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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400마리를 키우는 농장에 필요한 노동 인력은 고 대표를 포함해서 단 3명 뿐이다. 재배도 사육도 거의 기계로 하기 때문이다. 깔집 등에 들어가는 비용도 절약된다. 이렇게 좋은 환경에서 자란 한민농장의 소들은 모두 육질이 부드럽고 번식률이 높다. 환경도 환경이지만 사료도 좋은 것을 먹인다. 농장 한켠에는 흰 비닐랩으로 둥글게 말려있는 사료 뭉치가 보인다. 이것이 바로 총체보리다.
이삭이 여물기 전, 수분을 50~60%쯤 머금은 5월 중순에 통째로 벤 보리를 말한다. 보릿대째 600kg 무게로 둥글게 묶은 뒤 비닐랩을 씌워 공기를 차단하면 저절로 발효되어 좋은 배합사료의 재료가 된다. 총체보리는 알곡과 섬유질이 혼합된 완전사료이자, 농약 없는 안전사료다. 섬유질을 충분히 섭취한 송아지는 칼로리 높은 곡물을 먹은 소보다 체구가 커서 고기 양도 10%많다. 또 육질도 일반 한우보다 훨씬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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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도 한국축산물등급판정소에서 실시한 '2005년도 한우부문 최고급육 생산농가 선정대회'에서 전북 김제의 총체보리 한우가 최우수상을 받았다.'총체보리 한우'의 브랜드 우수성이 입증된 것이다.
"우리 스스로 우리 농산물의 가치를 잘 모르는 것 같아요. 먹거리는 차제하고라도 사료만해도 그렇습니다. 비싸게 외국에서 김제 땅은 보리농사에 그만이다. 황토, 갯땅은 보리 농사가 안 된다. 서릿발이 서서 보리가 겨울에 얼어죽기 때문이다. 김제에도 보리농사에 안 맞는 땅이 있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보리농사가 잘 되는 땅이 많다. 한때는 보리농사가 다 사라지다시피 했다. 식량으로서 보리의 판로는 한계에 부딪힌 데다 조금만 잘못해도 바구미가 끼기 때문에 농가에서 보관하기도 쉽지 않다. 그러던 것이 한우농가에서 총체보리를 공동수매하기 시작하면서 보리 재배 면적이 크게 늘어나기 시작했다. 농가에서는 겨울에 노는 땅을 이용해 수익을 올리고, 한우 농가는 때마침 수입 사료 가격이 올라가기 시작했을 무렵이라 사료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었다. 한우의 품질까지 높아지니 그야말로 일석삼조의 해결책이었다. 한민농장에서는 주변 몇 농가와 계약을 맺고 공동 수매한다. 수확 및 비닐 랩핑 작업은 한민농장의 몫이다. 보통 보리를 키우는 농가들은 아직 기계화가 덜 진행되어 있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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