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묘(成墓)
경기도 남양주시 진건면 송릉리 에 있는 조선 선조의 후궁 공빈김씨(恭嬪金氏)의 묘소.
사적 제365호. 지정면적 1,785㎡. 공빈김씨는 효철(孝哲)의 딸로 1551년(명종 6)에 태어나 선조의 후궁이 되었고, 1575년(선조 8) 광해군을 낳았으며 1577년에 죽었다.
묘역시설로는 곡장(曲牆), 봉분 주위의 난간석(欄干石)ㆍ석호(石虎)ㆍ석양(石羊) 등이 있으며, 봉분 전면에는 혼유석(魂遊石)ㆍ장명등(長明燈)ㆍ망주석(望柱石)ㆍ문인석(文人石)ㆍ무인석(武人石)ㆍ석마(石馬) 등이 있다. 비석은 남아 있지 않다.
공빈김씨(恭嬪金氏)
1553년(명종 8)∼1577년(선조 10).
선조(宣祖)의 후궁으로 광해군과 임해군의 생모이다. 영돈령부사를 지낸 김희철(金希哲의 딸이다.
궁인으로 입권하여 선조의 승은을 입고 1572년(선조 5년)에 선조의 서장자인 임해군을 낳았으며, 서차자 광해군을 낳은 지 2년 만인 1577년(선조 10년) 음력 5월 27일에 산후병으로 죽었다.
임해군은 선조의 첫 아들이었으나 성격이 난폭하여 세자에 오르지 못하고 둘째 아들인 광해군이 세자가 된다.
이후 공빈 김씨의 아들인 광해군이 왕위에 올라, 그녀를 자숙단인공성왕후(慈淑端仁恭聖王后)로 추존하고 사당의 이름은 봉자(奉慈)라 하였으며, 능호는 성릉(成陵)이라 하였다.
1613년에는 사신을 파견하여 명나라로부터 책봉고명을 받아오기도 했다. 1616년(광해군 8년) 명헌의 존호가 더해졌다. 그러나 1623년 광해군이 폐위되면서 그녀의 위치도 원래대로 돌아갔고 그녀의 왕후로서의 시호와 왕릉도 모두 추탈되고 격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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