泰鼓山下虎出林(태무산하호출림)
林半仙有一天來到‘泰武鄉’附近,看到‘大武山’的山勢雄偉磅礡,群峰入雲巓,落脈起頂有力,可惜煞氣太重,要先制煞才能造葬,非有福之人不得葬此大福地。
=임반선이 어느 날에 태무향 근처에 왔다, 대무산이 웅장한 산세, 구름을 찌른 산봉우리들, 힘차게 우뚝 서 있는 낙맥의 꼭대기를 보고, 煞氣가 너무 심하다고 아쉬워하며 살을 우선 누그러뜨려야 매장할 수 있고, 복이 있는 사람이 아니면 이 복이 많은 땅에 묻을 수 없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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順著山脈往上走到穴場,多為「廉貞」結體,山形尖高,石骨嶙峋,中心出脈,起伏開帳,辭樓下殿,一路有迎有送,逐次剝換,由老變嫩,山形秀麗飽滿,神完氣足,
=산줄기를 따라 올라가 혈장에 가보니 대부분 “廉貞” 結體이고, 산형이 높고 뾰족하며, 산석이 앙상했다. 가운데에서 맥이 생겨, 기복하고 개장하고, 사루하전하고, 한가닥의 산줄기에는 영송하고, 축차박환하고, 유노변눈으로 변해가며 산형이 아름답고 포만하며, 神完氣足하고,
來龍踴躍奔騰,勢多振作。‘半仙’慧眼一看,此龍脈離祖以後,一路形勢雄猛,枝脚撐拏,有如猛虎下山,張牙舞爪,凜凜然懾入耳目,或似蛟龍奔海,翻騰起伏,指爪畢現,鱗甲豎立,龍脈得此強龍之氣,主驟發富貴,聲名顯赫,功業鼎盛,皆因其勢強力宏大, 地靈雄厚之故,半仙不由題詩讚曰:
[出林猛虎抓牙稜 入海蒼龍力勢宏 若是能得此大穴 人家富貴驟然興]
내룡이 앞 다투어 뛰어오르며 기세가 대부분 분기되어 있었다. 반선이 혜안으로 보니, 이 용이 조산을 떠난 후, 도중 내내 기세등등하고, 지각이 치켜세워, 마치 산에서 내려오는 猛虎처럼, 위협적이고 늠연해서 무섭다. 혹은 바다에서 헤엄치는 蛟龍 같기도 한다. 너울거리며 발톱을 드러내며 갑각을 세우고 있다. 용맥은 이 强龍의 기를 받아 부귀가 빠르고, 혁혁한 명성, 거대업적을 이루도록 한다. 이것들은 모두 그 기세가 강대하고, 地靈이 세기 때문이다. 반선이 시로 칭찬하지 않을 수없어 말히기를:
[出林猛虎抓牙稜 入海蒼龍力勢宏 若是能得此大穴 人家富貴驟然興]
半仙讚曰: 「此乃夫然之大地理,非大富大貴之人焉能得之!」話剛說完,忽然有 三位強壯的原住民打獵到此,一見半仙奇形怪樣,人長得矮小,頭戴竹笠半遮面,身著長袍唐裝,手執木棍,以為是何方凶煞,不分青紅皂白追殺而來,
= 반선이 칭찬했다. “여기는 천연 대풍수라, 엄청 큰 부귀를 누리는 사람이 아니면 어떻게 얻을 수 있겠는가?” 말이 끝나자마자, 갑자기 건장한 원주민 세 사람이 사냥하러 이곳에 왔다, 임반선을 보니까 모습이 이상하고 체구가 왜소하고 머리의 대나무삿갓으로 얼굴을 반쯤 가리고, 몸에는 당대 두루마기를 입고 손에는 막대기를 쥐고 있다. 그들은 반선이 어디서 온 흉살인 줄 알고, 가차 없이 죽이러 쫓아왔다.
