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팀은 일우스님에게 혈증에 대하여 토론하자고 하였는데 일우가 토론도 안한다고
하면서 혈증도 모른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일우스님한테는 토론하자고 하면서 제가 혈증에 대하여 토론을 제안하자 천기누설이라며
토론을 회피하고 있습니다.
책을 잘못 해석해서 대답을 못하는 것을 천기누설이라 하는가요?
앞서 동사심전의 정체혈 혈증에서 나문의 위치가 혈면 밖, 장구쪽에 있다는 주장에 대하여,
혈증에 대한 토론을 제안하면서 저는 곡구의 위치가 구첨에서 나갔고, 나문이 곡구의 사이인
혈면에 있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이 부분에 대하여 광주팀은 곡구가 순첨과 구첨 사이에서 나갔다고 말을 바꿔 제 주장에
다소 동의 하면서도 나문의 위치에 대하여서는 혈면 밖인 장구에 있다고 계속 주장하고
있습니다.
나문의 위치가 장구라는 이유에 대하여서는 천기누설이라며 토론을 회피하고 있습니다.
나문의 위치를 밝히는 것은 천기누설이 아니며, 이미 경세록 등에서 밝혔고, 동사심전에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분명하게 구첨에서 곡구가 나갔고 나문 역시 곡구가 나간 사이인 혈면 즉 구첨에 있습니다.
나문이 장구쪽에 있다는 주장은 “曲鉤間有紋微者合曰羅紋.” 즉, 곡구 사이에 있는 미세한
무늬를 나문이라 한다.“는 글에 대하여 곡구 사이인 혈면쪽이 아닌 장구쪽의 곡구 사이로
잘못 해석한 결과라 생각합니다.
나문이 장구쪽이 아닌 혈면에 있다는 것에 대한 논증을 하겠습니다.
첫째, 동사심전은 무학대사의 창작물이 아닌 선사들이 마음으로 전한 것을 책으로 그대로
기록한 것입니다. 즉, 선사들 중 한 명인 옥룡자의 풍수지법과 동일한 풍수지법이라는
것입니다.
옥룡자는 이미 경세록에서
“穴場上影者卽指羅紋土縮也 羅紋則地面略略爲低些子其形沉 名曰仰掌 故爲小陽穴” 이라
하여 나문이 혈장에 있다고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또한, “穴面上地紋漸漸微突者土縮也. 穴面上地紋漸漸微低者羅紋也.”이라 하였습니다.
해석하면 “혈면 땅 위의 무늬가 점점 희미하게 올라오면(미돌) 토축이라 하고, 혈면 땅 위의
무늬가 점점 희미하게 낮으면(미저) 나문이라 한다.” 라고 하여 나문과 토축에 대하여 정확
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선사들의 풍수지법을 책으로 엮은 무학대사는 옥룡자의 풍수지법을 그대로 수용한 것으로
옥룡자와 다른 주장을 하여 혈면이 아닌 혈면 밖인 장구쪽에 나문이 있다고 주장하지 않았습
니다.
선사들이 전하여 온 풍수지법을 그대로 기록하였기 때문입니다.
둘째, 동사심전의 혈증 앞 부분에
“玉龍子曰--중략--夫觀其氣之止者一證也. 止處更有脈作腦者二證也. 腦下五步復有餘氣作脣
者三證也.“
이라 하여 해석하면, “옥룡자가 말하길--중략-- 무릇 그 氣가 그치는 것을 보는 것이 一證이
다. (기가)그치는 곳에는 다시 脈이 있어 腦를 만드는 것이 二證이다. 腦 아래 五步에 다시
餘氣가 있어 脣을 만드는 것이 三證이다.”
무학대사도 옥룡자의 말을 인용하여 옥룡자와 동일한 풍수지법임을 밝히고 있으며, 혈증은
뇌와 여기인 순 사이에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즉, 穴證은 穴場내에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하여 穴證을 설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羅紋도 穴場 밖이 아닌 穴場 내에 있는 것입니다.
셋째, 곡구 사이가 羅紋이라고 하여 장구쪽에 있는 곡구의 사이를 말한다고 주장하는 논리
라면 곡구의 길이 사이는 어느 곳이든 나문이 되는 것입니다, 즉 구첨에서 장구까지가 나문
이 되는 것입니다.
<그림1>과 같이 곡구가 포전과 순첨을 감싸듯이 길게 만들어진 곡구에서는 구첨에서도
나문이 될 수 있고, 포전의 위치에서도 나문이 될 수 있고, 순첨에서도 나문이 될 수 있고,
장구에서도 나문이 가능합니다. 이와 같은 논리로는 위에서 지적한 어느 곳에서도 나문이
될 수 있는데 왜 장구쪽이 나문이라고 주장을 하며, 그 이유를 천기누설이라고 하는지?
<그림1>
<그림2>, <그림3>, <그림4>와 같이 곡구가 장구까지 감싸지 않은 곡구가 짧은 혈은 장구쪽
이 나문이 아닙니다.
<그림2>
<그림3>
<그림4>
곡구가 반드시 길게 만들어진다는 법이 없으며, 짧게 만들어진 곡구도 있기 때문입니다.
짧은 곡구에서는 곡구 사이가 장구 쪽이 될 수 없습니다.
곡구 사이라는 말은 장구 쪽의 곡구 사이가 아닌 혈면에 있는 곡구 사이를 말하는 것으로
나문은 혈면 밖인 장구 쪽이 아니라 곡구 사이인 혈면에 있는 것입니다.
이는 앞서 경세록이나 동사심전의 혈증 앞 부분에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젠 곡구가 장구까지 감싸지 않으면 혈이 아니라고 할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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