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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장안봉(微山) 2012. 10. 10. 07:40

가을엔 누구나
시(詩)를 쓰고 싶어 한다.
가슴 속 깊은 곳에서
흘러 나오는
핏빛보다 진하고 뜨거운
사랑의 밀어(密語)들을
수놓으며 나또한
밤마다 누군가를 향하여
한 잔의 진한 커피같은
시(詩)를
밤새도록 쓰고 싶다

세월과 연륜을 저만치
밀쳐둔채로.....가을엔 누구나
시(詩)를 쓰고 싶어 한다.
가슴 속 깊은 곳에서
흘러 나오는
핏빛보다 진하고 뜨거운
사랑의 밀어(密語)들을
수놓으며 나또한
밤마다 누군가를 향하여
한 잔의 진한 커피같은
시(詩)를
밤새도록 쓰고 싶다

세월과 연륜을 저만치
밀쳐둔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