半仙大叫:「不妙!今天沖犯元神,又是殺師凶日,今天不小心沖犯凶神,有殺身之禍,雖有貴人解,但貴人未到之前,先溜為耍。」他順著山路一直跑,雖値力壯之年,但畢竟跑不過原住民,邊跑邊喊救命。正在緊要關頭,出現一位身材魁梧少年,兩三下子就把三個原住民打跑
= 반선이 소리를 질렀다. “큰 일이 났다. 오늘 元神을 건드렸는데다, 스승을 죽이는 흉일이라, 오늘 부주의로 흉신을 건드려, 殺身의 禍를 자초했구나. 비록 귀인이 구조해줄 것이지만, 귀인이 오기 전에는 일단 줄행랑을 쳐야 한다.” 그는 산길을 따라 계속 달렸다. 비록 장년이지만, 원주민보다 빨리 달리지 못해, 뛰면서 살려달라고 고함쳤다. 바로 그 위험한 순간에 몸이 건장한 소년이 나타나, 간단히 그 세 원주민을 물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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半仙驚魂甫定,正要感謝之時,觀那少年氣魄雄偉,有將相之才,將來必為國家之棟樑,可惜神宇未現,風水助力不夠,以致未能成就大器,如能得到一門好風水,必能助福。
=반선이 놀란 가슴을 가라앉힌 후, 고맙다고 하려다, 그 소년을 보니까 위풍당당하고, 장군의 기질이 있어, 장래 필시 국가의 재목감이 될 것인데, 안타깝게도 신력이 나타나지 않아, 풍수의 도움도 부족해, 큰 인물이 되지 못했다. 만약 좋은 풍수를 얻으면 꼭 복을 돋울 것이라고 생각했다.
於是和這位少年下山,想去察看他的家世如何,而此少年就是‘潘小虎’。
‘半仙’和‘小虎’來到家中和兄嫂與母親相見,看到一家人很和氣,‘半仙’說他和‘潘’家有緣想住他家,‘潘’家很是歡迎,於是就在‘潘’家的一閒間住了下來。
=그래서 그 소년과 같이 하산하여, 그의 가족내력을 살펴보려고 했다. 그 소년은 바로 반소호였다.반선이 소호에 따라 그의 집에 와 그의 형부부 그리고 어머니를 만났다. 가족들의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고, 반씨네와 인연이 있다싶어 소호집에 머무르고 싶다고 하자, 반씨네는 반갑게 받아들였다. 그래서 반선이 반씨네의 한 빈 방에 묵게 되었다.
‘半仙’看‘小虎’每天早晚都在練武,十八般武藝樣樣精通,有一天他向小虎說:
「中國武術博大精深,非下一番苦功不能有所成就,但你空有一身武功,沒有一點智慧如何能成為萬人敵?」
반선이 아침저녁으로 무술을 연마하고, 십팔반무예에 능통한 소호를 보다가, 어느 날에 그에게 말했다. “중국의 무술이 다채롭고 훌륭해서, 고된 노력을 하지 않으면 성공하지 못한다. 하지만 자네가 괜히 무예만 가지고 있고 지혜가 전혀 없으면 어떻게 만 명을 상대할 수 있겠는가?”‘
小虎’問道:
「如果遇狀況,三⋅五十人也不是我的對手,但以一個人之力如何敵得過萬人呢?」 半的說: 「要學習兵法⋅戰法和法術⋅奇門遁申才可勝任,所以我今天傳授你一些兵法,你先去私塾讀一些書才能讀招待通!」
소호가 물었다. “만약 위급상태가 닥치면 30-50명도 내 적수가 못 된다. 하지만 혼자의 힘으로 어떻게 만 명을 상대할 수 있겠습니까?”
