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택삼요(陽宅三要)
A. 문(門)
양택의 삼요 중에 하나인 문(門)은
길에서 그 집으로 들어오는 주 출입구(出入口)를 말하며,
문(門)의 크기를 가지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즉 바깥의 기운(氣運)이 최초로 그 집으로 들어오는 곳을 말하므로
일반주택에서는 대문(大門)을 말하고
아파트나 공동 주택에서는 현관문을 말한다.
B. 주(主)
양택의 삼요 중에 하나인 주(主)는
주인(主人)이 거처하는 곳,
즉 안주인과 바깥주인의 공동 사용공간인 안방을 말하는데,
주인이 거처하는 곳이라고 하면, 바깥주인이 주로 거처 하는 사랑방과
안주인이 주로 거처하는 안방으로 나누어지나,
두 사람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공간(空間)은 안방이다.
안방에서 같이 잠을 자고 안방에서 자식을 함께 만들며,
집안의 대소사(大小事)를 의논하는 공간이 안방이므로 주(主)는 우리들의
안방으로 보아야 한다.
어떤 사람은 주로 거처하는 곳이라고 해서 주(主)를 현대 가옥의 거실로 보아야
한다고 말하기도 하나 이는 중요한 생육(生育)의 기능을 간과(看過)한 말이며,
중국의 가옥 형태를 모르고 한 말이다.
C. 조(?)
양택의 삼요 중에 하나인 조(?)는 음식을 만들고
조리하는 부엌, 즉 주방을 말하는데,
『양택삼요(陽宅三要)』에서는
부엌이 주택의 세 가지 중요한 요소 중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으며,
만병(萬病)의 근원이 부엌에서 생긴다고 했는데,
이는 현대적 시각으로 볼 때도 지극히 타당하다.
부엌의 위치에 따라 같은 음식물이 상하는 정도가 다를 수 있으며,
생기(生氣)를 받는 좋은 위치에 자리를 잡아야 음식물에 생기(生氣)가 녹아들어,
건강하고 복된 가정이 되는 것이다.
나[조정동(趙廷棟)]의 경험으로 보면 무수한 옛날 집들이 대문과 안방이 서로 합치되면
부(富)도 일어나고 귀(貴)함도 일어나지만 다만 괴이(怪異)한 병(病)이 생기는 것은 모
두
부엌이 흉(凶)하기 때문이다. 『양택삼요(陽宅三要)』
D. 보는 방법
1)양택(陽宅)에서의 방위(方位)는
좌향(坐向)이든, 배치(配置)이든 모두 지반정침(地盤正針)으로 보는데,
이는
그 집 자체는 움직이지 않고 있는 반면에 그기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움직여서
생기(生氣)의 흐름에 변화를 주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면 집이란, 건물을 고정시켜 두고 그기에 따른 대문, 안방, 부엌의 위치를
변화시켜 생기(生氣)의 흐름을 조절하므로 집 자체는 정적(靜的)인 것으로 보아
정적(靜的)인 것을 격정(格定)하는 지반정침(地盤正針)으로 보는 것이다.
2)패철(佩鐵)의 지반정침(地盤正針)은
모두 24방위(方位)로 되어있지만 양택(陽宅)에서는
집 자체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움직이면서 생기(生氣)를 모우거나 변화시키므로
8방위(方位)를 가지고 길흉(吉凶)을 판단한다.
지반정침(地盤正針)의
임자계(壬子癸) 방위는 감방(坎方),
축간인(丑艮寅) 방위는 간방(艮方),
갑묘을(甲卯乙) 방위는 진방(震方),
진손사(辰巽巳) 방위는 손방(巽方),
병오정(丙午丁) 방위는 리방(離方),
미곤신(未坤申) 방위는 곤방(坤方),
경유신(庚酉辛) 방위는 태방(兌方),
술건해(戌乾亥) 방위는 건방(乾方)으로 본다.
3)양택(陽宅)을 볼 때는
먼저 그 집의 건물을 제외한 공간의 중심을 찾아야 하는데,
일반 주택에서는 앞마당의 중심이고
아파트나 공동 주택의 경우에는 문이 있는 공간을 제외한
거실, 통로 등을 포함한 공간의 중심을 말한다.
이때 항상 개방해 두는 부엌은,
문이 있어도 공간에 포함시켜야 한다.
