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이론의 경제적 활용
풍수의 근본 논리는 성현(聖賢)들이 경전(經典)에 밝혀놓은 진리(眞理)를 바탕으로 우리의 선인(先人)들이 수 천 년간의 검증을 통하여 체계화되며 발전해온 통계학적 삶의 경험철학이다. 풍수란 묘(墓)자리와 관련된 음택풍수(陰宅風水)와 도읍이나 고을의 조성은 물론, 개인의 사택(私宅)을 정할 때도 활용 되었던 양택풍수(陽宅風水), 이 두 가지로 대별(大別)되는데, 이중 현대사회에서는 양택풍수를 더 중시해야 한다.
얼마 전 누군가가 “풍수로서 부동산 가치의 평가를 어떻게 하느냐?”고 묻는 질문에 “풍수를 바탕으로 하는 부동산 컨설팅은 주변의 상권이나 교통의 여건, 개발계획 등을 철저하게 무시하고 그 평가 기준을 순수하게 풍수이론에만 100% 의존하여 분석한다.”고 하였다. 그것은 풍수의 이론에 부합이 되면 없던 전철역도 생겨나는 것이고, 조용하던 지역이 주요상권으로 급부상을 하게 되어 있고, 성업을 이루던 상권도 지운의 변화 등으로 풍수적인 요건이 어긋나기 시작하면 결국은 몰락하기 때문이다.
현재 수도 서울의 풍수환경을 논한다면 10년 전(2004년)부터 그때까지 최고의 상권으로 번영을 이루던 강남지역이 쇠퇴하는 동시에 오히려 10년동안 강북지역이 발전을 거듭하여 한마디로 “강북의 시대”가 도래되었다고 말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10년전 까지 번성하던 강남의 중심(서초역, 교대역, 선릉역, 삼성역, 압구정 등)상권들은 동시에 대부분이 급격히 쇠락을 하였고, 그때 까지 별스럽지 않았던 강남역, 논현동 등의 일부가 약간 부상을 하는 정도인 반면에 강북지역은 혜화역, 인사동, 명동 홍대 등은 인산인해(人山人海)를 이루며 최고의 중심 상권으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으며 성수동, 마포, 일산 등과 같은 강북지역들이 번성하며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이와 같은 현상은 앞으로도 10년 동안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날 것인데 이는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한번 명당은 영원한 명당”이라는 생각은 절대적인 것이 아니며 “부유한 땅”도 운이 다하면 더 이상 발전하지 못하고 답보가 되는 것이고 “가난한 땅”도 제 운을 만나면 그 기간만큼은 일시적으로 번영을 이룰 수 있다는 의미가 되며 전부 땅에 의한 지운(地運)의 변화에 의해 벌어지는 현상이다.
이러한 풍수에 의한 지운의 변화를 고려하지 못한 채 운기가 지나가 쇠락하는 땅에다가 양적인 개발만을 위주로 무리하게 개발사업을 강행해서 벌어지는 일들이 “아파트 통째매각” 과 같은 상황이 벌어지는 것인데, 이는 개발초기단계인 계획수립당시부터 풍수이론을 적용한다면 결코 홀딩에 빠질 수 없는 부분이다.
또한 최근에 현대차가 매입한 한전부지의 경우 감정가의 몇 배에 달하는 막대한 자금 10조5천억을 투자하기로 했으나 이를 풍수학적인 관점으로 본다면 현대차가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너고 있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 그 이유는 삼성역을 포함한 일대의 상권이 10년새 급격히 쇠락하고 있으며 그 곳에서 영업을 하고 있는 한전의 경우도 과거에는 경영실적이 우수했으나 최근 10년동안 부채가 늘어나 현재 액면으로는 55조원의 부채가 있으나 발전자회사 등의 부채를 합하면 총 100조원이 훨씬 넘며 이는 풍수가 좋은 곳에서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며 우려스러운 것은 그곳이 앞으로도 30년간 지운이 없다는데 있다.
풍수 때문에 망하는 사람은 끝까지 자신이 왜 망하는지도 모르고 망한다. 올바른 집을 지어서 그 곳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전부 건강하고 오랫동안 발복할 수 있다면 이것이야말로 진정 맹자(孟子)가 논한 “위민정치(爲民政治)”라고 할 수 있을 것인데 결국 잘못 되어진 대규모 주택사업의 최초 시도자는 자신만 망하는 것이 아니고 주변의 지역경제를 파탄에 이르게 하고 또한 장차 그 곳에서 사는 사람들을 도탄에 빠지게 만들기 때문에 처음에는 생각지도 못했던 악업(惡業)이 연이어 쌓이게 된다.
