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리

[스크랩] 물형론에 대한 이해

장안봉(微山) 2014. 9. 22. 11:11

대풍련 감사 실전풍수연구원의 배영식 원장 글입니다

안동지역 퇴계 유적지 대풍련 공동간산을 앞두고 산도를 그리면서

물형을 붙혔는데 물형론 이해에 도움이 될 것 같아 미리 여기에 올려둡니다.

산도 사진은 공동간산 자료집에 수록 예정입니다.

 

物形(물형) 基礎(기초) 理論(이론)

 

한국실전풍수연구원 원장 배영식

서울 종로구 종로3가역 2번출구 ☎010-5217-4353

 

1.物形 槪要(물형개요)

陶山書院(도산서원)을 看山(간산)하고 山圖(산도)를 作成(작성)할려고 보니 合當(합당)한 物形(물형)이 없어서 筆者(필자)가 조심스럽게 物形(물형)을 붙여본다.

그리고 물형은 山川(산천)을 물형에 비유해 이름을 정하는 원칙은 五星體(오성체)를 구분하고 案山(안산)의 모양을 중요시 보고, 다음으로 朝山(조산)이나 주변의 산천지형을 살펴서 作名(작명)을 한다.

그러나 이것은 보는 사람의 주관에 따라 穴星(혈성)에 대한 표현일 뿐, 큰 의미는 없다. 어떤 사람은 龍(용)의 형상과 주변의 사격을 보고, 鳳凰(봉황)이라고 하였는데, 다른 사람은 鶴(학)이라 할 수가 있기 때문이다.

 

2.五星體(오성체)로 區分(구분)

物形(물형)은 우선 九星(구성)과 五行(오행)에 따라서

➊貪狼星(탐랑성)의 木星體(목성체)와 廉貞星(염정성)의 火星體(화성체)는 上帝奉朝形(상제봉조형) 玉女端坐形(옥녀단좌형)과 같은 人物形(인물형)을 짓고

➋巨文星(거문성) 祿存星(녹존성)의 土星體(토성체)에는 獸(수.짐승)와 같은 龍馬騰空形(용마등공형) 老鼠下田形(노서하전형)등으로 네발 달린 짐승물형으로 분류하며

➌文曲星(문곡성)과 같은 水星體(수성체)에는 龍蛇(용사)의 物形(물형)으로 黃龍負舟形(황룡부주형) 生蛇逐蛙形(생사축와형)으로 龍(용)의 기세가 크면 龍(용)으로 보고 작으면 蛇(뱀)으로 본다

➍武曲星(무곡성) 破軍星(파군성)인 金星體(금성체)아래에 結穴(결혈)하면 山의 형태를 禽(새금)의 物形(물형)과 비교하여 飛鳳抱卵形(비봉포란형)白鶴騰空形(백학등공형)으로 작명하고

여기에 용이 험준하면 鳳(봉)이 되고 건장하면 鶴(학)되며 통통하면 오리요, 尖圓(첨원)하면 燕子(연자)다.

 

3.五星(오성)의 類型(유형)

-貴人(귀인): 木星(목성)을 귀인이라 한다.

두 산이 나란히 서 있는 것을 雙薦貴人(쌍천귀인). 三立(삼립)하는 것을 三台(삼태)귀인이라 한다.

뒤로 屛帳(병장)이라 하여 병풍과 장막을 두르면 귀하게 된다. 나를 따르는 侍從山(시종산)이 없으면 고독한 귀인이라고도 한다.

-將軍(장군): 木星(목성)의 몸체를 이면서 중앙에 金峰(금봉)을 가진 것.

-仙人舞袖(선인무수): 主山(주산)이 木星(목성)이며, 앞에 琴案(금안:거문고형)과 함께 龍虎(용호)가 도포자락처럼 물결을 이루게 되며, 童子(동자), 遮日(차일). 甁(병) 등의 砂格(사격)이 있어야 한다.

-武士(무사): 金(금)머리에 火體(화체)와 바위로 되어 있는 것.

-仙人(선인): 木星帶火[:목성대화 木星(목성)머리에 火星(화성)체]를 선인이라 한다. 그 나부낌이 비슷하다.

-胡僧(호승): 木星帶水[목성대수: 木星(목성)머리에 水星(수성)체]를 호승이라 한다.

-金櫃(금궤): 高土帶金(고토대금)을 금궤라고 한다.

-玉屛(옥병): 단정한 흙산이 벽처럼 선 것을 말한다.

-天倉(천창): 土石山(토석산)이 정사각형인 것을 말한다.

-天馬(천마): 金峰(금봉)이 연달아 있고, 火山(화산)이 있는 것을 말한다.

-帳(,장 휘장): 水山(수산)이 연이어져 가는 것을 말한다.

-玉帶(옥대): 水星(수성)이 彎抱만彎抱포(彎抱, 굽어 안음)한 것을 옥대라고한다.

-旗山(기산): 木星(목성)과 火星(화성)이 연이어져 있는 것으로, 그 머리가 높이 솟구치면서 아래로 연 이어져 내려온다.

높고 낮은 봉 4. 5개가 옆으로 펼쳐진 것을 出陳旗(출진기)라 하고. 머리가 낮은 것을 降旗(항기), 山體(산체)가 破碎(파쇄)된 것을 敗旗(패기)라 한다.

-祥雲(상운): 혈장 아래로 목성이 연달아 일어나 그 형상이 빽빽한 것을 상운이라고 한다.

-庫(고): 금성을 창고라 한다.

-鍾(종). 釜(부): 金星(금성)이며, 三列(삼렬)로 선 것을 三台(삼태)라 한다.

-獅(사): 金(금)머리에, 방형의 土星(토성)이면서 火體(화체)의 火體(화체)의 꼬리(火 山)가 있으면 사자라 한다.

-호(虎): 金(금)머리에 방형의 土星(토성)을 호랑이라 한다.

 

4.기타

이와 같은 원칙을 두고 물형론이 발달해 왔는데 이외에도 龜甲類(구갑류) 魚類形(어류형) 花樹類形(화수류형)등으로 세분되며 고목나무에 매미가 붙어있는 秋蟬附樹形(추선부수형), 누런 수달이 물고기 잡으러 쫓아가는 黃獺趕魚形(황달간어형)등 유머스러운 물형도 있다.

그러나 옛 先師(선사)들의 訣錄(결록)을 가지고 간산을 해보면 물형의 오묘함을 알 수 있는데 즉, 將軍大坐形(장군대좌형)이나 梅花落地形(매화낙지형), 飛鳳形(비봉형)등의 물형을 찾아보면 주변의 局勢(국세)와 砂格(사격)이 그와 흡사함에 감탄하며 간산의 재미를 배로 즐길 수 있다.

 

첨부파일 물형의 기초이론.hwp

 

 

출처 : 대한민국풍수지리연합회
글쓴이 : 兀山 김정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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