공간 중심을 잡았으면 그 중심점에서 움직이지 말고 차례로
대문(大門)이나 현관문이 8방위(方位) 중에서 어느 방위(方位)에 속하는지를 먼저 보
고,
그 다음에는 안방이 8방위(方位) 중에서 어느 방위(方位) 인지를 보며,
그리고 부엌이 8방위(方位) 중에 어느 방위(方位)인지를 본다.
4)대문(大門)과 안방, 부엌이
같은 동서사택(東西四宅)에 속해야 하며,
대문(大門)의 방위가 안방의 방위를 생(生)해 주고,
안방의 방위가 부엌의 방위를 생(生)해 주고,
부엌의 방위가 대문의 방위를 생(生)해 주어야 하는데,
삼자(三者)[대문, 안방, 부엌]가
서로 생(生)해주고 극(剋)이 없거나,
혹은 서로의 오행(五行)이 같은 비화(比和)가 되거나,
또는
집주인의 본명궁(本命宮)과 같은 동서사택(東西四宅)에 들어가는 합(合)이 되면,
자손(子孫)들이 크게 번성하고 행복(幸福)과 장수(長壽)가 같이 한다.
동서사택(東西四宅)
A. 총론(總論)
양택(陽宅)은 그 집 내에서 대문(大門)의 위치에 따라, 크게 동사택(東四宅)과 서사택(西四宅)으로 구분하는데, 대문(大門)이 감방(坎方)[임자계(壬子癸)], 리방(離方)[병오정(丙午丁)], 진방(震方)[갑묘을(甲卯乙)], 손방(巽方)[진손사(辰巽巳)]에 위치하고 있으면 동사택(東四宅)으로 분류하고,
간방(艮方)[축간인(丑艮寅)], 곤방(坤方)[미곤신(未坤申)], 건방(乾方)[술건해(戌乾
亥)],
태방(兌方)[경유신(庚酉辛)]에 위치하고 있으면 서사택(西四宅)이라고 한다.
대문(大門)이
동서사택(東西四宅)의 4방위(方位) 중에 어느 한 방위(方位)를 차지했다면,
안방과 부엌도 같은 동서사택(東西四宅)의 4방위 안에 들어가야 완전한 길택(吉宅)이
된다.
양택(陽宅)에서는
삼요(三要)가 서로 혼합되어 배치되는 것을 아주 흉(凶)하게 여긴다.
동사택(東四宅) 방위(方位)의 대문(大門)에
서사택(西四宅) 방위(方位)의 안방이라든지,
아니면 서사택(西四宅) 방위(方位)의 대문(大門)에
동사택(東四宅) 방위(方位)의 부엌이 배합(配合)되는 것 등으로서,
삼요(三要) 중에 어느 하나라도 다른 사택(四宅)의
방위(方位)에 놓이게 되면 흉택(凶宅) 이라고 판단한다.
화장실이나 목욕탕, 세탁실 등과 같은 시설물들은
삼요(三要)와는 달리 다른 사택(四宅) 방위(方位)에 있어야 한다.
서사택(西四宅)으로 삼요(三要)가 짜여진 집이라면
동사택(東四宅) 방위(方位)에 이런 시설들이 위치해야 하며,
동사택(東四宅)으로 삼요(三要)가 짜여진 집이라면
서사택(西四宅) 방위(方位)에
이런 시설들이 위치해야 길택(吉宅)이다.
B. 서사택(西四宅)
서사택(西四宅)은 대문(大門)이 건(乾), 곤(坤), 간(艮), 태(兌)의 4방위(方位)에 위치해 있고,
안방과 부엌도 서사택(西四宅)의 4방위(方位) 중에 어느 한 방위(方位)를 차지하고 있는 집을 말한다.
서사택(西四宅)의 삼요(三要)는 모두 서사택(西四宅) 방위에 있어야 하고,
동사택(東四宅) 방위에 위치해서는 안 된다.
서사택(西四宅)의 집에서 동사택(東四宅) 방위(方位)에 삼요(三要)중의 어느 하나라도 위치한다면 사람이 상(傷)하거나 죽고 화(禍)가 거듭 닥친다.
서사택(西四宅)에서는 연년(延年)이 상길(上吉)이고 천을(天乙)이 중길(中吉)이며,
생기(生氣)가 차길(次吉)이다. 복위(伏位)는 길(吉)과 흉(凶)이 반반(半半)이다.
