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육신중의 한분 이었던 성삼문선생의 臨死賦絶命詩
세종시절 집현전 학사 이셨던 성삼문은 세조가 왕위를 찬탈하고
단종을 귀양보내자 단종의 복위를 도모하다 역적으로 몰려 처형당하게 된다.
죽음을 앞둔 심정을 담담하게 잘 그려낸 시이다.
슬픈 역사의 한페이지
격고최인명(북소리는 내목숨을 제촉하는데)
서풍일욕사(바람은 해를몰아 서쪽으로 기울어져만 간다)
황천무객점(황천에는 객주집이 없다는데)
금야숙수가(오늘밤은 뉘집에서 쉬어갈고....)
출처 : 묵 향에 빠지다
글쓴이 : 청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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