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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押韻과 平仄
A.압운 : 韻母가 같은 자끼리 詩行의 끝에 쓰는 것.
a.絶句詩의 경우 : 1 , 2 , 4 행의 끝이나 또는2 , 4 행의 끝에 씀.
b.律詩의 경우 : 1 , 2 , 4 , 6 , 8 행의 끝에 주로 쓰며, 때로는 1행의 끝에는 쓰지 않음.
*押韻은 주로 평성이 많이 쓰였으나 仄聲도 때로 쓰였음.
B.평측 : 平聲과 仄聲을 규칙적으로 배열하여 시의 音樂性을 높이려는데 그 목적을 둔 것.
*평측의 표시를 앞으로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平聲 ○. 仄聲 ●. 平仄 兼用 ◐.
平韻 ◎. 仄韻 ⊙.
a.五言詩의 경우 : 平起式, 仄起式 2가지 경우가 있음.
ㄱ. 오언 절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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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五言 律詩의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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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七言詩의 경우 : 平起式 仄起式 2가지가 있음.
ㄱ.七言 絶句의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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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七言 律詩의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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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보여준 형식은 韻目이 平聲인 경우만 보인 것임. 만일 韻目
이 측성일 경우는 운목의 안짝이 평성이어야 하고 운목 앞의 한 글자 위가 평성이어야 함.
E.평측에서 피하는 것
a. 下三連不許 : 시의 끝부분 3자가 연하여 平聲이든지 仄聲이면 안됨.
보기1. 고시중 삼연평인 경우
報得三春暉 ●● ○○○
보기2. 고시중 삼연측인 경우
舟楫恐失墜 ○● ●●●
보기3.칠언율시중 삼연측인 경우
朝罷須裁五色詔.○● ○○ ●●●
보기4.칠언 고시중 삼연평인 경우
棗花未落桐陰長.●○ ●● ○○○
F.孤平不許 :칠언시의 4번째 자가 平聲이고 그 앞뒤의 자가 仄聲인 경우 또는 오언시에 2번째 글자가 平聲이고 그 앞 뒤 자가 仄聲인 경우 허리가 짤록한 벌과 같다하여 蜂腰라고 하며 이를 피함.
보기1. 오언 고시중 李白詩에
蜀僧 抱綠綺. ●○ ●●●
보기2. 칠언 고시의 경우
霖雨未晴水滿堤.○● ●○ ●●○
G.同字重出을 피함
보기1. 淸江 一曲 抱村流
長夏 江村 事事幽
a.'村' 자가 위와 같이 줄을 바꾸어 쓸 경우는 피함.
b.'事事'와 같이 한 줄에 같은 자를 겹쳐 쓰거나 ,
'月白雪白天地白'과 같이 한 줄에 같은 자를 여러 개 쓰는 경우는 허용됨.
㉲.四聲表 또는 韻字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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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近體詩 창작의 실제 - 中國 漢詩中에서-
A.五言 絶句 詩
<1>.送別 作者 王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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山中 相送罷 ○○ ○●● |
ㄱ. |
全詩 合律. 五言 絶句. |
ㄴ. |
押韻 : 上平 微韻. 韻脚 : 扉, 歸 |
ㄷ. |
왕유 : (701-761) 唐 開元年間 사람. 안록산의 난리가 난 뒤 은거생활. 15세 시를 짓기 시작.'洛陽女兒行' 및 '九月九日憶山東 兄弟' 등의 시는 16세 및 17세시 작이라고 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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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 |
해설 : 산중에 있는 나는 그대를 보내고, 집으로 돌아와 사립문을 닫으니 날은 이미 저물었다. 봄풀이 내년 이맘 때 다시 푸르거든, 모르겠네. 王孫같이 귀하신 당신은 돌아올 것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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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雜詩. 작자 왕유
君自 故鄕來 ○● ●○○
應知 故鄕事 ○○ ●○⊙
來日 綺窓前 ○● ●○○
寒梅 着花未 ○○ ●○⊙
ㄱ. 오언 절구. 1 3 兩句는 합률. 2, 4 양구는 모두 拗絶로 平仄이바뀌어 孤平이 되었음.