C. 동사택(東四宅)
동사택(東四宅)은
대문(大門)이 감(坎), 리(離), 진(震), 손(巽)의 4방위(方位)에 위치해 있고,
안방과 부엌도 동사택(東四宅)의 4방위(方位) 중에 어느 한 방위(方位)를 차지하고
있는 집을 말한다.
동사택의 삼요(三要)는 모두 동사택(東四宅) 방위에 있어야 하고,서사택(西四宅) 방위에 위치해서는 안 된다.
동사택(東四宅)의 집에서 서사택(西四宅) 방위(方位)에 삼요(三要)중의 어느 하나라도
위치한다면 사람이 상(傷)하고 재산(財産)을 탕진하며 화(禍)가 거듭 닥친다.
동사택(東四宅)에서는
생기(生氣)가 상길(上吉)이고
연년(延年)이 중길(中吉)이며,
천을(天乙)이 차길이다.
복위(伏位)는 길(吉)과 흉(凶)이 반반(半半)이다.
정택(靜宅), 동택(動宅), 변택(變宅), 화택(化宅)
A. 총론(總論)
중국(中國)의 주거(住居) 공간 개념과
우리나라의 주거(住居) 공간 개념은 많은 면에서 차이가 나지만
특히 공간의 배치(配置)에 있어서는 많은 차이가 있다.
우리의 주거 공간 배치는
아기자기하고 오밀조밀하게 둥글게 혹은 네모지게 또는 어느 축선이 길거나 좁게,
높거나 낮게 배치하고 집의 좌향(坐向)도 본채는 자좌오향(子坐午向),
별당은 건좌손향(乾坐巽向) 등으로 그 지형(地形)에 어울리게 배치하지만,
중국(中國)의 주거 공간 특징은 어느 축선(軸線) 상에 좌우(左右) 대칭을 이루면서
길게 혹은 짧게 3겹 건물, 5겹 건물, 10겹 건물, 20겹 건물 등을 배치(配置)하여
웅장하고 장엄한 면을 강조하고 있다.
『양택삼요(陽宅三要)』는 중국의 이러한 주택 양식을 모델로 하였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적용할 때는 주의를 해야 한다.
즉 그 논리(論理)의 구성과 체계를 충분히 이해하고 우리 현실에 올바로 적용하기 위해서는 많은 연구가 필요한데,
예를 들면『양택삼요(陽宅三要)』에서 말하는 ‘층(層)’은 현재 우리가 쓰는 상하(上下) 개념의 구분이 아니라 수평(水平) 개념의‘겹’으로 이해해야 하는 것 등이다.
B. 구분
양택(陽宅)은 소규모 독립된 공간(空間)개념으로 이해한 마당의 개수에 따라 마당이 하나인 정택(靜宅)과 2개에서 5개까지인 동택(動宅), 6개에서 10개까지인 변택(變宅), 11개에서 15개까지인 화택(化宅)으로 나누는데, 여기서 마당이 5개라는 말은 5겹 건물, 11개라면 11겹 건물이라는 말과 같다.
일반적인 주택의 개념으로 마당이 하나이고 그기에 따른 안방이나 부엌도 하나이며
부대 시설물들도 각각 갖춘 현대의 거주(居住) 공간(空間)은 정택(靜宅)이다.
C. 간법(看法)
양택(陽宅)을 볼 때는 가장 중요한 것이 어느 지점에서
그 방위(方位)를 보느냐는 것인데, 보는 위치에 따라 그 방위(方位)가 달라지고
길(吉)이 흉(凶)이 되며, 흉(凶)이 길(吉)이 되므로 상당히 중요하다 하겠다.
『양택삼요(陽宅三要)』에서는 패철(佩鐵)을 놓고 보는 지점을
‘간천정용척(干天井用尺)’이라고 하여 그 지점을 명확하게 말하고 있는데
여기서 천정(天井)이란 본 건물과 옆 건물에 둘러싸인 안마당을 말하는데
이는 그 건물이 위치한 대지(垈地)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본채와 옆채에 둘러싸인 마당, 즉 건물 앞부분에 위치한 공간(空間) 중심(中心)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D. 중심잡기
일반주택에서 중심(中心)을 잡을 때는 안 마당을 자(尺)를 가지고 정확하게 재어 마당의 대각선으로 십자선(十字線)을 긋고 그 십자선(十字線) 정중앙(正中央)에 패철(佩鐵)을 놓는다.
