 끄을름을 나다가 소각될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을 목다화식(木多火熄)이라고 하지 습을상정(濕乙傷丁)이라고 하지는 않는다

그래서 도끼로 큰 나무를 짧게 토막을 내는 것이다

이것이 벽갑(劈甲)이다 (劈:쪼갤 벽)

즉 벽갑은 불에 잘 붙을 수 있도록 토막처리 하는 작업인 것이다

 

 

 

 

 벽갑(劈甲)

 

 

 

인정(引丁)

 

 

조그막케 짤린 장작이라도 화덕에 너무 곽 채우면 공기 소통이 안되어 전소할 수가 있다

이것을 목다화식이라 하며 습을 상정이라고는 하지 않는다

벽갑이 된 땔감과 막 초원에서 짤라온 습기찬 을목을 화덕에 넣고 비교해 보자

갑목의 장작을 화덕에 넣어보라

갑목의 땔감은 조금 끄을름을 내다가 장작에 수분이 마르면 불이 붙기 시작할 것이다

을목의 잡초를 화덕에 넣어 보라

끄을름이 나면서 수분이 소멸해 정작 불이 붙어야 하는 시점에서 을목은 흔적도 없이 사라질 것이다

그래서 습을상정(濕乙傷丁)은 불꽃에 도움도 주지 못하면서 피해만 주고 가는 상황을 의미한다고 말할 수 있다

 

① 사례 예문

 

庚 己 乙

亥 申 卯 卯 ..곤명

 

丙 乙 甲 癸 壬 辛 庚

戌 酉 申 未 午 巳 辰..7대운수

 

신사 대운 당시 직업은 직업여성이었다.

 

정재도 너무 왕하면 기신이 된다

토를 극하고 화를 습을상정(濕乙傷丁)으로 끌려고 덤비므로 정관과 인수를 손상시킨다

월의 화가 수 위에 놓이니 습을상정은 따 놓은 명칭이다

이것 하나만 놓고 보아도 이 팔자는 흉명(凶命)이라고 판단할 수가 있다

습을상정(濕乙傷丁)일 경우에는 甲木이나 戊土로 구제(救濟)해야 한다

을목은 당연히 안되겠지요

기토 인수의 문제는 卯중 갑목에 있다

지장간하고 천간이 甲己 명암합하는데 이 갑목이 년지, 월지, 시지 亥수에도 있다

어머니가 2부 종사하는 팔자이거나 직업여성으로 보이는데, 딸이 직업여성이 된 이유가 어머니의 문제가 큰 것으로 보인다

출처 : 대한역술인협회
글쓴이 : 삼성문의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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