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물재배(고추)

[스크랩] 아가고추 넓은평수로 이사하는날~^^[고추농사]

장안봉(微山) 2013. 2. 7. 14:20

즐거운 월요일 보내셨나요?^^*

중부지방쪽에는 폭설이 왔다던데...

많이 불편하신 하루가 아니였는지 걱정입니다.

그래도 무사히 하루를 잘 마무리 하셨겠지요?

 

진도농부는 얼마전에 자세히 말씀드리겠다던,

고추가식을 하였답니다.ㅎ

 

 

며칠사이에 많이 커저 잎이 너무나 탐스럽고 이쁜

고추모종을 보니 급빵긋~해집니다.ㅎ

 

 

고추가식이라는것이 이렇게 싹을 틔워서

한곳에 나온 고추모종들을

좀더 넓은 평수의 포토로 한개씩

옮겨심어주는것이랍니다.

 

이대로좁게 크다가는 서로 뿌리가 엉기고

잘 크지도 못하기 때문이죠~

 

신랑이 열심히 고추모종을 판에서 조심스럽게

분리를 하고있습니다.

뿌리가 잘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분리한 모종은 이렇게 따로 모종만 옮겨놓습니다.

 

너무나 작고 연약한 어린모종~

조심히 다뤄주어야 합니다.

손으로 잡을때도 힘조절이 중요해요~

너무 세게잡으면 줄기가 상하거나 부러질수 있으니까요~

힘조절이 잘 안되는 저같은 사람은 정말 조심해야합니다..ㅋㅋㅋ

 

 

분리해서 가져온 모종은

이렇게 따로따로 한개씩 옮겨서 심어주는 것이랍니다.

 

나무젖가락을 이용해서

상토에 구멍을 슝슝~ 뚫어주고요~

모종을 살짝 넣어서 다시 주변의 상토를 덮어주면 이사끝입니다.

 

제가 늘쌍 말씀드렸지요~

농사는 같은일의 반복이 참 많다고요~

이렇게 간단한 일을 계속 반복~반복~ 하면 됩니다.ㅎㅎ

열심히 반복하는 제가 잘 보이시죠?^^

 

잘 옮겨진 고추모종입니다.

아직은 바로 이사를 해서 정신이 없을겁니다.

기운도 하나도 없구요~ㅎㅎ

 

 

점점 펼쳐지는 고추모판들~

더운 여름날이 아찔하긴하지만~

펼쳐놓으니 대견하기도 합니다.ㅎ

 

 

옮겨진 고추아이들에게 힘을 내라고

물을 뿔려준뒤에

비닐로 덮어주고 보온덮개도 덮어주면

고추모종들의 이사는 끝이납니다.

 

이제 2달이 넘도록 이곳에서 커야할

고추모종들~

정성이 많이 들어가는 만큼 큰 기쁨을 주리라

굳게 믿어봅니다.^^

 

 

부탁드립니다.

여러분의 힘을 보여주세요~

추천은 농부에게 큰 힘이 된답니다.

 

출처 : 진도농부의 초보농사탈출기
글쓴이 : 진도농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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