그 다음 패철(佩鐵)의 자오(子午)를 정확히 맞춘 후, 패철(佩鐵)을 움직이지 말고 대문(大門). 안방, 부엌이 24방위(方位) 중에서 어느 자(字) 방향인지를 보고, 그 방위(方位)가 8방위(方位)로 보았을 때
어느 방향인지를 파악하여, 동사택(東四宅) 방위(方位)인지, 서사택(西四宅) 방위(方位)인지를 구분 한다.
유년도(遊年圖)
A. 총론(總論)
유년도(遊年圖)는
궁(宮)이 성(星)과 만났을 때 이루는
팔성(八星)의 비교 조견표(早見表)로
각 궁(宮)에 대응하는 각 성(星)의 명칭(名稱)을
도표로 표시한 것이다.
건궁(乾宮)에 건성(乾星)은 복위(伏位)가 되며,
감궁(坎宮)에 손성(巽星)은 생기(生氣)가 되는 것 등인데
이는 대문(大門)이 건문(乾門)이고
안방이 건주(乾主)라면 복위택(伏位宅)이 되고,
부엌이 손조(巽?)이고 대문(大門)이 감문(坎門)이거나,
안방이 감주(坎主)라면
생기조(生氣?)가 되는 것이다.
이와 마찬 가지로
궁(宮)을 대문(大門)으로 보고 성(星)을 안방으로 보면
유년도(遊年圖)의 명칭(名稱) 뒤에
‘택(宅)’을 붙여‘무슨 택(宅)’이라고 하고,
궁(宮)을 안방으로 보고 성(星)을 대문(大門)으로 보면
유년도(遊年圖)의 명칭(名稱)뒤에
‘주(主)’를 붙여‘무슨 주(主)’라고 한다.
또한
궁(宮)을 부엌으로 보고 성(星)을 대문(大門)으로 보거나
혹은 안방으로 보면
각각 모두 유년도(遊年圖)의 명칭(名稱) 뒤에
‘조(?)’를 붙여 ‘무슨 조(?)’라고 한다.
B. 유년도(遊年圖)
유년도(遊年圖)
-------------------------------------------
| 乾 坎 艮 震 巽 離 坤 兌
---|----------------------------------------
乾 | 伏 六 天 五 禍 絶 延 生
---|----------------------------------------
坎 | 六 伏 五 天 生 延 絶 禍
---|----------------------------------------
艮 | 天 五 伏 六 絶 禍 生 延
---|----------------------------------------
震 | 五 天 六 伏 延 生 禍 絶
---|----------------------------------------
巽 | 禍 生 絶 延 伏 天 五 六
---|----------------------------------------
離 | 絶 延 禍 生 天 伏 六 五
---|----------------------------------------
坤 | 延 絶 生 禍 五 六 伏 天
---|----------------------------------------
兌 | 生 禍 延 絶 六 五 天 伏
-------------------------------------------
※ 복(伏)은 복위(伏位), 육(六)은 육살(六煞), 천(天)은 천을(天乙), 오(五)는 오귀(五
鬼),
화(禍)는 화해(禍害), 절(絶)은 절명(絶命), 연(延)은 연년(延年), 생(生)은 생기(生
氣).
※길성(吉星); 생기(生氣), 연년(延年), 천을(天乙), 복위(伏位).
흉성(凶星); 육살(六煞), 절명(絶命), 오귀(五鬼), 화해(禍害).
양택(陽宅)의 가상학(家相學)
A. 주위환경(周圍環境)
A. 주위환경
1). 길이 막다른 곳에 집을 지으면 크게 흉(凶)하다.
T 자형 골목 혹은 과녁배기의 집을 말하며, 외적의 침입이나 자동차가 돌진 하는 등
재난(災難)시 대피가 어렵고, 막다른 골목이라서 살풍(殺風)이 몰아치며 나쁜 기(氣)가
잘 빠져 나가지 않는다.
2). 대문(大門) 앞에 큰 나무가 서 있으면 화(禍)를 부른다.
들어오는 양기(陽氣)와 나가는 음기(陰氣)를 차단하여 나쁜데, 대나무와 소나무는
생왕(生旺)의 기(氣)를 왕성하게 하여 길(吉)하다.
3). 아들집을 부모(父母) 집과 한 울타리에 안에 두면 흉(凶)하다.
