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한자가 단독으로 쓰일 때는 그 독음(讀音)의 초성이 ‘ㄱ’으로 쓰이지만, 이 한자가 다른 한자와 결합하여 새로운 형성자를 이루거나 이루는 것으로 간주되는 경우에, 이 한자가 새로운 형성자에서 음(音) 역할을 할 때, 그 형성자의 초성음이 ‘ㄱ’에서 ‘ㅎ’으로 바뀌지만, 운(韻)은 바뀌지 않거나 약간 바뀐 경우가 있다.
아래에 그러한 예들을 일부 나열하니, 可(가)자가 단독으로 쓰일 때는 음이 ‘가’인데, 何(하)자에서 음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이고 음이 ‘하’이다. 초성음이 ‘ㄱ’에서 ‘ㅎ’으로 변했으나, 운은 ‘ㅏ’가 그대로임을 알 수 있다.
아래 예 중에서 정밀히 자원(字源) 분석을 하면, 제가 든 예가 적당하지 않은 경우도 있을 수 있음을 밝힙니다.
可(가) => 何(하)
加(가) => 賀(하)
干(간) => 汗(한)
皆(개) => 偕(해)
兼(겸) => 嫌(혐)
高(고) => 鎬(호)
공(工) => 홍(紅)
그리고 ‘ㅎ’이 ‘ㄱ’으로 변한 경우도 있다.
아래에 그 예가 있는데, 그러나 이러한 경우는 조금 드물어 보인다.
咸(함) => 感(감)
后(후) => 垢(구)
출처 : 한문을 알자
글쓴이 : 한문궁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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