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龍: 산줄기)을 살피는 요령(간용법(看龍法)이라고 함)
* 생용(生龍)인지 사용(死龍)인지 살펴본다.
무덤 뒤로 뻗어 올라가는 산줄기의 모습이 살아 있느냐 아니면 죽어 있느냐를 본다.
생용이라 함은 산줄기가 밝은 빛을 띠고 동시에 뻗어 내려오는 모양이 마치 살아있는 용처럼 힘차게 좌우 혹은 상하로 몸통을 흔들어야 한다.
즉 지현변화와 기복변화가 있어야 한다. 다시 말하면 무덤 뒤에 기(氣)가 뭉쳐있느냐에 큰 의미를 부여한다.
지현(之玄)변화: 갈지자(之) 또는 검을 현자(玄) 모양으로 좌우 굴곡변화가 지나치게 크거나 작아서도 안 되며 약 30도 정도의 각도 변화를 최상으로 친다.
기복(起伏)변화: 용이 상하로 마치 한번은 머리를 일으키고 한번은 숙이는 듯한 힘찬 모습으로 이는 무덤에서 산 정상 쪽으로 바로 몇 십. 또는 몇 미터만 이라도 살펴보면 된다.
* 토색(土色)을 살핀다.
토색이 밝은 빛을 띠는가 아니면 검고 우중충하고 힘(찰기)이 없어 보이는지 등을 살피되 토색은 적. 황색이 귀한 것이고 검은색은 가장 꺼려야 할 것이다.
* 산줄기(來龍)의 굵기를 살핀다.
주산(主山;무덤 뒤에 가장 가까우면서 높은 주된 산으로 소조산(小祖山)이라고도 부름)에서 무덤으로 뻗어 내려오는 산줄기(龍)중에 가장 굵은 산줄기(正脈)인지 아니면 곁가지(傍脈)에 불과 한지를 살펴본다.
산천의 정기는 굵은 용으로 대부분 흘러간다고 보기 때문에 산줄기가 충분히 굵은가 또 통통하게 살이 쪄 있는가를 살핀다.
* 용의 얼굴(面)과 등(背)을 살핀다.
모든 산들은 앞면과 뒷면을 가지고 있기에 앞면인 얼굴(面)은 포근하고 부드러우며 단아한 모습을 주어 유정한 느낌을 주는 반면 뒷면인 등(背)은 험준하고 거칠며 무정 한 느낌을 준다. 즉 용의 얼굴에 해당되는 쪽에는 산줄기가 완만하게 뻗어 내려가면서 마을과 벌판을 만들어 주는 반면 등에 해당되는 쪽에는 그 터전이 협소하여 사람살기가 적합하지 않다.
* 간용(看龍)의 길흉
먼저 생용(生龍)과 사용(死龍)을 구분하고 다음에 선악(善惡), 부귀(富貴), 빈천(貧踐)의 정도를 본다. 대체로 생용(生龍), 강용(强龍), 순용(順龍), 회용(回龍), 진용(進龍), 복용(福龍)등은 길(吉)한 것으로 보고, 사용(死龍), 살용(殺龍), 병용(病龍), 직용(直龍), 약용(弱龍), 역용(逆龍)등은 흉(凶)한 것으로 본다.
직용(直龍): 나르는 화살처럼 곱게 뻗은 산줄기.
회용(回龍): 방향을 바꾸어 꼬불꼬불 돌아간 산줄기.
순용(順龍): 낮게 순순히 뻗어 내린 산줄기.
역용(逆龍): 다시 솟구쳐 돌아간 산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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