서양에서는 뜨거운 물을 들고 가서 알맞게 식을 거리가 가장 이상적이라고 말하며,
옛날 우리나라에서는 동기간에 불화가 생기고. 층층(層層) 서열과 규범(規範)이 엄격하
여
공동 사용 공간의 불편함이 많다.
4). 집을 주위보다 높게 지으면 불길하고 재보가 늘지 않는다.
옛날에는 신분에 따라 사는 장소와 집의 규모도 제한을 받았는데, 신분에 걸맞지 않게
주변보다 높고 큰 집을 지으면 구설수에 휘말리어 불행을 자초한다.
옛말에 높은 집을 지으면 죽음에 가깝다고 하였다.
5). 집의 건방(乾方)에 큰 나무가 있으면 능히 그 집을 지키고 행복(幸福)을 주관하며,
이것을 베면 큰 화(禍)를 당하고 후손(後孫)이 끊어진다.
건(乾)은 서북방(西北方)인 술건해(戌乾亥)의 방위이며, 노거수(老巨樹)는 신령(神靈)
이 깃들어
있기 때문에 베거나 상하면 화(禍)를 당하고, 이 방향의 노거수는 봄에는 황진(黃塵)을
막아주고,
여름에는 뜨거운 오후 햇살을 막아주며, 겨울에는 차가운 북서풍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
다.
B. 대지(垈地)
B. 대지
1). 집터는 앞이 낮고 뒤가 높으면 진토(晉土)라 하여 길(吉)하고, 앞이 높고 뒤가 낮으
면
초토(楚土)라 하여 흉(凶)하다.
진(晉)나라는 황하지역에 도읍을 정했는데 그곳은 북쪽이 높고 남쪽이 낮아 번성하였
고,
초(楚)나라는 양쯔강 유역에 도읍을 정했는데 그곳은 북쪽이 낮고 남쪽이 높아 미개한
나라로 끝났다.
진토(晉土)는 진(晉)나라 땅의 형태를 말하고, 초토(楚土)는 초(楚)나라 땅의 형태를
말한다.
진토(晉土)는 일조(日照)량이 좋고 배수(排水)가 용이하여 좋다.
집 앞이 좁고 뒤가 넓으면 부귀(富貴)가 산(山)같이 많으며, 집 앞이 낮고 뒤가 높으면
영웅호걸(英雄豪傑)이 세상에 나온다. 『양택삼요(陽宅三要)』
2). 건(乾), 손방(巽方)이 튀어나온 것이 길(吉)하고 곤(坤), 간방(艮方)은 들쭉날쭉하
지 않아야 좋고,
전체적으로 8방위(方位)가 바르면 길(吉)하다.
중국 북동쪽 만리에 도삭산(度朔山)이 있고 여기에 귀신(鬼神)들이 모이는데 귀신(鬼
神)들이
드나드는 문(門)이 동북(東北)쪽이며 이 곳을 귀문(鬼門)이라 한다고 산해경(山海經)에
기록되어 있다.
겨울에 시베리아, 오흐츠크해 방면에서 불어와 맹위를 떨치는 북동풍(北東風)은 곧 북
동(北東)의
방위라 악귀(惡鬼)로 비유하였다.
고대 일본은 한반도와의 교류에서 먼저 개화한 남서(南西)쪽으로부터 일본열도의 북동
(北東)쪽을
향해 고난을 무릅쓰고 세력을 넓혀 나갔는데, 북동(北東)쪽의 미개족을 토벌한 경위가
자주 기록에
보인다. 그래서 귀문설(鬼門說)은 본 고장인 중국이나 한국에서 보다도 일본에서 더 신
봉되어
궁궐(宮闕) 건축이나 축성(築城)에 철저히 금방(禁方)으로 여겼다.
3). 좁은 집터에 큰 집을 지으면 크게 흉(凶)하다.
건축시 균형(均衡)과 조화(調和)는 가장 기본적인 요소이고 안전과도 직결된다. 따라서
가상(家相)은 방위의 길흉(吉凶)뿐만 아니라 균형 잡힌 집이 길(吉)하다고 한다. 집터
의
넓이와 집의 크기는 조화(調和)를 이루어야 한다.
어떤 사물은 그를 구성하는 각 부분과 부분이 상호 일정한 질서를 가지는데 이를 합법
적 관계라고
하는데 전체와 부분의 양쪽이 1 : 0.618의 비율로 나누어 질 때 가장 아름다운 조화를
가지며
이 비율을 황금분할(黃金分割)이라고 한다.