반선이 말했다. “병법, 전술, 법술을 배워야 한다. 기문둔갑을 써야 감당해낼 수 있다. 그래서 나는 자네에게 일부 병법을 전수할 테니, 자네는 일단 서당에서 공부를 좀 해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小虎’卻說: 「家中一貧如洗,沒有剩錢供我讀書,我是心有餘而力不足!」
‘半仙’說:「無妨,我這襄有一些銀兩可供你讀書,祗要你肯讀書,將來必可成大
器!」
=그런데 소호가 말했다. “집안형편이 어려워, 학비를 대줄 여유 돈이 없는 마당에 하려는 마음이 있어도 역부족입니다.”
반선이 말했다: “괜찮아. 나에게 자네에게 학비를 대줄 돈이 있네. 자네는 공부할 마음만 있으면, 장래 꼭 큰 인물이 될 것이다.”
60쪽
‘小虎’感謝萬分,就認真的用功讀書,成為一位文武雙全的人,‘半仙’也教導他奇門遁甲佈局戰術運用,和一些堪輿功夫與法術並用。
= 소호는 매우 고마워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공부해서, 文武 모두에 뛰어난 사람이 되었다. 반선도 그에게 기문과 둔갑의 운용 그리고 堪輿술과 법술의 병용 법을 가르쳐줬다.
時光荏苒,轉眼已過三秋,‘潘小虎’母親去世,全家正在傷心之餘,‘半仙’安慰說:「傻孩子,不要哭,我已經替你母親打點好了,祗要你兄弟答應,我一切替你負資!」
= 시간이 흘러, 어느새 3년이 지나, 반소호의 어머니가 세상을 떠 온 집안이 슬픔에 잠겨 있을 때, 반선이 위로하며 말했다. “애야, 그만 울어라. 나는 이미 자네 어머니의 후사를 계획해 놓았다. 너희 형제가 맡겨만 주면 내가 책임지고 다 해주겠다.”
‘小虎’和‘大牛’兄弟問道:「請問‘半仙’有何方法安葬家母,好風水在那裏呢?」
= 소호와 대호는 물렀다. “실례하지만 선생님은 어떤 방법으로 어머니를 매장하시겠습니까? 좋은 풍수가 어디에 있습니까?”
「風水之地我己選擇在‘泰武山’『猛虎下山穴』,猛虎下山,氣勢磅磚,祖山尊貴,左右四圍,有帳有護,倉庫旗鼓,實器侍衛,但此穴既名猛虎出林,乃虎口張牙咧齒之象,
=“풍수지로 나는 태무산에 있는 ‘맹호하산혈’을 골랐다. 맹호가 하산은, 기세가 등등하고, 조산이 尊貴하고, 좌우사방에, 장막과 호위가 있고, 창고기북, 귀한 그릇으로 시중들어준다. 하지만 이 혈의 이름은 猛虎出林이라 호랑이가 입을 벌리는 자세이다.
且葬在虎喉之內,因出林之虎其戚在嘴,其氣在喉,但喉內為罡煞之石,煞氣重,要葬此穴須照我的計劃進行!」‘半仙’說完,‘潘’家兄弟恭敬的問道:
= 호랑이의 목구멍에 매장하는 것이 적합하다. 왜냐하면 숲에서 나오는 호랑이는 위엄이 입에 있지만, 氣는 목에 있다. 그런데 목구멍 안쪽은 罡煞之石인 만큼, 煞氣가 심해서 이 혈에 매장하려면 반드시 내 계획에 따라 진행해야 한다.” 반선의 말이 끝나자, 반씨 형제가 공경히 물었다:
「‘半仙’有妙法,又是我的長輩,一切聽從您的建議就是,我兄弟沒有任何意見。」
「那很好,第一⋅猛虎出林乃餓肚之時,煞氣最旺,要七隻活羊祭之,以活羊血祭,填飽猛虎,第二⋅要重喪之時葬之,也就是死後三日之內葬之以制煞。
= “선생님에게 묘안도 가지고 있고 인생의 선배이시기도 해서 모든 것을 선생님의 지시에 따라서 할 테니 저희 형제는 아무 이의도 없습니다.”
