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스크랩] 강창나루(상주100年史)
장안봉(微山)
2015. 5. 22. 22:44
강창나루 -상주시 낙동면 신상리
낙동강 강줄기 1300리에 그중 소금나루터다. 신상나루터는 경남 김해에서 올라오는 소금배가 안동까지 가기 전 쉬어가는 곳이자 문경새재를 넘어 서울로 가기위해 반드시 거쳐야 했던 관문이었다.세월이 흘러 소금배가 올라오지 않고 사람을 건네주던 나룻배마저 없어져 다 사라졌지만
사진은 남아 지나간 세월을 증언하고 있다.
-옛날 나룻배 -
먼 옛날 흰옷 입은 사람들이 기다리던 나루터
이윽고 이곳 강창나루에 배가 와 닿으면
타고 온 사람 내리고 탈 사람은 올라
하늘에는 희구름 江에는 나룻배
먼저 탄 사람이 가운데에 자리잡는다
어이―! 뱃사공―! 같이 가요―!
멀리서 구렛나루 등짐장수가 달려온다.
마음씨 좋은 뱃사공은 또 기다리는데
하늘에는 흰구름 江에는 나룻배
사공이 노를 젓기 시작하면
배는 삐거덕 삐거덕 뱃머리를 돌린다.
유유히 江心으로 배가 가로지를 때
船尾에는 고기떼가 따라온다.
爽快한 江風에서 想念에 젖는 나그네
이 모든 상념을 함께 태우고
배는 강을 건넌다 삐걱 삐걱
( 낙동강칠백리-박재란,19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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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사랑과 낭만 그리고 추억을 찾아서-韓五錫
글쓴이 : 한오석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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