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작법

[스크랩] 작시원칙

장안봉(微山) 2013. 5. 21. 10:29

작시원칙

 

1.犯題에 걸리지 않아야

2.평측률에 맞게(詩板을 사용해 본다)

3.운각 이외에 동일운목의 글자가 들어 가지 않아야

 

4.시제가 넉자 이하일 경우 承.轉句나 함.경련에

   시제와 같은 글자가 들어가지 않아야.시제가 다섯글자 이상이면 무관.

 

5.疊字 疊意가 없어야.같은구가 아닌,다른구에서 같은 글자가 나오지 않아야.한구[동일구,같은구] 내에서는 무관.

 

 

 

*한시협회에서 발행한 "한시백일장 考選準則"을 참고 하실 것.

    [본란10번 참조]

 

 

 

 

한시 작법론을 읽고  5
dskyung님 작성
지식카페: k2gim1
답변수: 1  조회: 38  작성일: 06-04-08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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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카페에서 유익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시작법론에서 "운각 이외에 동일운목의 글자가 들어 가지 않아야" 한다고 하신 것을

보고 금시초문이라서 여쭙게 되었습니다.

예를 들어서 하평 8庚에서 "明" 字가 운각에 들어 있지 않았다면 "明" 字는 그 詩에서는

쓸 수가 없는 글자라는 설명이라고 이해하면 맞는 것인지요?

자세한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다시 질문을 드리자면 위의 하평 8庚의 운통에 속한 字는 전혀 쓸 수가 없습니까?

 

제가 한시백일장에서 입상한 시를 살펴 본 결과는 위의 조건에 해당되는 시를 많이

발견했는데 그것은 고선원들의 실수인지 아니면 위의 조건이 와전된 것인지 구별을

할 수가 없습니다.

 

한시협회의 고선준칙과 더불어 책임있는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丙戌年 麟山 拜上


Re: 한시 작법론을 읽고

한시수련원님 작성
작성일: 06-04-16 23:17


경자 운통이면 압운자 외에 같은경자 운통자를 얼마든지 쓸수있는것으로 압니다

경자운통의 글자가 옥편에 얼마나 많은데 그글자를 빼고는 글을 지을수 없을정도로 많습니다 따라서 압운자 외엔 얼마든지 써도무방합니다 백일장에 참석해봐도 그것에 유념하며 글짓는분은 한사람도 없읍니다

다만 글을짓는 기교가 고도로 발달 되었던 때에 선비들이 서로 능력들을 겨루며 압운자의 운통글자를 쓰지말고짓자고 서로약속하고 지을수는 있다고 봅니다

예를들어눈(설)에대해글을지으면서설자를넣지말고짓자는등보편적인시풍이아닌기교를부리는수단으로이용할수는있다고봅니다 회문시등 고도의 기교를 요하는 시풍이많으니까요

출처 : makeLink("본인작성"); 본인작성

 

 

굴어당

 

 

논자에 따라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우수구의 운각 이외에 동일운목의 자를 쓰느냐 산구에 쓰느냐는 것이 시유팔병의 대운,소운에 관한 문제이다.

대운,소운에 관한 문제는 육조 때의 이론으로,중당이후의 근체시에서는 이 이론이 흡수되어 논할 가치가 없으며,이 이론은 오언시에 관한 이론이므로 칠언시에서는 무관하다고도 한다.

 

운문과 산문의 차이가 운률의 조화에 있으므로,운각 이외의 자에 동일운목의 글자가 온다면 운률의

조화가 어떻겠는가?또 오늘날 사성은 차치하고 평측에도 익숙치 않은 시인들에게 이것까지 요구한다면 가혹하지 않겠는가?

 

 한국시단이나 백일장에서는 물론 범칙은 아닙니다.

그러나 천학비재한 저로서도 시인이 알았다면 마땅히 피해야 할 것이며,석차를 가리거나 고선에서는 감점요인이 된다고 봅니다.

 

이점에 관해서는 아래 책이 자세 합니다.

한시작법강화,하영섭 저,한국한시학당,57~66면

全唐五代詩格彙考,장백위 찬,봉황출판사

吟窓雜錄,진응행 편,중화서국

문경비부론휘교휘고,일본 편조금강 찬.중국 노성강 교고,중화서국,제2권1000~1014면

 

 

참고란

 

近體詩의 形式
 

oo중국어에 사성이 있는 것을 착안하여 사성(四聲)의 안배에 의해 시문의 성조(聲調)를 조정하는 것이 제,량 무렵 부터 강구되었다. 특히 양의 심약(沈約)은 팔병설(八病說)을 내세워 오언시를 지을 때 성률면에서 피해야만 하는 8가지를 아래와 같이 정리하였다.

· 평두(平頭)
한 연 가운데 상구(上句)의 첫 2자와 아랫 구의 2자가 같은 성조가 되는 것.
· 상미(上尾)
같은 상구의 끝 2자와 하구(下句)의 끝 2자가 같은 성조 가 되는 것.
· 학슬(鶴膝)
첫째 구의 끝자(다섯번째 글자)와 세번째 구의 끝자(15 번째 글자)가 같은 성조가 되는 것.
· 봉요(蜂腰)
5언구의 두번째 글자와 다섯번째 글자가 같은 성조가 되는 것.
· 대운(大韻)
오언시 열번째 글자에 압운할 때, 다른 아홉자 가운데 같은 성조를 사용하는 것.
· 소운(小韻)
운각인 글자를 제외하고,아홉자 가운데 다른 동운(同韻) 의 자를 2개 사용하는 것.
· 정뉴(正紐)
한 구 가운데 이성동음(異聲同音)을 사용하는 것.
· 방뉴(旁紐)
한 구 가운데 쌍성(雙聲)을 이루는 글자를 사용하는 것.
(그러나 연속해서 쌍성을 이루는 것은 무방하나, 글자를 띠어서 쌍성을 이루는 것을 금한다)

oo이상의 팔병설은 처음 사용할 때 다양한 시도가 있었고, 당에 들어와 고정되기 시작하여 진자앙,두심언,심전기,송지문에 이르러 평측의 법칙이 확립되었다. 시의 형식은 오언율시에 있어서 측기(仄起)(두번째 글자가 仄字로 된 것)를 정격(正格)으로 하는데, 그 평측의 형식은 아래와 같다. 이하생략

 

 

 

  

 

 

 

 

 

 

출처 : 굴어당의 漢詩(唐詩.宋詩.漢文)
글쓴이 : 굴어당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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