“그럼 잘 되었다. 첫째 맹호가 숲에서 나온 것은 배가 고플 때가 되었기 때문이다. 이 때 살기가 가장 강해서, 7마리의 양을 제물로 하여, 活羊血祭를 치러 맹호를 배부르게 먹여주어야 한다. 둘째 상을 당한 초기에 매장해야 한다. 다시 말하면 사망 후 3일내 매장하여 살을 누그러뜨려야 한다.
第三⋅不可用棺木葬,因棺木硬,必傷到虎喉,宣用軟葬才行!」‘半仙’說道。
「切都沒問題,但不知什麼叫做軟葬?」‘潘’兄弟不懂的問道。
셋째 목관을 써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목관이 딱딱해서 호랑이의 목을 다치게 할 수 있으므로 軟葬을 써야 된다.” 반선이 말했다.
“모두 문제가 없을 것 같지만 연장이란 무엇인지 궁금하네요.”반씨 형제가 몰라서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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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軟葬就是不用棺木,改用草蓆或竹籃裝著下葬,才不會傷到虎喉,要發也較快,也不能動聲色,要偷偷的葬,如果有鑼鼓聲或鞭炮聲就會驚動猛虎,那後果就不堪設想了!」
‘潘’家兄弟依照‘半仙’的指示,在母死後第二天夜裏重喪之時,將七隻活羊趕上山去, 兄弟倆用草蓆住褢母親遺體偷偷抬上山,沒有月亮,抵有滿天星光。
不知‘半仙’如何造葬‘潘’家母親,潘家兄弟如何發跡,請看下回分解。
*褢(품을 회) *裏(속 리)
= "연장이란 목관대신에, 돗자리나 대바구니에 시신을 넣어 매장하는 것이어서, 호랑이의 목을 다치게 하지도 않고, 빨리 발전할 수도 있다. 소문을 내지 말고, 몰래 매장해야 한다. 만약 징이나 북을 치거나 폭죽을 터뜨려 맹호를 놀래면, 후과가 상상할 수도 없다.
반씨 형제가 반선의 지시에 따라 어머니가 사망하신 이튿날 밤 喪初에 7마리의 양을 산으로 몰고 갔다. 형제가 돗자리로 어머니의 유해를 감싸고 몰래 산으로 옮겼다. 당시 달빛이 없었고 별들만 총총했다.
반선이 어떻게 반씨 어머니를 매장하고 반씨 형제가 어찌 부자가 되었는지를 알고 싶으면 다음회의 설명을 보십시오.
62
第十回 猛虎下山穴軟葬 神鏢小虎美名楊
猛虎下山穴軟葬
話說‘林半仙’帶領‘潘’家兄弟來到穴場,先將七隻活羊趕到穴前,排成七星狀,擺好香案,催唸起‘楊’公咒,唸完‘楊’公咒後,手持利刃再唸‘出煞訣’,
=반선이 반씨 형제를 데리고 혈 자리에 와서, 7미리의 양을 혈 앞에 몰아 놓고, 칠성형태로 줄을 서게 한 다음, 향단을 차려놓고, 楊公呪를 외었다. 楊公呪를 외기 시작했다, 외고 나서 예리한 칼을 쥐고 다시 出煞訣을 외었다.