ㄴ. 押韻 : 韻의 事자와 未韻의 未자를 通押.
ㄷ. 同字 重出 : 故鄕. 來.
ㄹ.解說 : 자네가 고향에서 왔으니 틀림없이 고향일을 알 것일세. 자네 오던 날 창문 앞에 寒梅가 피었든가?
<3>.登 雀樓 작자 王之渙
白日 依山盡 ●● ○○●
黃河 入海流 ○○ ●●◎
欲窮 千里目 ●○ ○●●
更上 一層樓 ●● ●○◎
ㄱ. 오언 절구. 전편 합률.
ㄴ. 압운 : 下平 尤韻. 韻脚 : 流. 樓.
ㄷ. 해설 : 태양은 산을 넘어가 날은 저물려 하고, 황하는 바다를 향하여 달려간다. 당신이 있는 천리 먼 곳을 다 바라보려고, 한층 위에 있는 누각을 다시 올라간다.
ㄹ.王之渙 : (688-742) 당나라 晉陽 사람.
<4>夜宿山寺 작자 李白
危樓 高百尺 手可 摘星辰
不感 高聲語 恐 天上人
ㄱ.형식 : 五言 絶句. 平起式 .전편 합률, 高자 중출.
ㄴ.압운 : 上平聲 眞韻. 韻脚 : 辰, 人
ㄷ.작자 : 자는 太白. 唐나라 西 사람. 詩仙이라 일컬어짐.
ㄹ.해설 :위태롭게 높이 솟은 누각이 백척이나 되니, 손으로 별이라도 만질 듯하구나. 느낀대로 소리높여 말하지 못하는 것은, 하늘에 있는 사람을 놀라게 할까 두려워서일세.
B.五言 律詩
<1>.新年作 작자 : 劉長卿
鄕心 新歲切 天畔 獨 然 ○○ ○●● ○● ●○◎
老至 居人下 春歸 在客先 ●● ○○● ○○ ●●◎
嶺猿 同旦暮 江柳 共風煙 ○○ ○●● ○● ●○◎
已似 長沙傅 從今 又幾年 ●● ○○● ○○ ●●◎
ㄱ.이시는 모범적인 운율임. 은 通高低.
ㄴ. 압운 : 下平 先韻. 韻脚 : 然.先.煙,年
ㄷ. 劉長卿 :당나라 開元 年間 사람. 隨州刺史 역임.
ㄹ.해설 : 새해 들자 고향생각 더욱 절실하여 하늘가를 바라보며 홀로 눈물 흘리네. 나이는 늙었으나 남의 밑에 있는 처지이고, 봄이 돌아왔지만 나그네 생활로 남아 있어야 하네. 저 산 위에 있는 원숭이와 아침저녁으로 벗하고, 강가의 버드나무와 함께 봄바람을 맞이한다. 나는 이미 옛날 한나라의 長沙王 賈太傅처럼 오랜 세월 지방의 작은 벼슬로 지나는 나그네의 신세인걸, 지금부터 몇 년 뒤에나 고향에 돌아갈 것인가?
ㅁ. 聯과 頸聯의 對句도 잘 되어 있음.
<2>旅夜書懷 作者 杜甫
細草 微風岸 危檣 獨夜舟
星垂 平野闊 月湧 大江流 < 聯 對句>
名豈 文章著 官因 老病休 <頸聯 對句>
瓢瓢 何所似 天地 一沙鷗
ㄱ.형식 : 仄起式 오언 율시. 평측이 모범적으로 맞음.
ㄴ.압운 : 下平聲 尤韻. 舟,流,休,鷗
ㄷ.杜甫 : 자는 子美. 당나라 天寶 말년의 시인. 檢校工部員外郞의 직책을 가졌음. 詩聖이라고 일컬음. 54세 때 지은 시. 직책에서 물러난 뒤에 가족을 데리고 成都草堂으로 갈 때 지음.
