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가정 이곡.목은 이색 327

[스크랩] 명(銘) 연복사 신주종 명 병서(演福寺新鑄鍾銘幷序) -이곡(李穀) -

명(銘) 연복사 신주종 명 병서(演福寺新鑄鍾銘幷序) 이곡(李穀) 지정(至正) 6년 봄에 자정원사(資政院使) 강공(姜公) 금강(金剛)과 좌장고부사(左藏庫副使) 신후(辛侯) 예(裔)가 천자(天子)의 명령을 받들어 금폐(金幣)를 가지고 와서 종을 금강산(金剛山)에다 만드는데 그 때에 산 근방에 ...

[스크랩] 명(銘) 영암사 신정 명(靈岩寺新井銘) -이곡(李穀) --

명(銘) 영암사 신정 명(靈岩寺新井銘) 이곡(李穀) 누가 여기다 집을 지었던고, 부처님이 아니면 신선이다. 산은 푸른 옥이 둘렀고 땅에는 푸른 연꽃이 솟았다. 물이라는 것은 땅 가운데 있는 것이나 통하기도 하고 통하지 못하는 것은 하늘에 매인 것이다. 우물이 마르게 되는 것은 가뭄의 ..

[스크랩] 찬(贊) 순암 진찬(順菴眞贊) -이곡(李穀) -

찬(贊) 순암 진찬(順菴眞贊) 이곡(李穀) 저 한도인(閑道人)은 공부도 아니하며, 하는 일도 없다. 이것은 큰 복전(福田)이니, 삼장사(三藏師)라 하는 것이다. 비단 도포에 분홍색 모자, 어찌 먹물 옷을 입을 필요 있는가. 괴상한 행동도 하지 않으며 시대에도 위배되게 하지 않는다. 황제와 임..

[스크랩] 찬(贊) 후한 삼현 찬 병서 (後漢三賢贊 幷序 ) -이곡(李穀) -

찬(贊) 후한 삼현 찬 병서 (後漢三賢贊 幷序 ) 이곡(李穀) 내가 역사를 읽다가 후한 영제(後漢靈帝)의 기사에서 천하에 이른 바 명현(名賢)이란 사람들을 모두 당고(黨鉤)로 얽어서 남김없이 죽여버렸다. 아. 화란(禍亂)이 어쩌면 이렇게 심하였는가. 그 사이에 몸을 깨끗이 하며 말을 삼가하..

[스크랩] 문(文) 조 당고 문 병서 (吊黨錮文 幷序 ) -이곡(李穀) -

문(文) 조 당고 문 병서 (吊黨錮文 幷序 ) 이곡(李穀) 문을 닫아 걸고 글을 읽어도 오히려 옛사람을 논하나니 이는 시절을 못 만난 사람이 하는 것이라. 선유(先儒)들이 말하기를, “옛날의 일을 조상하며 옛날의 역사를 위해 우노라.”하였으니, 나는 〈당고전(黨錮傳)〉에 대해 느낀 바 있..

[스크랩] 서(書) 여 동년조중서최헌납 서(與同年趙中書崔獻納書) -이곡(李穀) -

서(書) 여 동년조중서최헌납 서(與同年趙中書崔獻納書) 이곡(李穀) 가난하고 문벌 없는 집안과 궁벽한 시골의 선비는 원래 스스로 출세할 수 없고 반드시 청운의 지기가 있어 그를 끌어서 써야만 이에 그 굽은 것을 펴고 그 움츠린 것을 움직일 수 있습니다. 나는 본래 노둔하고 비겁해서 ..

[스크랩] 대언관청파취동녀 서(代言官請罷取童女書) -이곡(李穀) -

서(書) 대언관청파취동녀 서(代言官請罷取童女書) 이곡(李穀) 여러 가지의 말을 가만히 듣건대 옛날의 성왕이 그 천하를 다스림에는 모든 것을 평등하게 사랑했습니다. 비록 인력이 미치는 곳에는 문궤(文軌 문자와 수레자국의 폭)가 반드시 같고 그 풍토의 마땅한 바와 인정의 숭상하는 ..

[스크랩] 서(書) 우본국재상 서(寓本國宰相書) -이곡(李穀) -

서(書) 우본국재상 서(寓本國宰相書) 이곡(李穀) 곡은 돈수재배하고 여러 상공 합하에게 글을 부칩니다. 나는 병이 나서 좌우에 나아가 마음에 생각하는 일을 면전에서 진술할 수 없사오나, 만약 끝내 말하지 않으면 다만 나의 마음이 늘 만족하지 않아 불평스러울 뿐 아니라, 답답한 것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