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경상도)

[스크랩] [경남 창녕] 창녕조씨 득성유래지 화왕산

장안봉(微山) 2014. 11. 3. 00:21

창녕조씨 득성유래

시조모(始祖母-시조의 어머니) 휘 예향(禮香)은 신라한림학사 이광옥(李光玉)의 딸로 태어나면서부터 복질(腹疾)이 있어 백방으로 약을 구해 치병을 하였으나 백약이 무효이던 차에 주위의 사람들이 창녕 화왕산 용지(龍池)에 가서 목욕재계하고 기도하면 반드시 효험을 볼 것이라는 말에 따라 화왕산 용지에 가서 목욕하고 지성으로 기도를 드리는데 갑자기 운무가 일어 주위가 캄캄해지면서 물속으로 끌려들어가는 몽롱한 지경에 정신을 잃었다가 얼마 후 운무가 걷히면서 못 한가운데서 솟구쳐 나왔는데 그로부터 복질은 씻은 듯이 완쾌되고 태기가 있었다 한다.

그뒤 아들을 낳았는데 겨드랑이 밑에 "曺" 字와 같은 무늬가 새겨져 있었다. 하루는 꿈에 장부가 나타나서 『그대는 이 아이의 아비를 아는가? 나는 동해신룡 옥결(玉抉)의 아들인데 이 아이의 아비이다. 이 아이를 잘 기르면 크게는 공후(公侯)가 될 것이고 적어도 경상(卿相)은 틀림 없을 것이다.』하였다. 이 사실을 시조모(始祖母) 예향(禮香)의 아버지 이광옥(李光玉)이 신라진평왕에게 아뢰었는데  왕이 이 아이를 접견하고 보니 풍모가 특이하고 겨드랑이 밑에 "曺" 字의 글무늬가 있음을 보고 성(姓)을  "曺"라 서성(賜姓)하고 이름을 「계룡(繼龍)」이라 지어 주었다 한다.

                                                                                                            [창녕조씨 대종회 자료 인용]

 

 

 

 

출처 : 癡叔堂
글쓴이 : cheesookdang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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