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경상도)

[스크랩] [경북 문경] 조선의 명당 연주패옥과 말무덤

장안봉(微山) 2016. 5. 16. 05:19

조선의 명당 연주패옥과 말무덤

 

백두대간(白頭大幹) 산줄기는 문경지역에서 무수한 명산을 만들었고, 그 중에서도 특히 이곳은 전국 명산 묘터 중 옥관자(玉寬子) 서 말, 금관자(金寬子) 서 말이 나온다는 연주패옥(連珠佩玉) 명당(明堂)과 관련된 전설이 전해오고 있다. 예로부터 무송대(舞松臺) 또는 말무덤으로 부르는 이 곳은 임진왜란떼 명나라 장수 이여송(?-1598)을 따라 우리나라에 와서 귀화한 이름난 지관인 두사충(杜思忠)이 조선조의 문신(文臣)인 약포(藥圃) 정탁(鄭琢) 대감에게 큰 은혜를 입게되어 그 보답으로 정대감의 신후지지(身後之地)를 이 일대에 잡아두고 그 위치를 구종(驅從)에게 알려 놓았다고 하는데 그 자리가 바로 연주옥형(連珠佩玉形) 명당으로서 자손이 아주 귀하게 되는 곳이라 하였다.

그후 정대감의 아들과 그 위치를 아는 구종이 묏자리를 찾아 이곳에 와서 연주패옥 명당을 가리키는 순간 말이 구종을 차서 죽게하니 화가 난 대감의 아들이 말을 죽여 이 곳에 묻었는데 그 후로 연주패옥 명당은 다시 찾을 수 없었다고 전한다. 지금도 일대에는 명당을 찾으려는 지관(地官)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곳으로 주변에는 백두대간(白頭大幹) 명산(名山)들이 병풍처럼 둘러 있고, 천주봉, 대미산(大美山), 황장산(黃腸山), 옥녀봉, 경대봉이 있어 그 천하의 명당다운 형세를 자랑하고 있다.

 

 

 

 

 

 

 

 

 

 

 

 

 

 

 

 

 

출처 : 癡叔堂
글쓴이 : cheesookdang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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