ㄹ.해설 : 강 언덕에는 미풍에 따라 가는 풀이 휩쓸리는데, 텅 빈 밤하늘을 바라보며 홀로 강물 따라 배를 저어간다. 별이 쏟아지는 평야는 넓기도 하고, 달이 용솟음 치듯 하는 큰 강물은 도도히 흐른다. 문장이 뛰어나다 고 이름까지 드러날 것인가? 벼슬은 늙어가는 병으로 물러났는 걸. 외롭고 쓸쓸함이 꼭 무엇과 같을까? 마치 저 강가 모래 위에 앉은 한 마리 갈매기 같구려.
<3>山居秋暝 작자 王維
空山 新雨後 天氣 晩來秋
明月 松間照 淸泉 石上流
竹暄 歸浣女 蓮動 下魚舟
隨意 春芳歇 王孫 自可留
ㄱ.형식 : 오언 율시. 평기식. 전시 합률.
ㄴ.압운 : 하평성 尤韻. 韻脚 :秋,流,舟,留
ㄷ.해설 :텅 비었던 산 비온 뒤에 드디어 가을이 왔네. 밝은 달은 소나무사이에 스며들고, 맑은 샘물은 돌틈에서 흘러나온다. 대나무가 버스럭 거리니 빨래하는 여자가 돌아가고, 연잎이 움직이더니 고깃배가 지나간다. 봄 뜻 따라 노닐던 사람, 봄 향기는 끝났지만, 아무리 지위 높은 그대이지만 이 가을의 풍경에도 머무를 만하여라.
C.七言 絶句
<1>桃花谿 작자 張旭
隱隱 飛橋 隔野煙 石磯 西畔 問漁船
●● ○○ ●●◎ ●○ ○● ●○◎
桃花 盡日 隨流水 洞在 淸谿 何處邊
○○ ●● ○○● ●● ○○ ○●◎
ㄱ.형식 : 仄起式 合律
ㄴ.압운 : 上平聲 眞韻. 韻脚 煙, 船, 邊
ㄷ.작자 : 자는 伯高.당나라 시대 蘇州人. 초서로 유명.
ㄹ.해설 : 나는 듯한 시내 다리가 아지랑이 속에 은은히 가렸는데, 바윗돌 서쪽 언덕에 서서 고깃배를 보고 묻노라. 저 복숭아꽃이 온종일 물위에 떠서 내려오는데, 그 복숭아꽃 마을이 도대체 이 시내의 어디쯤 있답디까?
<2>.春怨 작자 : 劉方平
紗窓 日落 漸黃昏 金屋 無人 見淚痕
寂寞 空庭 春欲晩 梨花 滿地 不開門
ㄱ.형식 : 平起式 합률.
ㄴ.압운 : 上平聲 元韻. 韻脚 : 昏,痕,門
ㄷ. 작자 : 당나라 河南 사람. <唐才子傳>에 劉先生으로 일컬었음.
ㄹ.해설 : 서쪽에 지는 해가 비단을 입힌 창문에 비치니 날이 저물어 감을 알겠는데, 이 화려한 집안에 임이 없으니 눈물만 볼을 적신다. 쓸쓸한 빈 뜰에는 봄도 늦어, 배 꽃이 땅에 가득 떨어졌는데도 문 한번 열어 보지 않는구나.
ㅁ.시의 배경 : 金屋은 임금이 거처하는 궁궐을 표현하는 말로, 白樂天의<長恨歌>에도 나온다. 이것으로 보아 이글의 주인공은 궁전의 妃嬪을 지적하는 듯하다.
