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지리

[스크랩] 화장실의 구조와 풍수

장안봉(微山) 2014. 2. 4. 20:17

화장실의 구조와 풍수

 사람이 봐야 될 것과 보지 말아야 할 것이 있듯이 사물도 서로 마주 보아서 좋을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이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사람이 살아가면서 생리적으로 중요한 일을 처리하는 화장실을 중심으로 공부하도록 하겠습니다.

 집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변소나 치깐으로 불리었던 화장실이 현대에는 샤워나 목욕탕 기능까지 함께 갖추어져 사람 곁에 있게 되었습니다. 현대 건축양식은 예전과 달라 수세식변기이며 환풍 기능이 설치되어 청결해졌습니다. 그러나 구조가 가진 기능적인 면은 개선될 수 있지만 풍수의 형상적인 기의 길흉은 변하지 않습니다.

  첫째 침실 문과 화장실 문은 서로 마주 보고 바라보고 있는 구조

 화장실 문이 침실 문을 바라보는 구조는 청결해야 될 잠자리가 침범당한 격입니다. 침실은 영혼이 머무는 곳이며 신체적으로 호흡기와 심장과 연관되는 최고 중요한 장소로 봅니다. 이러한 구조를 지닌 주택은 화장실의 냄새와 균이 침실을 향하여 돌진하는 구조입니다.

 예전에 화장실을 집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설치한 것은 변소가 불결하여 병원균의 온상이기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가정에 어린 아기가 있거나 노인 환자가 있으면 아무 때나 변소 치는 것을 금하였습니다.

 금하게 된 이유는 변소를 바가지로 퍼내면 모여 있던 세균들이 바람을 타고 사방으로 흩어지기 때문입니다. 먹을 것이 없어 굶주리고 병원이 없든 시절에 면역력과 호흡기가 약한 어린 아기나 노약자는 변소 간을 치우면 아프거나 사망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변소는 귀신이 있어 넘어지면 완쾌하기 힘들다"는 말이 있습니다. 치깐은 집에서 멀리 떨어져 있었고 약간 높은 위치에 두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변소가 먼 곳에 있어 볼일을 볼 때 외에는 사람들의 발길이 없는 곳이라 겨울밤 혼자 볼일을 보다가 넘어지면 발견되는 시간이 많이 걸렸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방 가까이 위치하고 있는 우리 화장실도 안심할 수 없습니다. 샤워기나 욕조가 있어 바닥에 물이 있으며 비눗물이 깨끗하게 씻기지 않았을 때는 타일이 미끄러워 노인들은 넘어지면서 벽이나 바닥에 부딪쳐 다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화장실 문이 안방을 바라보면 세대주는 부부간 근심이 생길 수 있으며 몸이 약한 부인이 잉태하는 자손은 건강이 안 좋던지 속을 썩일 수 있습니다. 연세가 많으신 노인은 질병이 잘 낫지 않아 환자가 될 수 있는 구조입니다.

   두 번째 화장실이 방과 함께 있는 구조

요즘은 편리함 때문에 방 내부에 화장실이 있는 구조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화장실의 습한 기운과 냄새가 방과 함께하는 구조입니다. 살풍(殺風)은 아닐지 몰라도 어울릴 수 없는 견원지간의 동침이라 할 수 있습니다.

환풍기를 달면 방의 온풍이 나갈 수 있어 달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청결은 기본이고 바람이 잘 환풍 되도록 신경 써야 할 곳입니다. 이러한 구조에 사는 부부는 둘만의 애정운은 좋아지나 시댁 식구나 잠자리 문제로 심각해질 수 있으니 평소 많은 대화가 필요합니다.

    세 번째 화장실이 집의 중앙에 있는 구조

 90년대 말부터 몇 년 전까지 건축한 아파트나 빌라에 많았던 내부 구조입니다. 화장실이 중앙에 있으면 밖에서 들어오는 바람이 현관을 통해 화장실로 들어가게 됩니다. 현관을 통하여 들어오든 청결한 공기는 화장실의 불결한 냄새와 탁한 기운과 만나 충돌하면서 변질된 기운으로 변하게 됩니다.

 이렇게 변질된 기운은 거실로 다시 빠져나와 각자의 방으로 차례로 흘러 들어가 평소 건강이나 운기가 약한 사람은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네 번째 현관문을 열면 화장실 변기가 정면으로 보이는 구조

두 번째와 비슷하나 화장실 변기통이 바로 보이는 구조입니다. 현관을 입으로 본다면 화장실은 엉덩이로 보는데 이것은 입이 엉덩이와 만나는 것과 같습니다. 특히 변기통 속의 물이 보이면 흉하므로 뚜껑을 닫아 두는 습관을 길러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화장실 구조를 지닌 주택은 사회생활의 기운이 약하여 남의 일로 인한 누명을 뒤집어쓰거나 구설수가 있을 수 있습니다. 현관에서 바로 들여 보이지 않게 화장실 문을 꼭 닫아 두어야 흉한 바람을 타지 않습니다.

바라보지 않아야 될 것을 바라보는 구조라면 풍수 인테리어 관점에서 볼 때 평소 청결하게 하고 환풍이 잘 되도록 하여야 할 것입니다. 또한 관엽수나 위치에 맞는 색상과 그림으로 장식하면 길합니다.

     

출처 : 인생과투자
글쓴이 : 인생과투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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