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경상도)

[스크랩] [경남 함양]??뇌계 유호인[?+ 雷 溪 兪好仁]선생 묘

장안봉(微山) 2013. 1. 20. 23:58

뇌계 유호인[氵+ 雷 溪 兪好仁]

 

1445(세종 27)∼1494(성종 25). 조선 전기의 문신ㆍ문장가.

 

본관은 고령(高靈). 자는 극기(克己), 호는 임계(林溪)ㆍ뇌계(㵢溪). 음(蔭)의 아들이며, 김종직(金宗直)의 문인이다. 문장으로 이름이 높았다.

1462년(세조 8)에 생원이 되고, 1474년(성종 5)에 식년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였다. 봉상시부봉사(奉常寺副奉事)를 거쳐, 1478년 사가독서(賜暇讀書)한 뒤 1480년에 거창현감으로 부임하였다. 그 뒤 공조좌랑을 지내고, 1486년에 검토관(檢討官)을 거쳐 이듬해 『동국여지승람』의 편찬에 참여하였다.

홍문관교리로 있다가 1488년 의성현령으로 나갔다. 1490년 『유호인시고(兪好仁詩藁)』를 편찬하여 왕으로부터 표리(表裏)를 하사받았다. 본래 글을 좋아하는 성종의 지극한 총애를 받았다. 1494년 장령을 거쳐 합천군수로 재직 중 병사하였다. 장수의 창계서원(蒼溪書院), 함양의 남계서원(藍溪書院)에 제향되었다.

 

 

공의 나이 18세에 임오년(壬午年, 1462년 세조 8년)의 생원시(生員試)와 진사시(進士試)에 모두 합격하였다.

점필재(佔畢齋) 김종직(金宗直)이 함양 군수(咸陽郡守)가 되었을 때에 공이 제자(弟子)의 예(禮)를 행하기를

고집하였으나, 점필재공이 그를 친구로서 대접하였다.    [어득강이 지은 뇌계 묘갈 중에서]

 

 

이시렴 보듸 갈다 아니가든 못할소냐
무단(無端)히 네 슬터냐 남의 말을 드럿는냐
그려도 하 아달고야 가는 뜻을 닐러라

(있으려무나, 부디(꼭) 가겠느냐? 아니 가지는 못하겠느냐?
공연히 (내가) 싫어졌느냐? 남의 권하는 말을 들었느냐?
그래도 (오히려) 너무 애타는구나. 가는 뜻이나 분명히 말해 보려무나.)
 [노모를 봉양하기 위해 외관직으로 떠나는 유호인과 석별의 잔을 나누면서 성종이 읊은 시라고 한다]

 

 

 

 

 

 

 

 

 

 

 

출처 : 癡叔堂
글쓴이 : cheesookdang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