<3>早發白帝城 작자 李白
早辭 白帝 彩雲間 千里 江陵 一日還
兩岸 猿聲 啼不住 輕舟 已過 萬重山
ㄱ.형식 : 平起式 전시 합률
ㄴ.압운 : 상평성 刪韻. 韻脚 間,還,山
ㄷ.해설 : 아침에 채색 구름으로 둘러싸인 높은 백제성에서 출발하여 천리먼길 강릉까지를 단 하루만에 돌아갔네. 양쪽 강 언덕에는 원숭이들이 나와의 이별을 슬퍼하듯이 울어대는데, 내가 탄 조그마한 배는 이미 만 겹으로 둘러싸인 산을 벗어나 버렸네.
ㄹ.작품 배경 : 이백이 유배되어 夜郞이라는 곳으로 가는 도중에 백제성에 이러러 赦免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급히 강릉으로 돌아가면서 지은 시.
<4> 登冠嶽山 2000.4.22.(日曜日) 작자 : 웹지기 拙作
冠嶽 靈峯 秀衆山 群紅 嫩綠 繡巖間
○● ○○ ●●◎ ○○ ●● ●○◎
時時 好鳥 啼相喚 緩步 尋眞 却忘還
○○ ●● ○○● ●● ○○ ●●◎
ㄱ.形式 : 仄起式 七言絶句. 全體 合律
ㄴ.韻目 : 上平聲 刪韻. 韻脚 山,間,還
ㄷ.해설 :관악산 신령스러운 봉우리, 많은 산들 중에 빼어났는데, 지려는 꽃들과 피어나는 잎들은 바위들 사이에서 수를 놓은 듯하네. 때때로 아름다운 새들은 지저귀며 서로 짝을 부르는데, 나는 천천히 걸으며 참된 경치를 찾느라고 집에 돌아 오는 것을 잊어 버렸네.
E.七言 律詩
<1>,登高 作者 : 杜甫
風急 天高 猿嘯哀 渚淸 沙白 鳥飛廻
無邊 落木 蕭蕭下 不盡 長江 滾滾來
萬里 悲秋 常作客 百年 多病 獨登臺
艱難 苦恨 繁霜 倒 新停 濁酒杯
ㄱ.形式 : 全詩 合律. 仄起式. 全體 對句
ㄴ.押韻 : 上平聲 灰韻. 韻脚 哀,廻,來,臺,杯
ㄷ.解說 : 바람은 거세 지고 하늘은 높아 가는 계절에 원숭이의 휘파람도 슬픔을 호소하는 듯한데, 모래가 흰 깨끗한 물가에는 새만 날아 돌아온다. 끝없이 떨어지는 나뭇잎들은 쓸쓸히 흩날리고, 한없이 흐르는 강물은 계속하여 달려오는구나. 고향과 멀리 떨어진 나그네 신세로 가을을 맞이하니 슬퍼지기 만 하고, 게다가 많은 병에 시달리는 이 몸은 홀로 樓臺에 올랐다. 오늘날 시국도 어려운데 귀밑머리가 요란스럽게 희어지는 것이 너무 한스럽고, 곤궁한 신세에다가 병든 몸에 탁주 한잔 손에 들고 마시지 못하네.
<2>蜀相 작자 : 杜甫
丞相 祠堂 何處尋 錦官 城外 柏森森
映 碧草 自春色 隔葉 黃 空好音
三顧 頻煩 天下計 兩朝 開濟 老臣心
出師 未捷 身先死 長使 英雄 淚滿襟
ㄱ. 형식 : 仄起式. 聯 孤平 拗救(出句.內句)의 5.6째字는 仄 平으로 平仄이 순서가 바뀌어 있어나 對句의 5째 자가 본래 仄聲이라야 하는데 平聲이되어 서로 보충해 주었음. 相자는 여기서 仄聲임.
