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명

[스크랩] 한글 이름 잘 짓는 열두 가지 방법

장안봉(微山) 2014. 2. 20. 03:32

한글 이름 잘 짓는 열두 가지 방법

1. 부르기 쉽고 듣기 좋아야 한다.

2. 좋은 뜻이 있으면 더욱 좋다.
그러나 그 뜻이 남에게는 잘 이해가 되지 않는,
지어 준 이만 알 수 있는 주관적인 것이어도 상관은 없다.
- ‘하늘 뜻대로 사는 사람’을 줄인 ‘하람’처럼

3. 소리만 듣고도 정확히 적을 수 있는 이름이 좋다.
- ‘솔아’는 ‘소라’로 잘못 듣기 쉽다.
- ‘박’씨의 경우, ‘방’으로 소리나는 이름들이 있다. x ‘박 미리’

4. 이름의 경우엔 맞춤법에 따르지 않고 연철해도 된다.
- ‘어진이(어진 사람)’를 ‘어지니’로, ‘탐이나(탐이 나)’를 ‘타미나’로

5. 요즘 잘 안 쓰는 옛말이나 사투리를 적극 활용한다.

6. 복합어나 문장으로 짓는 것도 좋다.
- ‘아름나라’, ‘하얀언더기’, ‘정이든’

7. 외자 이름(‘김 ㅇ’)이나 두자 이름(‘박 ㅇㅇ’)에서 벗어나 보자.
- ‘이 아리따’, ‘오 아름나라’, ‘김 하얀언더기’

8. 형제(자매)의 이름은 서로 어울리게 짓는다.
- ‘아롱-다롱’, ‘나라-내리-노상-누리’, ‘참-아름-다운’

9. 놀림감이 될 수 있는 이름은 피하고, 너무 노골적인 이름은 삼가라.
- 부자 되라고 지은 ‘다모아’를 "쓰레기통"이라 놀릴 수 있다.
- x ‘황 두루미’, ‘진 달래’

10. 너무 아기 이름 같아도 좋지 않다.
- x ‘귀염’, ‘예쁘니’, '갓난이'

11. 너무 흔한 이름은 피해 가자.

12. 지은 이름이 성씨하고도 어울리는지 살펴야 한다.
- x ‘안 예쁜’, ‘민 머리’, ‘방 구슬’, ‘박 한마음(박한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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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瑞亭漢文
글쓴이 : 나루터 최계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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