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칭,관혼상제

권효가

장안봉(微山) 2014. 7. 5. 18:27

부모님의 그은혜는 하늘같이 높건마는

 

청춘남녀 많건마는 효자효부 없는지라

 

시집가는 새아씨는 시부모를 싫어하고

 

장가가는 아들네는 살림나기 바쁘도다

 

제자식이 장난치면 싱글벙글 웃으면서

 

부모님이 훈계하면 듣기싫어 성을내고

 

시끄러운 아이소리 듣기좋아 즐겨하며

 

부모님이 두말하면 잔소리라 빈정댄다

 

자식들의 오줌똥은 손으로써 주무르나

 

부모님의 가래침은 더러워서 밥못먹고

 

과자봉지 들고와서 아이손에 쥐어주나

 

부모위해 고기한근 사올줄을 모르는고

 

개가앓고 누우며는 가축병원 달려가나

 

늙은부모 병이나면 근심걱정 아니하네

 

열자식을 키운부모 하나같이 키웠건만

 

열자식은 한부모를 귀찮다고 생각하네

 

자식위해 쓰는돈은 계산없이 쓰련마는

 

부모위해 쓰는돈은 계산하기 바쁘도다

 

자식들을 데려고는 외식함도 잦건마는

 

늙은부모 위해서는 외출할줄 모르도다

 

그대몸이 소중커든 부모은덕 생각하고

서방님이 소중커든 시부모를 존중하라

 

죽은후에 후회말고 살아생전 효도하며

 

하늘님께 복을받고 자식들께 효도받네

 
  권효가.mp3 (3 MB)(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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