4). 습기 찬 대지(垈地)는 성토(盛土)를 3자(尺) 이상 쌓아야 길(吉)하다.
집은 본래 건조(乾燥)한 땅에 지어야 좋고 부득이 습기 찬 땅에 집을 지어야 할 경우라
면
건조한 흙으로 성토(盛土)를 함이 좋다. 흙의 길흉(吉凶)을 판단할 때는 생토(生土)가
나올 때까지
지상(地上)의 부토(孚土)를 걷어낸 다음에 초석(礎石)을 다진다.
생토를 편편하게 고른 다음 사방 1.2자(약 36Cm)정도 파서 흙을 고운 가루로 만들어
채우고
이것을 누르지 말고 그냥 두었다가 이튿날 아침에 보고
오목하게 들어가 있으면 흉(凶)하고, 볼록하면 길(吉)한 땅이다.
5). 정원에 큰나무를 심으면 땅에 윤기가 없고, 택지(宅地) 안에 나무를 많이 심으면 재
해(災害)의
근원(根源)이다.
가상(家相)에서는 뜰 안에 큰 나무를 심는 것을 아주 싫어하는데 특히 귀문(鬼門),
이귀문(裏鬼門)에 해당하는 북동(北東)쪽이나 남서(南西)의 방위에 나무가 있으면 흉
(凶)하다.
채광이나 통풍을 가로막고 낙엽이 떨어지는 등 피해가 적지 않다.
옛날에는 정원을 후원(後園)에 두었는데 현대는 앞에 정원을 가꾸어 식사, 놀이 등에
활용하는
뜰로 변모하였으며, 정원에 나무가 많으면 유지, 관리도 힘들고 마당의 습기를 빨아들
여
땅이 메말라진다.
6). 중앙 뜰에 나무를 심거나 못을 파면 크게 흉(凶)하다.
한 집에서 건물과 건물 사이에 있는 마당이 중앙 뜰인데 이곳에 나무를 심거나, 못을
파거나,
또는 땅을 습(濕)하게 하는 따위는 크게 흉(凶)하여 피한다.
그러나 작은 나무는 별 문제가 없는데, 『산림경제』에서는 ‘석류를 뜰 앞에 심으면 현
자(賢者)가
태어나고 후손(後孫)이 번창한다.’고 했다
집안의 정원에 큰 나무를 심으면 ‘괴로울 곤(困)’자(字)가 되어 화(禍)와 재앙(災殃)을
부르고
집안에 수명이 긴 나무를 심으면 다음에 제거하기가 어려우며, 백년(百年)을 넘게 산
나무는
신령(神靈)한 기운이 있으므로 베어서 제거하면 반드시 재앙(災殃)이 따른다.
정원에 그늘을 얻고 싶다면 꽃을 재배해야 한다.
7). 정원에 돌을 많이 깔면 음기(陰氣)를 불러 마침내 쇠(衰)해 적막한 땅이 될 것이다.
정원의 넓이를 생각지 않고 많은 돌을 무턱대고 깔면 음기(陰氣)를 불러서 마침내 집이
쇠(衰)하니
좋지 않다.돌 대신 잔디를 심으면 뜰의 실용성도 높이고 아름다운 정원이 된다.
돌은 열을 부르고 집 전체의 밝은 분위기를 해치는데, 여름에는 섭씨90도 까지 뜨거우
며
돌을 빽빽이 깐 정원은 50도 가까이 온도가 올라가고, 돌은 열의 저장 용량이 커서 낮
동안
끌어 모은 열을 간직했다가 밤 동안에 방출하여 여름이 무척 덥고, 겨울에는 밤 동안
꽁꽁 언 돌이
한 낮이 되어야 겨우 풀리고 주위의 열을 흡수하므로 더 춥다.
장마철이나 비가 많이 내릴 때는 물기의 증발을 방해하여 침침하고 우중충하며 습한 정
원을 만든다.
'풍수지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풍수지리상 좋은 아파트 구별법 (0) | 2013.04.01 |
---|---|
[스크랩] 양택가상학(陽宅家相學) (0) | 2013.04.01 |
[스크랩] 풍수 교재 (0) | 2013.04.01 |
[스크랩] 사형도 (0) | 2013.03.27 |
[스크랩] 부귀길사도1 (0) | 2013.03.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