국가의 정책사업이나 특별시나 광역시급의 개발사업 또한 다를 바가 없다. 얼마 전 서울시와 주택공사가 서울시 송파구 문정동에 건립하였다가 대 분양실패를 초래한 "가든파이브"라는 대규모 상가 시설은 “건축물은 방정(方正)하게 지어야 한다”는 풍수논리를 무시한 댓가를 혹독히 치르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볼 수 있으며 크게 실패하게 된 가장 큰 원인은 기운을 흐트러트리는 기하학적인 형태의 구조물 때문이었다.
그런데 비슷한 사례로 세종시의 신청사 역시 뱀들이 쉬려고 꽈리를 트는 듯한 괴상한 형태로 건립되어 앞으로 세종시에서는 음양박잡(陰陽駁雜)으로 인한 풍수적인 재앙이 예견되고 있다. 대전광역시는 20년간 “EXPO과학공원”의 활성화 방안을 위하여 수많은 공청회를 열고 대안을 강구했었지만 현재까지 아무런 실적을 이루지 못하였다. 그런데 20년 동안의 대책을 되짚어 보면 똑같은 방법으로 방송미디어단지, 대형테마파크, 놀이시설 등과 같은 그 안에 들어갈 컨텐츠만을 논했지 그 근본적인 원인이 풍수에 있다는 것을 전혀 고려하지 못했던 부분이며 앞으로도 역시 아무리 좋은 컨텐츠를 적용한다 해도 초기 토목공사부터 풍수적인 대수술을 받지 않는다면 또다시 사상누각(砂上樓閣)이 될 것이다.
이러한 것을 어찌 건축의 미를 살렸다고 할 수 있겠는가? 이는 건축물은 정대하게 지어야 한다는 풍수의 가장 기본적인 사항을 고려하지 못한데서 발생하는 인재(人災)이며, 새로 건립된 대전광역시 동구청사 역시 기하학적인 형태와 분수령(分水嶺)의 기운을 타고 있어 장차 동구청의 앞날이 매우 어둡다. 잘못 지어진 건축물의 사례는 현재 전국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정책사업인 "혁신도시건설" 등을 비롯한 우리주변에 너무나 많은 사례가 있어 전부 다 예를 들 수 없을 수 없다.
건축을 종합예술이라고 하였는데 그로 인해서인지 요즘의 건축물들은 곡선이나 원형, 또는 기하학적인 예술품처럼 건립되고 있는 것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이는 풍수의 정법인 "건축물은 방정(方正)하게“ 지어야 하는 부분과 정면 배치가 되기 때문에 절대 금기 되어야 하며 이유도 없이 사족(蛇足)을 붙여대는 불량한 건축물이나 기하학적인 형태의 건축물들이 양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하루 빨리 법과 제도를 수정해야 한다. 동그란 건물, 팔각형의 건물 치고 망하지 않은 건물을 본 사례가 없다. 우리사회의 밝은 미래를 위해서라면 건축이 특정집단의 전유물이라는 관념을 넘어서 학문 간의 소통이 절대적으로 시급한 시점이며 올바른 이론이라면 수용할 수 있는 넓은 포용력이 필요하다. 지금부터라도 먼저 정치를 하고 정책을 세우는 사람들의 의식전환이 가장 시급하고 또한 도시계획을 하며 설계를 담당하는 하는 실무자들이 풍수의 전문지식을 습득하여 홍콩이나 대만처럼 건축전문가가 풍수사를 겸업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어야 한다.
또한 경매나 공매의 경우도 현대사회에 있어 재산증식의 한 수단으로 각광을 받고 있지만, 경공매 물건의 경우 반드시 풍수적인 불합리한 원인이 있는 것인데 그 요인 중에는 시간이 지나면 자연히 해소되는 경우도 있지만 영원히 해결되지 않는 경우도 있어 이러한 풍수이론을 모르고 매번 성공된 투자가 이루어질 것이라는 생각으로 경매나 공매에 도전한다는 것은 너무도 위험천만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실지로 주변에서 경매로 크게 이익을 보며 급성장을 하다가 마지막 큰 건에서 발목이 잡혀 결국에는 망해 버리는 사례를 수차례 보았는데 이를 두고 예로부터 속담에서 이르기를 "칼로 큰 사람은 칼로 망한다!"라고 하였다.
풍수를 다른 말로 구빈지학(救貧之學)이라고 하는데 즉 “빈한함을 구제할 수 있는 학문”이라는 뜻이며 이는 "부부의 화합", "아이들의 성장과 학업능률의 향상", "어르신들의 건강문제" “재산의 증식” 등 인간사의 모든 길흉문제의 해결을 넘어서 풍수야 말로 현대사회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분야에 걸쳐 있는 많은 문제점들에 대한 대안점을 제시할 수 있는 최상의 컨텐츠이다. ⟪황제택경(黃帝宅經)⟫에 이르기를 "(人因宅而立 宅因人爲存) 사람은 반드시 집으로 인하여 입신하게 되며, 집은 사람으로 인하여 존재한다."라고 하였다.
20141014
조태운풍수명리연구원
HP: 010-5640-6262
서초구서초동 308-16
한서그린빌지리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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