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2월 28일 대학교 신입생들 입학식을 한창 준비하는데 컨설팅 의뢰가 들어왔다.
장소는 충남 공주에 있는 음택의 혈처를 찾아 달라는 부탁이었다. 몇몇 지관이 보았는데 무척 해깔린다는 애절한 부탁이다.
토요일 스승님과 함께 현장에 도착하여 지세를 살피고 용맥을 밟으며 심혈을 하다가 무척 놀랐다.
1山1穴의 땅에 산 주인은 진혈의 땅만 의뢰자에게 매도한 것이다. 그리고 햘처를 따라 조성된 산 주인의 묘소는 과룡처에 있어 정말 혈의 주인은 따로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였다. 중조산의 본신에서 분맥한 용은 좌측으로 돌아 내청룡과 본신 외청룡을 만들이 백호까지 감싸고 완벽한 명당을 형성하였다. 우백호 역시 완벽한 국세를 형성하고 있었다. 혈을 따라 입수 일절, 2절, 3절을 밟으며 현무정의 주산에서 후룡을 살펴보니 주산으로부터 용맥은 기복 굴곡을 하면서 생룡으로 내려온다. 특히 횡룡입수에는 귀성이나 낙산이 있어야 진혈인데 귀성과 효순귀가 있어 분명한 혈증이 있었다. 더욱이 주산에서 생룡으로 내려온 맥은 음맥으로 도두 뒤에서 완벽한 속기를 하고 고개를 들어 도두를 만드니 완벽한 음래(陰來)이다. 도두에서 내려온 혈맥은 도두 밑 파묘처를 지나 오목한 와혈을 만드니 완벽한 음래양수의 와혈이 분명하였다.
스승님께서는 1000군데에서 한번 만날 수 있는 진혈이라 극찬하신다. 나 역시 잘못하면 파묘처를 혈처로 착각할번 했으니 음래양수의 오목한 와혈을 정하시는 스승님의 해안에 다시한번 놀랄 뿐이었다. 스승님께서는 적선지가에 주려고 숨겨놓은 명당이라 극찬하셨다. 그런데 이 혈처가 있는 땅만 산 주인이 필요 없다고 의뢰자에게 떼어 판 것이다. 참으로 명당이란 주인이 따로 있구나 하는 생각에 풍수의 오묘함을 깨달았다.
점혈을 하고 의뢰자에게 놀라운 말을 들었다. 1달 전 대한민국에서 제일 유명하다는 (K)풍수가가 방문하여 혈의 왕한 기운을 제어하기 위한 양쪽 제어각의 양쪽에 하나씩 묘를 만들어라고 조언하면서 준 감정서를 보여주었다. 참으로 놀랐다. 횡룡이지만 힘차게 내려오는 기운을 게어하기 위하여 버티고 있는 혈 앞의 제어각 양 다리에 혈을 만들라니 좀처럼 이해가 되질 않았다. 혈 앞은 이불을 쌓아놓은 것처럼 두툼한 포전이 있고 그것을 밭쳐주는 제어각과 길가에서 보이는 바위들은 분명 왕한 혈의 기운을 융취한 증거인데 혈증이 되는 제어각 양쪽에 하나씩 봉문을 만든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그래서 명당은 적선한 조상과, 망자, 그리고 지관의 삼합이 되어야 한다고 했던가?
참으로 풍수에서 심혈은 무척 신중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면서 부족하지만 사진을 첨부한다.
2013년 3월 4일
석봉 장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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