唸完出煞口訣後,利刃揮下,以山羊血祭龍神,此猛虎下山之穴,為罡煞之硬石,為虎口張牙咧齒,其氣在喉,為自然之山洞,僅容一人埋葬,‘半仙’將山羊血用匏勺裝著,分成七次倒進穴場以制七煞,七煞見鮮羊之血立伏,虎穴得山羊之血,兇猛之置煞氣立刻被制服。
=出煞訣을 외고 나서, 칼을 내리쳐, 산양의 피로 龍神에게 제사를 올렸다. 이 猛虎下山穴은, 罡煞의 硬石으로서, 호랑이가 입을 벌리고 이빨을 드러내는 상태로, 氣가 목에 있는, 자연 산굴이다. 오로지 한 구의 시체만 묻을 수 있다. 반선이 산양의 피를 박으로 담아, 7번으로 나눠 혈지에 부어넣어 七煞을 억제하기 위해서다. 七煞이 신선한 양피를 맞게 되자마자 금방 항복하고, 호랑이穴이 산양의 피를 받자, 흉포한 罡煞의 기세가 바로 제압되었다.
制完煞後,‘半仙’擇定子時五刻陰陽氣交接之時,口念:「陰從右路轉相遇,陽從左道圓圓轉,日月相加戌, 時時見破軍,破軍前一位,永世不傳人。」‘半仙’唸完陰陽密咒後,即命‘潘’家兄弟將草蓆捲的屍體推進洞穴,脚向內,頭向外,如此才能出頭。
=살을 제압한 후, 반선이 子時五刻에 음양의 기가 교체할 때를 선택하여, 입으로 외었다. “음은 오른 쪽 길로 돌아 상통하고, 양은 왼 쪽 길로 빙빙 돌고, 일월이 함께 戌하고, 항상 파군하고, 파군의 앞쪽 사람이, 영원히 남에게 전수하지 않는다.” 반선이 陰陽密呪를 외고 난 후, 반씨 형제에게 돗자리에 싸인 시신을 동굴 안으로 밀어 넣으라고 하였다. 발을 안쪽으로, 머리를 바깥쪽으로 하도록 하였다. 그래야 출세할 수 있단다.
葬完‘潘’母後,‘半仙’在四周‘安鎖氣蜜訣’:「開天門、殺鬼路、開地府、闢人路、殺鬼卒、破鬼吐,神兵火急如律令。」再唸:「開天門、閉地戶、留人門、切鬼路、破鬼膽、金木水火土,神兵火急如律令。」此乃‘天地兩鎖訣’,也是‘八國羅城鎮正氣’之法,龍氣鎖住,萬年不敗,五行氣自然輪流,生生不息。
= 어머니를 안장한 후, 반선이 주위에서 安鎖氣密訣을 외었다. “개천문, 살귀로, 개지부, 벽지부, 살귀졸, 파귀두, 신병화속여율령. ”다시 외었다. “개천문, 폐지호, 유인문, 절귀로, 파귀담, 금목수화토, 신병화속여율령.” 이것은 天地兩鎖訣이자, 八國羅城鎖正氣法이기도 한다. 용기가 잠기면, 만년동안 패하지 않고, 오행의 기가 자연적으로 흐르고, 영원히 멈추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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洞口用一塊大石頭當墓碑,取兩隻活鴨,在碑上開光點眼,‘半仙’說活穴要開光點眼才有靈氣,活鴨之鮮血可壓煞(鴨煞),雙手抱指在穴場轉一圈後,忽然間洞口冒出濃濃的白煙,此乃真穴已得之象,將來必然富貴榮華,榮宗耀祖。
= 동굴의 입구에 큰 돌을 세워 묘비로 하고, 두 마리의 산 오리를 가지고, 묘비에서 開光點眼을 했다. 반선이 말하기를 활혈에는 開光點眼을 해야 영기가 생기고, 산 오리의 신선한 피가 살을 제압할 수 있다고(鴨煞) 하였다. 두 손으로 손가락을 서로 끼고 혈 자리를 한 바퀴 돌자, 갑자기 입구에서 짙은 하얀 연기가 피어올랐다. 이것은 진정한 혈을 이미 얻었다는 상징이라, 장래에 필시 富貴榮華하여, 조상을 빛낼 것이다.
