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불교)

[스크랩] 정목스님 / 바람부는 산사 외

장안봉(微山) 2013. 2. 20. 07:47

 

법명 : 정목 

출생 : 1980년 6월 12일
직업 : 승려,방송인
학력 : 명성여자고등학교

          동국대학교 선학 학사 

          중앙대학교대학원사회복지학 석사
경력 : 2004년 불교방송 

 "마음으로 듣는 음악" 진행

불교방송 "차한잔의 선율" 진행

수상 : 한국방송대상 사회상

 한국프로듀서상 진행자상

저서 : 2007년 산빛 이야기

 마음 밖으로 걸어가라  

마음 고요 

 

바람부는 산사

 

아무것도 없는 종이위에 산은 그려도  
바람은 바람은 그릴수 없어  
벽을 향하여 참선하는 님의 모습 그려도  
마음은 마음은 그릴수 없네  
솔바람이 우우~ 우 잠을 깨우는  
산사에 바람소리가 들릴뿐  
마음은 그 어디에도 없어라  
내 영혼 깊은 곳을 적시는
산사에 바람소리  
산사에 바람소리

해 저물고 달이 뜬 산사에 가냘픈 촛불이
바람에 바람에 꺼질듯이 흔들리고  
달빛이 창문에 베이니 소나무 그림자  
파도처럼 파도처럼 출렁이네  
솔바람이 우우~ 우 잠을 깨우는  
산사에 바람소리가 들릴뿐  
마음은 그 어디에도 없어라  
내 영혼 깊은 곳을 적시는
산사에 바람소리  
산사에 바람소리.

 

 

 

   

 

무소의처럼 혼자서 가라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이 싫다면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욕망을 갖지 말고 마음을 활짝 열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남의 것을 탐내지도 말며

속이지도 말고

꾸밈 없는 진실 속에서

노력을 하면

흙탕물에 더럽히지 않는 연꽃과 같이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유혹이란 아름답고 감미롭지만 그 속에는 무서운 우환이 있다

마음의 안일을 하루 빨리 물리치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세상의 오락이나 쾌락에

빠지지도 말고

더러운 모든 것을

달관하지도 말며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과 같이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출처 : 청산별곡
글쓴이 : 청산별곡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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