ㄴ.押韻 : 下平聲 侵韻. 尋,森,音,心,襟
ㄷ.해설 : 승상인 제갈량의 사당은 어디 있는가 금관성 밖에 잣나무가 울창한 곳에 있지. 사당 앞 층계에 비쳐있는 푸른 풀은 봄빛을 띄었고, 나뭇잎에 가려 보이지는 않지만 경쾌히 들려오는 꾀꼬리 소리는 봄을 맞이한 기쁨을 노래하는구나. 3번씩이나 초가집을 찾아본 劉備의 심정은 천하를 위함 이었고, 先主와 後主 두 임금을 섬기며 천하를 보좌하여 나라를 일으키려고 한 것은 老臣인 제갈량의 마음이다. 적을 소멸하려고 나갔으나 이기지 못하고 오장원에서 먼저 죽게 되니, 영원히 영웅을 그리는 사람으로 하여금 눈물을 흘리게 한다.
<3>.登金陵鳳凰臺 作者 李白
鳳凰 臺上 鳳凰遊 鳳去 臺空 江自流
吳宮 花草 埋幽徑 晉代 衣冠 成古丘
三山 半落 靑天外 二水 中分 白鷺洲
總爲 浮雲 能蔽日 長安 不見 使人愁
ㄱ.형식 : 聯 平仄이 起聯의 평측과 순서가 같은데 이것을 拗對 또는 拗이라고도 함. 平起式 同字 重疊.
ㄴ.押韻 : 下平聲 尤韻. 韻脚 遊,流,丘,洲,愁
ㄷ.작자 : 자는 太白. 唐나라 西 사람. 詩仙이라 일컬어짐.
ㄹ.해설 :봉황대에는 일찍이 봉황이 와서 모였었는데, 이제 와서 보니 봉황은 가고 누각만 남았는데 그 밑에 강물만 흘러간다. 옛날 삼국시대의 吳나라 궁궐에 피었던 화초밭은 황폐하여 작은 길로 변했고, 역시 번화하였던 晉나라 衣冠과 문물들은 묵은 무덤 터로 변해버렸다. 南京 長江가의 三峯의 산은 하늘 높이 솟아 있어서 흐릿해 보이고, 長江이 흘러오다가 白鷺洲라는 섬을 만든 뒤에 그 섬을 둘러싸고 물줄기가 갈라져 있다. 저 하늘의 태양이 뜬구름에 자주 가리듯 간신들의 陰謀가 임금의 총명을 가릴까 두려운데, 임금 계신 長安이 안 보이니 내 마음 근심스러워진다.
ㅁ.낱말 풀이
a.봉황대 : 금릉 곧 南京 봉황산에 옛터가 있음.
b.浮雲蔽日: 浮雲은 간신을 폐일은 임금의 총명을 가림을 뜻함.
c.장안 : 당나라 都城.
<4>新年有感 웹지기拙作(1999.2.28. 觀水會)
山溪 氷解 水聲佳 乃覺 東君 御市街
北壁 煙塵 寒望眼 南江 雲霧 起愁懷
恢恢 天網 誰能脫 屑屑 人心 自不偕
交契 今年 從此始 以祈 斯會 與時諧
ㄱ.형식: 平起式. 七言 律詩
ㄴ.押韻:上平聲 佳韻. 韻脚:佳,街,懷,偕,諧
ㄷ.作品 背景: 지난회 牛耳洞 韓美莊에서 詩會인 觀水會를 열 때 지은 것임.
ㄹ.解說 : 산속의 개울에 얼음이 녹으니 흐르는 물소리 아름다움을 느끼며, 마침내 봄을 맡은 귀신이 이 도시에도 내린 것을 깨닫겠구나. 북쪽 절벽 곧 北韓지방에는 연기와 티끌 곧 전쟁의 砲煙이 바라보는 눈을 시리게 하고, 남쪽 강물의 구름과 안개 곧 IMF의 國難이 근심스러운 懷抱를 일으킨다. 넓고넓은 하늘의 법칙을 누가 능히 벗어날 것인가, 갈래갈래 찢어진 사람의 마음도 합쳐지지 못하는 것을. 올해의 우리 모임은 이번이 처음인데, 우리의 이 모임, 오늘 날의 시대와 함께 올 한해, 화평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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