神鏢小虎美名揚
辦完‘潘’母喪事以後,‘小虎’兄弟臉上現出光彩,‘半仙’算算功名不遠矣,就教‘小虎’練一手近身飛鏢以護身,此鏢名「燕子追魂鏢」,共卅六枝,鏢形細小,尖如燕嘴,鏢尾鑿一小孔,插滿棕葉,
= 神鏢소호가 명성을 떨친다.
반씨 어머니의 장례식을 마친 후부터, 소호 형제의 얼굴에 환한 빛이 나타났다. 반선이 계산해보니 功名이 다가왔음을 알게 되어, 소호에게 호신할 수 있게 근거리 칼 날림술을 가르쳐 줬다. 이런 칼은 “제비추혼칼”이라고 불리고, 모두 36자루가 있고, 칼의 모양이 조그마하고 뾰족해서, 제비의 부리와 같다. 칼의 뒤쪽에 구멍이 뚫려 있고, 대나무 잎들이 꽂혀 있다.
發鏢之快速如燕子投林,舉手投足間卅六枝金發出去,並要命中目標,練習之時鏢插腰際,發鏢之時夾在雙手指縫,輕便迅速,經過了一年的勤練,已達爐火純青的境界,群雁飛過,‘小虎’一轉身,瞬間卅六隻鴻雁中鏢落地,因此有「神鏢小虎」之雅號。*鏢(칼끝 표)
칼의 비행속도는 마치 제비가 수풀로 날아가는 것 같다. 손 한 번 들고, 발 한 번 옮기는 사이에 36자루의 칼을 모두 날려 보내고, 목표물을 명중시켜야 한다. 연습할 때 칼을 허리에 차고, 던질 때 칼을 손가락 사이에 끼고, 가볍고 신속하게 한다. 1년간의 연마를 통하여, 이미 최고의 경지에 달했다. 기러기 떼가 날아지나갈 때, 소호가 몸을 돌리더니, 금방 36마리의 기러기가 칼에 맞아 떨어지는 일이 벌어지곤 했다. 그래서 “神鏢小虎”라는 별명을 얻었다.
此時正逢‘乾隆’之際,‘半仙’向‘小虎’說:「你在家鄉空有一身好武功也英雄無用武之地,不如上京城去投軍,將來做個一官半職,再還鄉光耀門楣!
= 그 시절은 마침 乾隆때라, 반선이 소호에게 말했다. “자네는 고향에 남아 있으면 괜히 좋은 무술실력만 가지고 발휘할 기회가 없느니, 차라리 상경해서 군인이 되어, 장래 벼슬도 하고, 나중에 고향에 돌아와 가문의 빛도 내는 것이 낫지 않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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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小虎’也為有道理,長年屈在台灣鄉里,那有出頭的日子,於是準備到‘安平’渡船上京城投軍,臨行之前,兄弟依依不捨, 大嫂特地為他編織了一雙草鞋,鞋底加層厚布非常好看。‘小虎’拜別了兄嫂和‘半仙’,到‘台南’‘安平’坐船到‘福建’,再上‘京城’,‘小虎’看到這雙新草鞋為兄弟之紀念,不忍穿它,怕弄破,把它繫在腰際間,光脚上京城。
= 소호도 일리가 있다고 생각했다. 오랫동안 대만에서 썩으면, 언제 출세할 기회가 있겠는가? 그래서 안평에 가서 배를 타고 상경하여 군대에 갈 생각이었다. 가기 전에, 형제가 헤어지기를 아쉬워했다. 형수가 특별히 짚신 한 켤레를 삼아, 짚신 바닥에 두꺼운 천을 깔아서 매우 보기 좋게 했다. 소호는 형 부부 그리고 반선과 작별하고, 臺南 安平에 가서 배를 타고 복건을 경유하여, 상경했다. 소호는 새 짚신을 형제의 기념물로 여겨, 차마 신을 수 없었다. 해질까 봐 걱정하기 때문이었다. 그것을 허리에 매고 맨발로 상경했다.
==============2008. 3. 10=9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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