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봉곡사 '천년 솔 숲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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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곡사 입구 솔숲 진입로에 들어서면 탄성부터 터져 나온다. 숲에는 일제 때 연료용 송진을 채취했을 만큼 아름드리 소나무가 밀생해 있다. 이른바 치산(治山)도 잘 해서 숲이 깔끔하게 단장돼 있다.
솔 숲길의 묘미를 제대로 감상하려거든 연중 4~5월, 11월이 적당하다. 주변 활엽수가 활착하지 않은 상태에서 노송의 자태가 제대로 드러나기 때문이다. 이즈음은 다양한 수종의 여린 잎새와 봄꽃이 어우러져 한결 멋진 풍광을 자아낸다. 완만한 경사를 따라 이어지는 진입로 양편으로 폭 150~200m 정도의 솔밭이 사찰 입구까지 700m가량 길게 이어진다. 완만한 경사로를 따라 이어지는 솔 숲길을 한걸음씩 옮기자면 새삼 '느림'과 '비움'의 묘미를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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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선 따라 걷는 길은 툭 트인 전망으로 먼 산, 옆 능선의 풍광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데, 신록이 푸름을 더해가는 산자락은 초록과 파스텔톤의 연두 색채가 멋진 풍경을 그려낸다. 코스 곳곳에 다리 쉼터도 마련해 둬 호젓한 산행 길에 여유를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장항선 폐철도에 '레일바이크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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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일바이크는 옛 도고온천역(도고면 신언리 142-1)을 출발해 선장간이역(선장면 신성리 275-3)에서 왕복하는 복선 5.2㎞구간이다. 1회 왕복소요시간은 45분 정도. 운영자인 아산레일바이크(주)에 따르면 국내에서 레일바이크를 복선으로 운행하는 곳은 작년 여수EXPO를 계기로 개시한 여수해양레일바이크 다음으로 아산이 두 번째이며, 관광객이 출발시간을 기다리지 않고 바로 이용할 수 있어 단선구간 레일바이크 보다 편리하다고 밝혔다.
향후 아산시는 현재 추진 중인 개그 공연장과 전시장 조성(옛 도고온천역 옆)을 올해 안에 오픈해 레일바이크 관광객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폐역사인 학성역에 캠핑장 조성과 선장간이역~학성역 구간 전동 코끼리열차 운행도 추진할 계획이다.
아산시 문화관광과 유선종 과장은 "올해 '장항선 구철도 트레인 테마파크'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옛 장항선 철로를 동선으로 다양한 관광자원이 유기적으로 결합되는 명실 공히 아산의 드림 관광콘텐츠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비전을 밝혔다.
한편 레일바이크의 입장권 구입은 온라인예매(www.아산레일바이크.com) 또는 현장구매(옛 도고온천역)로 가능하며 요금은 1인 6000원(4인 탑승 기준)으로 주민등록증을 지참한 아산시민은 10% 할인해준다. (단, 토-일요일은 제외) (041)547-7882
▶가는 길(봉곡사)=◇경부고속도로 천안 IC~21번국도~온양온천~39번국도~송남휴게소~봉곡사 입구 ◇서해안 고속도로 서평택IC~39번국도~온양온천~39번국도~송남휴게소~봉곡사 입구
◇미식거리=아산은 장어요리가 유명하다. 인주면에는 장어식당 이 형성돼 있다.
[출처 : 스포츠조선]
출처 : 癡叔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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