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왕릉 - 강화 석릉(사적 369호) written by 한국의 능원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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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릉 앞은 돌들로 이어놓은 4단 정도의 장대석이 길게 놓여 있으며, 석릉은 단의 맨 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봉분 주위는 사람 허리 정도의 높이로 돌들을 둘러 놓았으며, 봉분은 일반인 묘의 크기와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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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구에서 바라 본 석릉 주변 전경 |
▲ 석릉의 봉분 전경 |
문화재 안내판만 없어도 왕릉일 것이라고는 생각치도 못 할 것 같습니다. 아마도 훼손되어서 그저 조그마한 봉분으로 수습해 놓은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고려희종석릉'이라고 쓰인 묘비는 윗 부분이 잘려서 세멘트로 붙여 놓았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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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릉 우측에 세워진 석인 |
▲ 석릉 좌측 돌담에 기대어 놓은 석인 |
석물이라고는 단지 석인이 우측에 하나 세워져 있으며, 그나마도 왼쪽 석인은 목이 잘려 있어서 봉분 좌측 돌 쌓아 놓은 곳에 기대어 놓았습니다. 그나마 석릉의 주변을 정비해 놓은 것이 이 정도인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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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릉 주변 전경 |
석릉(碩陵)은 고려 희종(재위 1204∼1237)의 무덤이다. 희종은 신종의 첫째 아들로 어머니는 정선태후 김씨이며, 부인은 성평왕후 왕씨이다. 1204년 왕위에 올랐고, 최충헌을 제거하려다 실패하여 희종 7년(1211)에 왕의 자리에서 쫓겨나 강화 교동으로 갔다. 고종 24년(1237) 57세의 나이로 죽자 낙진궁으로 옮겼으며, 10월에 덕정산 남쪽에서 장례를 지내고 석릉이라 하였다. 조선 현종 때 강화유수 조복양이 찾아내어 다시 무덤을 쌓았는데, 그 뒤 석물도 부서지고 무너진 무덤을 1974년 손질하여 고쳤다. 석릉 주변에는 최근에 고려시대 귀족의 무덤이라 생각되는 돌방무덤(석실분)들이 많이 발견되었다. |
석릉 위치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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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지 : 인천 강화군 양도면 길정리 산182
빨간 깃발이 있는 부분에 석릉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
출처 : 한국의 능원묘
글쓴이 : 광나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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