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지리(형세론과형국론)

[스크랩] 진혈론(眞穴論)또는 명당론(明堂論)

장안봉(微山) 2013. 5. 14. 22:02

- 그것은 산이라는 나무가 피우는 한 송이 꽃이다 -


아래의 여섯 가지 요소를 염두에 두고 명당 여부를 확인한다.


고(高). 태(胎). 강(强). 정(正). 순(順). 저(低)




고(高): 명당은 주변보다 높은 곳에 위치한다.

주변보다 약간 높아 보이는 곳에 혈이 위치한다. 그렇기 때문에 일사량이 많고 또한 수침의 위험이 없다.


태(胎): 명당은 하나의 특정한 흙덩어리이다.

마치 산의 꽃과 같으며 나무의 열매와도 같다. 또 호박덩굴에 맺힌 호박덩이와 같다. 즉 기(氣)의 맺힘이 필히 있어야 한다.


강(强): 명당은 단단하다.

그 산줄기가 튼튼해야 한다. 내용(來龍 또는入首)뿐 아니라 혈장(穴場)자체가 단단하고 옹골진 인상을 주어야 한다. 주변에 빗물에 씻겨 골이 패였거나 또는 움 푹움푹 패여 있으면 단단하지 못하고 따라서 기(氣)도 응결되지 못하였다는 증거이다.


정(正): 명당은 반듯하다.

혈장이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어서는 안 된다. 만약 기울어져 있으면 역시 그쪽 땅이 단단하지 못 하다던가 기(氣)가 응결되지 못한 증거이다.


순(順): 명당은 부드럽고 순하다.

형세가 무덤을 향해 다소곳한 모습으로 마치 임금을 향해 만조백관이 공손한 자세를 취하고 있는 듯한 형상이 되어야 한다.


저(低): 명당은 아늑하고 포근한 곳에 있다.

처음에 말한 고(高)란 요소가 있지만 이는 밖에서 볼 때이고 이번에는 혈장(무덤)자체에서 주변 형세를 바라보면 주변 산들이 이 혈 하나만을 둘러싸고 있는 듯한 느낌을 주어야 한다. 즉 주변이 혈을 숨기고 있는 듯한 형상으로 마치 닭이 알을 품고 있는 듯한 분위기를 말한다.

 

 

 

출처 : 무공선생의 주역교실
글쓴이 : 무공선생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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