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례(揖禮)
1. 읍례의 의미
읍례는 장소 관계나 기타 사정으로 절을 해야 할 대상에게 절을 할 수 없을 때 간단하게 공경을 나타내는 동작이다. 그러므로 읍례는 간단한 예의 표시일 뿐 절은 아니다. 따라서 어른을 밖에서 뵙고 읍례를 했더라도 절을 할 수 있는 장소에 들어와서는 절을 해야 한다. 요사이는 경례(敬禮)를 읍례 대신 하지만 전통 복식으로 갖춘 의식행사에서는 읍례를 해야 한다.
2. 읍례의 종류
① 상읍례(上揖禮): 읍례를 했을 때 답례를 하지 않는 높은 어른에게나 의식행사에서 한다.
② 중읍례(中揖禮): 읍례를 했을 때 답례를 해야 하는 어른에게나 같은 또래끼리 한다.
③ 하읍례(下揖禮):어른이 아랫사람의 읍례에 답례할 때 한다.
3. 읍례의 기본동작
① 공수하고 대상을 향해 두 발을 편하게 벌리고 서서 고개를 숙여 자기의 발끝을 본다.
② 공수한 손이 무릎에 아래에 이르도록 허리를 굽힌다.
③ 허리를 세우며 공수한 손을 밖으로 원을 그리면서 팔뚝이 수평이 되게 올린다.
④ 상읍례(上揖禮):팔꿈치를 구부려 공수한 손을 눈높이로 올린다.
중읍례(中揖禮):공수한 손을 입높이로 올린다.
하읍례(下揖禮):공수한 손을 가슴높이로 올린다.
⑤ 공수한 손을 원위치로 내린다.
4. 굴신례(屈身禮)
남자의 읍례에 해당하는 여자의 예는 굴신례가 된다.
① 공수한 자세로 상대를 향해 선다.
② 고개를 약간 숙여 시선을 상대의 발 부분에 둔다.
③ 허리를 평경례를 할 때와 같이 30도로 굽힌다.
④ 잠시 머무는 듯 하다가 허리를 펴고 원 자세로 돌아간다.
'호칭,관혼상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어른을 모시는 예절 (0) | 2014.09.23 |
---|---|
[스크랩] 절(拜禮)의 예절 (0) | 2014.09.23 |
[스크랩] 성년례(관례와 계례) (0) | 2014.09.23 |
[스크랩] 父母님 에게 歲拜하는 節次 (0) | 2014.09.23 |
권효가 (0) | 2014.07.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