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지리(이기론)

[스크랩] 재복 들어오는 현관 만들기

장안봉(微山) 2013. 3. 24. 21:20

주택은 살아 있는 생명체

풍수에서는 주택을 살아있는 생명체로 봅니다. 그래서 주택을 가상(家相)이라고 부르며, 사람의 얼굴이나 신체에 비유해 길흉을 판단합니다. 현관은 코와 입에 해당합니다. 인간은 코와 입을 통해 공기와 음식물을 섭취하듯이 현관은 바람과 땅의 기운을 받아들입니다. 사람은 호흡기가 없으면 생존 할 수 없듯이 출입문 없는 주택 역시 생각할 수 없습니다.

사람마다 코나 입의 모양과 기능이 서로 다르듯, 현관의 구조와 기능에 따라 대지의 기운을 받아들이는 기능도 제 각각입니다. 출입문은 집과 세상을 나누는 경계구역인 동시에 세대주의 성품을 드러내는 얼굴입니다. 현관을 통해 안으로 들어오는 바람이 너무 많으면 소화불량이 되어 급체가 되는 격이 되어 돈의 흐름 역시 갑자기 막히는 경우가 생깁니다. 그러나 반대로 바람의 양이 적어도 그 주택에 살고 있는 사람의 운은 영양실조에 걸려 하는 일이 모두 쇠락하게 됩니다.

현관문이 집에 비하여 너무 크면, 밖에서 들어오는 공기가 많은 반면 바람이 머물러 있지 못하여 가족끼리 서로비난하고 다투게 됩니다. 또한 나가는 재물이 생기거나 사건 사고들이 끊이지 않아 “바람 잘 날 없는 집”이 됩니다. 반면 들어오는 현관문이 너무 적으면, 집안에 신선한 공기가 주입되지 못하여 식구들은 서로 무관심하여 지는데 만약 그렇지 않으면 가족 중에 건강에 문제가 있는 사람이 생기게 됩니다.

현관을 보면 그 집 식구를 알 수 있다

현관은 입에 해당하므로 언제나 청결하고 깨끗하게 하여야 합니다. 현관 신발장 위에 신문이나 잡지책들이 쌓여 있는 집들이 많습니다. 물건들이 어수선하게 쌓여있으면 보기에도 흉하지만 현관을 통하여 들어오는 기가 놓여있는 물건에 부딪쳐 들어오게 됩니다. 그러면 백지와 같은 순백의 기는 이 물건들이 지향하는 뜻에 따라 왜곡되어져 흉한 목족을 갖고 집안 깊숙이 들어오게 됩니다.

현관에 벗어놓은 신발이 많으면 흉하므로 1~2켤레만 두고 나머지는 신발장 안에 넣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바닥에 있는 신들은 가지런히 정리하여 신발장 옆으로 붙여 놓아야 들어왔든 기가 빠져 나가지 않습니다. 신들이 어수선하게 흩어져 있는 주택의 부모는 자식에게 규율이 서지 않습니다. 현관에 신지 않는 신발이 많이 널려있는 세대주나 주인공은 사회에서 항시 바삐 움직이나 실속 없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신지 않는 신발을 구석에 처박아 두는 것 역시 좋지 않은데 이런 사람은 직장에서 상사나 동료로 인해 좋지 않은 소리를 듣게 됩니다.

신발장 내에 신지 않는 신발이 가득한 것도 좋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신발의 냄새는 음침한 기운을 불러오기 때문입니다. 음침한 기운은 주위 환경에 영향을 미치게 되어 마음먹은 일이 잘 풀리지 않는 것은 물론 꿈자리가 뒤숭숭하여지고 피로가 쌓여 활력까지 잃게 됩니다. 이러한 사람은 목적 없이 그 때 그 때를 살아가는 부평초 같은 인생이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계절이 지난 신은 깨끗하게 손질해 박스에 넣은 후 신발장 안에 보관 하여야합니다. 만약 신지 않는 신발이지만 버리기 아까워 모아 두었다면 이 기회에 과감히 처분합시다.

손님 접대로 집안에 생기를 돌게 하자

손님들이 자주 오는 집은 현관을 통하여 외부 기운이 유입되면서 집안에 생기가 돌게 되어 그렇지 않는 사람보다 출세가 빠릅니다. 일이 잘 풀리지 않아 속상해 하는 사람이 있다면 손님을 집으로 불러 대접해 봅시다. 특히 지위나 인격이 있는 사람이 손님으로 오면 더 좋습니다.

손님 신발을 아무데나 던져 놓으면 들어왔던 생기는 머물러 있다가 그 사람이 나갈 때 함께 따라 나갑니다. 손님 신발은 신발장에 넣지 말고 가지런하게 정리한 후 신발 끝이 현관문을 향하게 하어야 합니다. 그러나 가족의 신발은 거실 안을 향하여야 재물이 들어오게 되는 바른 위치입니다.

정리하면 사람이 살지 않는 주택이나 생기가 없는 집은 빨리 허물어진다고 합니다. 풍수는 집 만보고 재물 운을 논할 수 없습니다. 손님이 끊긴 집은 현관에서부터 외부의 생기가 유입되지 않습니다. 또한 신발의 배열에서 음양배열 균형이 깨어지면 풍수적으로 현관문 위치가 아무리 좋아도 재물 운이 배합되지 않아 변화에 뒤처지게 됩니다. 밖에서만 회식을 고집하는 사람이라면 가끔 집으로 손님을 불러 대접해 봅시다.

(출처:박규태칼럼)

출처 : 서경대 경영대학원 풍수지리전공[석사]
글쓴이 : 金賢會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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